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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어떡해'…다저스, 토론토에서 올스타 유격수 영입 계획…美 언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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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메이저리그 데뷔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김혜성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날아 들었다. 다저스가 토론토에서 올스타 유격수 보 비셋을 영입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이 된다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시기는 더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시사전문 주간지 뉴스위크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 토론토에서 올스타 내야수 영입 예상'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보 비셋을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이미 올스타급 전력을 구축해 공공의 적이 됐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강해지려고 한다"며 "토론토 유격수 비셋에 대한 트레이드 관련 루머가 나온지 오래 됐고, 다저스가 그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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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트레이드 루머일수도 있지만 매체는 자세한 거래조건도 공개해 비셋 영입에 관한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비셋을 영입하기 위해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와 유격수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토론토에 건네준다는 것이다. 메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건강하게 복귀했다. 그리고 이미 빅리그에서 통한다고 검증된 선발자원이다.


매체가 언급한 유격수 유망주 프리랜드는 다저스 팜 시스템에서 유망주 순위 5위에 오를 만큼 전도유망한 내야수로 꼽힌다. 선발투수와 유망주 5위를 내놓을 만큼 비셋을 영입하려는 다저스의 진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저스는 지난 2년간 외야수였던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돌렸지만 기대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때문에 비셋을 영입하면 유격수 문제가 해결되면서 베츠가 2루를 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외야와 내야를 오가던 토미 에드먼도 중견수에 고정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저스가 이 트레이드를 원하는 이유는 또 있다. 선발자원이 넘치기 때문이다. 조만간 오타니 쇼헤이가 돌아오게 되면 메이의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하반기에는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로 통하는 클레이튼 커쇼도 복귀하게 된다. 때문에 이전에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셋의 영입은 다저스 내야 유망주 프리랜드에게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넘치는 선발자원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베츠와 에드먼 등 다저스 주전들이 가장 편한 자리에서 뛰게 되므로 이들의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비셋 트레이드는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김혜성의 미래는 적어도 올해는 암울해질 수 밖에 없다.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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