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 5전 6기 끝에 데뷔 첫 10승 고지 ... 두산 8대4 제압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b87d35bec92f621dc6b0ea3a82bf2e25_1739253138_4841.png

스포츠 뉴스

LG 손주영, 5전 6기 끝에 데뷔 첫 10승 고지 ... 두산 8대4 제압

본문

70e75b9bc9cccf2c78cf05dab8be7686_1757509878_3467.jpg
 


프로야구 LG의 왼손 투수 손주영(27)이 이번 시즌 긴 아홉 수를 끝내 떨쳐내고 데뷔 첫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선두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9위 두산과의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맞대결에서 8대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주영이 7이닝 3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2회 두산 김기연에게 2점포를 얻어맞는 등 초반에 3실점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5회 대거 6점을 낸 타선 지원 속에 안정을 되찾고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최고 149km 속구에 커터·커브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으며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지난 7월 30일 시즌 9승 째를 거뒀던 손주영은 유독 이후부터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33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홉 수가 길어지는 듯 했지만, 6번째 등판 만에 소중한 승리를 챙기며 10승을 완성했다. LG는 이날 손주영의 승리로 통합 우승을 거뒀던 1994년 이후 31년 만에 10승 투수를 4명이나 배출하게 됐다. 이전 요니 치리노스(12승), 임찬규(11승), 송승기(10승)가 10승에 선착한 바 있다.


사직에선 2위 한화가 6위 롯데를 13대0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1회 2점을 먼저 낸 데 이어 3회 하주석·최재훈·심우준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4번타자 노시환은 2점포(시즌 29호)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맹활약했다. 선발 류현진도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롯데는 선발 알렉 감보아가 4이닝 8실점(3자책)으로 부진했고 야수진도 실책 4개를 연발하며 무너졌다.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창원에선 7위 NC가 3위 SSG를 5대4로 잡았다. 3-4로 뒤지던 8회 최원준의 희생플라이·이우성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SSG 선발 앤더슨은 이날 탈삼진 11개를 잡고 시즌 탈삼진 225개를 기록하며 SSG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215개·페르난도 에르난데스) 기록을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새로 썼다.


광주에선 8위 KIA가 4위 삼성을 4대0으로 눌렀다. 유격수 박찬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제임스 네일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팔로워
팔로잉
스크랩
내글반응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