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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올스타 출전한 프리먼 “많은 감정이 들었지만, 울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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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친정 애틀란타에서 올스타 게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프리먼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 1루수로 출전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감정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애틀란타에서 12시즌을 뛰었던 그는 선수 소개 시간부터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특별히 배려, 3회초 수비 도중 교체하면서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필드를 내려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

프리먼의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는 “커쇼도 오늘 등판했고, 프레디도 애틀란타로 돌아왔다. 그런 의미에서 내게는 특별한 올스타였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프리먼은 “솔직히 오늘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었다. 팀 포토를 찍기 위해 필드에 나온 순간부터 많은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 경기장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멋졌다”며 친정을 올스타로 찾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닥(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애칭)이 경기 도중 나를 빼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 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로버츠 감독의 배려에도 감사함을 드러냈다.

애틀란타에서 한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 많은 추억들을 남긴 그는 “이곳에서 12시즌을 보냈는데 내게는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 팬들과 함께 그런 순간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말을 이었다.

눈물이 나지는 않았는지를 묻자 “내가 울기를 바랐느냐?”고 되물은 그는 “이번에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애틀란타를 떠나 다저스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기도 했던 그는 “다저스에서 보낸 지난 4년도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다. 우승 트로피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며 다저스에서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감정을 드러내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참아냈다. 애틀란타에서 12년을 보내며 내 모든 것을 쏟아냈다면, 지금은 4년간 다저스에서 내 마음을 쏟아내고 있다. 아직 이 팀을 도울 시간이 더 많이 남아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지금은 다저스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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