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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절실한데 유기상-안영준이 벤치라고?’ 대만에 20점까지 뒤진 치욕의 한국…마줄스 감독 데뷔전 참패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데뷔전부터 대만에 참패하며 한국농구 새 역사를 썼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한때 20점차까지 밀린 끝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니콜라스 감독은 최고무기 유기상을 전반전 내내 벤치에 두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기용으로 참패의 원인이 됐다. 한국은 이정현, 이현중, 신승민, 이승현, 강지훈이 선발로 나왔다. 피지컬과 수비에 중점을 둔 라인업이었다. 신승민과 강지훈은 국가대표 첫 선발경기였다. 초반 수비가 잘 통한 한국은 대만을 3분간 무득점으로 묶으며 7-0으로 달아났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이 버틴 대만의 골밑은 한국보다 높았다. 대만이 12-9로 역전했다. 강지훈의 데뷔골과 이현중의 풋백득점이 터졌다. 한국이 13-12로 다시 뒤집었다. 한국은 골밑수비가 문제였다. 대만 스윙맨들의 침투속도가 빨랐다. 이현중이 도와줬지만 강지훈이 혼자 골밑을 지키기에는 무리였다. 1쿼터 후반 이두원과 안영준이 투입됐다. 한국이 18-21로 3점 뒤지며 1쿼터를 마쳤다. 국가대표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이 확실히 경직된 면이 보였다. 노련한 안영준이 들어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마무리를 확실히 해줬다. 한국수비가 무너지면서 2쿼터 초반 20-28까지 8점을 밀렸다. 한국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유기상은 계속 제외됐다. 신승민, 강지훈 등의 슛이 계속 불발되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양준석 투입으로 공 흐름을 원활하게 시도했지만 결국 슈팅 마무리가 안됐다. 이현중이 골밑까지 들어가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슛을 성공했다. 추가 자유투까지 넣은 이현중의 활약으로 한국이 2점차로 맹추격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쉬운 골밑슛을 놓쳤다. 외곽슛은 계속 맞았다. 이현중 혼자 분투했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2쿼터 막판 이현중이 코너 3점슛을 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선수에게 복부를 맞고 쓰러졌다. 항의하던 마줄스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 한국이 31-38까지 밀린 2쿼터 종료 1분 남기고 유기상이 처음 투입됐다. 문제는 수비였다. 한국은 대만에게 계속 3점슛을 허용했다. 한국이 33-43으로 10점을 뒤지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의 폭풍 9실책이 대만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3쿼터 종료 4분 43초전 한국이 36-56, 20점까지 뒤졌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니콜라스 감독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분위기에 휩쓸린 한국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이정현이 첫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유기상이 3쿼터 후반 들어와 추격의 3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 막판에는 문유현까지 코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51-60으로 9점을 맹추격하며 4쿼터에 돌입했다. 다니엘과 문유현의 에너지가 허슬플레이에서 힘을 발휘했다. 드디어 수비가 되기 시작했다. 유기상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현중이 4파울로 벤치로 향하자마자 한국의 득점은 뚝 떨어졌다. 안영준 등 검증된 득점자원이 있었지만 마줄스는 쓰지 않았다. 강지훈과 문유현의 저조한 야투로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종료 5분을 남기고 53-70으로 다시 점수가 17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났다. 에이스 이현중마저 4분 6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했다. 유기상의 3점슛이 뒤늦게 터졌지만 너무 늦었다. 다니엘도 데뷔전 득점에 성공했지만 의미 없었다. 에이스 이현중은 18점을 넣었지만 야투율이 42.9%에 불과했고 턴오버도 5개 나왔다. 유기상은 뒤늦게 투입됐지만 13점을 해줬다. 나머지 10명 중 누구도 8점이상 해준 선수가 없다. 강지훈은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야투 1/9로 부진했다. 이정현조차 야투 3/11로 7점에 그쳤다. 한국농구 역사상 대만전 참패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일이다.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가 데뷔전부터 새 역사를 썼다.
'4점차' 선두! '유광우-이든 선발 카드 성공' 대한항공, 막강 '백업' 맹활약으로 셧아웃...'아히 머리…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과의 간격을 4점 차로 벌렸다.대한항공은 27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화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16)으로 승리했다.대한항공은 승점 63이 되면서 2위 현대캐피탈(승점 59)과의 간격을 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대한항공의 헤난 감독은 이날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갔다. 유광우 세터가 올시즌 처음으로 스타팅으로 출전하며 경기를 조율했고 두 번째 스타팅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과 주로 교체로 출전했던 최준혁도 선발로 나서며 승리를 이끌었다.대한항공은 서브와 블로킹에서 6-1, 6-3으로 앞서며 압도했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이든이 13점을 올렸고 정지석도 11점으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반면 삼성화재는 11연패에 빠지게 됐다. 시즌 초반 한 차례 11연패를 다한 가운데 다시 한 번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쓰게 됐다. 이윤수(7점)와 김우진(5점), 김준우(6점) 등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불운이 겹쳤다. 주포 마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몸을 푸는 과정에서 동료인 이우진이 강하게 때린 볼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을 맞은 아히는 강한 충격을 느꼈고 잠시 벤치에 앉아 상태를 체크했다. 아히는 1세트를 소화했지만 결국 2세트부터 경기에서 완전히 빠졌다.그러면서 무너졌다. 대한항공의 효율적인 서브에 전체적인 리시브가 흔들렸고 범실도 24개로 대한항공(21개)보다 많았다.삼성화재는 노재욱-김우진-김준우-아히-이윤수-손현종이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대한항공은 유광우-정지석-김규민-러셀-이든-최준혁이 먼저 출전했다.1세트 초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두 팀 모두 초반부터 범실이 조금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러셀의 서브 득점으로 14-12 두 점 차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김규민의 속공을 받아낸 뒤 이윤수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17-17 동점을 이뤄냈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강한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며 다시 19-17로 리드했다.삼성화재는 세트 막판에 서브 범실이 연이어 나왔다. 또한 아히의 공격이 원포인트 블로커로 투입된 김관우에게 막히면서 대한항공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대한항공은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에서 54%로 우위를 점했다. 미들블로커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러셀과 이든, 정지석까지 삼각편다개 안정적으로 작동되며 여유록베 경기를 풀어갔다.삼성화재는 2세트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웜업 과정에서 공을 맞으며 불편함을 호소했던 아히를 빼고 김요한을 투입했다. 2세트 4-7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는 이윤수를 대신해 이우진이 코트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최준혁의 서브 때 연속 삼성화재의 범실을 묶어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여유롭게 2세트마저 따냈다.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도 강한 서브로 8-1까지 간격을 벌렸다. 11-2에서는 최준혁이 김요한의 오픈 공격까지 잡아냈다. 여유가 생긴 대한항공은 러셀과 정지석 대신 임동혁, 곽승석까지 투입을 했다. 경기는 그대로 대한항공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FA 최대어' 28살 캡틴 세터, 어떻게 하위권 전망→국대 공격수 이탈→1위 맹추격 대반란 이끌었나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진행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챙기며 파죽의 5연승에 성공했다. 귀중한 승점 2점을 가져온 현대건설(승점 58점 20승 11패)은 1위 도로공사(승점 60점 21승 10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현대건설의 캡틴 세터 김다인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길 수 있어 기쁘다. 1, 2세트 잘했기 때문에 3, 4세트 내줬지만 5세트 가서도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현대건설은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주축 공격수 정지윤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가 힘을 내고 있고 김희진과 이예림도 새로운 팀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다인은 "예림 언니가 공격력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리시브를 잘 받아준다. 미들블로커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지윤이가 가져갔던 공격 비중을 한 명에게 치우치지 않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희진 언니에게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해달라고 했고, 모든 공격수가 각자 책임진다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플레이를 해야 이길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사실 현대건설의 올 시즌 전망은 밝은 게 아니었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떠났고, 두 시즌 함께 했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태국 국가대표 출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잡지 않았다. 고예림도 페퍼저축은행으로 갔다. 주전 반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위에서 언급했듯 김희진이 부활하고, 고예림 FA 보상선수로 온 이예림도 맹활약을 펼쳤다.김다인은 "잘 되는 라운드도 있고 안 풀린 라운드도 있었다. 잘 될 때 보면 완벽한 공격이 나왔다기보다는 잘 버텨 승리를 많이 가져갔다고 본다. 팀원들과도 잘 버텨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팀으로 계속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좋은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이어 "모든 게 우리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올 시즌이 정말 힘들다. 약팀도 강팀도 없다. 3-0경기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힘들지만 그건 다른 팀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버티자고 늘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이런 감독대행은 없었다…‘승률 76.92%’ 박철우 감독대행에게 붙은 ‘대행’을 시즌 중에 떼줘야 …
이정도면 시즌 중에 ‘대행’ 자를 떼줘야 하는 것 아닐까.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첫 해 코치에서 임시 사령탑까지 맡은 박철우(41) 감독대행의 지도력이 놀랍다. 박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우리카드는 10승3패의 파죽지세를 달리며 단숨에 ‘봄 배구’ 진출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박철우 매직’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장충체육관은 양 구단의 구단주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출동해 ‘회장 더비’로 치러졌는데, 우리카드가 최근의 기세를 이어가며 상대를 압도해내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승점 46(16승15패)으로 승점 45(15승16패)에 그대로 머문 OK저축은행을 6위로 한 계단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했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50, 16승15패)와의 승점 차는 불과 4에 불과하고, 4위 한국전력(승점 49, 17승14패)과도 승점 차가 3밖에 안 난다. 28일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도 승리하면 이제 3위도 넘볼 수 있는 우리카드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2월에 치른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뒀다. 2월 첫 경기였던 2일 한국전력전에서 1-3으로 패한 뒤엔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연승 행진의 제물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6일엔 ‘양강’ 중 하나인 현대캐피탈을 3-0 셧아웃으로 돌려세웠고, 10일엔 또 다른 양강 대한항공도 3-1로 눌렀다. 현 시점 V리그 남자부 최강팀은 우리카드라는 얘기가 성립되는 셈이다.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고공행진이다. 지난 시즌 2년 계약을 맺으며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파에스(브라질)에게 올 시즌도 맡겼던 우리카드는 파에스 감독의 아쉬운 운영 능력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전전해야 했다. 파에스 감독은 팀의 주축인 세터 한태준,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비시즌 동안의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인해 떨어진 컨디션으로 부진했음에도 주구창장 선발로 맡기는 등 경직된 선수 활용을 보였다. 우리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 등 S급 슈퍼스타는 없지만, 준척급 선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선수단 재능의 총합은 여느 팀에도 부럽지 않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던가. 준척급 선수들을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 기용해야만 탄탄한 선수층이 빛을 볼 수 있건만 파에스 감독에게선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3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우리카드는 6승12패로 승률이 33%에 불과했고, 결국 프런트는 칼을 빼들었다. 파에스 감독을 선수단 수장 자리에서 내보내고, 올 시즌 처음으로 코치 생활을 시작한 박철우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겼다.박 대행의 지도력은 기대 이상이다.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1월2일 OK저축은행전(2-3 패배)의 선발 라인업이 그의 비범함을 보여준다. 당시 박 대행은 선발 세터로 베테랑 이승원을 내세웠다. 그리고 3세트부턴 아웃사이드 한성정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두 선수 모두 파에스 체제에선 거의 코트 위에 설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이다. 그러나 박 감독은 두 선수뿐만 아니라 매 경기 기록지가 빼곡할 만큼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대부분을 기용하고 있다. 이는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요소요소마다 활용하는 박 대행의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아울러 파에스 체제에서 부진해도 코트를 지켰던 선수들에겐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였다. 선수단 전체에게 동기부여를 줌으로써 하나로 뭉치게 했고, 그 결과 우리카드는 박 대행 체제 아래 10승3패의 초상승세를 달리고 있다.시즌 초중반까지 예전의 재기발랄함을 잃었던 4년차 세터 한태준의 토스워크가 안정되면서 우리카드의 경기력은 더욱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중반만 해도 생산력이 저조했던 외국인 아포짓 아라우조(브라질)의 공격력도 한태준의 토스가 살아나면서 덩달아 폭발하기 시작했다. 아라우조는 5라운드에 득점 3위(138점)와 공격종합 2위(성공률 56.3%), 오픈 1위(성공률 50%), 서브 3위(세트당 0.522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여기에 김지한도 최근 부진의 터널을 뚫고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라우조-알리(이란)-김지한의 삼각편대가 잘 돌아가기 시작했다. 블로킹 1위 이상현과 베테랑 박진우가 지키는 미들 블로커 라인도 여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수비력이 좋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과 원포인트 서버 스페셜리스트 정성규, 미들 블로커 조근호 등도 박 대행의 부름을 받을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선수단 전체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우리카드는 28일 장충 홈으로 3위 KB손해보험을 불러들인다. KB손해보험마저 잡으면 준플레이오프에서 홈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는 3위까지 치고올라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박철우와 아이들’은 기적의 봄 배구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멀티골’ 네이마르 ‘안첼로티 감독님, 날 좀 보소’···환상 2골 팀 시즌 첫승 이끌어 ‘평점 9.2
‘날 좀 봐주오.’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34·산투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이끌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강력한 무언의 활약을 펼쳤다.네이마르는 27일 브라질 산투스에서 열린 2026시즌 브라질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에서 바스쿠 다가마를 상대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승을 챙긴 산투스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리그 13위에 위치하게 됐다.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하고 이달까지 재활에 매진했던 네이마르는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네이마르는 경기 초반부터 펄펄 날았다. 전반 25분 팀의 역습 공격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빠르게 내달려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모이세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파포스트를 향해 밀어 넣으며 골망을 출렁였다. 네이마르는 골을 넣은 뒤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바스쿠가 전반 43분 동점골을 터뜨린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후반에 귀중한 결승골도 넣었다. 16분 윌리안 아라오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쪽으로 번에 찔러 준 패스를 네이마르가 잡아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네이마르는 각도를 좁혀 나온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왼발 슛으로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네이마르 특유의 세밀하고 기술적인 슈팅이 돋보였다.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를 이끈 네이마르는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양팀 최고인 평점 9.2점을 받았다.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계약이 종료된 지난해 1월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했다. 당초 6개월 계약을 맺었으나,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경기에 나서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적지 않았다. 시즌 막판 팀이 강등 위기 상황에서 복귀한 그는 무릎 부상 속에서도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강등을 막았다. 산투스는 12위로 마무리했고, 팀과 재계약한 네이마르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끝에 이날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그러나 네이마르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아직 그를 대표팀에 부르지 않고 있다.네이마르는 남은 시간 동안 월드컵 명단에 오르기 위해 분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네이마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감독님, 제발 나를 도와달라. 만약 브라질이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네이마르의 선발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 두지 않았다. 그는 “네이마르가 지금과 같은 활약과 헌신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면 대표팀 소집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네이마르가 이날 멀티골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월드컵 엔트리 발탁 희망을 밝혔다.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까지 100일 남짓 남았다. 악전고투 속에서도 월드컵 희망을 놓지 않은 네이마르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캐릭이 맨유에서 성공한 이유! "자아가 거의 없어, 하지만 잘하자고 하는 열망+젊은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다루는 데 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6일(한국시간) "헨리 윈터는 캐릭 임시 감독에게 자아가 없고, 젊은 선수들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최근 맨유의 상승세가 엄청나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무려 5승 1무를 기록했다. 순위도 4위까지 올랐다. 일등 공신이 바로 캐릭 임시 감독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떠난 뒤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다.'유나이티드 인 포커스'에 따르면 캐릭과 1년간 함께 하며 자서전 집필에 도움을 준 윈터는 "캐릭 임시 감독이 가진 선수 관리 능력을 보게 된다. 난 그의 책을 쓰는 데 도움을 주며 1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캐릭 임시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윈터는 "(캐릭 임시 감독은) 자아가 거의 없다. 하지만 잘하고자 하는 거대한 열망과 젊은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다"라고 밝혔다.이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캐릭 임시 감독은 선수로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으로부터 충분히 신뢰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선발로 꾸준히 뛰지도 못했다. 그 경험이 즐겁지 않았다. 그런 점을 종합하면 난 그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매체는 "캐릭 임시 감독이 젊은 선수들로부터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고자 하는 열망은 그가 맨유에 복귀한 뒤 코비 마이누와 한 작업에서 볼 수 있다"라며 "캐릭 임시 감독은 마이누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동시에 발전에 기여하길 원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맨유에 도움이 될 거다"라고 했다.맨유는 오는 3월 1일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캐릭 임시 감독이 맨유를 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대생이라고 출전 보장 없다”…램파드의 단호한 선 긋기, 코번트리서 29분 뛴 양민혁 입지 더 좁아지나?
프랭크 램파드 코번트리 시티(잉글랜드) 감독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20)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영국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임대 선수의 경우 출전 시간 보장 의무가 있느냐는 질문에 “가끔은 있다”라고 답하면서도 “(양민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이어 “양민혁이 뛰지 않는다고 해서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가 투입되기에 적절한 시간이 되면 경기를 뛸 것이다. 이는 그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팀 성적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특정 선수에게 특혜는 없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양민혁은 지난달 7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해 1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곧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하기보다 챔피언십 임대를 택했다. 2024~2025시즌 후반기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 2025~2026시즌 전반기는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었다. QPR에서는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14경기 2골·1도움을 기록했고, 포츠머스에서는 16경기 3골·1도움을 올렸다. 이후 2025~2026시즌 중반 겨울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곧장 코번트리로 재임대됐다.하지만 코번트리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섰고, 대부분 후반 막판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적 후 리그 출전 시간은 29분에 불과하다. 최근 3경기에서는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코번트리는 이번 시즌 20승8무6패(승점 68)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미들즈브러(18승9무7패·승점 63)와 경쟁 중이지만 전력과 분위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승팀은 차기 시즌 EPL로 직행한다. 승격을 향한 중요한 시점에서 코번트리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양민혁을 비롯해 로맹 에세(잉글랜드), 야노아 마르켈로(네덜란드) 등 수준급 윙어들을 대거 영입했다. 우승과 승격을 위한 즉시 전력 보강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포지션 특성상 양민혁의 출전 기회도 자연스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드디어 숨통 트였다…오자마자 '유리몸' 된 철강왕 우풀백, 복귀 임박 "훈련장서 포착"
리버풀FC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큰 전력 보강 소식을 전했다. 제레미 프림퐁이 1군 훈련에 복귀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프림퐁은 지난달 29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 카라바흐 FK전에서 전반 4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당시 리버풀은 6-0 대승을 거뒀지만, 프림퐁의 이탈은 뼈아픈 악재였다.이미 조 고메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었고, 전문 오른쪽 풀백 코너 브래들리마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 이에 리버풀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엔도 와타루를 우측 풀백으로 기용하는 임시 방편을 택했다.하지만 엔도 역시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소보슬러이가 계속해서 우풀백을 맡아야 했다.소보슬러이는 낯선 포지션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문제는 중원이었다. 이번 시즌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커티스 존스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소보슬러이까지 수비로 내려가자 중원의 뎁스는 급격히 얇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프림퐁의 훈련 복귀는 단순한 선수 한 명의 복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UCL 16강과 리그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을 앞두고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다만 리버풀로서는 프림퐁의 잦은 부상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레버쿠젠 시절만 해도 그는 부상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프림퐁은 레버쿠젠에서 5년간 190경기 30골 44도움을 기록하는 동안 공식 부상 이력이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하나는 8일 결장의 경미한 부상이었고, 다른 하나는 2021/22시즌 발목 인대 부상으로 53일 결장한 사례였다.그러나 리버풀 입단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그는 이미 네 차례 부상을 당했고, 총 117일을 결장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2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보다 육체적 강도가 높은 리그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리버풀 입장에서 철강왕이던 선수의 잦은 부상은 골머리가 아플 수 밖에 없다.
'봄배구는 무산...하지만 한 단계 더 높이'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에 1-3 패배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4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페퍼저축은행은 25일 수원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첫 경기에서 기업은행에게 1-3(16-25, 25-18, 17-25, 15-25)으로 패했습니다.5라운드를 4승 2패로 마치며 상승세를 탄 페퍼저축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에 기대를 걸었지만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22점(성공률 35%)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시마무라 10점, 하혜진·이한비도 6점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1세트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흐름을 잡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반격에 성공했지만 3세트부터 조이에게 집중된 단조로운 공격과 범실, 집중력 부족이 겹치며 세트스코어 1-3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승점38(13승 18패)로 6위를 기록 중입니다.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지만, 시즌 전 목표로 했던 20승과 봄배구 진출은 무산됐습니다.6라운드 5경기를 남겨둔 페퍼저축은행의 현재 목표는 한 단계 더 오른 중위권, 5위입니다.현재 5위인 GS칼텍스의 승점은 45점으로, 38점인 페퍼저축은행과 7점 차이입니다.페퍼저축은행이 남은 5경기에서 상승세를 탄다면 5위 GS칼텍스와의 경쟁도 해볼 만합니다.하지만, 창단 첫 꼴찌 탈출에 이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리시브 안정과 공격 전환 등 노출된 과제 보완이 시급합입니다.
PO 경쟁 끝까지 간다! GS칼텍스, 올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흥국생명 완파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서울 GS칼텍스는 26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6)로 승리했다.1세트부터 GS칼텍스는 리드를 잡았다. 세터로 나선 안혜진이 지젤 실바, 유서연, 레이나 도코쿠를 적극 활용했다. 중앙 공격의 활용도는 적었으나, 실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상대 블로커를 혼란스럽게 했다.흥국생명은 초반부터 경기가 풀리지 않자 세터 이나연을 교체하고 박혜진을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다만, 큰 효과는 없었다. GS칼텍스가 스피드 배구를 추구하면서 상대가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GS칼텍스는 19-16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실바가 흐름을 끊었고, 안혜진이 원 블로커 상황에서도 공격을 막아내며 1세트를 여유 있게 가져갔다.2세트도 1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GS칼텍스가 경기를 압도했다.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자연스럽게 공격 성공률도 떨어졌다.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김다솔로 세터를 바꾸고 박민지, 정윤주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3세트, 흥국생명은 베테랑 김수지를 선발로 내세워 흐름을 끊었다. 먼저 2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GS칼텍스의 실바가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렸고,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6-2로 역전했다.이후 GS칼텍스는 이다현의 높이에 고전하며 1점 차까지 쫓겼으나 위기를 넘긴 뒤 유서연과 최가은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시간 2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럴거면 한국 왜 떠났어?’ 제시 린가드, 무려 유럽 7팀에게 거절…브라질행 유력하다
이럴거면 한국에 남지 그랬어. 제시 린가드(34)가 냉혹한 겨울을 맞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 서울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4년 2월 한국 무대에 입성해 공식전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지 세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남아 있다.영국 및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의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 세리에A의 헤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테이블 위에 제안이 올라와 있으며, 최근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이 선택은 결코 쉽지 않다. 남미 축구 전문가 팀 비커리는 “헤무는 브라질 리그에서 잔류 싸움을 해야 하는 팀”이라며 험난한 도전을 예고했다. 브라질 축구의 중심이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등 남동부에 몰려 있다. 헤무는 북부에 위치해 있어 원정마다 장거리 항공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변수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복귀를 먼저 타진했으나 무려 7개팀에게 거절을 당했다.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린가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 코벤트리 시티, 입스위치 타운도 린가드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심지어 잉글랜드를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레인저스까지 눈을 낮췄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1월 이적시장을 허무하게 보낸 린가드는 맨체스터에서 개인훈련에 열중하고 있지만 유럽구단의 관심은 제로다. 맨유 유스출신 린가드는 2021년 웨스트햄 임대 시절 프리미어리그 16경기 9골을 몰아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몰락한 린가드는 서울에서 재기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찬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린가드는 자존심을 버리고 브라질로 향할까.
"손흥민이 누군지 설명해야 돼?" 경기 도중, 두 손 모아 유니폼 받아내고…'인터뷰서 쏘니 무한 찬양'
간절히 원했던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아낸 막시밀리안 팔콘.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을 찬양했다.LAFC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에 3-0으로 승리했다.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에게 모든 이목이 쏠린 경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작부터 가벼운 몸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 6분 절묘하게 수비라인을 깨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하려 했지만 아쉽게 타이밍을 놓쳤다. 손흥민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이날 자로 잰 듯한 패스로 선제골 도움을 만든 손흥민. 경기 도중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았다. 마이애미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팔콘과 손흥민의 대화였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경기 도중 팔콘과 손흥민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공식 채널에 공유했다. 팔콘은 앞에 있던 손흥민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가리키며 유니폼 교환 요청을 보냈다. 공에 집중하던 손흥민은 알겠다는 손짓으로 팔콘에게 화답했다.'손흥민 유니폼 쟁탈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팔콘만의 대책이었다. '폭스 스포츠'는 "팔콘은 경기 후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해 일찌감치 약속을 해둬야 했다"며 웃음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결국 팔콘의 소원은 이뤄졌다. 팔콘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기다렸다. 이후 환하게 웃으며 손흥민을 껴안았고, 결국 손흥민은 유니폼을 벗어 팔콘에게 건넸다. 팔콘의 소원이 이뤄진 순간이었다.팔콘은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빼먹지 않았다. 미국판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누구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는 위대한 선수다. 가족적인 인연도 있고, 내 아내와 나는 항상 선수로서 그를 좋아했다. 그는 정말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라며 운을 뗐다.그러면서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순간을 회상했다. 팔콘은 "내가 말을 걸었더니 손흥민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유니폼을 건네주면서 나를 안아주며 성공을 빌어줬고, 돌아가는 길도 잘 가라고 인사해줬다. 때로는 그런 선수들의 위상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메시도 마찬가지다. 리그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위대한 선수들을 인정하는 것도 이 스포츠의 일부다"라며 찬사를 남겼다.손흥민과 같은 '월드 클래스'를 상대하며, 스스로도 도움을 받는다고 강조한 팔콘이다. "LAFC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수준 높은 자원들이 포진해 있다. 모든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볼 때 마이애미에는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모두가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그게 경기에서 드러난다. 그런 점은 항상 100%의 상태를 유지하고,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처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먹튀’ 요케레스의 화려한 변신···‘2026년 EPL 득점 1위’ 토트넘전 멀티골로 라운드 MVP
시즌 중반까지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아스널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8)가 백조로 변신하고 있다. 2026년 물오른 득점력으로 팀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번엔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6일 “스웨덴 출신 요케레스가 북런던 더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면서 27라운드 최우수 선수 선정 소식을 전했다. 요케레스는 팬 투표에서 35%의 지지로 맨체스터 시티 니코 오라일리(22%)를 가볍게 제치고 최고 선수로 뽑혔다.요케레스는 23일 열린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요케레스는 1-1로 맞선 후반전 2분 만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아 넣으며 아스널의 리드를 되찾았다. 그는 추가 시간 4분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록을 10골로 끌어올렸다.요케레스의 활약 속에 리그 선두 아스널은 승점 61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합류했다. 스포르팅에서 이적료 6690만 유로(약 1140억 원)에 이적을 한 요케레스는 시즌 중반까지 부진했다. 스포르팅에서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3경기 39골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는데 아스널에선 득점포가 잘 터지지 않았다.먹튀 소리를 듣던 요케레스는 2026년 들어 달라졌다. 문전에서 골 감각이 살아났다. 올해 치른 모든 경기에서 8골을 득점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중 가장 많다. 첼시의 주앙 페드루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고든이 7골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크리센시오 서머빌, 맨시티의 앙투안 세메뇨, 브렌트포드의 이고르 치아구가 6골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시즌 중반 다소 힘이 떨어졌던 아스널은 공격수 요케레스가 살아나면서 선두 수성에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모나코 꺾고 챔스 16강 진출…이강인 후반 교체 출전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AS모나코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파리 생제르맹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나코와 2-2로 비겼다.파리 생제르맹은 18일 1차전(3-2)을 포함한 합계 점수에서 5-4로 앞서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2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 투입돼 끝까지 뛰었다.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페이즈에서 각각 5~6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선착한 FC바르셀로나 또는 첼시 중 한 팀과 16강전에서 맞선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페이즈 11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했다.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전반 45분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게 실점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1~2차전 합계 점수 3-3 동점이 됐기 때문이다.하지만 후반 13분 모나코 핵심 미드필더 마마두 쿨리발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확보한 순간부터 파리 생제르맹의 저력이 뿜어져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은 쿨리발리의 퇴장 반칙 지점에서 시작된 프리킥 기회에서 공을 측면으로 전개시켰고, 오른쪽 구석을 파고든 데지레 두에의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골지역 정면에서 꺾으면서 동점골(후반 15분)을 터트렸다.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21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흐르자, 달려들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다시 차 넣으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1~2차전 합계 점수도 5-3으로 벌어졌다.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수 한 명이 퇴장 당해 두 경기 연속 10명이 뛰게 된 모나코는 후반 추가시간 요르단 테제의 근접 슈팅 골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었다.
'인종차별' 복수 완벽 성공! 비니시우스의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벤피카 꺾고 16강 진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복수를 완벽하게 성공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벤피가에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레알은 1차전 1-0 승리에 더해 합계 3-1로 벤피카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벤피카와의 맞대결은 지난 1차전부터 인종차별 논란으로 뜨거웠다. 후반 5분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벤피카 잔루카 프레스티아니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수 차례 들었다고 주장했고,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동료 선수들 역시 이를 들었다며 증언했다. 경기는 10분 정도 지연되며 양 팀의 충돌까지 일어났다.이후 UEFA는 프레스티아니에게 1경기 징계를 부과했다. 2차전에서의 충돌을 우려한 조치였으며, 추후 10경기까지 징계가 늘어날 가능성도 전망됐다.그런 가운데 열린 2차전에서도 비니시우스가 주인공이 됐다. 레알은 전반 14분 하파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2분 뒤,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오른발 감아 찬 슈팅으로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비니시우스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비니시우스는 득점을 터트린 뒤, 곧바로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1차전과 동일한 세리머니로 결국 자신이 최후의 승리자임을 선언하는 모습이었다.그렇게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1,2차전 활약을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에 대한 복수를 완벽하게 해내며 레알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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