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잇는 대형스타 탄생?’ 윤도현 연타석포+3안타 원맨쇼! KIA, KT 꺾고 2연패 탈출…'은퇴식' 박경수 9회 깜짝 2루수 출전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b87d35bec92f621dc6b0ea3a82bf2e25_1739253138_4841.png

스포츠 뉴스

‘김도영 잇는 대형스타 탄생?’ 윤도현 연타석포+3안타 원맨쇼! KIA, KT 꺾고 2연패 탈출…'은퇴식' 박경수 9회 깜짝 2루수 출전

본문

19f0bfa95222f64fa4af9c28b2ebb6c0_1748776911_8817.jpg
 


 ‘김도영 친구’ 윤도현이 데뷔 첫 연타석홈런을 터트리며 위기의 호랑이군단을 구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최근 2연패, 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7승 1무 28패를 기록했다.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스윕패를 면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이 좌절된 KT는 30승 3무 26패가 됐다. KIA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원정길에 나선 KIA는 KT 선발 조이현을 맞아 윤도현(2루수)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패트릭 위즈덤(3루수) 김석환(좌익수) 최원준(우익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위즈덤, 최원준이 1군 복귀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KT는 KIA 선발 아담 올러 상대 장진혁(중견수) 김상수(2루수) 안현민(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 장성우(포수) 허경민(3루수) 권동진(유격수) 오윤석(1루수) 안치영(좌익수) 순으로 맞섰다. 


KIA 타선이 1회초부터 휴식 차 1군 말소된 고영표의 대체 선발 조이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시작은 리드오프 윤도현의 솔로홈런이었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조이현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139km)를 받아쳐 비거리 109.9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30일 수원 KT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3번째 홈런이었다. 이는 KBO리그 시즌 3호, 통산 308호이자 개인 1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KIA는 1사 후 오선우, 최형우, 위즈덤의 3타자 연속 안타로 맞이한 만루 찬스에서 김석환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다만 계속된 1사 1, 2루 기회는 최원준이 좌익수 뜬공, 한준수가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무산됐다. 


KT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상수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안현민이 중전안타로 1, 3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로하스, 장성우, 허경민이 3타자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권동진이 우익수 뜬공, 오윤석이 2루수 땅볼로 침묵하며 스코어를 뒤집진 못했다. 


승부처는 2회초였다. 1사 후 윤도현이 3-3의 균형을 깨는 솔로홈런을 또 쏘아 올렸다. 이번에도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조이현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108km)를 공략해 비거리 108.2m 좌월 홈런을 쳤다. KBO리그 시즌 7호, 통산 1221호, 개인 1호 연타석 홈런으로 결승타를 장식한 순간이었다. 


KT는 영점이 잡힌 올러 상대로 1회말 7번타자 권동진부터 6회말 선두타자 안현민까지 15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이어 로하스가 내야안타, 허경민이 중전안타, 대타 김민혁이 사구로 1사 만루에 위치했으나 오윤석이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 찬스 무산도 아쉬웠다. 로하스가 중전안타와 2루 도루, 허경민이 자동고의4구로 2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이어 회심의 문상철 대타 카드가 출격해 KIA 마무리 정해영 상대 풀카운트 끝 루킹 삼진을 당했다.


위기를 극복한 KIA 타선이 9회초 힘을 냈다. 선두타자 윤도현이 좌전안타, 박찬호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가운데 오선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 100구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이어 전상현(1이닝 무실점)-조상우(⅔이닝 무실점)-정해영(1⅓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정해영은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윤도현이 데뷔 첫 연타석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오선우, 최형우, 위즈덤, 김석환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냈다.


반면 KT 선발 조이현은 1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실점 43구 난조 속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로하스의 3안타, 허경민의 2안타는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은퇴선수 특별엔트리 등록된 박경수는 9회초 1사 후 2루 대수비로 깜짝 출전하며 만원관중 앞에서 성대한 은퇴경기를 치렀다.


KIA는 하루 휴식 후 3일부터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T는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팔로워
팔로잉
스크랩
내글반응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