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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아웃 3실점→“자신감을 잃은 표정”…52억 장현식, 왜 결국 2군행 통보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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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잃은 표정이더라."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전날 최하위 키움에 2-11 대패를 당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가 4경기로 줄어들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최원영(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 조정을 했다. 전날 부진했던 불펜투수 장현식과 백승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투수 이지강과 박시원을 1군에 콜업했다. 


52억 FA 투수 장현식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장현식은 53경기에서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치솟았고, 9월에는 3경기 등판했는데 ⅓이닝 5피안타 4볼넷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이 무려 135.00이다. 


지난 4일 KT 위즈전에서 3-3 동점인 6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0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3-5로 뒤진 7회초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사 만루에서 교체됐는데, 구원투수 함덕주가 삼진, 뜬공으로 위기를 막아준 덕분에 실점이 없었다.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2-5로 뒤진 6회 등판해 또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0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염경엽 감독은 9일 경기 전에 장현식에 대해 "좀 더 편한 상황에서 등판시키겠다"고 말했는데, 잇따라 부진하자 2군행 결단을 내렸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에 대해 “더 놔둬도 안 될 거 같아서, 하위타순에 내도 맞더라. 자신감을 잃은 그 표정이더라, (2군) 가서 슬라이더 재정비, 포크볼 재정비해서 잘 준비해서 와야죠”라고 말했다.  


10일 후에 곧바로 올지는 미정이다. 염 감독은 “보고 결정한다. 당분간은 경기 보다는 던지면서 훈련을 한다. 코치가 스케줄 줬을 거다. 훈련한 다음에 경기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구 밸런스와 제구 등을 좋았을 때 감각을 회복해야한다. 


염 감독은 “현식이가 살아나야 한다. 포스트시즌은 내 생각에 불펜과 타격 싸움이 될 거 같다. 중간이 살아나야 승산이 있다. 선발은 어느 정도 갖춘 팀들이다. 경기 후반에 불펜과 방망이 싸움이라고 본다. 그럴 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본다. 키워드가 불펜과 타격이라 보고 그렇게 준비한다”고 말했다. 


또 염 감독은 “한화는 선발 4명이 좋다. SSG도 선발이 좋다. 불펜과 타격이 누가 터지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7회, 8회, 9회 승부가 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어느 팀이건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 아예 승부가 안 되고”라고 불펜, 타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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