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 최초 50-50, 이도류 안 해도 역사” 다저스 21세기 최고의 지명타자…7억달러 투자는 옳았다 >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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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 최초 50-50, 이도류 안 해도 역사” 다저스 21세기 최고의 지명타자…7억달러 투자는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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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50-50.”

디 어슬레틱이 28일(이하 한국시각) 2000년대 다저스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오타니 쇼헤이(31)다. 다저스는 지금이 최전성기이고, ‘신 악의 제국’이다. 최근 수년간 오프시즌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어 역대급 전력을 만들었다.

지난 겨울에도 김혜성, 마이클 콘포토, 사사키 로키 등 많은 선수를 모았다. 그러나 역시 다저스 역사와 메이저리그 역사를 뒤흔든 오타니가 압도적 임팩트를 자랑한다. 오타니가 2023년 12월 다저스와 체결한 10년 7억달러 디퍼 FA 계약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에 이어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 2위다.

특히 오타니는 2000만달러만 10년간 나눠서 받고, 나머지 6억8000만달러를 계약 후에 지급을 받는다. 다저스의 샐러리캡 압박을 최소화하는 오타니의 배려였고, 당장 캘리포니아주에 세금을 덜 내는 이점도 있다.

디 어슬래틱은 “이 프랜차이즈의 역사에는 아마도 오타니 이전과 이후라는 분열점이 있을 것이다. 오타니는 지배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2023년 12월에 6억800만달러를 연기하는 10년 7억달러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발생한 비즈니스 및 광고 비용으로 조직과 스포츠의 계산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알 수 있다. 오타니는 야구계 어느 조직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팀에 더 많은 현금을 투입하는 강력한 시장 변화 요인이다”라고 했다.

또한, 디 어슬레틱은 “오타니의 활약은 어느 정도 다저스의 기대에 맞아떨어졌다. 그는 야구 역사상 한 시즌에 50홈런을 치고 50개의 도루(54홈런 59도루)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양방향 스타가 투구하지 않을 때에도 역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는 2025년에 거의 동일한 출발을 보이며 마운드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53경기서 213타수 63안타 타율 0.296 20홈런 35타점 59득점 11도루 OPS 1.053을 기록 중이다.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다저스 55경기 기준 역대 세 번째 20홈런 주인공이 됐다. 이 페이스라면 작년 54홈런을 넘어 60홈런도 가능해 보인다.

오타니는 현재 마운드 복귀도 준비 중이다. 최근 라이브피칭까지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사용해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김혜성이 오타니에게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오타니는 재활 등판을 위해 마이너리그에 내려가지 않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투구수를 끌어올린 뒤 빅리그에 선발투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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