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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첫 3안타…MLB닷컴 "애틀랜타, 키스톤 콤비 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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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선보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두고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MLB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올 시즌 내내 애틀랜타의 고민이었던 팀의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 자리의 해답은 오지 알비스와 김하성이 될지도 모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가 한 경기에 3개 이상의 안타를 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7월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무려 435일 만이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하성은 "꾸준히 경기를 뛸수록 감각을 되찾고 있다. 움직임도 좋아졌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을 두고 MLB닷컴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돼 애틀랜타에 합류한 김하성이 타격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매체는 "애틀랜타가 현실적으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워진 만큼 2026시즌을 바라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선수 알비스와 최근 새롭게 이 팀에 합류한 김하성이 내년에도 함께한다면 애틀랜타는 그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채 보냈다. 올 시즌 출전 기록은 단 35경기에 불과하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0.238(122타수 29안타)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애틀랜타 이적 후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결승 홈런을 날리며 애틀랜타 유격수로서 140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고도 언급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다음 시즌 옵션을 행사해 팀에 남을 수 있다. 구단이 연장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는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도 그의 유격수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다"며 그가 다음 시즌 애틀랜타에서 뛸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김하성이 2026년에도 애틀랜타에서 뛴다면 그는 알비스와 함께 키스톤 콤비로서 중앙 내야 수비라인을 책임질 전망이다.


세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팀의 간판선수임에도 올 시즌 전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알비스는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알비스가 전반기 크게 부진한 탓에 팀이 내년 700만 달러(약 97억원) 옵션을 시행할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그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라커룸에서 김하성의 옆자리를 쓰는 알비스는 그에 대해 "정말 훌륭한 선수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와 맞설 때도 늘 그렇게 봐왔는데 이제는 같은 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 그는 언제나 열심히 하고, 팀을 돕기 위해 모든 걸 쏟아낸다"라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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