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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9 1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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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가 돌아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피티니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6-110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백코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타이리스 맥시가 27점, VJ 엣지컴이 26점, 퀸튼 그라임스가 22점을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조엘 엠비드였다. 무려 지난 2월 23일 이후 237만의 복귀전을 치렀기 때문.
지난 시즌은 엠비드에게 악몽과도 같은 시즌이었다. 시즌 첫 9경기에 결장한 엠비드는 지난 시즌 단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코트에 나선 순간에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에 그쳤다.
엠비드가 오랜 시간 코트를 비운 필라델피아는 추락했다. 동부 컨퍼런스의 대권에 도전할 후보 중 하나로 꼽혔으나 단 24승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를 향한 평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엠비드 개인을 향한 시선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전 미디어에서 매긴 선수 랭킹에서 엠비드의 순위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평가였다. 필라델피아 또한 엠비드와 폴 조지의 부상 이슈 탓에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오랜만에 실전 경기를 치른 엠비드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출전 시간 제한 속에 19분만 뛰었지만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개막전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2년 전 MVP까지 수상했던 엠비드 본인 또한 떨어진 평가를 의식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이가 말하길 나는 이 리그에서 100위 안에 드는 농구 선수도 못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저 팀에 적응하고 어떻게 하면 승리를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과거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좋은 상태일 뿐이다. 농구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번 경기 내내 코트에서 농구를 하면서 팀에 기여하고, 우리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게 내가 집중했던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엠비드는 건강하게 오랜 시간 뛰면서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여전히 리그의 정상급 센터다. 결국 관건은 건강 유지다. 커리어 내내 부상에 발목을 잡힌 엠비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 때문에 코트를 비우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 아직도 컨퍼런스 파이널 경험이 없는 가장 큰 이유다.
다른 팀이 두려워했던 괴물 센터의 위력이 돌아올 수 있을까? 엠비드 개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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