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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근 쐐기타' 삼성, 선두 LG 추격 뿌리치고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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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LG전 3연패를 끊었고, 29승째(1무 26패)를 수확했다. 1위 LG의 성적은 35승 1무 20패가 됐다.


삼성 타선에서 대타로 출전한 양도근이 8회 쐐기타를 날리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좌완 투수 이승현은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LG 외국인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크게 밀리지 않는 호투를 선보였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⅔이닝), 백정현(1이닝), 배찬승(1이닝)도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4월15일 잠실 삼성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에르난데스는 45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삼성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1루에서 김태훈의 타구가 LG 투수 에르난데스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안타로 이어졌다. 이때 LG 3루수 구본혁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이재현이 3루까지 나아가 1사 1, 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김지찬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삼성은 먼저 1점을 냈다.


LG는 곧바로 동점 점수를 냈다.


3회말 신민재의 중전 안타와 박해민의 우익수 방면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스틴 딘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1-1의 균형이 이어졌다.


삼성은 LG가 마운드를 교체한 뒤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7회초 이재현의 볼넷과 김영웅의 번트 안타, 대타 양도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일궜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지찬의 짧은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에 파고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 박승규가 삼진으로, 구자욱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던 삼성은 8회초 디아즈, 강민호의 연속 볼넷과 류지혁의 희생번트로 또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재현이 2루수 뜬공을 쳐 추가점 기회를 날리는 듯 했던 삼성은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를 이어갔고, 양도근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 등판한 배찬승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삼성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이호성을 투입했다.


선두타자 이주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호성은 문정빈의 외야 뜬공 때 삼성 좌익수 박승규가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면서 실책을 범해 무사 1, 2루에 몰렸다.


문성주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던 이호성은 이영빈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신민재에 좌중간 적시타를 헌납해 LG의 4-3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원영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이호성은 1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3번째 세이브(5승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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