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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일본과 경기를 가졌다. 한국은 1차전서 중국을 3-0, 2차전서 홍콩을 2-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일본이 1차전서 홍콩을 6-1, 2차전서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골득실 +7의 일본이 +5의 한국을 누르고 조 선두인 상황이다. 나란히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홍명보 감독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직접 비교를 받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월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세계랭킹 15위 미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자리를 옮겨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대결한다.
북중미월드컵의 전초전 성격이다. 한국이 월드컵 결전지인 미국의 현지에서 강호와 대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주장 손흥민은 월드컵을 위해 미국 MLS팀 LAFC로 이적까지 했다.
한국은 역대 미국과 11차례 승부에서 5승3무3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2014년 미국 LA에서 0-2로 졌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일 양국은 9월에 똑같이 미국, 멕시코와 대결한다. 양국이 결과에 주목을 할 수밖에 없다. 한국언론도 일본과 비교해 경기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10월에도 각각 브라질, 파라과이와 똑같이 대전한다. 일본은 항상 본선 전까지는 한국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정작 월드컵 본선 성적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과연 역사는 반복될까. 일본의 성적에 한국도 적당한 자극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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