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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장타와 함께 타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 5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11-3 승리에 힘을 더했다.
전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2루타는 이번 시즌 네 번째다.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4회 무사 1, 3루에서 병살타로 타점을 올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가 터졌다. 끈질기게 9구 승부를 펼친 김하성은 10구째 시속 79마일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들었다.
7회 2사 2, 3루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멀티 출루 경기까지 성공했다.
9회 찾에온 다섯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애틀랜타는 투타 조화에 힘입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고, 선발투수도 호투했다.
먼저 타선에선 맷 올슨이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터뜨린 것은 물론 2루타를 더해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드레이크 볼드윈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그리고 각각 4타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워싱턴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번째 승리(13패)를 챙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첫 네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지난 1월 30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5억 원)에 계약했다. 첫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한 시즌만 뛰고 옵트아웃으로 나갈 수도 있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받는 계약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로부터 웨이버공시 됐고, 애틀랜타가 클레임을 걸어 김하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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