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골' 오현규, '황인범·양현준·설영우 상대 승리' 브라가에 한국인 매운맛 보여줬다! 헹크는 4-3 7경기 무패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뉴스

'2G 연속골' 오현규, '황인범·양현준·설영우 상대 승리' 브라가에 한국인 매운맛 보여줬다! 헹크는 4-3 7경기 무패

본문

4cbead88cbaeb08574a70524c0ec8a63_1762467370_2712.jpeg
 


오현규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의 이스타디우 무니시 드 브라가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 헹크가 브라가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헹크는 승점 7점으로 전체 13위까지 올라왔고, 브라가는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로 내려왔다.


홈팀 브라가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아민 엘 우아자니, 로드리고 살라사르, 가브리엘 마르티네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히카르두 오르타, 주앙 무티뉴, 장밥티스트 고르비가 중원에 위치했다. 레오나르도 레로, 브라이트 아리음비,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 빅토르 고메스가 수비벽을 쌓았고 루카시 호르니첵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헹크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단 헤이먼스와 오현규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이라 소르, 브라이언 헤이넌,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요리스 카옘베, 마테 스메츠, 무하이드 사디크, 켄 은쿠바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헨드릭 판크롬브뤼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헹크가 브라가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 예상됐다. 브라가는 이번 경기 전까지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특이한 점은 앞선 3경기에서도 모두 한국인이 소속된 팀을 만났다는 것이다. 1차전에는 황인범의 페예노르를 만나 1-0으로 이겼는데, 황인범은 이 경기 부상에서 막 복귀해 출전하지는 않았다. 2차전에는 셀틱을 2-0으로 꺾었고, 양현준은 벤치에 머물렀다. 3차전에는 츠르베나즈베즈다를 2-0으로 제압했고, 설영우는 라이트백으로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7분 헹크의 카레차스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까지 연결했고, 호르니첵 골키퍼가 수비에 굴절돼 위력이 반감된 공을 잡아냈다. 전반 14분에는 브라가의 빠른 반대 전환이 이뤄진 뒤 마르티네스가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판크롬브뤼허 골키퍼가 이 공을 살짝 건드려 밖으로 내보냈다.


브라가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호르니첵의 골킥을 은쿠바가 헤더로 걷어내자 살라사르가 이 공을 가로채 전진했다. 헹크 수비진은 물러서기만 했을 뿐 살라사르를 막으려 달려들지 않았고, 살라사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헹크는 이후에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브라가의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 44분에는 무티뉴가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리는 패스를 보냈고, 마르티네스가 이 공을 받아 전진한 뒤 올린 크로스를 브라가 선수가 잡기 전에 은쿠바가 다리를 쭉 뻗어 걷어냈다.


헹크가 늦지 않은 시간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카레차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이먼스가 방향만 돌려놓고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3경기 무실점이었던 브라가를 헹크가 뚫어냈다.


헹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은쿠바를 빼고 조수에 콩골로를 넣었다. 오현규는 후반 1분 흐로쇼프스키가 깊이 전진한 뒤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호르니첵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헹크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브라가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가로챈 소르가 맹렬히 전진한 뒤 고르비를 벗겨내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는 득점을 완성했다. 오현규의 강한 전방압박이 상대 실수를 유발해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브라가는 후반 9분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는데 판크롬브뤼허가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후반 11분에는 우아자니, 무티뉴, 레로를 불러들이고 프란 나바로, 플로리안 그릴리치, 마리오 도르겔레스를 투입하며 다시 경기를 가져오려는 의지를 보였다.


오현규는 후반 14분 카레차스가 살짝 내준 패스를 곧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호르니첵 정면으로 향했다.


오현규가 마침내 불을 뿜었다. 후반 15분 헤이먼스의 패스를 오현규가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수비를 돌아나와 골키퍼와 크로스바 사이를 정확히 노린 스트라이커의 정석과 같은 움직임과 슈팅이었다.


헹크는 후반 19분 소르를 빼고 야이마르 메디나를 넣었다.


브라가가 만회골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22분 오르타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라게르비엘케가 반대편 골문 가까이에서 헤더로 연결했는데, 판크롬브뤼허가 가까운 거리에서 날아온 슈팅을 골문 위로 쳐내는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다.


브라가가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26분 오르타가 왼쪽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공급했고, 수비 시야를 벗어나있던 살라사르가 낙하지점을 정확히 포착하고 쇄도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헹크가 곧장 달아났다. 후반 27분 헹크가 수비 실수를 가로채 역습을 전개했고, 메디나가 오른쪽으로 스루패스를 보낸 걸 카레차스가 받은 뒤 수비를 끌어당기고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이를 다시 잡은 메디나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왼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헹크는 후반 31분 오현규, 헤이먼스, 카레차스를 불러들이고 유세프 에라비, 잔 스튜커스, 니콜라스 자틀베르거를 투입했다. 같은 시간 브라가는 오르타를 빼고 파우 빅토르를 넣었다. 스튜커스는 후반 38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브라가 골문을 위협했고, 호르니첵이 다이빙하며 공을 옆으로 쳐냈다.


브라가는 후반 39분 살라사르를 불러들이고 디에고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브라가가 끝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마르티네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나바로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후 라게르비엘케를 상대로 스메츠가 걷어내려던 공이 나바로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헹크는 브라가 원정을 함께한 1,500명 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브라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헹크는 7경기 무패를 달리며 유로파리그 순위도 끌어올렸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홈
팔로워
팔로잉
스크랩
내글반응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