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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하고 싶습니다" 김민재 소망 완전히 무시했다…다음 시즌 베스트11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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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소망을 계속해서 무시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11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공격에는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 요슈아 키미히가 배치됐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의 몫이었다.


뮌헨에 모든 것을 바친 김민재는 없었다. 이번 시즌 뮌헨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에는 김민재의 공이 컸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펼치는 공격 축구에서 센터백의 중요성은 배가 됐다.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 올리기에 뒷공간이 자주 비는 경향이 발생하는데,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를 완벽히 커버했다.


후반기에 접어들며 '부상 병동' 신세를 진 뮌헨은 김민재가 있었기에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과 사투를 벌였다. 후반기가 지난 이후에도 부상에서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콤파니 감독은 선수가 부족해 김민재 출전을 강행했다.


그것이 화근이었다. 김민재는 최근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했는데 독일 현지에서는 이를 물고 늘어지며 김민재를 비난했다. 이후 김민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구단과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김민재는 이번 여름, 구단과 선수 양측에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절대 이적 불가' 선수는 아니며, 유럽 여러 구단들이 이미 그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공식 입장은 '잔류'였다. 그는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떠나야 할 이유는 없다. (뮌헨에)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두고 봐야한다"며 짧고 굵은 답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는 그냥 건강하게 뛰고 싶다. 지난 7개월 동안 큰 통증을 안고 뛰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다음 시즌 목표까지 함께 밝혔다.


그럼에도 '트랜스퍼마크트'가 예상한 다음 시즌 베스트11에는 김민재의 이름이 없었다. 매체는 최근 뮌헨과 강력하게 연관되고 있는 타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센터백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향한 비난이 쇄도할 때마다 그를 철벽같이 지켰다. 아울러 김민재를 '우승을 위한 핵심 멤버'라 밝히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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