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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확률 '1.2%'→기적의 10-0 런... 블록슛 퍼레이드 앞세운 필라델피아, 워싱턴 꺾고 단독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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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워싱턴을 눌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개막 4연승 질주하며 동부 컨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워싱턴은 1승 3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이 4쿼터 중반만 해도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가며 우세했던 경기다. 필라델피아는 한때 'ESPN' 기준 패배 확률 98.8%까지 몰렸던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타이리스 맥시(39점 10어시스트)가 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조엘 엠비드는 출전 시간 조절 속에 25점을 올렸고 엠비드 대신 승부처 코트를 지킨 아뎀 보나(2점 5블록슛)는 역전 득점과 블록슛 퍼레이드로 팀을 구했다. 퀸튼 그라임스(22점 7리바운드)도 역전극에 큰 공을 세웠다. 


워싱턴은 알렉스 사르가 3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계속해서 워싱턴이 우세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특히 4점 차로 전반을 마친 워싱턴은 3쿼터 들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고, 한때 20점 차 근처까지 달아났다. 그라임스와 VJ 에지콤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던 필라델피아는 마빈 베글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94-11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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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도 워싱턴이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종료 2분 41초를 남긴 시점에도 10점 차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워싱턴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낸 필라델피아가 무려 10-0 스코어링 런에 성공했다. 그라임스가 두 방의 3점슛과 더불어 스틸도 선보이며 놀라운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했고 보나는 귀중한 블록슛으로 CJ 맥컬럼의 득점 시도를 저지했다. 결국 크리스 미들턴의 점퍼가 빗나가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초반 다시 워싱턴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는 3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며 4쿼터 막판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필라델피아가 저력을 발휘했다. 맥시가 연속 득점으로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보나는 시원한 풋백 덩크로 역전을 만든 것에 이어 호쾌한 블록슛으로 팀을 구했다. 이후 맥시와 그라임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필라델피아가 역전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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