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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부터 콜리나까지’ 아이콘매치를 빛낸 깜짝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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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넥슨이 주최한 ‘2025 아이콘매치 :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FC 스피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7분 FC 스피어 웨인 루니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38분 마이콘, 후반 43분 박주호의 연속 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아이콘매치는 한때 세계 축구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모여 FC 스피어(공격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치는 이색 이벤트다. 지난해 4-1로 크게 이겼던 실드 유나이티드는 2년 연속 FC 스피어를 제압했다.


이날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들보다 더 윗세대의 전설이 차례로 등장하며 감동은 안겼다. 가장 먼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FC 스피어의 창을 들고 등장했다.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전설의 등장을 반겼다.


차 전 감독은 그라운드 중앙으로 이동한 뒤 창 모형을 방패에 끼우며 창과 방패의 조합을 완성했다. 이어 양 팀 사령탑인 아르센 벵거 감독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세 사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기념비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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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등장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해 승리한 실드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위해 FC 스피어가 도열해 ‘가드 오브 아너’를 진행했다. 이벤트 경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장내 아나운서가 이날 경기를 관장할 주심을 호명하자 다시 한번 경기장이 술렁였다. 현역 시절 ‘외계인 심판’으로 불린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이 주심으로 깜짝 등장했다.


콜리나 심판은 한 시대를 함께했던 선수들과 포옹하며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재회를 했다. 경기장은 가득 채운 6만 4855명의 축구 팬도 새벽에 해외 축구를 챙겨보던 시절을 회상하며 뭉클함을 느꼈다.


하프타임에는 팬 이벤트가 펼쳐졌다. 경기 전 스티븐 제라드를 향한 20년의 팬심을 고백한 한 축구 팬을 위해 넥슨이 깜짝선물을 준비했다. 그라운드에서 제라드에게 직접 사인 유니폼을 받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며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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