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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8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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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한 '롱 스로인'의 장인이자 첼시 공격수 리암 델랍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이 자신의 시그니처 기술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회상하며, 롱 스로인이 현대 축구에서 다시 강력한 전술 무기로 자리 잡고 있다는 자부심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델랍은 어린 시절 리암이 유소년 경기에서 겪은 일을 소개했다. 델랍은 "리암이 일곱, 여덟 살쯤이던 시절, 내가 감독을 대신해 한 경기를 지휘했던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지고 있어서 리암에게 롱 스로인을 지시했다. 리암은 두 번의 롱 스로인으로 두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상대팀 학부모들이 내게 '당신이 축구를 망치고 있다'라고 소리쳤다. 그 말에 리암이 울음을 터뜨렸고, 그날 이후로 다시는 스로인을 던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유소년 경기에서조차 '축구의 기본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은 그날의 기억은 어린 리암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한때 비효율적인 전술로 여겨졌던 롱 스로인은 최근 들어 세트피스 전술의 일환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델랍은 이에 대해 "지난 10년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의 스타일을 바꿔놓았다. 유소년 시절부터 전진 패스와 빌드업만 배워온 세대라 그런지 수비수들이 공중볼 대처에 약하다. 그래서 지금은 세트피스, 롱 볼, 롱 스로인이 다시 중요해졌다"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델랍은 명문 구단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된 아들 리암에 대한 자부심도 숨기지 않았다. "사람들은 리암이 쉽게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열여섯 살에 집을 떠나 홀로 맨체스터로 갔고, 그곳에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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