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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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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투·타의 완벽 조화를 바탕으로 첫 단추를 잘 뀄다.
시애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시애틀 :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랄 롤리(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호르헤 폴랑코(2루수)-조쉬 네일러(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도미닉 캔존(지명타자)-빅터 로블레스(우익수)-J.P. 크로포드(유격수), 선발 투수 브라이스 밀러.
토론토 :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네이선 루크스(우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제이크 버거(3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2루수)-앤서니 산탄데르(좌익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은 시애틀과 토론토. 선취점의 기회는 먼저 시애틀에게 있었다. 시애틀은 1회초 칼 롤리와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호르헤 폴랑코가 3루수 방면에 땅볼을 쳤고, 이때 롤리가 홈을 파고든 결과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느린그림을 통해 본 결과 충분히 비디오판독을 통해 번복을 노려볼 수 있었는데, 시애틀의 벤치가 그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1회부터 비디오판독을 쓰기엔 부담이 있었던 모양새. 그리고 이 스노우볼이 굴러가게 됐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토론토의 조지 스프링어가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폭발시킨 것. 이에 초반 주도권은 토론토가 잡았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 흐름을 이어갔는데, 경기 중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 중심에는 '60홈런' 칼 롤리가 있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의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과 세 번째 맞대결을 갖게 된 롤리는 2B-2S에서 5구째 스플리터가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 낮은 코스로 형성되자 거침없이 배트를 내밀었다.
롤리가 힘껏 퍼올린 타구는 108마일(약 173.8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타구는 420피트(약 128m)를 비행한 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정규시즌 60개, 포스트시즌에만 2개를 쏘아 올리며 만들어진 올 시즌 62번째 홈런.


그리고 시애틀은 후속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에 안착했고, 호르헤 폴랑코가 바뀐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흐름을 바꿨다.
경기 후반엔 랜디 아로자레나의 존재감이 폭발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산탄데르가 친 기대타율 0.930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엄청난 수비를 펼치더니, 8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 베이스를 연달아 훔쳐내며 팀에 득점 기회를 안겼다. 이후 로드리게스의 볼넷으로 마련된 1, 3루에서 시애틀은 폴랑코가 다시 한번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뒷문까지 완벽하게 걸어잠갔다. 시애틀은 선발 브라이스 밀러가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자, 7회 게이브 스파이어, 8회 맷 부시를 차례로 투입해 1회 이후 무실점 흐름을 이어갔고, 9회에는 안드레스 무뇨즈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시애틀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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