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한화 역대 최초 '10승 0패' 대기록 세웠다…'리베라토 3안타 강렬 데뷔전→18안타 폭발' 한화, 키움 10-4 꺾고 2연패 탈출 >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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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한화 역대 최초 '10승 0패' 대기록 세웠다…'리베라토 3안타 강렬 데뷔전→18안타 폭발' 한화, 키움 10-4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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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 한화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43승1무29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21승2무53패를 마크했다.


1회초 키움은 선두 송성문이 풀카운트에서 6구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임지열 역시 체인지업을 건드렸다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최주환은 초구 커브를 지켜본 뒤 슬라이더, 직구에 연달아 헛스윙을 하면서 3구삼진으로 돌아섰다.


1회말 한화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문현빈이 중전 2루타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 곧바로 나온 노시환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노시환은 공이 빠진 사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내달렸으나 3루에서 잡히며 이닝이 끝났다.


키움은 2회초 선두 이주형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스톤 헛스윙 삼진 뒤 김건희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어준서의 낫아웃 삼진으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그 사이 한화는 2점을 더 내고 키움을 따돌렸다. 2회말 채은성이 8구 승부 끝 몬스터월을 때리는 우전 2루타를 내고 출루했고, 안치홍의 희생번트 타구가 포수 앞에 떨어지며 포수 김건희가 3루를 선택했으나 주자와 타자주자가 모두 살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이도윤의 땅볼 때 채은성이 홈인하면서 한화가 한 점을 추가했다.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계속된 주자 1·3루 상황에서는 심우준의 희생번트에 다시 주자들이 모두 세이프 됐고, 3루주자 이도윤이 홈인하면서 점수가 3-0으로 벌어졌다.


3회초에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선두 전태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와 송성문이 삼진으로 물러난 2사 주자 1루 상황, 임지열이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는 볼이 됐고, 2구를 준비하는 폰세의 폰세의 템포가 길어지자 문동균 주심이 타임을 불렀다. 이후 문동균 주심은 폰세에게 더 빨리 진행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폰세는 다시 투구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빠르게 공을 던졌는데, 그와 동시에 문동균 주심이 다시 타임을 외쳤다. 동시에 임지열도 타석에서 물러났다. 그러자 폰세가 불만을 표했고, 폰세가 거칠게 목소리를 높이자 임지열까지 폰세를 향해 열을 올리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한화 측은 "폰세가 투구 후 문동균 주심이 타임을 선언한 부분에 대해 항의를 표시했는데, 임지열 선수가 자신에게 어필하자 '심판을 향한 항의였다'고 항변하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임지열의 입장은 "심판이 플레이 콜을 하지 않았고, 타격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구를 한 것에 대한 항의"였다.


오해로 발생한 장면, 다행히 두 팀 선수단은 큰 물리적 충돌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한 차례 어수선한 상황이 지나간 뒤, 키움은 계속해서 폰세에게 막힌 반면 한화는 계속해서 키움 마운드를 두드리고 달아났다.


4회말에는 선두 이도윤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 이진영의 투런포가 나왔다. 알칸타라의 2구 137km/h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이진영의 시즌 7호 홈런.


이진영의 홈런 후에는 리베라토가 우전안타가 문현빈의 내야안타가 잇따라 나왔다. 노시환까지 좌전안타를 치면서 리베라토가 홈인. 채은성의 2루타로 문현빈도 홈을 밟아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5회말에는 알칸타라가 내려가고 올라온 정세영 상대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올렸다. 이후 정세영의 폭투로 3루까지 간 최재훈은 리베라토의 2루타에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9-0.


키움은 6회초 2점을 만회했다. 선두 이용규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나갔고, 송성문과 임지열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최주환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위기 상황에서 폰세가 내려간 뒤 조동욱이 등판, 이주형 타석 때 타구가 1루수를 맞고 튀면서 주자 만루. 이어 바뀐 투수 박상원 상대 스톤의 적시타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키움이 2-9로 추격했다.


한화는 김태연 좌전안타, 안치홍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이도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고 10-2로 다시 키움을 따돌렸다.


키움은 7회초 주현상을 상대로 어준서와 전태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 이용규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전태현이 임지열의 2루타 때 들어와 4-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 선발 폰세는 5⅔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2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점)으로 쾌투, 시즌 10승을 올렸다. 아직 단 한 번의 패전도 없이 16경기에서 10승을 올린 폰세는 KBO 역대 7번째 개막 이후 10연승 기록을 완성했다. 한화에서는 역대 최초로 나온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장단 18안타가 나왔다. 부상으로 이탈한 플로리얼 에스테반의 대체 외국인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는 KBO 데뷔전부터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채은성이 3안타 1타점 1득점, 이도윤이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진영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문현빈이 2안타 2득점, 노시환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시원한 타격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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