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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게 찾아온 위기...이강인에게 주전의 문이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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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파리지앵’은 13일(한국시간) “PSG는 며칠 내로 새 시즌 주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주장 완장을 찼던 마르퀴뇨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 내부 투표로 결정되는 주장직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종료를 기다린 뒤에야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최종 스쿼드가 확정된 뒤에야 대표 선수를 뽑겠다는 구단 방침 때문이었다.


실제로 PSG는 여름 내내 선수단 보강보다 대대적인 정리에 집중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PSG 방출 베스트11’은 팀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공격진에는 아센시오, 무아니, 솔레르가, 미드필드에는 자그, 산체스, 모스카르도, 무키엘레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킴펨베, 엘 하나흐, 슈크리니아르, 골키퍼 자리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주전급 전력 상당수가 한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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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PF’ 역시 “아센시오 방출은 PSG의 전략을 잘 보여준다. 캄포스 단장은 불균형한 선수단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방출에 집중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복 자원을 줄이고, 경쟁력 있는 스쿼드 구축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PSG는 돈나룸마를 맨시티에 넘겼고, 무아니·솔레르·아센시오까지 임대나 완전 이적 형식으로 내보냈다.


반면 이강인은 PSG의 강력한 잔류 요청 속에 팀에 남았다. 영국 ‘노팅엄포스트’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88억 원)를 제안했지만 PSG가 거절했다. 협상 자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PSG가 얼마나 이강인을 미래 구상에 포함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제는 부상 도미노다. PSG는 최근 공격 자원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클럽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뎀벨레가 우크라이나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6주 결장한다. 두에는 종아리 염좌로 4주 전력 이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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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과 클럽월드컵을 치르며 빠듯하게 이어진 일정의 후폭풍이 드러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시즌이 길어질수록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PSG의 스쿼드 뎁스 문제를 지적했다.


여기서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르10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팀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그중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보도했다.


이어 “뎀벨레와 두에가 빠진 상황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대체 옵션은 이강인이다. 그는 윙에서 내려와 중앙으로 침투하며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극대화할 수 있다. 뎀벨레의 폭발적인 스피드와는 다르지만,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새 주장 선출, 이강인의 역할 확대, 부상 공백 메우기라는 세 가지 과제가 PSG 앞에 동시에 놓였다. 마르퀴뇨스가 완장을 지켜낼지, 혹은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분명한 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시즌도 ‘위험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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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는 오히려 기회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PSG에서 부상 변수는 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이미 구단은 이적 제안조차 거부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제는 경기장에서 스스로 증명할 차례다. PSG가 말하는 ‘긴 시즌’ 속에서 이강인의 창의성이 팀 전술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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