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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3점슛 9개 등 33점...한국 남자 농구, 중국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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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가 중국을 잡았다.


한국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홈 팀 중국을 80대76으로 뿌리쳤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3점슛 9개(14개 시도)를 터뜨리는 등 33점을 쏟아부었다. 이정현(고양 소노)과 안영준(서울 SK)가 13점씩을 해결했다.


한국(FIBA 랭킹 56위)은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중국(FIBA 27위)에 당했던 71대79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2022년 7월 아시아컵 예선에서 중국에 승리(93대81)한 이후 2번을 내리 지다 3년 4개월여 만에 이겼다. 역대 국가대표팀간 상대 전적은 16승36패로 열세다.


한국은 1쿼터에 24-16으로 앞섰고, 2쿼터엔 47-34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에 3점슛 16개를 시도해 9개를 성공했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6개, 이정현(고양 소노)이 3개를 꽂았다.


한국은 3쿼터에 61-52까지 쫓겼으나 4쿼터에 이현중과 안영준(서울 SK)이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는 등 77-5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한국은 이후 이현중의 골밑 슛으로 2점을 추가하는 동안 중국에 18점을 내주는 바람에 79-76까지 쫓겼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권을 가졌던 중국이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는 바람에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안영준은 종료 직전 중국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


한국은 이날 3점슛 31개를 시도해 14개를 성공했다.지난 8월 아시아컵에서 3점슛 3개(24개 시도)에 그쳤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반면 중국은 전반에 3점슛 1개(9개 시도)를 넣는데 그쳤다. 후반엔 5개(17개 시도)로 나아졌으나 한국의 파상적인 장거리포에 무너졌다.


한국은 이번 예선전에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전임 지도자를 구하지 못해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농구협회가 지난 아시아컵때 대표팀을 이끌었던 안준호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차기 사령탑 인선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선수 구성도 여의치 않았다. 미국 대학리그에서 뛰는 여준석(시애틀대)이 빠졌고, 최준용과 송교창(이상 부산 KCC)이 국내 리그 경기에서 다치면서 합류하지 못한것도 악재였다. 그러나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중국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한국은 12월1일 강원도 원주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앞선 B조 경기에선 일본이 대만을 맞아 90대64로 완승했다. NBA(미 프로농구) 경력자인 와타나베 유타가 20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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