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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4일 휴식 뒤 선발 출격? 예정했던 등판이다"…위기의 KIA, 외인 에이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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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에게 기대를 건다.


KIA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선발투수는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25경기 154⅓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중이다. 현재 KIA 선발진에서 가장 흐름이 좋다.


로테이션상 3일과 4일 경기에서 각각 이의리, 네일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KIA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네일과 아담 올러가 각각 3일과 4일 SSG전에 선발 등판하고, 이의리는 5일 광주 KT 위즈전에 선발 출격한다.


네일, 올러, 이의리의 순번 조정은 어느 정도 계획된 일이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네일이 나흘 쉬고 선발 등판하는 건 예정됐던 등판"이라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우리 팀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네일과 올러 선수에게 이번주까지 나흘 휴식 이후 선발로 나가는 것에 대해 얘기해놓은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네일이 오늘(3일) 던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KIA는 57승62패4무(0.479)의 성적으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수원 KT 위즈전에 이어 9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패배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5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3.5경기 차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SSG는 워낙 투·타 밸런스가 좋은 팀이고, 이겨야 하는 팀이다. 그래서 네일과 올러를 하루씩 당겨서 맞춰놓은 것"이라며 "KT전에서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보내고, 뒤에 투수들을 붙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최대한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있는 KIA다. 이범호 감독은 "우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SSG전, KT전뿐만 아니라 롯데전, 삼성전 이런 경기도 중요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우완 최민준을 상대하는 KIA는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선발 제외됐다. 이범호 감독은 "허리 상태가 좀 좋지 않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내일(4일) 상태가 어떨지 한 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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