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본문
1위 LG를 추격하고 있는 한화가 선발 문동주의 호투 속에 삼성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마무리 김서현은 30세이브를 달성해 2배의 기쁨을 누렸다.
문동주는 6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출전해 6.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팀의 7-4 승리를 이끌며 시즌 11승(3패)째를 거뒀다.
이날 문동주의 최고 구속은 159km까지 나왔다. 문동주는 삼성 타자들을 구위로 눌렀다. 공격적인 투구로 삼성전 6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7월 8일 KIA전부터 8경기 등판에서 5승 무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선도 힘을 냈다. 장단 14안타로 7점을 냈다. 이원석이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고, 문현빈과 하주석도 나란히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손아섭(0.294)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3할 타율 재진입을 앞뒀다. 노시환도 2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격 복귀한 채은성은 안타를 뽑진 못했지만, 1타점을 보탰다.
김범수와 한승혁, 조동욱에 이어 7-4로 앞선 8회 1사에서 등판한 김서현은 전병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불을 껐다. 9회를 가볍게 막은 김서현은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오른손 투수 최초 30세이브다. 유망주 문동주가 생애 첫 10승 고지에 올라섰고, 이번에는 김서현이 첫 30세이브를 달성하며 한화 마운드 미래를 밝혔다.
3연승을 달린 2위 한화는 73승3무51패를 기록했다. 4위 삼성(64승2무62패)은 50홈런을 노리는 르윈 디아즈의 시즌 44호포에 패하며 5위 KT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