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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타구에 맞은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병원 검진을 받는다.
양창섭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이승현이 2회초에만 4점을 내주며 빅이닝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서 적시타 세 개를 연달아 허용한 이승현은 후속타자 문현빈을 병살타로 잡고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으나, 이어진 타석 노시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승현에게 공을 이어받은 양창섭은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고 길었던 2회초를 마무리 지었다.
양창섭은 1-4로 한 점을 추격한 3회초 1아웃 이후 이도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최재훈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손아섭에게 유격수 정면 땅볼 타구를 유도, 또 한 번의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문제는그 다음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하주석이 때린 강습 타구가 양창섭의 어깨 쪽에 맞았다. 굴절된 타구를 2루수 류지혁이 잘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지만, 양창섭은 포수 강민호와 구단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은 5회초 마운드를 이호성으로 교체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양창섭이 타구에 우측 쇄골을 맞아 병원 이동 후 검진 예정"이라고 알렸다.
양창섭은 이날 전까지 불펜과 대체 선발을 오가며 27경기 2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4(49이닝 22자책점)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57(21이닝 6자책점)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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