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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DEAL’ 아모링 감독 선임 효과 확실하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침내 ‘95골·27도움’ 괴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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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음 시즌 애제자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와 재회하는 그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여름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으로 계획 중인 맨유가 요레케스 영입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 이미 현지에서는 거래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DONE DEAL’ 표현까지 쓰면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요케레스, 맨유로 이적 확정(DONE DEAL)’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맨유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직전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확신한다”며 “맨유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비밀리에 노력해 왔으며, 이제 합의를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민이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작 39골에 그쳤다. 경기당 1골이 겨우 넘는 수치다. EPL 20개 팀 가운데 득점 순위 15위에 머물러 있다. 이적료 각각 7200만 파운드(약 1387억 원)와 3650만 파운드(약 703억 원)를 투자해 데려온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3골씩밖에 넣지 못하면서 부진한 게 ‘빈공’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결국 맨유는 최근 재정 상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스쿼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올여름 자금을 풀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여러 공격수의 이름이 거론됐는데, 그중에서도 아모링 감독이 스포르팅을 이끌던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요케레스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다. 아모링 감독이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순간부터 현지에선 요케레스를 맨유의 영입리스트 1순위로 분류할 정도였다.


그러나 맨유뿐 아니라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첼시 등도 요케레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영입전이 역대급으로 치열해진 가운데 요케레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는 클럽만 차기 행선지로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유는 경쟁에서 뒤처지는 흐름이었다. 자연스레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에서 손을 떼고, 리암 델랍과 마테우스 쿠냐, 장필리프 마테타 등으로 선회했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 오르면서 우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며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이런 와중에 요레케스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모링 감독과 재회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맨유가 영입전에서 선두로 올라서면서 기류가 급격하게 바뀌었다. 그리고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요케레스가 올여름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에 입성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매체는 “아모링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요레케스와 돈독한 관계를 쌓았고, 현재 그는 요레케스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낙점했다. 요레케스 역시 맨유로 합류하고 싶어 한다”며 “아모링 감독과 요케레스의 끈끈한 관계로 인해 맨유는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요케레스 영입을 곧 완료할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UCL에 출전하든 못하든 요케레스를 설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1m90cm에 육박하는 장신의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탁월한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뛰어난 운동 수행 능력을 자랑하는 그는 전방 압박 수행과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한 공격 작업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드리블 돌파 능력까지 장착하면서 만능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르팅 입단 전까지 유망한 공격수였던 그는 스포르팅에 합류한 후 아모링 감독을 만나면서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 스포르팅에서 통산 98경기 동안 95골·27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경이로운 득점력이다.


특히 지난 시즌 요케레스의 활약은 대단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만 33경기에 출전해 27골·9도움을 뽑아내며 스포르팅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을 수상했고, 또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에 각각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그리고 이 같은 활약상이 유럽 전역에 알려지면서 그는 빅 클럽의 구애를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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