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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자신의 이적 사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스톤 빌라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 산초는 1년 임대 계약으로 빌라에 합류했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빌라는 이번 시즌 산초의 급여 80%와 보너스를 지급한다.
산초의 이적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일찍이 맨유가 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기 때문. 실제로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6월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4명의 선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더 선'이 지목한 4명의 선수는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그리고 산초였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 "산초는 래시포드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자신을 맨유에서 빌라로 임대 이적하도록 설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초는 입단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래시포드가 여기 있을 때 대화를 나눴고, 그가 정말 즐거웠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빌라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합류했을 때 확실히 그 분위기를 느꼈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에메리 감독이 대화를 통해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올해 계획을 보여줬고, 정말 큰 영감을 받았다. 확실히 설득당했고, 그 밑에서 일하는 것이 기다려진다. 필요로 하는 자리라면 어디든 기꺼이 뛸 것이다. 개인 목표도 물론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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