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FIFA '오피셜' 공식발표, 홍명보 감독 지휘했던 한국 랭킹 '7계단 추락' 최종 32위…월드컵 우승 팀 …
북중미월드컵이 끝나고 전 세계 랭킹이 정렬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했던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종료 이후 기존보다 7계단 하락한 32위에 랭크됐다.국제축구연맹(FIFA)는 20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 폐막 이후 업데이트된 랭킹을 공개했다.한국 대표팀은 기존에서 7계단이나 떨어진 32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 중 4번째다. 가장 높은 랭킹은 브라질에 져 32강에서 떨어진 일본(17위, 1계단 상승)이며, 이란(22위, 2계단 하락), 호주(28위, 1계단 하락)가 순서대로 나열됐다.한국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해 2년 동안 준비했다.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지만, 불투명한 선임 과정으로 계속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 국민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아시아지역 예선 무패 통과 뒤 스리백 시스템을 접목해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 한일전에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북중미월드컵 직전까지 조합을 점검했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체코전(2-1 승) 이후 멕시코(0-1 패)와 남아프리카공화국(0-1 패)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을 마주하게 됐다.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은 예년 대회보다 더 치명적이었다.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32개국 체제로 조별리그 통과시 16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부터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돼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더 수월했다. 하지만 9개의 경우의 수 중 하나만 충족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32개국 체제를 감안하면 본선에도 못 올라간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이제 한국 축구는 북중미월드컵을 교본 삼아 대대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직후 사퇴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북중미월드컵 직전 사의를 표명한 뒤 최근 공식적으로 협회장직을 내려 놨다.충격적인 북중미월드컵 실패 이후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등이 주축이 된 'K-축구혁신위원회'가 만들어져 협회의 근본적인 이유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여전히 뼛속 깊이 곪은 '토호 세력'들이 이들의 개혁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어, 뿌리부터 제대로 개선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한편 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는 16년 만에 월드컵 왕좌에 오른 스페인이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카타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연장 혈전 끝 아쉽게 무릎 꿇은 아르헨티나는 기존보다 1계단 떨어진 랭킹 2위에 자리했다.
"심판님, 여기 입가렸어요" '축구의 신'이 보여준 '추태'에 전세계 경악...레전드들은 "메시마저", "유…
'축구의 신'도 급하니 어쩔 수가 없다.리오넬 메시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에서 연장후반 1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16년만에 결승에 올라 이날 포함 8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무적 수비'를 바탕으로 통산 두번째로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이로써 브라질(5회),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 아르헨티나(3회), 프랑스, 우루과이(이상 2회)에 이어 역대 7번째로 월드컵을 2번 이상 우승한 국가로 등극했다.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1958, 196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이후 64년만에 월드컵 2연패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눈물을 흘렸다. 메시의 라스트댄스는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메시는 이날 단 한차례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하는 등 스페인의 막강 수비에 고전했다.이날 경기의 분기점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주심은 볼 경합 상황에서 엔소 페르난데스가 파우 쿠바르시에게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으로 경고를 내밀었다. 앞서 경고 한 장을 받은 페르난데스는 누적경고로 퇴장을 당했다. 어리석은 파울이었다. 가뜩이나 활로를 찾지 못한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사실상 끝을 의미하는 퇴장이었다.퇴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메시는 마르크 쿠쿠레야와 대화를 나눴다. 쿠쿠레야가 살짝 입을 가리자, 메시는 곧바로 손을 들어 심판에게 신고했다. 입을 가리고 말했다는 뜻이었다. 이번 대회부터 상대 선수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입을 가리는 선수는 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기규칙이 시행됐다. 이미 몇몇 선수들이 이 규정으로 퇴장을 당했다. 메시는 이 틈을 노렸다.하지만 주심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메시의 행동을 본 레전드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웨인 루니는 "절박한 심정일건 이해한다. 아르헨티나라는 팀이 원래 그렇게 경기를 한다는 걸 우리도 알고 있다. 그래도 우리가 바라는 건 스포츠맨십이다. 메시마저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 보니 안타까웠다"고 했다.하트도 "메시 같은 선수가 저러는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심지어 메시 같은 선수마저 그런 모습으로 돌아가는 걸 보면 스페인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리 딕슨은 메시의 행동을 '어린애'라고 불렀다. 딕슨은 "그런 걸로 누군가를 퇴장시키려고 하는 건 유치한 짓이다. 말도 안 된다"고 했다.
[2026 북중미] “30분이나 휴식” 축구 기본 규칙까지 무시됐다…‘최악의 쇼’ 비판까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역사상 최초의 ‘하프타임쇼’가 펼쳐졌다. 그 탓에 축구 규칙까지 무시됐다.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대회 결승 전반이 끝난 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쇼가 열렸다.세계적인 뮤지션 마돈나, 방탄소년단(BTS), 저스틴 비버, 샤키라와 버나 보이가 하프타임쇼를 장식했다. 이 쇼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 분명한 점은 공연 탓에 아주 기본적인 축구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따르면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 휴식 시간은 15분을 초과해선 안 된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하프타임쇼 자체는 11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무대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데 필요한 시간 때문에 휴식 시간이 15분을 훨씬 넘어섰다”면서 “결과적으로 하프타임 휴식 시간은 두 배 가까이 길어졌고, 선수들은 약 30분의 휴식을 취했다”고 짚었다.팬들은 FIFA의 선택에 ‘최악의 쇼’라고 비판했다.결승전 킥오프 전부터 팬들의 불만은 커졌다. 경기 시작 전 개최국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며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여러 행사가 겹치면서 킥오프 시간이 지연됐기 때문이다.이번 월드컵은 대회 기간 내내 상업성을 지나치게 추구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미 벤투 선임 가능성 확인하고자, 공식 문의 끝내"...월드컵 탈락 후 빠르게 움직이는 에콰도르, 베카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에콰도르와 연결되고 있다.에콰도르 'aficioncentral'는 17일(한국시간) "벤투가 에콰도르 대표팀 감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라며 "에콰도르축구연맹(FEF)은 이미 57세 전략가를 선임할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공식 문의를 끝냈다"고 전했다.이어 "벤투는 2025년 아랍에미리트 감독직서 물러난 뒤 무직 상태다. 에콰도르 감독으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23년에도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근 FEF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자진 사임한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의 뒤를 이을 지도자를 물색 중이다.벤투를 필두로, 로베르토 모레노,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구스타보 코스타스, 루벤 다리오 인수아 등 다양한 후보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이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이름은 벤투다. 과거 한국 축구를 지휘한 바 있는 벤투는 현재 공석이 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일부 관계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복귀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벤투로선 구체적인 확답을 받지 못한 입장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순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에이전시 등을 활용해 여타 국가를 살피는 등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홍명보 전 감독이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한 뒤 공백이 발생한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전력강화위원회 주도로 첫 회의를 진행했지만, 방향성 정도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축구계 안팎에선 국회 청문회, 차기 축구협회장 선출 등이 선결되어야 신임 사령탑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 3연패 탈출, '트중박' 슈퍼캐치로 웃었다!…박해민 앞세워 5-3 승리→삼성은 9연승 무산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트중박' 박해민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박해민은 말 그대로 게임을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4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1-9로 무릎을 꿇은 아픔을 털어내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L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삼성 타선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LG 베테랑 우완 김진성도 승부처에서 천금 같은 홀드를 기록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켜줬다.LG 캡틴 박해민은 공격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두 차례 희생 번트 성공, 수비에서는 수차례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삼성의 9연승을 저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삼성은 9연승이 불발됐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까지 박해민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꼬인 흐름을 풀어내지 못했다.◆박해민이 지배한 1회, 삼성 좌절시킨 '슈퍼캐치'와 선취 득점 LG는 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천성호(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홍창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삼성은 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중견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톨허스트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삼성은 1회초 1사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 득점을 노렸다. 최형우가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이 워닝 트랙 근처에서 완벽한 수비로 잡아내며 흐름이 끊겼다. 박해민은 계속된 2사 1루에서도 삼성을 좌절시켰다. 디아즈가 최형우보다 더 먼 우중간으로 타구를 띄워보냈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 캐치로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면서 삼성의 1회초 공격을 소득 없이 끝나게 만들었다.LG는 1회말 선취점까지 얻어냈다. 선두타자 박해민,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찬스에서 천성호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1사 3루에서는 오지환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구본혁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2-0으로 달아났다.LG는 2회말 공격에서도 삼성 선발투수원태인을 괴롭혔다. 1사 후 신민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고, 박해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박해민은 원태인을 울리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톨허스트의 호투 행진, 삼성 타선 봉쇄한 에이스 피칭톨허스트도 타선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2회초 2사 후 류지혁에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이재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강민호가 3루수 구본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성윤을 삼진, 구자욱을 유격수 뜬공,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 내면서 순항을 이어갔다.삼성 타선은 톨허스트의 구위에 눌려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4회초 선두타자 디아즈가 1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 박승규와 전병우가 외야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침묵했다.끌려가던 삼성은 5회초 만회점을 얻었다. 1사 후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낸 뒤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3-1로 점수 차를 좁혔다. 다만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톨허스트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톨허스트는 김성윤을 2루수 뜬공,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LG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5회말 선두타자 신민재,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1사 2·3루 찬스를 차려낸 뒤 구본혁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신민재의 득점으로 4-1로 도망갔다.◆불펜 가동 LG, 깨어난 삼성 방망이...그러나 트중박이 있었다LG는 7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투수를 강속구 사이드암 우강훈으로 교체, 지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우강훈이 선두타자 전병우, 류지혁을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면서 경기 흐름이 묘해졌다.삼성은 이재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루 주자 전병우가 태그업 후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4-2로 LG의 뒤를 쫓아갔다.LG 벤치는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투수를 배재준으로 교체했다. 배재준은 일단 대타 김지찬에 내야 땅볼을 유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삼성도 3루 주자 류지혁의 득점으로 4-3까지 점수 차를 좁혀냈다. 삼성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동점을 노렸다. 구자욱이 우중간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리면서 승부는 원점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은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구자욱의 타구를 낚아채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구자욱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박해민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이면서 더그아웃으로 복귀했다. LG는 마지막 고비도 넘겨냈다. 8회초 김영우가 제구 난조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상황에서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라 이재현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LG의 리드를 지켜냈다.추가 득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LG는 8회말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도망갔다. 9회초 손주영이 삼성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시드가 지배했다' 디플러스 기아, DN 수퍼스 신인 실험마저 무너뜨리며 2대0 완승
디플러스 기아가 바텀 주도권과 정교한 운영을 앞세워 DN 수퍼스를 완파했다. 신인 정글러 또이브와 원거리 딜러 에노쉬를 긴급 투입한 DN은 반전을 노렸지만, '루시드' 최용혁의 압도적인 경기 조율에 무너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3연패를 끊고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신인 실험 꺼낸 DN 수퍼스… 디플러스 기아는 더 냉정했다1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DN 수퍼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했다. 최근 흔들리던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반면 DN 수퍼스는 정글 '또이브'와 원거리 딜러 '에노쉬'를 콜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경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조급한 교전과 흔들리는 시야 장악이 반복됐고, 결국 디플러스 기아의 운영에 끌려다녔다.두두 분전했지만 역부족… 2세트 완벽 마무리2세트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블루 진영 디플러스 기아는 나르-스카너-탈리야-애쉬-룰루 조합을 꺼냈고, DN 수퍼스는 사일러스-판테온-라이즈-이즈리얼-세라핀으로 대응했다.초반 선취점은 DN 수퍼스가 가져갔다. 탑의 두두가 공격적으로 킬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다시 바텀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스카너 중심의 정글 동선과 애쉬-룰루 조합이 힘을 발휘했고,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며 주도권을 되찾았다.특히 잘 성장하던 두두까지 끊어낸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7000 가까운 골드 우위를 바탕으로 바론 지역 시야를 장악했고, 상대 정글러를 끊어낸 뒤 자연스럽게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DN 수퍼스가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 이미 전력 차이는 벌어진 뒤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거침없이 본진으로 진격했고, 26분 넥서스를 밀어내며 2대0 완승을 확정했다.이제 루시드는 신인이 아니다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는 단연 '루시드' 최용혁이었다. 루시드는 1세트 자르반4세로 경기 전체를 지배했고, 2세트에서는 최근 중국 리그에서 활용되는 스카너 운영법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바텀 중심 메타 속에서 정글 동선과 시야 압박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 승리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시드는 "3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연습 경기에서는 이런 차이가 나올 수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까지 이렇게 잘 풀린 건 선수들이 정말 잘한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스카너에 대해선 "중국 리그에서 먼저 사용하는 걸 보고 적용했는데 굉장히 강력하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자주 사용할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전에 대해선 "충분히 이길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내가 더 잘해서 승리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반전! 전북 또 못 이겼다→'2분 퇴장' 부천과 0-0 무승부... GK 김형근 미친 선방쇼에 막혔다
또 한 번 대반전이 일어났다. 전북현대가 또 다시 부천FC에 발목이 잡혔다.전북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부천FC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3위 전북은 6승5무3패(승점 23)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울산HD(승점 26)가 제주SK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양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으나 아쉬운 건 전북이었다. 리그 순위뿐 아니라 객관적인 팀 전력에서 전북이 앞선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날 부천은 전반 2분 만에 '에이스' 바사니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경기 내내 수적 우위를 잡은 전북은 쉴 새 없이 부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이날 전북은 무려 슈팅 25개를 시도했다. 유효슈팅은 11개였다. 하지만 부천 골키퍼 김형근의 슈퍼세이브, 부천 수비진의 육탄수비에 막혀 고개를 숙여야 했다. 김형근은 무려 9개의 선방을 기록했다.전북은 지난 개막전 부천과 홈 경기에서도 2-3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경기에 앞서 정정용 전북 감독은 "오늘은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이로써 전북은 부천과 통산전적 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부천은 고대했던 올해 첫 홈 승리를 따내지 못했으나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 10위 부천은 3승5무6패(승점 14)가 됐다.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티아고 원톱에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은 김태현, 김하준, 조위제, 이상명, 골키퍼는 송범근이었다.부천은 3-4-3으로 맞섰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을 중심으로 윤빛가람, 바사니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갈레고, 김종우, 카즈, 신재원이 허리를 맡았다. 스리백은 정호진, 패트릭, 홍성욱이었다.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전반 시작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부천의 에이스 바사니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합 과정에서 바사니가 팔을 휘두른 것이 이승우의 얼굴을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바사니의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갑작스럽게 한 명이 빠진 부천이었지만, 오히려 전반 24분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브리엘리 머리로 연결했다. 이어 반대편에 있던 윤빛가람이 골문 앞에서 슈팅했지만, 송범근이 몸을 날려 이를 막아냈다.부천의 역습은 매서웠다. 전반 30분 김진규가 무리하게 부천 공격을 저지하려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선 부천 수비수 홍성욱이 어려운 자세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전북은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9분 티아고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42분 김태현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동준이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형근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후반에도 전북은 김형근의 선방쇼를 넘지 못했다. 후반 3분 김태현의 중거리 슈팅이 두 번이나 굴절됐지만, 김형근이 집중력을 앞세워 공을 막아냈다. 후반 8분 이승우도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이번에는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마음이 급해진 전북은 오베르단을 빼고 이영재를 투입했다. 부천은 가브리엘 대신 들어간 이재원이 5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가 교체투입됐다.후반 20분 전북은 드디어 부천의 골망을 흔드는 듯했다. 티아고의 헤더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꽤 오랫동안 VAR을 확인한 주심은 끝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이동준도 오프사이드에 걸렸다.부천은 마지막까지 김형근이 선방쇼를 앞세워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특히 김형근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조위제의 헤더 슈팅을 손 끝으로 걷어냈다. 전북 원정팬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김형근은 2분 뒤 이승우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도 막아냈다. 부천 홈팬들은 김형근의 이름을 연호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KCC 새역사 정규리그 6위 30년 만 첫 우승+커리어 첫 PO MVP 허훈. KCC 감격의 우승. 챔프전,…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비터가 울리는 순간, KCC 선수들은 감격에 겨워했다.허훈은 숀 롱과 포옹을 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허웅은 농구공을 위로 힘껏 던진 뒤 두 팔을 벌려 세리머니를 했다. KCC 선수들은 함께 모여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우승을 축하했다.KCC 이상민 감독은 소노 손창환 감독과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 서로를 격려했다.부산 KCC가 역사를 새로 썼다. 1997년 남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정규리그 6위로 KBL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KCC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5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6대68로 대파했다.플레이오프 MVP는 KCC 에이스 허훈이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98표 중 79표를 얻었다. 최준용 송교창 허웅, 숀 롱 등 KCC는 '빅5'가 있었지만, 허훈의 MVP에는 이견이 없었다.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희생정신을 보였다. 챔프전에서 소노 에이스 이정현을 강력한 수비로 틀어막았다. 이정현은 4차전이 끝난 뒤 "허훈은 놀랍다.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임에도 팀 승리를 위해 수비에 집중한다. 수비에서도 그는 탑 디펜더"라고 했다. KCC의 메인 볼 핸들러로서도 맹활약했다. 기복이 심한 숀 롱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완벽한 2대2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KCC 공격을 이끌었다.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CC는 6강 원주 DB를 3전 전승으로 물리친 뒤 4강 안양 정관장을 3승1패로 누르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승 이후 4차전을 1점 차 역전패로 내줬던 KCC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기어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6위로 우승을 차지한 첫번째 팀이 됐다.이상민 KCC 감독은 선수, 코치, 감독으로서 동시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4번째 사령탑이 됐다. 이전 김승기 전희철 조상현 감독이 있었다. KCC는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역대 공동 우승횟수 1위에 등극했다.▶전반전초반 KCC가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허훈과 허웅의 3점포가 터졌다. 공격은 원활했다.반면, 소노는 강지훈과 임동섭의 실책성 플레이가 잇따랐다. 허훈의 스틸. 송교창의 속공이 터졌다. 19-5, 14점 차 KCC의 리드.소노가 1쿼터 밀리면, 그대로 시리즈가 끝날 수 있는 위기가 엄습했다.소노가 이정현의 미드 플로터로 추격했지만, KCC는 빠른 공격에 의한 허웅의 3점포가 터졌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과 이재도의 3점포가 빗나갔다. 결국 25-12, 13점 차 KCC의 리드.KCC는 초반 리드를 잡자, 장재석 김동현 등 로테이션 멤버를 투입하면서 후반 체력전을 대비. 반면 소노는 임동섭 대신 강지훈 카드가 대실패로 돌아갔다. 이재도, 임동섭을 1쿼터 중반 투입하면서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결국 기선을 제압당한 채 1쿼터를 마쳤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노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출발이었다.2쿼터, 숀 롱의 풋백 득점으로 KCC는 산뜻하게 출발. 소노는 여전히 경기를 풀지 못했다. 24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소노 입장에서는 계기가 필요했다. 4차전 맹활약한 임동섭이 일단 3점포를 터뜨렸다. 나이트와 2대2. 픽앤팝으로 3점포. 12점 차 추격.켐바오의 베이스 라인 돌파 이후 시그니처인 플로터 성공. 10점 차. 그러자, 허훈이 움직였다. 미드 점퍼로 추격 흐름을 끊는 듯 했다. 하지만, 소노는 이재도의 돌파, 임동섭의 3점포가 림을 통과했다.KCC는 송교창의 돌파, 그리고 속공에 의한 숀 롱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33-20, KCC의 리드. 소노의 작전타임.하지만, 소노는 계속 실책을 범했다. 이재도의 패스 미스. 이정현의 수비 미스로 인한 허웅의 코너 3점포. 그리고 나이트의 일리걸 스크린으로 공격권을 내줬다. 나이트는 3반칙. 벤치로 향했다.엎친데 덮친 격이었다. 게다가 KCC 숀 롱은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이기디우스의 복부를 일부러 가격했다. 명백한 테크니컬 파울. 질 낮은 파울이었다. 그런데, 심판진은 보지 못했다. 이기디우스는 쓰러졌고, 숀 롱은 속공 덩크를 작렬시켰다. 결국 40-22, 18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42-23, 19점 차 KCC의 리드로 전반 종료.KCC는 이날 전반에 모든 것을 퍼부었다. 공격은 트랜지션을 중심으로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허훈과 송교창은 엄청난 볼 핸들러에 대한 집중력을 보였고, 소노는 23점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게다가 주력인 나이트가 3반칙을 당하는 등, 코어들이 전혀 평정심을 찾지 못했다.▶후반전소노는 3쿼터에도 전혀 KCC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이정현, 나이트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었다.허웅의 3점포, 송교창의 멋진 블록슛이 이어졌다.KCC의 우승이 확정적으로 보였다. 이날 KCC의 수비는 너무나 견고했다.하지만, 소노 역시 힘을 냈다. 나이트가 잇단 골밑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3분13초를 남기고 56-35, 21점 차까지 추격했다.이정현이 득점에 가세했다. KCC의 집중력이 약간 흩어졌다. 이정현의 돌파가 잇따라 성공했다. 결국 3쿼터 15점 차까지 추격.4쿼터, 소노는 더욱 추격을 거세게 했다. 이정현의 3점포가 드디어 터졌다. 소노의 수비 집중력은 극에 달했다. 12점 차까지 추격했다.하지만, KCC는 의도적으로 최승욱에게 3점슛 찬스를 내줬다. 슈팅 밸런스가 좋지 않은 최승욱의 3점포는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KCC는 송교창이 깨끗한 3점포로 달아났다.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70-61, 9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였다.KCC는 다음 시즌 우승멤버가 고스란히 남는다. 여전히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최강이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EASL(동아시아 슈퍼컵)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올 시즌 약점이었던 정규리그 부진을 다음 시즌 메운다는 복안이다. 생애 첫 우승컵을 안으면 MVP로 뽑힌 허훈이 버틴 KCC다. 다음 시즌 통합 우승 여부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KCC다.파이널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고양 소노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다. 에이스 이정현은 리그 최고의 볼 핸들러임을 입증했고, PO 경험치까지 얻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선전으로 소노는 든든한 '고양 팬'을 대거 획득했다. 우승은 KCC가 차지했지만, 챔프전은 두 팀 모두 승자였다.
100, 100, 100, 100… 사람 맞나? MLB 구속 혁명 시대에도 ‘규격 외’, 밀워키 24세 ‘인…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메이저리그(MLB)에서도 ‘규격 외’다. 밀워키 우완 영건 제이컵 미저라우스키(24)가 선발 투수로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미저라우스키는 9일 밀워키 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 선발로 나가 1회 2사 후 빅리그 최고 타자 에런 저지를 상대로 4구째 시속 103.6마일(166.7㎞) 직구를 던졌다. 2008년 투구 추적 시스템 도입 이후 선발 투수가 던진 가장 빠른 공이었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고 구속 103.8마일(167.0㎞)에 아주 조금 못 미쳤다.구속 혁명 이후 MLB에서 경기 후반 불펜들이 줄줄이 100마일 이상 빠른 공을 던지는 건 사실 드물지 않다. 하지만 공 100개를 던져야 하는 선발 투수가 경기 시작부터 줄기차게 100마일을 던지는 건 리그를 통틀어도 미저라우스키 1명 정도다.이날 미저라우스키는 1회 초구 102.4마일을 시작으로 공 10개 모두 100마일 이상을 던지며 세 타자를 찍어 눌렀다. 6회까지 95구를 던지는 동안 최고 구속 103.6마일 3차례를 포함해 103마일 이상만 10차례 던졌다.MLB닷컴은 “2008년 이후 이날 전까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선발 투수가 103마일 이상을 기록한 공은 단 3개뿐이었다. 그중 하나는 미저라우스키가 바로 직전 경기 때 던진 공이었다”고 전했다. 18년 동안 단 3차례 나온 구속을 하루에만 10차례 기록했다.미저라우스키가 이날 던진 직구는 57구 중 41구가 100마일을 넘었다. 6회 2사 후 코디 벨린저를 상대로 던진 94번째 공이 102.7마일(165.3㎞)이었다.MLB닷컴은 미저라우스키를 가리켜 ‘인간 화염방사기’라고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불타는 듯 맹렬한 훅과 어퍼컷으로 양키스 타자들을 때려눕혔다”고 적었다.미저라우스키는 이제 빅리그 2년 차다. 지난해 데뷔해 불과 5경기만 던지고 올스타전 부상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겨우 5경기만 던지고 올스타에 뽑히는 게 합당한지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미저라우스키의 임팩트가 강했다. 100마일 이상 빠른공은 야구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엔터테인먼트 요소 중 하나다.MLB 최고 명문 양키스를 상대한 이날의 미저라우스키는 평소보다 더 강했다. 밀워키 동료 외야수 살 프렐릭은 “이닝이 계속될수록 매번 전광판 구속을 쳐다봤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하필이면 빅리그 데뷔전에서 미저라우스키를 만난 양키스 신인 타자 스펜서 존스는 “살면서 그렇게 빠른 공은 처음 봤다. 파울 몇 개를 쳐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했다.미저라우스키는 이날 투수의 5회 이후 투구 최고 구속 기록도 세웠다. 경기 후 그는 “5~6회 쯤에 갑자기 아드레날린이 솟는 그런 경험은 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MLB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저라우스키는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 2.45를 기록 중이다. 44이닝 탈삼진 70개로 9이닝당 삼진(K/9)이 14.32개, 리그 전체 1위다.
경악! 김혜성 악송구에 탄식, 동료는 '절레절레'...타석에서도 무안타 침묵→3할 붕괴 위기, 빅리그 잔류 …
김혜성(LA 다저스)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김혜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실책을 기록했다.이날 김혜성은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1회 1사 만루서 오스틴 라일리의 3유간 깊은 타구를 잡은 김혜성은 곧바로 2루로 던졌으나 송구가 너무 높았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실점을 허용한 다저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자신의 투구에 대한 아쉬움이었는지, 혹은 수비 상황에 대한 반응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3회 수비 실책을 범했다. 팀이 0-5로 끌려가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악송구가 나왔다. 일라이 화이트의 내야 땅볼 타구를 잡은 김혜성은 사이드암으로 1루에 송구했으나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키를 훌쩍 넘어 뒤로 빠졌다. 김혜성의 시즌 4번째 실책. 주자 없는 상황, 무리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었음에도 송구 실책이 나온 점이 뼈아팠다. 여기에 타구 속도는 시속 72.8마일(약 117.2km)로 강한 타구도 아니었다. 김혜성은 실책 직후 탄식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김혜성의 수비로 주자를 내보낸 스넬은 흔들렸다. 곧바로 화이트에게 2루 도루마저 허용했다. 다행히 이어 등장한 호르헤 마테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김혜성은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 공략에 실패했다. 3회 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그는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와 4구째를 연이어 지켜봤지만, ABS 챌린지 결과 4구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것으로 판정되면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5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날렸으나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김혜성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다만 이후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스트라이더가 1루 견제구를 던졌고, 김혜성은 급히 귀루했다. 이에 애틀랜타가 곧바로 챌린지를 요청했다. 화면상으로는 김혜성의 오른손보다 1루수 미트가 베이스에 먼저 닿은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김혜성 역시 확신이 서지 않은 듯 판독이 진행되는 동안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최종 판정은 '판독 불가'로 나오면서 원심 세이브가 유지됐고, 김혜성도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불행은 계속됐다. 8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혜성은 후속타자 알렉스 프릴랜드의 병살타 때 아웃됐다. 9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방면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하며 내야안타를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야수의 발이 김혜성보다 먼저 베이스를 밟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판정이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번복됐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다저스는 2-7로 완패했다.이번 경기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01로 하락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 데 이어, 강점으로 꼽히던 주루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달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을 틈타 빅리그에 콜업됐다. 이후 이번 경기 전까지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70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5도루 OPS 0.800의 성적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보완점으로 꼽히던 선구안과 타구의 질 모두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다.이에 현지에서는 베츠가 복귀해도 김혜성이 로스터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수비에서 불안한 장면을 노출하며 빅리그 로스터 잔류 가능성에 물음표를 남겼다. 특히 현재와 같은 수비 실력이라면 베츠 복귀 이후 유격수 백업 역할을 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前 KIA 위즈덤 다시 MLB 가나, 연타석 홈런 괴력 터졌다… '176㎞ 총알 홈런' 前 KBO리거도 제물…
복사근 부상으로 아쉽게 메이저리그 문턱을 넘지 못한 전 KIA 타자 패트릭 위즈덤(35·시애틀)이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부상 복귀 후 비교적 정상적인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를 향한 진군을 다시 시작했다.시애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타코마에서 뛰고 있는 위즈덤은 10일(한국시간)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 파소(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홈런포 두 방으로 장타율을 한껏 끌어올린 결과 트리플A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197까지 뛰어 올랐다.현재 재활 경기 선수 신분으로 트리플A에 있는 위즈덤은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중요한 장면을 장식했다.타코마는 2-3으로 뒤진 5회 팀 내 최고 유망주 콜트 에머슨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은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울프의 초구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힘껏 방망이를 돌려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 109.4마일(176.1㎞), 비거리 428피트(130.5m)의 대형 홈런이었다. 위즈덤의 올해 트리플A 1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감을 잡은 위즈덤은 7회 내친 김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5-3으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은 좌완이자 KBO리그 출신인 카일 하트의 3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이번에는 중앙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4.8마일(168.7㎞), 비거리 424피트(129.2m)의역시 대형 홈런으로 위즈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힘을 들이지 않은 것 같은데도 비거리는 충분히 나왔다.이날 홈런은 모두 좌완을 상대로 친 것으로, 이는 시애틀 메이저리그 팀에서도 눈여겨 볼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애틀은 좌완을 상대로 한 우타자들의 타격이 썩 좋지 않은 상황으로, 좌완 상대 플래툰 멤버로 위즈덤을 눈여겨볼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구단 산하 트리플A 최고의 우타자임은 확실하기 때문에 재활 경기 일정을 마무리하면 전격적인 콜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지난해 KIA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한 위즈덤은 35개의 홈런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타율과 출루율,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약점으로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위즈덤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복귀 도전에 나섰다.올해 트리플A 첫 9경기에서 무려 7개의 대포를 터뜨리는 등 절정의 감을 선보였고, 지난 4월 15일 메이저리그 무대에 콜업됐다. 당시 시애틀은 롭 레프스나이더가 출산 휴가차 팀을 비운 상황에서 위즈덤에게 기회를 줬다. 트리플A 성적을 고려하면 당연한 콜업이었다. 다만 한 타석 소화에 그쳤고, 여기에 왼쪽 복사근 부상까지 겹치면서 4월 1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다만 큰 부상까지는 아니었고, 위즈덤은 지난 6일 재활 경기 선수 신분으로 전환돼 현재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규정상 야수의 재활 경기 기간은 최대 20일로 지정되어 있다. 20일이 지나기 전 시애틀은 위즈덤을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리든, 혹은 마이너리그로 계약을 이관해야 한다.현재 위즈덤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이며, 마이너리그 계약시 옵트아웃 조항이 있을 수도 있어 시애틀도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위즈덤이 현재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 올려 일단 위즈덤의 옵트아웃을 방지하고,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끔찍한 졸전' 샌프란시스코 참패 못 막은 이정후, 5타수 1안타 '타율 0.268'…팀은 마운드·수비 동반…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의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며 4구 만에 삼진을 당하는 등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하지만 6회 선두 타자로 나서서 몸쪽 슬라이더를 밀어낸 것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1사 후 엘리엇 라모스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8회 중견수 뜬공을 친 이정후는 9회 2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하지만 좌익수 앞쪽으로 짧게 뜬 타구를 좌익수 닉 요크가 몸을 던져 잡아내면서 그대로 뜬공 아웃이 됐고, 경기도 종료됐다.이날 안타 하나에 그친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8 2홈런 12타점 OPS 0.692가 됐다. 타율 0.270 선과 OPS 0.7이 모두 무너졌다.지난달 후반부에 엄청난 페이스로 질주하던 이정후는 5월 들어 이 경기 전까지 월간 타율 0.154(26타수 4안타) 1타점 OPS 0.339로 침체에 빠졌다. 그나마 전날(9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멀티 히트'에 호수비까지 기록하며 반등을 알리는 듯했다.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빗맞은 타구가 운 좋게 안타로 연결됐을 뿐, 타구의 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노출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드 히트(시속 95마일 이상 타구)'는 단 하나도 없었다.샌프란시스코 역시 처참한 경기력으로 피츠버그에 3-13 완패를 당하며 전날 승리의 기운을 전혀 잇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5승 24패(승률 0.385)로 내셔널리그(NL) 전체 승률 최하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4회까지는 0-0으로 맞서며 접전을 벌였다. 5회 초에 먼저 두 점을 내줬지만, 5회 말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MLB 통산 첫 홈런이 터지며 1점 차로 곧바로 추격해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그러나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라이언 워커가 6회 초 2점을 헌납하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어 7회에는 수비수들의 황당한 실수와 투수의 아쉬운 피칭이 연달아 반복되며 타자 일순과 함께 무려 6점을 내줬다.완전히 무너지며 1-10으로 끌려가기 시작한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를 아끼기 위해 9회 초 야수인 크리스찬 코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던 코스는 이날만 3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마무리했다.9회 말 캠 샌더스의 제구 불안을 틈타 2점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결국 투수진이 장단 20안타를 얻어맞고, 야수진은 집중력 부족을 여실히 노출하는 등 '총체적 난국'인 경기력으로 만원 관중 앞에서 참패를 당했다.
국가대표들의 코리안더비…김민재 뛰는 뮌헨vs이재성의 마인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33·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더비를 펼친다.뮌헨과 마인츠는 오는 15일 오전 1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양 팀의 분위기 차가 명확하다.뮌헨은 개막 13경기 동안 무패(12승1무)를 달리면서 압도적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현재 승점 37을 기록 중인데, 2위 라이프치히(승점 29)에 8점 앞서는 중이다.반면 마인츠는 1승3무9패(승점 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분데스리가는 18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데, 마인츠의 순위는 18위다.이에 마인츠는 12라운드 이후 보 헨릭센(덴마크) 전 감독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결별했다.지난 5일에는 베냐민 호프만 23세 이하(U-23) 팀 감독이 대행으로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지휘했으나 0-1로 패배하면서 또 승리에 실패했다.마인츠의 무승 기록은 9경기(2무7패)로 늘었다.다행히 마인츠는 빠르게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지난 8일 우니온 베를린 등을 지휘한 우르스 피셔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다.피셔 감독의 공식전 데뷔전은 12일 진행된 레흐 포즈난(폴란드)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였으나, 리그 첫 경기는 이번 뮌헨전이 될 예정이다.양 팀의 흐름이 크게 상반되는 데다 뮌헨의 안방에서 진행되는 만큼, 홈 팀의 승리에 무게가 쏠린다.그러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 주축을 맡고 있는 두 선수가 '빅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쳐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김민재는 홍명보호의 핵심 수비수, 이재성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이들은 과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기도 하다.이재성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뛰었으며, 김민재는 2017년에 합류해 2년 동안 함께 했다.이후 이재성은 독일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고, 2021년 마인츠에 둥지를 틀었다.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지난 2023년부터 뮌헨 소속으로 뛰고 있다.이에 두 선수는 2023~2024시즌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더비를 펼쳤다.2023년 10월 리그 8라운드에서 첫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는데, 당시 뮌헨이 3-1 원정 승리를 거뒀다.김민재는 풀타임을, 이재성은 63분을 뛰었다.해당 시즌 25라운드에서도 두 팀은 맞대결을 벌였지만,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0분 교체됐고, 김민재는 후반 30분 에릭 다이어(AS모나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2024~2025시즌에는 홈 앤드 어웨이에서 모두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다.2024년 12월 리그 14라운드에서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2-1 승리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31라운드로 진행된 두 번째 시즌 맞대결에서는 김민재가 웃었다.두 선수 모두 나란히 선발 출격했으나, 김민재는 부상 여파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이재성은 87분을 소화했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경기는 뮌헨의 3-0 완승으로 끝났다.지난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대회) 2라운드에서 뮌헨과 마인츠가 맞대결(뮌헨 3-0 승)을 펼치기도 했으나, 당시 58분을 뛴 김민재와 달리 이재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이에 두 선수의 코리안더비에서는 김민재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번 맞대결에서 두 선수의 네 번째 코리안더비가 펼쳐질 거로 보인다.이재성은 이번 시즌 마인츠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김민재는 붙박이 주축보다는 주전 로테이션으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이재성은 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며, 김민재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작성했다.이에 후반 중반 이후 짧은 시간의 맞대결을 예상할 수도 있지만,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4라운드 예상 명단에서 두 선수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김민재는 4-2-3-1 전술의 '2'에서 요나탄 타와 중앙 수비수로 출격할 전망이다.이재성은 3-4-2-1 포메이션의 '2'에서 아르노 노르딘과 2선에 배치될 거로 점쳐졌다.이번 맞대결에서 분데스리가의 예상처럼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지, 성사된다면 김민재가 확실한 우위를 점할지 이재성이 균형을 맞출지 관심이다.
韓 최고 스트라이커 '완벽 부활', 월드컵 최종명단 보인다! 시즌 6호골 대폭발→유로파리그 1위 질주
조규성(27, 미트윌란)이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제대로 폼을 올린다. 긴 부상 회복 터널을 뚫고 피치 위에서 자신의 모든 걸 쏟아내고 있다. 유럽대항전까지 골 맛을 보면서 '한국 최고 9번 스트라이커' 부활을 알렸다.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2025-26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헹크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승 1패(승점 15)가 된 미트윌란은 조별리그 전체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오현규의 헹크는 3승 1무 2패(승점 10), 10위로 16강 직행이 어려워졌다.이날 경기는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헹크), 조규성과 같이 미트윌란 소속인 이한범까지 한국인 3명이 모두 선발로 뛰었다. 가히 '트리플 코리안' 라인업ㄹ이었다. 그 가운데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조규성이었다. 전반 17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재빨리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 6호골이자 유로파리그 데뷔골이었다.조규성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롭고 적극적이었다. 전반 13분 이미 한 차례 위험한 슈팅을 날렸고, 골 이후에도 전반 22분 다시 한번 골키퍼를 시험했다. 전반 내내 미트윌란의 공격은 조규성과 오소리오, 브루마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됐고, 헹크는 반격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수비진과 올라프손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후반전에는 오현규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5분 메디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15분에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보냈지만 또다시 올라프손의 손끝을 넘지 못했다. 두 한국 공격수가 서로의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은 조규성에게만 허락됐다.조규성은 후반 26분에도 단독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반 크롬브뤼허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경기는 끝까지 팽팽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미트윌란이 1-0으로 승리하며 조규성의 결승골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7.9점을 부여했다. 결승골 포함 유효슈팅 3회, 볼 경합 승리 6회로 최전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남겼다. 안정적인 수비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한범 역시 7.5점을 받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오현규는 유효슈팅 2회, 경합 승리 8회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결과를 만들지 못해 5.6점에 머물렀다.조규성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 가벼운 수술이었지만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터졌고 기약없는 시기를 보냈다. 인고의 시간은 한 시즌을 넘겼다. 자신과의 싸움 끝에 올 시즌 피치 위에서 뛸 수 있었고 점점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지난 11월 A매치에서는 1년 8개월 만에 한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합류 전까지 시즌 17경기 4골을 터트렸는데, 국가대표팀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했다. 볼리바아전에서 골망을 뒤흔들었고 "집념으로 넣은 골이었다. (부상 이후)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라고 말했다.11월 대표팀 합류 이후 유럽대항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내 최전방 핵심 선수로 낙점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규성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오현규, 손흥민 등이 9번 자리에서 뛰었는데 붙박이 9번 공격수가 점점 완벽한 폼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경기력 자체도 대표팀 감독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위치 선정, 상대 수비의 흐름을 읽는 반응, 볼 다툼에서 안정적인 플레이, 적극적인 슈팅 성향까지 모두 인상적이었다. 조규성에게 충분히 '월드컵 최종명단이 보인다'는 평가를 할 수 있는 이유다.미트윌란은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전체 1위로 16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규성 역시 후반기 더 높은 무대를 향해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의미 있는 승리였다.
'UCL 엔트리 제외 충격 극복' 토트넘 신예 "쏘니는 큰형 같은 존재, 항상 응원해 줬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주목받은 토트넘 공격수 텔이 손흥민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나타냈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맞춰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서울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른 후 LAFC로 이적했다. 그 동안 토트넘 홈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기회가 없었던 LAFC의 올 시즌 일정이 끝난 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을 찾았다.손흥민은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전 킥오프에 앞서 경기장에 나서 팬들에게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10년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나는 언제나 토트넘이고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이 지켜본 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라커룸에서 토트넘 동료들을 향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 시즌도 길고 여정도 길다. 계속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격려했다.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낸 가운데 텔은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구단에게도 나에게도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나에게 친형 같은 존재"라며 "쏘니는 나에게 항상 문자를 보내주고 늘 나를 응원해 준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을 때에도 쏘니와 함께했고 좋은 일들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쏘니는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다. 쏘니처럼 모든 것을 이룬 선수가 온다면 우리는 쏘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덧붙였다.텔은 슬라비하 프라하전에서 쿠두스를 대신해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텔은 슬라비아 프라하전에 출전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솔랑케가 장기간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토트넘은 UEFA 규정에 따라 60일 이상 부상 당한 선수를 교체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초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텔이 솔랑케를 대신해 엔트리에 합류했고 교체 출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텔은 지난 9월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제외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지만 나는 상황에 상관없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확실히 실망스럽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다"면서도 "감독의 선택이다. 우리는 감독의 선택을 존중할 뿐이고 최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텔은 "프랭크 감독이 정말 나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전화해 자신의 선택에 대해 말했다. 이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가 발표된 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던 텔은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실망감을 극복했고 동료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