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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제임스 매디슨이 결의를 다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한다.
토트넘을 둘러싼 초유의 관심사는 '핵심' 손흥민 출전 여부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1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결장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손흥민이 발 부상을 겪고 있다며 결장 이유를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준결승 1차전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UEL 8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8강 2차전에 함께 올지 말지에 대해 이야기도 했지만, 그가 준결승에 출전할 가능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는 (영국에) 남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대망의 준결승 1차전을 하루 앞둔 시점, 결국 손흥민은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내일 밤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지금은 훈련 중이지만, 여전히 따로 개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상태는 점점 호전되고 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캡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초유의 상황, '부주장' 매디슨은 결의를 다졌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나의 감독이고, 나의 리더이며, 그를 정말 많이 존경한다. (경질설) 이야기들이 돌고 있지만, 선수들은 그런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런 것은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매디슨은 "우리는 지금 UEL에서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래 아래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존재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 자리에 있는 한, 나는 계속해서 그를 위해 싸울 것이다. 물론 시즌 전체적으로 폼이 좋지 못했다는 말도 많지만, 정말 특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 우리는 이 자리를 스스로의 힘으로 얻었고, 그럴 자격이 있다. 이 도전을 마음껏 즐길 것이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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