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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해리 케인, 커리어 역사상 첫 우승 달성! 지독했던 무관의 한 드디어 풀었다···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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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마침내 길고 길었던 무관의 한을 깨고 커리어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브루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뮌헨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레버쿠젠이 뮌헨을 넘어설 수 없게 됐고 그대로 뮌헨의 우승이 확정됐다.


뮌헨은 지난 3일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원정에서 2골을 내리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으나 에릭 다이어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마이클 올리세의 동점골, 르로이 사네의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단숨에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그대로 뮌헨의 승리가 굳어지던 순간,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라이프치히 유수프 포울센에게 극장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잡은 우승 확정을 놓쳤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물론 이미 뮌헨의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이었지만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은 분명 아쉬웠다.


케인의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도 있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케인은 경기가 끝날 무렵, 경기장으로 내려와 동료들과 함께 직접 우승을 축하하려 했다. 들뜬 표정으로 종료 휘슬이 울리기만은 기다렸으나 케인이 내려오자마자 뮌헨이 극장 실점을 내줬고, 무관의 기운이 깃든 케인 때문이라는 웃픈 소리까지 나왔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면서 뮌헨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시즌 놓쳤던 마이스터 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한 시즌 만에 되찾으며 구단 통산 3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길고 길었던 무관 시절이었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올라섰지만 지독하게도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4강전에서 기적 같은 경기를 연출하며 결승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마침내 무관의 한을 푸는가 했으나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좌절을 맛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잉글랜드를 이끌고 두 대회 연속(유로 2020, 2024)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 문턱까지 갔으나 트로피는 케인의 품으로 오지 않았다. 번번이 무릎을 꿇게 되면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다. 뮌헨은 독일 절대 강자로서 매 시즌 트로피가 보장되어 있는 팀이었고, 그만큼 케인은 우승에 목말랐다.


하지만 뮌헨에서조차도 무관에 그치면서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케인의 저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케인은 마침내 지긋지긋하던 무관의 한을 풀게 됐다. 비록 라이프치히전에 나서진 못했으나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4골 7도움을 올리며 우승의 일등 공신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결국 자신의 힘으로 직접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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