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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보인다. PSG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에 합산 스코어 2-0 리드를 잡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 리드를 잡았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스트라스부르와 리그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정강이에 타격을 입었다. 내가 보기엔 심각해 보이진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만 매체는 "이강인은 두 명의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팀 버스에 탑승했다. 아스널과의 준결승 2차전 출전은 위태로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했지만, 아스널전 출전이 어렵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정강이 부상을 당했고 데지레 두에와 교체가 됐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절뚝였다. 목발을 들고 있지 않았지만 PSG 스태프 두 명 도움을 받아 버스에 탔다.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은 나서기 어려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니었다. PSG는 아스널전에 나서는 출전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강인이 포함돼 있었다. 뎀벨레, 흐비차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고, 이강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PSG는 아스널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고, 흐비차를 비롯해 네베스, 파초, 바르콜라, 멘데스, 비티냐, 두에, 루이스, 마르퀴뇨스, 하키미, 돈나룸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뎀벨레, 이강인, 에르난데스, 음바예, 베랄두, 자이르-에메리, 마율루, 하무스, 테나스, 사포노프가 포함됐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메리노를 비롯해 마르티넬리, 사카, 라이스, 파티, 외데가르드, 루이스-스켈리, 키비오르, 살리바, 팀버, 라야가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는 은와네리, 프란시스, 칼라피오리, 스털링, 조르지뉴, 트로사르, 진첸코, 화이트, 티어니, 네투가 앉았다.
경기 초반에는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팀버의 크로스를 라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고, 전반 4분에는 파티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8분 외데가르드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돈나룸마를 넘지 못했다.
PSG가 반격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두에가 패스를 내줬고, 이 볼을 잡은 흐비차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PSG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3분 상대의 실수를 가로 챈 바르콜라가 곧바로 역습을 시도해 패스를 연결했고, 두에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위력이 약했다.
결국 PSG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아스널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흘렀고, 이 볼을 루이스가 감각적으로 트래핑 한 후 강력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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