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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분데스리가행, 메디컬 아닌 ‘돈’ 때문에 깨졌다
뉴스관리자
2025-09-03 05: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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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도전’이 바로 눈앞에서 멈춰 섰다. 오현규(24, KRC 헹크)의 슈투트가르트행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메디컬 테스트였지만, 실제로는 돈 문제에 가까웠다.
독일 빌트는 2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철회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오현규의 에이전트가 급히 구단 클리닉으로 뛰어 들어가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고 묘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당초 헹크와 이적료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퍼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2500만 유로(약 406억 원) 이상을 투자할 의지가 있었고, 계약 기간도 2030년까지 논의됐다. 벨기에 언론은 헹크가 최대 2800만 유로(약 454억 원)를 요구했다고 밝히며 ‘역대급 거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감일 직전, 모든 게 뒤집혔다. 독일 현지에서는 오현규가 2017년 수원 삼성 유스 시절 당했던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이 문제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당시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지금도 십자인대 없이 뛰는 선수다. 하지만 이후 셀틱, 헹크, 한국 대표팀까지 줄곧 문제없이 뛰어왔던 만큼, 의심 자체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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