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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 "선수단, 연패 끊겠다는 투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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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두산베어스는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키움은 2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선발 김유성이 3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으로 이닝을 길게 끌어주지 못했다. 하지만 불펜진의 힘과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수단 모두가 연패를 끊겠다는 투지를 보여준 경기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특히 5회 타선의 집중력이 주효했다. 벤치에서 끊임없이 방망이를 돌리는 등 꾸준히 준비하며 대타로서 해결사 능력을 과시한 김인태, 첫 장타를 귀중한 2타점 적시타로 만들어낸 오명진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또 "요소마다 외야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흐름을 끊어낸 정수빈도 수비에서 200% 이상의 활약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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