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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타티스, 그리고 이정후' 잠시 주춤해도 여전히 팀 선두 경쟁 주역..."SF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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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구 선두권 경쟁의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3년 간의 답답한 성적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선두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두 달간의 꾸준한 활약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진정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지구 내 다른 팀들이 쇼헤이 오타니(LA 다저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같은 스타를 앞세우는 반면 자이언츠는 이정후, 윌머 플로레스같이 이름값은 덜하지만 실속 있는 선수들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샌프란시스코 상승세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소속 토마스 해리건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는 슈퍼스타가 부족한 팀이지만, 득실 차 +40을 기록 중"이라며 "공격에서는 윌리 아다메스가 부진하지만, 이정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플로레스가 그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리그 전체 2루타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은 OPS 부문 2위 자릴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장타와 멀티히트 생산에 어려움을 겪더니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미네소타 원정에서 3할 타율과 0.8대 OPS가 모두 무너졌다.

잠깐의 슬럼프를 겪은 이정후는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그중 2번은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최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페이스가 다소 가라앉았다. 그 사이 팀도 3연패에 빠져 지구 선두 다저스와 3경기 차, 2위 샌디에이고와 1경기 차로 뒤진 3위에 랭크됐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팀 내 안타(59)와 타점(31타점), 타율(0.276), 장타율(0.444), OPS(0.770)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2위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여전히 타선의 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366, OPS 1.050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중심타자 역할에 딱 맞는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SI는 "이정후는 2023년 겨울 자이언츠가 야심 차게 영입한 국제 자유계약 선수였다. 2024년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렸지만, 올해는 확실히 반등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4월에 폭발적인 활약을 보인 후 5월 초반엔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7경기(5월 21일~28일) 타율 0.320, 출루율 0.414, 장타율 0.360으로 다시 상승세에 올랐다. 그의 최근 활약은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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