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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또다른 구단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칼쵸리네'는 16일(한국시간) "AS 로마는 빠른 시일 내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에게 최상의 선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이강인은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유력한 매각 후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 멤버로 간주하고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의 스리톱,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의 미드필더진이 세계 최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 PSG 내부 사정에 능통한 로맹 코예 가댕 기자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보내는 대가로 약 3,000만 유로(약 48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며칠 내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가댕 기자의 주장대로 이강인은 계속해서 나폴리와 연결되는 중이었다. 측면 혹은 메짤라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적절한 보강이 될 것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는 보도를 줄줄이 내놓던 중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로마가 관심을 보였다. 로마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었던 '명장' 가스페리니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현재는 은퇴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서 확실히 반등했고, 가스페리니 감독과 함께 이를 이어가고자 하는 로마였다.
로마는 가스페리니 감독과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선수단 보강에 집중했다. '칼쵸넬리'는 "가스페리니 감독은 이미 구단에 측면 보강이 중요하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며 로마가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올려 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A매치 이후, 이강인이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전했다. 당시 이강인은 "앞으로 무슨 일 일어날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야기한 것처럼 내가 PSG에 있든 다른 팀에 있든 항상 좋은 모습 보여주고 최고로 좋은 컨디션으로서 팀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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