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소노 10연승...SK에 1점차 역전승
켐바오-이정현 막판 연속 3점슛...5위 굳히기 들어가서울 SK의 김형빈이 종료 0.7초를 남기고 던진 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갔다. 78-78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넣었다고 생각한 김형빈(5점)은 환호했다.하지만 잠시 후 고양 소노 선수들이 한데 엉키며 기쁨을 나눴다. 김형빈이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3점 라인을 밟았고, 따라서 2득점이라는 심판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최종 점수는 78대77. 소노의 1점 차 승리였다.소노는 2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홈팀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달 14일부터 10연승 행진을 했다. 5라운드까지 SK에 1승4패로 밀렸던 소노는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웃었다.27승 23패인 소노는 5위를 지키며 창단 세 번째 시즌 만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소노는 6위 부산 KCC(25승 24패)에 승차 1.5경기, 7위 수원 KT(23승 26패)엔 승차 3.5경기가 앞선다.소노의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는 25점(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케빈 켐바오는 3점슛 5개(13개 시도) 등으로 21점(6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70-73으로 뒤지던 종료 1분 26초 전엔 동점 3점슛을 꽂았다.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꼽히는 이정현(12점 10어시스트)은 3점슛 12개를 시도해 10개를 놓쳤다. 하지만 종료 41초 전 76-73으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뜨렸고, 76-75로 쫓기던 종료 8초 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3위 SK(30승 18패)는 3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2위인 안양 정관장(32승 17패)과의 승차는 1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SK 자밀 워니는 3점슛 4개(7개 시도)를 포함해 25점(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렸으나, 승부처였던 4쿼터엔 2점슛 6개 중 5개를 놓치며 2득점에 그쳤다. 안영준(12점)은 4쿼터 10분을 뛰며 무득점에 묶였다. 신인 에디 다니엘(12점 5리바운드)의 분전도 승리를 부르기엔 부족했다.
‘줄부상’ 초비상 걸린 멕시코…홍명보 감독 “정보 갖고 있다, 월드컵 출전엔 문제 없을 것” 경계 지속 [S…
[스포츠서울 | 밀턴 케인즈=김용일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묶인 ‘개최국’ 멕시코가 주력 선수 줄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얘기에 이렇게 말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홍 감독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에 있는 에메르송 밸리 풋볼클럽에서 진행된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대비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멕시코의 부상 소식과 관련해 “월드컵 나가는 데엔 몇 명 빼곤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자리한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한다. 같은 조의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1개국)와 6월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장소에서 홈 팀 멕시코와 겨룬다. 3차전은 6월25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멕시코와 2차전은 조별리그 통과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멕시코는 전통의 축구 강호이면서 광적인 홈 팬의 응원 열기로 유명하다. 신명 나게 “메히꼬~!”를 쩌렁대게 외쳐 상대 팀에 부담을 준다.다만 월드컵 개막을 3개월 남겨두고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골키퍼 루이스 앙헬 말라곤(클루브 아메리카)이 지난 11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 경기 중 아켈리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다.또 핵심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스(톨루카)도 같은 대회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에드송 알바레스(페네르바체), 로드리고 우에스카스(코펜하겐),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마테오 차베스(AZ 알크마르) 등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개최국 안방에서 겨루는 한국으로서는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상황이다. 그러나 홍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멕시코 부상자 얘기에 “정보는 갖고 있다”면서 “그들의 복귀 시점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다. 월드컵 나가는 데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상을 입은 주력 요원을 배제한 채 멕시코를 분석하면 큰코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지속해서 이들의 상태를 추적하면서 해법을 찾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韓 16승' 우습나, 한화 눈물로 떠났는데…ML 푸대접, 또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눈물을 머금고 한국과 한화 이글스를 떠났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는데, 라이언 와이스가 아직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신뢰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듯하다.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헌터 브라운, 마이크 버로우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이마이 다쓰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와이스와 스펜서 아리게티가 제외됐다'고 보도했다.개막 로스터에 남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와이스는 불펜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할 예정이고, 아리게티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아리게티가 부상이 아닌 이유로 마이너리그로 향한 것은 2024년 4월 이후 처음이다.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올해 6선발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다만 와이스가 6선발 경쟁에서 우선순위에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리게티는 시즌 초반 바로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 에스파다 감독이 6선발 체제로 갈지 고려하고 있기 때문. 와이스와 덩카이웨이, AJ 블루바흐 등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들은 멀티 이닝 릴리프 임무에 더 적합하다'고 바라봤다.와이스는 KBO 2년차였던 지난해 한화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30경기, 16승5패, 178⅔이닝, 207삼진,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1선발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그늘에 살짝 가려졌을 뿐, KBO 1선발로 손색없는 성적이었다.미국 독립리그 출신인 와이스는 과거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무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가 전부였던 와이스에게 지난해 한화에서 1년은 최고의 성공이었고, 덕분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휴스턴은 와이스에게 1+1년 총액 1000만 달러(약 149억원) 계약을 안겼다. 첫해 연봉 260만 달러(약 38억원)를 보장받고, 2027년 휴스턴이 구단 옵션을 실행하면 나머지 740만 달러(약 1110억원)를 받는다. 와이스에게 올해 성적이 매우 중요한데, 롱릴리프로 밀리면 아무래도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와이스는 일단 시범경기에서 충분히 보여줬다. 4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승, 10⅓이닝,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와이스를 영입할 당시 "내가 와이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야구에 아주 헌신적이라는 점이다. 그는 한국에 다녀오면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구속을 97마일(약 156㎞)까지 끌어올리면서 94마일(약 151㎞)에 이르는 2번째 구종도 장착했다. 와이스는 그런 여정이 있었고, 서사가 있는 선수기에 우리를 매우 흥분시킨다. 우리는 와이스가 스프링캠프 때 합류해서 경쟁을 통해 하위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결국 아쉬운 쪽은 선수다. 와이스가 마운드 위에 설 기회가 올 때마다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이 시즌 끝까지 유지될 수는 없고, 와이스는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와이스는 뒤늦게라도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며 도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미쳤다!' 최재훈, 3점 홈런+만루 홈런 폭발→한화 11-4 대승…류현진 4이닝 3실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주전포수 최재훈의 활약을 앞세워 시범경기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서 11-2로 이겼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에 2경기를 모두 내준 아쉬움을 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4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송구 실책 여파로 많은 실점을 기록한 게 옥에 티였지만, 오는 28일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에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구위 점검에 나선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도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타선에서는 단연 최재훈의 방망이가 빛났다. 최재훈은 2회말 선제 3점 홈런, 3회말 추가점을 만드는 만루 홈런을 쳐내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2월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 기간 수비 훈련 중 입었던 오른손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음을 입증했다. 한화는 5년차 유망주 포수 허인서가 시범경기 기간 5홈런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최재훈까지 맹타를 휘두르면서 페넌트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한화 베테랑 타자 손아섭도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노시환 3타수 3안타 2득점, 심우준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등으로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NC는 임시 5선발 역할이 유력해진 김태경이 2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사구 1볼넷 8실점(7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재훈에 맞은 홈런 2방이 뼈아팠다.NC 타선은 박건우의 솔로 홈런, 안중열의 2루타 등을 제외하면 화력 싸움에서 한화에 밀렸다.기선을 제압한 건 한화였다. 한화는 류현진이 2회초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뽐낸 가운데 타선도 기지개를 활짝 켰다.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 1사 후 채은성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2사 1·2루에서 안방마님 최재훈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최재훈은 NC 우완 김태경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태경의 5구째 115km/h 짜리 커브를 받아쳐 짜릿한 손맛을 봤다.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한화는 최재훈의 홈런포 가동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우준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득점권 찬스가 또 한 번 차려졌다. 이어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5-0이 됐다.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의 2루타, 최정원의 좌전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무사 1·2루에서 김주원이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의 앞으로 힘없이 굴러가는 땅볼을 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류현진이 뜻밖의 2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3루 주자의 득점, 1루 주자의 3루 진루, 타자 주자의 출루가 모두 이뤄졌다. 스코어도 3-1로 좁혀졌다. NC는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신재인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치면서 류현진을 더는 몰아붙이지 못했다. 대신 이때 3루 주자 최정원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3-2까지 추격했다.한화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3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 1사 후 채은성의 내야 땅볼 때 NC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주석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2회말 선제 3점 홈런의 주인공 최재훈 앞에 만루 찬스가 차려졌다.최재훈은 여기서 다시 한 번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태경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고 스코어를 7-2로 만들었다. 연타석 홈런으로 NC와 김태경을 무너뜨렸다.최재훈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태경의 9구째 141km/h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몸쪽 높은 코스에 형성된 공을 그대로 찍어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아치를 그려냈다. 최재훈의 연타석 홈런으로 한화생명 볼파크 분위기는 포스트시즌을 연상케 하는 열기를 자랑했다.◆류현진 이어 왕옌청, 최종 리허설 완료...박건우 홈런으로 쫒아간 NCNC는 4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 출루, 서호철의 중전 안타로 류현진을 다시 한 번 괴롭혔다. 천재환의 좌익수 뜬공 아웃 때는 주자들이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진루, 1사 2·3루 찬스로 류현진을 압박했다.NC는 안중열의 중견수 뜬공으로 한 점을 만회, 8-3으로 한화의 뒤를 쫓아갔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최정원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한화는 5회초부터 예정됐던 대로 류현진의 뒤를 이어 왕옌청이 투입됐다. 왕옌청은 5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을 우익수 뜬공, 신재인을 2루수 땅볼,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날카로운 구위를 보여줬다. 왕옌청은 6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김형준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3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김형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을 막아냈다.NC는 왕옌청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7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유격수 땅볼, 김한별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2사 후 신재인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데이비슨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추격이 불발됐다.답답했던 NC 타선은 8회초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호투하던 왕옌청을 울리는 솔로 홈런을 기록, 8-4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박건우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왕옌청의 3구째 126km/h짜리 스위퍼를 받아쳤다.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를 쏘아 올리면서 비기러 130m짜리 손맛을 봤다.하지만 여기까지였다. NC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는 9회초 NC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막아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와우! 양창섭과 김영웅이 다 했네...삼성, 투타 완벽 조화 속 KIA에 7-1 쾌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 양창섭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김영웅은 시범경기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이다.박진만 감독은 전날 LG 트윈스전 도중 박진우와 이성규가 다친 걸 두고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데 한 경기에 두 명이나 다쳤다. 캠프 때부터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와 액땜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만큼 시즌 들어가면 잘되지 않을까”라고 긍정의 힘을 믿었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KIA는 중견수 김호령-지명타자 김선빈-3루수 김도영-좌익수 카스트로-우익수 나성범-1루수 오선우-2루수 윤도현-포수 김태군-유격수 박민으로 타순을 꾸렸다. KIA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은 시범경기 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1푼5리(2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사령탑의 시선은 결과보다 과정에 향해 있었다.이범호 감독은 “아직 시즌이 시작도 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잘 치면 오히려 더 걱정해야 할 때도 있다”며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가도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폭발하는 경우도 많다.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10~20경기 정도 부진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삼성이 먼저 웃었다. 2회 1사 후 김영웅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작렬했다. 그리고 4회 무사 1루에서도 김영웅의 한 방이 터졌다. 2구째 직구(136km)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20m. KIA는 1회 무사 1,2루를 비롯해 2회 무사 2루와 3회 1사 1,2루 그리고 4회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정현창의 안타와 김석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재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사 1,3루서 오선우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3-1로 앞선 8회 1사 1,2루서 윤정빈의 적시타와 이해승의 좌월 스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양창섭을 비롯해 최지광, 이승민, 임기영, 장찬희, 최하늘이 이어 던졌다. 김영웅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해승은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작렬했다. KIA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오선우는 멀티히트 포함 1타점을 장식했다.
'벼랑 끝' 프로농구 삼성, 7연패서 탈출…현대모비스에 역전승
프로농구 5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에 몰린 서울 삼성이 지독한 7연패의 수렁에서 마침내 벗어났다.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73으로 꺾었다.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17일 서울 SK전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온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14승(35패)째를 수확했다.9위 가스공사와의 격차도 1경기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반면 2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7승 32패를 쌓아 8위를 지켰다. 가스공사와는 2경기 차다.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흐름을 유지했던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4쿼터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현대모비스는 첫 쿼터 레이션 해먼즈가 외곽포 두 방을 포함한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18-14로 주도권을 잡았다.이후 현대모비스는 줄곧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 막판까지 단 한 번의 역전도 내주지 않으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그러나 5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에 몰린 삼성의 절박함이 빛을 발했다.삼성은 36-41로 접어든 3쿼터에서 한호빈이 9점을 책임지고, 케렘 칸터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선보이며 59-63, 4점 차까지 추격한 채 운명의 4쿼터를 맞이했다.앤드류 니콜슨이 최근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나면서 어깨가 무거워진 칸터는 마지막 쿼터 집중력을 발휘했다.4쿼터 중반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67-67 동점을 만들었다.은퇴 투어 중인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자유투로 응수하며 달아나려 하자, 칸터 역시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경기 막판 승부의 저울추는 삼성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저스틴 구탕의 득점으로 71-69,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이관희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이관희는 경기 종료 30초 전 천금 같은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5점 차 리드를 확보,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관희는 3점 슛 4방을 포함해 14점을 기록했고, 칸터가 2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구탕은 15점, 한호빈은 12점을 보탰다.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18점 13리바운드, 박무빈이 13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함지훈은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9점을 기록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김완수 KB 감독, “상대보다 에너지가 부족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77-55로 꺾었다. 시즌 7승(21패)째와 함께 지난 맞대결에 이어 KB를 또 한 번 잡아냈다.신한은행은 1쿼터를 잘 풀었다. 높은 3점슛 성공률(4/8)과 고른 득점에 힘입어 1쿼터를 7점 차(23-16)까지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른 시간 팀 파울에 빠졌고,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외곽슛이 살아났다. 신한은행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치렀지만, 그 끝에 웃은 건 신한은행이었다. 홍유순(179cm, F)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몰아쳤다. 이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KB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 오늘은 선수들이 잘 해준 경기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신한은행이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에 최 감독은 “제 잘못이다. 시간이 필요할 거로 생각했지만, 조금 더 확실하게 해줬으면 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힘든 시간 동안 선수들과 저도 많이 배웠다. 그래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이날 활약한 신지현에 대해 묻자, 최 감독은 “최근 득점을 떠나서 수비와 리바운드 잘해주고 있다. 브레이크 동안 어떤 선수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신한은행은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남은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순위싸움에 칼자루를 쥐었다.최 감독은 “저희만의 목표가 있다. 어떤 팀이든 저희의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무슨 농구를 추구하는지 명확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하는 느낌이다. 남은 두 경기 준비 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끝으로 “1위 팀과 동률로 마무리한 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내년에 좋아질 것이라 장담한다. 확실한 힘이 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KB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KB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외곽슛 정확도도 떨어졌다. 2쿼터에 신한은행의 파울을 빠르게 적립시켜 추격했지만, 상대의 외곽 세례를 막지 못했다.KB는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큰 점수 차로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인데, 완패다. 준비를 제대로 못 한 제 책임이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서 안타깝다. 기존 선수들과 합도 잘 안 맞았다. 더 보완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 인지하고, 팀 디펜스에 힘써야 한다. 오늘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1위를 하고 있지만, 쉽게 이긴 적 없다.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를 앞으로 더 안 했으면 한다”라고 총평했다.김 감독은 경기 전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이 코트에 나타났다.이에 “FIBA 경기는 저희와 다르다. 그래서 더 디테일하게 잡아줘야 한다.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에너지 레벨을 앞선 팀이 이겼다. 우리가 상대보다 에너지가 부족했다.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비록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 힘이 있다. 다음 경기 이런 경기 하지 않을거라 믿는다. 선수들도 이날 패배를 계기로 좋은 경기하도록 지도하겠다.
HERE WE GO 단독 보도 나왔다 “‘교체되자 불만 표출→사령탑과 갈등’ 칸셀루, 그토록 바라던 바르셀로…
주앙 칸셀루(31·알힐랄)의 차기 행선지가 당초 유력했던 인터밀란(이탈리아)이 아닌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로 확정됐다. 칸셀루는 오는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반 만에 스포티파이 캄 노우(바르셀로나 홈구장)로 돌아가게 됐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칸셀루가 바르셀로나와 오는 6월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며 “바르셀로나는 알힐랄에 임대료 400만 유로(약 67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칸셀루는 원래부터 바르셀로나행을 강력하게 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내부적으로 칸셀루 영입을 두고 의견이 갈리면서 시간이 지체됐고, 그 사이에 인터밀란이 알힐랄과 합의를 맺으면서 칸셀루는 인터밀란으로 가는 분위기였다.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계획을 바꿨고, 바르셀로나의 선택을 기다리던 칸셀루는 결국 바람이 이뤄졌다. 바르셀로나는 내부적으로 칸셀루 영입을 재검토한 후 알힐랄과 논의를 나눈 끝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알힐랄은 급여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을 내세운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받아들였다.지난 2024년 8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알힐랄에 입단한 칸셀루는 줄곧 주축으로 활약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벤치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갈등을 빚더니 끝내 인자기 감독의 눈 밖에 나면서다.상황은 이렇다. 칸셀루는 올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 개막전 알리야드전에서 경기 종료 몇 분을 남겨두고 교체되자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당시 벤치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친 데다, 경기장 바닥에 물건을 던지며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결국 인자기 감독은 칸셀루의 태도를 용납하지 못하면서 벤치로 내리기 시작했고, 칸셀루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만 간간이 기회를 받는 등 외면당했다. 실제 칸셀루는 올 시즌 알힐랄이 모든 대회 통틀어 21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6경기(1골·2도움) 출전에 그쳤다.인자기 감독은 이런 가운데 칸셀루를 더는 기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칸셀루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은 칸셀루는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함께 이적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당초 인터밀란의 적극적인 구애 속에 칸셀루는 8년 만에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인터밀란 홈구장)로 돌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바르셀로나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했고, 바르셀로나가 모종의 이유로 영입을 철회하는 듯했지만 막판에 계획을 변경하면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정우영 교체출전' 우니온 베를린, 친선경기 2대 1 승리
공격수 정우영 선수가 뛰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이 겨울 휴식기를 맞아 치른 독일 3부 리그 팀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친선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우니온 베를린은 독일 아우에 바트 슐레마의 아인스 에르츠게비르크스슈타디온에서 열린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전·후반 각각 60분씩 총 120분으로 치러진 이 경기는 겨울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10일 재개되는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 대비해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전반전 60분 동안 2골을 먼저 넣은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정우영을 투입했습니다.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정규리그 13경기 1도움·컵대회 3경기 1골)에 나서 1골 1도움을 작성했고 아직 정규리그 득점이 없는 정우영은 후반 26분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48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2대 1로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본인이 경질을 유도했다" 충격 폭로! 아모림, 맨유서 72시간 만에 퇴출
끝내 터질 게 터졌다. 후벵 아모림(4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불과 72시간이었다. 내부에서는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었다는 평가다.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의 전격 경질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성적 부진과 전술 실패였지만, 구단 내부 시선은 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모림이 사실상 떠나길 원했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었다는 것이다.매체는 "나쁜 결과 이후 훈련장에서 분노를 드러내는 아모림의 모습은 낯설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일 오전은 평소와 달랐다. 예정돼 있던 회의는 취소됐고, 미디어 일정도 전면 철회됐다. 4일 리즈전을 앞두고 예정됐던 'TNT 스포츠' 인터뷰 역시 사라졌다. 지역 기자들과의 주간 브리핑에 등장한 아모림은 눈에 띄게 굳어 있었다. 질문에 대한 답은 짧았고, 평소의 에너지는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겼던 '완벽한 3-4-3을 구현할 시간과 돈이 없다'는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모림은 입을 다물었다는 것이 당시에 자리했던 사람들의 증언이다.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의 회의를 막 마친 상태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아모림은 "이성을 잃은 상태"로 묘사됐고, 이는 몇 주간 이어진 불안정한 재임의 종착점을 알리는 신호였다.윌콕스는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팀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원했다. 하지만 전술 시스템 문제가 언급되자 아모림은 격하게 반응했다. 구단 수뇌부는 그동안 성적 부진과 논란성 발언 속에서도 아모림을 지지해왔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번에는 더 이상 참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공식 이사회 없이도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과 글레이저 가문의 동의 아래 경질 결정이 내려졌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1 무승부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이 자신이 저해받고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며 윌콕스와의 권력 다툼을 암시하기 전부터 이미 그는 '시한부'였다는 것이 내부의 공통된 설명이다. 구단 내 다수 인사는 이른바 권력 다툼설을 "완전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매체는 "5일 아침, 아모림은 윌콕스, 오마르 베라다 CEO와의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경질 통보를 받았다.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을 '슬프고, 힘들고, 실망스러운 날'이라고 표현했다"라고 전했다.맨유 내부에서는 아모림이 스스로 퇴진을 유도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나쁜 결과와 변덕스러운 행동, 모든 공개 발언 속에서도 끝까지 그를 지지했다"라며 "지금 와서 권력 다툼을 말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슨, 오마르, 후벵 사이에 큰 이견은 없었다. 결국 모든 걸 터뜨리기로 한 건 감독 본인이었다. 그는 나가고 싶어 했다"라고 덧붙였다.아모림은 부임 당시 3-4-2-1 시스템으로 팀에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고, 시간이 지나면 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본머스전 4-4 무승부에서는 4-4-2로 공격력을 보여줬고, 뉴캐슬전 1-0 승리에서는 4-2-3-1로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울버햄튼전에서는 다시 백쓰리로 회귀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 전 두 차례 훈련을 백포로 진행한 뒤, 경기 직전 선수들에게 백3 전환을 통보했다는 점이었다.구단 내부에서는 "진화할 도구와 기회, 플랫폼이 모두 주어졌지만 적응하려는 의지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앙투안 세메뇨 영입 과정에서 4-3-3의 왼쪽 윙어 역할을 약속했던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신뢰는 더욱 흔들렸다.선수들과의 거리도 문제였다. 반복된 공개 질책과 고참 선수, 아카데미 출신을 가리지 않는 비판에 대해 내부에서는 "도대체 이걸로 무엇을 얻으려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1년 전 브라이튼전 패배 후 라커룸에서 TV를 부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팀"이라고 말했던 장면 역시 다시 언급됐다. 당시에는 용인됐지만, 같은 행동이 반복되자 더는 넘어가지 않았다.맨유는 아모림을 협력적이고 동료애 있는 환경에서 일할 '헤드 코치'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점점 고립됐고, 융통성 없고 변덕스러운 인물로 인식됐다. 결국 구단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감정의 화산'으로 불린 남자는 끝내 폭발했고, 그 순간이 곧 이별이었다.
“중간이 없다” PO권과의 간극… 뒤처지는 하위권 싸움
상위권은 굳어지고, 하위권은 좀처럼 치고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남자프로농구(KBL) 얘기다.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4라운드 초반부에 들어섰다. 5일 기준 142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전체 일정의 절반을 넘은 것. 현시점 ‘중간’이 없는 구조다.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6위와 하위권 사이의 간극이 존재한다.6위 KT(15승14패) 아래로 소노(11승18패), 현대모비스(9승19패), 삼성(9승 19패), 한국가스공사(9승20패)가 비교적 촘촘히 형성돼 있다. 김도수 tvN 스포츠 해설위원은 하위권 판세를 두고 “전체적으로 계속 처지는 흐름에 가깝다”고 짚었다.이어 “반환점을 지난 시점이다. 하위권에서 반전을 만들려면 라운드당 최소 6~7승은 필요하다”면서도 “위에 있는 팀들 역시 강해질 일만 기다리고 있다. 쉽게 흔들릴 만한 상황은 아니라서 (하귀권이) 뚜렷하게 치고 올라오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직전 5시즌 동안 6위 팀들의 성적이 방증이다. 2020~2021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KT(26승), 한국가스공사(27승), KCC(24승), 현대모비스(26승), 정관장(25승)이 차례로 봄농구 막차를 탔다. 이 기간 봄농구 진입선은 평균 26승이다. 그 안팎을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다.소노는 주축 3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출전 시간 상위권에 케빈 켐바오(평균 35분06초·1위), 이정현(34분23초·3위), 네이던 나이트(31분32초·9위)가 이름을 올릴 정도다. 최근 다리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이정현의 복귀는 반갑다. 다만 뎁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유독 작아진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홈 1할대 승률(0.143)에 머무르고 있다. 원정길에선 7승7패로 5할을 맞췄다. 홈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지난해 11월9일 정관장전(50-76 패) 이후 내리 8경기를 패한 부분이 뼈아프다.시즌 초부터 외국인 선수 교체와 부상 변수 등이 겹치며 전력 재정비가 불가피했다. 군 복무 중인 국가대표 자원 이우석(상무)의 빈자리도 시즌 내내 크게 느껴지고 있다.삼성은 현재 7연패 중이다. 설상가상 부상 이탈에 신음한다. 베테랑 이대성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발목을 다쳤던 최성모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최근엔 최현민과 한호빈이 각각 늑골과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여기에 빅맨 이원석마저 손가락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이관희와 앤드류 니콜슨의 어깨가 무겁다. 공교롭게 경기 도중 작전타임 언쟁 장면이 공개되는 등 곤욕을 치른 선수들이다. 팀적으로 이미 분위기를 추스렸지만, 둘의 코트 위 시너지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김효범 삼성 감독은 “둘의 공존이 중요하다. 물론 이전에도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며 “결국 이 둘이 함께 효과적으로 해내야 할 상황들이 있다”고 전했다.최하위에 자리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중 외국인 선수를 두 차례 교체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조화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와 이미 벌어진 승차는 부담으로 작용한다.새로 합류한 베니 보트라이트가 연착륙할 경우 변수가 될 여지는 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평균 30.3점을 마크한 바 있다. 그는 앞서 5일 대구서 열린 소노전(67-77 패)에서 데뷔해 14분8초를 뛰어 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시도 7개가 모두 불발에 그친 건 아쉽지만, 단 1경기로 평가하긴 이른 시점이다.
0.7초 전 ‘극장골’…NBA 피닉스, ‘디펜딩 챔피언’ OKC 꺾고 연승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 ‘에이스’ 데빈 부커가 경기 종료 0.7초 전 3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피닉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8대105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21승 14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다. 피닉스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피닉스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리그 최고 승률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안갯속 승부를 펼쳤다. 피닉스가 74대73으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4쿼터가 시작됐고, 종료 8.7초를 남기고도 105대10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부커가 먼 거리에서 쏜 스텝백 3점포가 종료 0.7초 전 림을 통과했고 결국 피닉스가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승 6패로 여전히 NBA 30개 팀 중 최고 승률(0.833)을 기록한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켰다.이날 부커는 24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조던 굿윈이 개인 최다 3점 슛 8개를 포함해 26점을 터뜨렸고 딜런 브룩스가 22점을 보태 피닉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25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 르브론 제임스, 제이크 라라비아가 88점을 합작하며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0대114로 제압했다. 돈치치가 양 팀 최다인 36점과 함께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했고 제임스가 26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 라라비아가 친정팀을 상대로 26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22승 11패를 쌓은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랐고, 멤피스는 4연패에 빠져 서부 10위(15승 20패)에 그쳤다.
용인FC 이동국 디렉터 “석현준에게 40살까지 뛰는 노하우 전수한다고 했다”
용인FC는 어떻게 국대출신 공격수 석현준(35) 영입에 성공했을까. 2026년 시즌부터 K리그2에 참여하는 용인FC가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용인FC는 110만명 인구의 용인시를 연고로하며 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여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용인FC는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김상록, 오범석, 류형열, 이승준코치가 합류했다. 공격, 수비, 전술, 선수관리 등 현대축구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분담하는 전문 지도체제를 갖췄다.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의 존재감으로 용인FC는 수준급 선수들을 폭풍영입해 축구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비롯해 K리그 300경기 출전 베테랑 신진호, 센터백 임채민, 외국선수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 등 각 포지션마다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을 마쳤다. 용인FC가 단기간에 주목을 받은 부분은 역시 석현준의 영입이다. 용인축구센터출신 석현준은 용인FC의 1호 영입이 됐다. 유럽에서 뛰던 석현준은 K4 남양주를 거쳐 용인FC에 입단했다.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석현준이 적은 나이는 아니다. 통화하면서 40살까지 뛰도록 내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했다. 석현준의 능력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오랫동안 많은 골을 넣으면서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뽑았다. 앞으로는 석현준에게 달려있다”고 농담을 했다. 석현준은 용인FC 선택 이유에 대해 “최윤겸 감독, 이동국 디렉터 등 다 적극적으로 절 원하셨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용인에서 중고등학교부터 계속 했다. 용인이 없었다면 유럽무대 도전할 수 없었다. 대표팀 뛰고 프로까지 간 것은 용인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현준은 “프로 공백기가 있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돌아오길 간절하게 바랐다. 용인에서 기회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부동산 대출 담당자 경력 그리핀, PGA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째
부동산 대출 담당자 경력 그리핀, PGA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째프로 무대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자 잠시 필드를 떠나 다른 일을 하다 복귀해 인생 역전에 성공한 선수가 있다.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벤 그리핀(미국)이다. 그는 2018년 프로 데뷔했으나 생각만큼 성적이 여의치 않아 2021년경에 잠시 필드를 떠나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에서 대출 담당자로 일한 경력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그런 그리핀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올해만 시즌 3승째다.그리핀은 10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 골프장(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그리핀은 공동 2위 채드 레이미(미국), 사미 발리마키(핀란드·이상 27언더파 261타)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08만달러(약 15억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그리핀은 지난 4월 ‘2인 1조’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앤드루 노백(미국)과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2승째를 거뒀다.올 시즌 PGA투어에서 3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6승의 스코티 셰플러(미국), 3승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승)에 이어 그리핀이 세 번째다.그리핀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공동 10위의 성적을 냈다. 그가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 이후 거의 2개월만이다.그리핀은 2022년 PGA 2부 콘페리투어를 통해 돌아와 2022-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동한 그는 투어 3승 외에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생애 처음으로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그리핀은 이날 8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정관장 ‘벼락 스타’ 최서현의 냉정한 현실 진단 “내 점수는 56점, 아직 많이 부족…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정관장 ‘벼락 스타’ 최서현의 냉정한 현실 진단 “내 점수는 56점, 아직 많이 부족해”[SS현장]‘3번 세터’의 깜짝 활약이 정관장에 희망을 안기고 있다.정관장은 개막 전 주전 세터 염혜선, 백업 김채나의 연이은 부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잇몸까지 빠지는 셈이라 비관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1라운드를 3승 3패로 마감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원동력은 3번 세터 최서현(20)의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최서현은 주전 세터로 나서며 세트당 평균 10회의 세트를 기록, 이 부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벼락 스타’라는 표현이 어울린다.최서현은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정관장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좌우, 중앙을 고르게 활용했고, 뛰어난 서브 실력으로 상대 리시브까지 흔드는 다채로운 역량을 과시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경기 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서현이를 그냥 데려온 게 아니다. 다 이유가 있다. 우리 훈련이 쉽지 않은데 견디면 분명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봤다. 열심히 하니 기회도 온 것이다. 잘 살리고 있다. 기특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시즌 종료 후 현대건설에서 설 자리를 잃은 최서현에게 손을 내민 고 감독의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된 모양새다.최서현도 “불러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했다. 프로 입단 후 제대로 뛰어본 경험도 없다. 그만두더라도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마침 감독님께서 불러주셨으니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감독님께서 연습을 많이 도와주신다. 덕분에 빨리 적응했다. 확실히 운동이 힘든 만큼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것들이 있다. 혜선언니도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 최대한 들으려고 한다”라며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노력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요소가 바로 서브다. 최서현은 “서브 연습만 40분을 하는 것 같다. 스피드건을 이용해 빠르고 강한 서브를 때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웨이트도 많이 하니 힘도 붙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행복한 나날이다. 현대건설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배구 인생이 펼쳐지고 있다. 최서현은 “힘들었던 것들이 보상받는 느낌이다. 연락도 많이 받는다. 가족이 가장 좋아한다. 나도 하면서 행복하다”라면서도 “그래도 아직 전체적으로 부족하다. 56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가운데보다는 조금 높이 주고 싶다. 볼 밑으로 찾아가는 것, 정교한 컨트롤 등을 보완해야 한다”라며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지금의 활약이라면 최서현은 3년 차까지 수상 자격이 있는 영플레이어상 후보가 될 만하다. 그는 “사실 상 받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에 (김)세빈이가 내 동기인데 이렇게 하면 상도 노려볼만하지 않냐고 말해주더라. 그때부터 조금씩 욕심이 난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더 그런 것 같다”라며 수상 욕심도 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포토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