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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다" 김혜성이 다저스 최고라니…FA 쇼핑 폭삭 망했네, 천재 사장의 대실패→PS 가시밭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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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2번 시드를 사실상 놓쳤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거쳐야 할 상황에 내몰렸다. 


다저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84승66패(승률 .560)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전체 2위 필라델피아(90승61패 승률 .596)와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남은 12경기에서 뒤집기 어려운 차이다. 


메이저리그는 리그별 승률 1~2위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는 1~2번 시드를 갖는다. 지구 우승을 해도 3번 시드가 되면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거쳐야 한다. 2022년부터 시행된 현행 시스템에서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각각 1번, 2번, 1번 시드를 가져갔다. 3번 시드로 떨어진 적은 없다. 올해는 가을야구 시작부터 가시밭길이 우려된다. 


다저스는 전반기 58승39패(승률 .598)로 6할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NL 최고를 달렸다. 그러나 후반기 26승27패(승률 .491)로 5할을 밑돌며 고전을 거듭 중이다. NL 서부지구 1위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경기 차이로 앞서며 지구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져 포스트시즌에 대한 우려가 크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천재 단장’으로 불리며 탁월한 구단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부터 다저스 구단을 이끌고 있는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사장의 지난겨울 로스터 구성이 실패로 돌아간 모습.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뒤에도 프리드먼 사장은 공격적인 행보로 전력 보강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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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 달러), 태너 스캇(4년 7200만 달러), 커비 예이츠(1년 1300만 달러), 사사키 로키(계약금 650만 달러), 내야수 김혜성(3+2년 1250만 달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년 1700만 달러)를 외부 영입했다. 투수 클레이튼 커쇼(1년 750만 달러), 블레이크 트라이넨(2년 2200만 달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 달러),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1년 650만 달러)와 FA 재계약을 하면서 유틸리티 야수 토미 에드먼에겐 5년 7400만 달러 연장 계약도 줬다. 


그러나 이들 중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혜성(1.7)이다. 이어 테오스카, 에드먼(이상 1.3), 커쇼(1.2) 스넬(0.6), 사사키(0.2), 트라이넨(0.1), 키케(0.0), 콘포토, 예이츠(이상 -0.5), 스캇(-0.6) 순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선수만 3명이나 된다. 스넬, 에드먼, 사사키는 부상에 허덕이며 고전했고, 스캇과 콘포토는 건강하지만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미국 ‘LA타임스’도 지난 13일 ‘지난겨울 다저스가 야구를 망친다는 주장 속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주들은 샐러리캡 도입을 요구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는 “대부분 구단주들이 다저스처럼 하긴 어렵다.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지금까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겠지만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다가올 10월 결과에 따라 경쟁 구단주들을 짜증나게 한 프리드먼의 대규모 지출은 끔찍하게 좋지 않은, 최악의 겨울로 기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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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저스의 2024~2025 오프시즌 계약 선수들 모두 더 나아져야 한다. 2023~2024년 겨울에 10억 달러를 쏟아부은 데 이어 지난겨울에도 5억 달러 규모를 추가 투자했지만 새로 계약한 11명의 핵심 선수 중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2 이상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며 ‘그 중에서 WAR이 가장 높은 김혜성은 내야와 외야, 선발과 벤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사이를 오가면서 입지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겨울 영입한 선수들의 반등을 믿고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중간투수 브록 스튜어트, 백업 외야수 알렉스 콜을 데려오는 것으로 끝냈다. 그러나 기존 영입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소극적으로 보낸 게 패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결국 10월 가을야구 성적에 모든 성패가 달렸다. 프리드먼 사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우리는 지금 남은 경기들과 10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오프시즌에 대한 평가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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