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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최고, 명예의 전당에 갈 것" 라이벌 선수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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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가 LA 다저스와 라이벌 의식을 잠시 접어두고 클레이튼 커쇼를 치켜세웠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커쇼와 함께 내셔널리그 올스타전에 뛰었던 마차도는 미디어데이에서 커쇼에 대한 물음에 "최고였다"고 답했다.

마차도는 "커쇼의 뒤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었다"며 "확실히 명예의전당에 들어갈 회원이다. 그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커쇼는 통산 216승 95패와 함께 평균자책점 2.52, 탈삼진 3003개 WHIP 1.01에 빛난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MVP를 1회 수상했으며 올스타에 11번 선정됐다. 커쇼의 통산 조정 평균자책점은 155로 1900년 이후 내셔널 리그 역사상 모든 선발 투수 중 2위에 해당한다.

지난 3일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000번째 탈삼진을 잡아 냈다. 현역 투수로는 저스틴 벌랜더(3471개), 맥스 슈어저(3419개)에 이어 세 번째.

커쇼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3000개 고지를 밟을 선수는 19명이다. 놀란 라이언이 5714개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고 랜디 존슨(4875개), 로저 클레멘스(4672개), 스티브 칼턴(4136개)이 뒤를 잇는다.

마차도는 2018년 커쇼와 함께한 적이 있다. 당시 시즌 중 볼티모어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마차도는 정규 시즌에 66경기 출전하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고 포스트시즌에선 월드시리즈까지 출전했다. 코리 시거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공백을 훌륭하게 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차도는 2018년 보스턴과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11년 동안 3억5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 라이벌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커쇼를 향한 마차도의 칭찬은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비교된다. 타티스 주니어는 같은 자리에서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파란 팀" "17번"을 이야기했다. 다저스에서 등번호 17번을 달고 뛰는 오타니를 언급한 건데, 타티스 주니어는 "내 라이벌이라서 이름을 말할 수 없다"고 웃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타티스가 오타니를 언급한 것은 분명하다.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라이벌 관계가 뜨거워져서, 한 올스타 선수가 다른 올스타 선수를 마지못해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꽤 재미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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