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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07: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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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이른바 ‘죽음의 조’가 어떤 조합일까. 플레이오프 진출국들이 포함된 포트 4까지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포트별 전력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아 강팀들의 조별리그 초반 충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26일 디애슬레틱 분석에 따르면, 포트 1에서 최악의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 이후 남미예선에서도 12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가 예선에서 8골·3도움을 기록하며 지역 최다 득점자로 활약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포트 2에서는 모로코 위력이 돋보인다. 모로코는 2022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벨기에·캐나다가 포함된 조를 1위로 통과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연달아 꺾으며 아프리카 최초 4강 신화를 썼다. 아크라프 하키미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은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포트 3에서는 단연 노르웨이가 엄청난 복병이다.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 차례에 불과하지만, 엘링 홀란은 유럽예선에서 8경기 16골을 넣으며 압도적 득점력을 과시했다. 마르틴 외데가르 등 프리미어리그급 자원들도 즐비해 어떤 팀이든 부담스러운 상대다.
포트 4에는 플레이오프 승자들이 포함되는 만큼 변수가 크다. 만일 이탈리아가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포트 4에 합류할 경우, 모든 팀이 피하고 싶은 상대가 된다. 전성기만큼 무게감은 아니지만, 네 차례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유럽 강호가 포트 4에 위치한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조별리그 신참국과 비교하면 전력 차는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가장 강력한 ‘죽음의 조’ 조합으로 아르헨티나, 모로코, 노르웨이, 이탈리아(플레이오프 통과 시)를 꼽는다. 디펜딩 챔피언, 앞선 월드컵 4강 팀, 세계 최고 공격수 보유국, 월드컵 4회 우승국이 한 조에 몰리는 셈이다.
일본·이집트·코트디부아르 등도 ‘죽음의 조’를 만드는 변수가 되는 강호들이다. 포트 2에는 2022년 스페인·독일을 연파한 일본, 포트 3에는 이집트와 코트디부아르, 포트 4에는 가나 등도 잠재적 위험요소로 평가된다. 이들 모두 대륙대회 우승 경험을 가진 국가들이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앞서 언급된 모로코,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들어가면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라 한 조에 유럽팀은 최대 2팀만 배정된다. 포트 1에 속한 잉글랜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은 일본(포트 2), 이집트·코트디부아르(포트 3), 이탈리아(포트 4)와 엮일 경우 역시 ‘죽음의 조’가 될 수 있다.
반면 최상의 조 편성은 경험이 적은 신참국들을 상대하는 것이다. 유럽, 남미 등 강호들 입장에서는 포트 3에서 우즈베키스탄, 포트 4에서 요르단·카보베르데·퀴라소 등과 같은 조에 들어가면 ‘꿀조’로 여길 법하다. 2026년 월드컵 조추첨은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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