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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뛰어나더라" 국가대표 이태석, 오스트리아행…202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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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풀백으로 거듭난 이태석. 오스트리아에서 첫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3세의 한국 국가대표 이태석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빈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 이태석은 지난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태석은 FC서울 유스에서 성장한 뒤, 꾸준하게 서울의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좌측면을 휘젓는 기동력에,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이 강점인 선수였다. 한국 축구 레전드이자 현 경남FC 이을용 감독의 아들로 널리 알려졌다.


이태석은 지난해 포항으로 이적했다. 포항에 입단하며 K리그1을 대표하는 레프트백으로 거듭났다. 결국 지난해 A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한동안 대표팀 레프트백 자리는 주인이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이태석을 발탁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이 워낙 좋은 탓이었다.


빠르게 대표팀 입지를 넓혔다. 이태석은 지난해 11월 열린 쿠웨이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3월과 6월 A매치에 연달아 소집되며 총 5차례의 A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좋아졌고, 장기인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도 빛을 봤다.


이후 이태석은 빠르게 해외 진출을 도모했고, 끝내 빈에서 첫 해외 무대를 밟게 됐다. 과거 이진현이 활약하던 구단이며, 빈은 이태석을 영입하기 직전 이강희까지 품었다. 이태석은 이강희와 함께 힘찬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이태석은 "위대한 역사를 지닌 구단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이곳에서의 목표는 개인적으로나 선수로서 모두 성장하는 것이며, 팀과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누엘 오르틀레흐너 스포츠 디렉터는 "국가대표 이태석을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는 뛰어난 경기 이해도를 갖췄고, 활동량과 왼발이 강점인 레프트백이다. 축구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도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화상통화에서도 그가 자신감을 지닌 선수라는 점을 알 수 있었고, 직접 만나보니 그 인상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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