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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들)왜 말을 안 해주냐고” 답답한 이강철 작심발언…한준수의 홈충돌방지법 위반이 아닌 이유를 ‘1도 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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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 안 해주잖아요.”


KBO리그 경기를 살펴보면, 간혹 주심이 마이크를 잡고 판정의 이유에 대해 팬들에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비디오판독 결과 혹은 룰 적용 관련 첨예한 대립 양상에서 내린 유권해석이다. 그런데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지금껏 감독 생활을 하면서 자신은 한번도 심판진으로부터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KT는 30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을 8-2로 이겼다. 문용익의 깜짝 호투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이 언짢은 순간도 있었다. 2회말 3루에서 홈으로 파고 들던 유준규와 KIA 포수 한준수의 충돌 및 아웃 판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31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판정 결과 자체에 대한 불만보다, 심판진이 비디오판독센터를 통해 홈충돌 방지법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 그 이유에 대해 자신에게 왜 설명해주지 않는지 답답했다. 이강철 감독은 “그냥 아웃, 세이프면 상관없다. 이건 룰 적용이잖아요”라고 했다.


0-0이던 2회말 2사 1,3루, 강민성 타석이었다. 3루 주자 유준규와 1루 주자 장준원이 볼카운트 1B2S서 4구에 과감하게 더블스틸을 시도했다. 이때 KIA는 홈으로 파고든 유준규의 움직임을 재빨리 판단, 후속대처를 했다. 2루수 김규성이 공을 받자 마자 1루 주자 장준원을 견제하지 않고 곧바로 다시 홈으로 공을 뿌렸다. 주심의 최초 판단은 유준규의 태그아웃.


그러자 KT는 KIA 포수 한준수의 홈충돌방지법 위반 아니냐며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한준수가 공을 받기 전에 먼저 홈플레이트를 막고 유준규의 득점 시도를 막았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센터는 한준수의 수비는 정상적이라고 해석했다. 공을 받기 전에 홈플레이트를 막거나 유준규의 득점 시도를 방해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강철 감독은 일반적인 세이프, 아웃 상황이 아닌 룰 적용인데, 심판진이 비디오판독센터에서 어떻게 판단했는지 들은 내용을 감독들에게 전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강철 감독은 “감독자 회의에서 그렇게 해달라고 몇 번이나 그랬는데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 어떻게 판정을 내렸는지 말을 해줘야 납득을 할 것 아닌가. 그냥 아웃이라고만 하고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당장이라도 그라운드에 나가려고 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어필로 해석될 것을 우려, 나가지 않았다. 대신 KT 고참들이 심판진에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그마저도 응하지 않았다는 게 이강철 감독과 KT 구단의 설명이다.


이강철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했으면, 이것은 룰과 관련된 것인데, 그 답을 해줘야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승패를 떠나 이강철 감독의 이 발언은 일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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