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흥국생명,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 ‘최다 잔여 경기’ 신기록
GS 칼텍스 선수들이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GS칼텍스가 2위 정관장을 꺾으면서 흥국생명은 남은 5경기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역대 V리그 여자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통합 우승 기대감을 밝히며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준비를 마쳤다.흥국생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GS칼텍스의 6라운드 경기에서정관장이 1대 3(25-22, 21-25, 21-25, 19-25)으로 지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얻었다.2위(승점 58·21승10패) 정관장이 승점 3을 챙겨야 흥국생명의 1위 확정을 저지할 수 있었으나이날 예상밖 패배를 당하면서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졌다.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이다.현재 정규리그에서 승점 76(26승5패)을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를 선두로 마칠 수 있게 됐다.역대 최다 잔여 경기 1위 확정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챙겼다.이전까지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1위를 확정한 건 2007-2008시즌 흥국생명과 2010-2011시즌 현대건설로, 각각 4경기씩을 남겨두고 1위를 확정했다.올 시즌 흥국생명은 이 기록을 1경기 더 앞당겼다.‘에이스’ 김연경이 코트를 떠나기 전에 그토록 바랐던 통합 우승의 염원을 이룰 절호의 기회다.올 시즌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기세를 올렸다.시즌 중반 외국인 선수 투트쿠가 부상을 당하며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아시아쿼터 선수 피치, 신예 정윤주의 활약으로 2위 팀과 간격을 벌리며 위기를 이겨냈다.흥국생명은 지난 2시즌 한끗이 모자라 통합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2022-2023시즌엔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하고도 한국도로공사에 역스윕을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2023-2024시즌엔 승점 1 차이로 정규시즌 1위를 현대건설에 내준 후 챔프전에서 3연패를 당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특급선수 끌어모은' 다저스, 지급 유예 연봉이 무려 1조5천억 원
다저스가 연봉을 지급 유예한 8명의 선수.윗줄 왼쪽부터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아랫줄 왼쪽부터 오타니 쇼헤이, 테너 스콧, 윌 스미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급을 유예한 연봉이무려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려도 나타난다.AP 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내부 자료를 인용해 다저스가 2028년부터 2046년까지 8명의 선수에게지급 유예한 연봉이 10억5천100만 달러(약 1조5천억 원)라고 보도했다.특히 2038년과 2039년 다저스가 지급 의무를 진 연봉은 1억9천500만 달러(2천800억 원)로 최고를 기록했다.다저스는 지난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오타니 쇼헤이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인 10년간 7억 달러에 계약하는 등최근 특급 선수들을 끌어모았지만,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선수 연봉을 추후 지급하는 '편법'을 동원했다.오타니에게는 7억 달러의 97%인 6억8천만 달러를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다저스의 또 다른 특급 스타인 무키 베츠도 2033∼2044년에 걸쳐 1억2천만 달러를 받기로 유예 계약을 맺은 상태다.지난해 12월 영입한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천600만 달러(2035∼2046년)를 지급 유예했고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5천700만 달러(2028∼2040년), 포수 윌 스미스는 5천만 달러(2034년∼2043년),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은 2천500만 달러(2037∼2044년)를 나중에 지급받는다.또한 최근 계약한 투수 태너 스콧은 2천100만 달러, 강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는 3천200만 달러를 각각 지급 유예했다.다저스가 연도별로 지급 의무를 지닌 연봉은2028∼2029년 400만 달러, 2030∼2032년 720만 달러, 2033년 1천720만 달러, 2034년 9천20만 달러다.2035∼2037년에는 9천985만 달러, 2038∼2039년에는 1억95만 달러로 최고치에 이른다.2040년에는 987만 달러로 대폭 줄었다가 2041∼2043년에는다시 9천375만 달러, 2044년 2천75만 달러, 2045년∼2046년 725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다저스의 이 같은 지급 유예 방식에 놓고 일각에서는 메이저리그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최근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시스템 안에서 하는 계약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두둔하기도 했다.하지만 10억 달러가 넘는 연봉을 지급 유예한 다저스의 선수 영입 방식은다른 구단의 선수 수급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와 헤어진 6103억원 슈퍼스타의 몰락, 그리고 새출발 ”처음엔 이상할 수 있지만…”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처음엔 이상할 수 있지만…”12년 4억2650만달러(약 6103억원) 계약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 2010년대엔 괴물들이 판을 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타자,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그러나 2020년대에 ‘종합병원’으로 변하며 완전히 몰락했다.결국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와 트라웃을 함께 보유하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은 고사하고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 오타니는 떠난지 2년이 됐고, 트라웃도 건강하기만을 바라는 처지가 됐다.이제 트라웃 계약은 반환점을 돌았다. 아직도 6년이 더 남았다.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이 다가온다. 지난 2년간 단 111경기에만 나선 트라웃에게, 에인절스는 마침내 조치를 내렸다.중견수에서 우익수로의 전환이다. 예전처럼 콧대 높던 트라웃이라면 일언지하에 거절했을 것이다. 그러나 트라웃은 과거 중견수에서 코너 외야로 전향한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얘기도 들어보겠다면서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더 이상 과거의 자신이 아님을 아는 것이다. 여전히 건강할 땐 좋은 타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2010년대만큼은 못하더라도, 에인절스로선 남은 6년간 트라웃의 건강을 지켜주면서 수비 부담을 덜어줄 필요도 있다. 코너 외야수는 중견수보다 확실히 활동량이 적다. 지난해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에인절스의 맞춤형 조치다.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트라웃을 빼놓지 않았다.“트라웃은 다시 한번 그라운드에 있고 싶어 한다. 중견수에서 우익수 이동이 임박한 이유는선수의 몸에 전반적인 타격과 마모를 제한하기 위해서다.트라웃은 지난 4년간 연평균 66.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8년 이후 14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했다.계속해서 MLB.com은 “트라웃은 2012년 5월18일 이후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코너 외야로의 이동은 처음엔 이상할 수 있다. 2014년 이후 중견수로만 출전해 우익수는 통산 17경기 출전에 그쳤다.그래도 약간의 녹이 슬면 잠재적 이점이 있다. 에인절스와 트라웃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트라웃의 건강이란 결정적 이유 외에도, 팀에도 도움이 되는 변화다.MLB.com에 따르면 탑 유망주 조 아델이 중견수로 커리어를 쌓을 기회가 생긴다.아델과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미키 모니악이 출전시간을 나눌 예정이다.젊은 외야수들은 중견수로 나가야 아무래도 가치가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국가대표' 류현진 다시 볼 수 있을까…"무조건 작년보다 잘해야"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비는 '국가대표'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드림팀'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류현진도 대표팀 승선 의지를 나타냈다.류현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다른 팀을 상대한 첫 실전에서 류현진은 24개의 공으로 2이닝을 소화했다. 1회와 2회 각각 안타 한 개씩을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실점하지 않았다.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고루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찍었다. 류현진은 "예년에 비해 몸 상태도 너무 좋고 구속도 잘 나왔다"며 정규 시즌 준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올해 류현진의 성적에 따라 웃고 우는 건 소속팀 한화뿐만이 아니다. 2026 WBC를 준비하는 야구대표팀 입장에서도 류현진의 성적은 중요하다. ◇실력 위주의 '드림팀' 탄생 가능성…류현진도 '동의'야구계에서는 조별 예선 탈락 굴욕을 겪은 프리미어12 이후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력 위주의 대표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최근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이 아니라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뽑혀 우리나라 이름을 걸고 싸우는 곳"이라며 "너무 젊은 선수 위주로만 구성하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이 화제가 됐다. 최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 역시 철저히 실력 위주로 선수를 발탁할 것임을 시사했다.류현진 또한 같은 생각이다. 그는 "대표팀은 직전 시즌 가장 잘한 선수들이 발탁되는 게 맞다고 본다. 국가를 대표하는 곳이고, 이기려고 가는 곳이기 때문"이라면서 "정후가 좋은 말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류현진이지만, 대표팀은 여전히 가고 싶은 곳이다.류현진은 "올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큼 좋은 성적을 내면 뽑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뽑히면 감사한 마음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대표팀에 차출될 만한 본인만의 기준점을 묻자 "무조건 작년보다 잘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58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그는 "모든 기록적인 부분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져야 대표팀에 승선할 자격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출발은 좋다. 지난해보다 빠르게 시즌 준비에 들어간 덕분에 개막에 맞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류현진은 "작년에는 지금 시점부터 야외 훈련을 시작해 시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야외 훈련을 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막히는 것 없이 모든 게 만족스럽다. 올해는 꼭 팀이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저스 김혜성, 시범경기서 3타수 무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삼진에 실책까지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4회 대타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1타석 9타수 1안타, 볼넷 2개, 타율 0.111가 됐다.4회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이후 두 번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유격수를 맡아 8회 실책을 범했다. 8회 시애틀 선두 타자 콜트 에머슨의 빗맞은 땅볼을 잡으려다가 공을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5-11로 패했고 시범경기 성적은 1승 5패가 됐다.김혜성의 시범경기 초반 부진에 미국 현지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아무래도 방망이에 의문점이 있다. 한국과 미국 무대가 다른 만큼 김혜성은 스윙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잭 해리스 LA 타임스 기자는 자신의 SNS에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이 마이너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개막 로스터 결정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계속 (김혜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고 김혜성의 불안한 팀 내 입지를 전했다.브랜던 고메스 다저스 단장도 "정규 시즌 개막까지 많은 변수가 있다"며 "개막 로스터 구성을 어떻게 할지, 또 김혜성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등을 지켜봐야 한다. 김혜성의 에너지와 수비, 직업윤리는 매우 인상적이다. 타격 코치들이 그에게 요청한 부분에 잘 따르고 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결장했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 역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2일 개막…우리은행 3연패 도전
여자프로농구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내달 2일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4위 청주 KB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올해 플레이오프에서는 1위 우리은행과 4위 KB, 2위 부산 BNK와 3위 용인 삼성생명이 맞대결한다.'봄 농구'를 앞둔 4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우리은행에서는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 이명관이 참석했고, BNK에서는 박정은 감독과 박혜진, 김소니아가 자리했다.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과 배혜윤, 이해란, KB의 김완수 감독과 강이슬, 허예은도 PO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정규리그에서 21승 9패의 매서운 기세로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이 우승 트로피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박혜진은 BNK로, 박지현은 호주 무대로 향하면서 전력의 핵심이 모두 빠져나간 우리은행의 호성적을 예상한 이는 당초 많지 않았다.막상 뚜껑을 따 보니 우리은행은 시즌 중반까지 2위를 유지했고 막판엔 BNK가 주춤한 틈을 타 선두에 올라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우리은행은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겨냥한다.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격돌하는 4위 KB(12승 18패)는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전력의 반'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해외 무대로 향하면서 전력이 급격히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두 팀이 PO에서 만나는 건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그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네 차례 만나 우리은행이 세 차례 이겼고, 역대 포스트시즌 전체 맞대결로 범위를 넓히면 우리은행이 11승 6패로 우위다.또 '위성우 매직'으로 단련한 유기적인 팀 워크와 '만장일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의 존재감 등으로 우리은행의 승리가 예상된다.'위성우 매직'의 주인공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뉴 팀 뉴 챌린지'를 선언하며 "새 선수들이 많이 들어와서 새 팀처럼 된 만큼 재미도 가져가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완수 KB 감독은 '한끗'을 출사표에 적어 내며 "우리은행이 좋은 팀이긴 하지만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득실 차가 3점 차에 불과해 한끗 차이로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며 "한 골 더 넣고 한 골 덜 주는 한끗 차이만 잘 이겨내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맞섰다. PO 다른 대진에서는 2위 BNK와 3위 삼성생명이 3일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맞붙는다.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고, 절치부심해 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뽐내며 선두를 질주했다.우리은행과 우승 각축전을 벌였으나 뒷심 부족으로 1위를 놓치고 다소 아쉽게 정규 시즌을 마쳤다.챔프전 진출을 목표로 하는 BNK지만, 삼성생명(17승 13패)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하상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해부터 PO에 오른 삼성생명은 두 에이스 이해란,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를 앞세운 탄탄한 팀 플레이로 하위 시드의 반란을 노린다.게다가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BNK에 4승 2패로 앞섰고, 시즌 막판 팀 분위기도 좋은 터라 PO에서는 순위를 뒤집어보겠다는 각오다.올 시즌을 포함해 PO에 25차례나 진출한 삼성생명의 저력도 믿을 구석이다.출사표에 '부산으로 온나∼'라고 쓰며 자신감을 드러낸 박정은 감독은 "포스트시즌엔 모든 관심이 부산에 몰리도록 하겠다"며 "2024-2025시즌 마지막을 우리가 장식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사생결단'을 키워드로 제시하며 "죽고 사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끝장승부를 본다는 뜻처럼 몸과 마음을 바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플레이오프 승자끼리 겨루는 챔피언결정전은 3월 16일부터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이러다가 강등되는 거 아니야? '황희찬 명단 제외' 울버햄튼, 풀럼에 1-2 패배→17위 유지
황희찬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승점을 쌓지 못했다.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홈팀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무네트시, 쿠냐, 주앙 고메스, 아잇-누리, 벨레가르드, 안드레, 세메두, 토티 고메스, 부에노, 도허티, 조세 사가 선발 출장했다.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이에 맞선 원정팀 풀럼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무니스, 페레이라, 트라오레, 세세뇽, 베르게, 루키치, 카스타뉴, 쿠엔카, 안데르센, 디오프, 레노가 선발로 나왔다.이른 시간 풀럼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분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5분 벨레가르드가 올린 크로스를 무네트시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18분 벨레가르드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세메두 맞고 흐른 공을 주앙 고메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후반에 들어와 풀럼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분 트라오레가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무니스가 쇄도하며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무니스의 슈팅은 조세 사를 지나쳐 득점으로 이어졌다.울버햄튼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9분에는 페널티 박스 앞 좋은 위치에서 울버햄튼이 프리킥을 얻었다. 벨레가르드가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울버햄튼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33분 울버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사라비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주앙 고메스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풀럼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히메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세 사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42분에는 페레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도일이 태클로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벼랑 끝 탈출' 대만, 스페인에 복수하고 극적으로 WBC 본선 진출
대만 선수들이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WBC 예선 A조 2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꺾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벼랑 끝에 몰렸던 대만이 스페인을 물리치고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대만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6 WBC 예선 A조 2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6-3으로 물리쳤다. 예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5-12로 당한 충격패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대만이 25일 WBC 본선 진출권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은 내년 3월 열리는 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대만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만 야구가 올림픽, WBC, 프리미어12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었다. 선수들은 자국에 돌아간 뒤 국빈급 대우를 받았다. 대만 전투기의 에스코트를 받았고, 엄청난 인파의 환호 속에 카퍼레이드까지 했다. 우승 상금과 각종 격려금을 합치면 130억원이 넘었다.2024 WBSC 최우수선수에 뽑힌 대만 야구 대표팀의 천제셴대만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우승 후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은 자국에서 열린 WBC 예선 A조에서 불과 석 달 전 프리미어12 우승팀의 체면을 구겼다.A조 예선 라운드를 최종 3위로 마쳤기 때문이다. WBSC 세계랭킹 2위 대만은 니카라과(3승·세계 16위)와 스페인(2승 1패·24위)에 무릎을 꿇었다. 충격패였다. 세계 31위 남아프리카공화국(31위)에 유일하게 승리(9-1)를 거뒀다. A조 3위로 추락한 대만이 WBC 본선 무대에 오르려면 반드시 25일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어야만 했다. A조 예선 라운드에선 조 1위 니카라과에 WBC 본선 직행권이 주어졌다. 본선 진출권 나머지 한 장의 스페인과 대만의 플레이오프 승리팀에 추가로 돌아간다.대만은 1회 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았지만 1회 말 수비에서 1점을 내줬다. 2회에 한 점씩 주고받은 대만은 3-2로 앞선 6회 초 무사 2루에서 희생 번트 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무사 2루에서 다시 한번 희생번트 작전을 펼쳤는데, 이번에도 스페인 내야진의 실책으로 득점해 5-2를 만들었다. 대만의 승리 확률은 88.8%까지 올랐다. 5-3으로 쫓긴 8회에는 1사 1, 3루에서 린쯔웨이의 귀중한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대만은 스페인보다 안타가 2개(7-9) 적었지만, 6회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이겼다.


2026년 1호 초대형 이적 이미 예고! 'GOAT is Back'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준비...
'GOAT'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다.아르헨티나의 'Dsports'는 25일(한국시각) 소속 기자 알렉스 캔달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캔달은 해당 인터뷰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것에 가깝다"라고 밝혔으며 "메시는 새로운 캄프누 경기장에서 뛰지 않고는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메시가 강력하게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캔달은 과거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가장 먼저 보도한 기자다. 메시의 예상치 못한 미국행을 보도했던 인물이기에 이번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도 더욱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축구계를 뜨겁게 달굴 수밖에 없는 초대형 이적이다. 메시는 지난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이후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뜨거운 눈물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기 전까지 수많은 트로피와 기록으로 바르셀로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바르셀로나 통산 778경기 672골 279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이 메시의 발자취를 증명한다. 바르셀로나도 메시와 함께 라리가 우승 10회, 코파델레이 우승 7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달성하며 구단 역대 최고의 시간을 함께 했다.바르셀로나는 2021년 당시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후 메시는 PSG를 거쳐 2023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 입단 직전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이 거론됐으나, 메시가 직접 친정팀의 재정 문제를 고려해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이적 불발 이후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 없이 은퇴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점쳐졌다. 하지만 이번 캔달의 보도로 메시가 현역 은퇴 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셀로나유니버셜은 '메시와 마이애미의 계약은 올해 말에 만료되며, 메시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낮다. 이점을 고려해 캔달 기자는 메시의 바르셀로나행을 주장했다. 아직 미래를 논하기에 이를 수 있지만, 대단한 진전일 수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와 메시의 틀어진 관계도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이어 '메시의 영향력은 바르셀로나에서 과소평가할 수 없으며, 그가 국제 무대에서 보여준 기량을 감안하면,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역량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 선수도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바르셀로나가 적절한 시도를 할지가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가 친정팀의 새로운 캄프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다가오는 2025~2026시즌에는 볼 수 있을지는 2026년 겨울 이적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둘 화제가 될 전망이다.


성적 부진에 허리띠 졸라매는 맨유…직원 200명 해고 예정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휘청이고 있다.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 대신 후뱅 아모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5위(8승6무12패 승점 30점)까지 추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8강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16강 진출), FA컵(16강 진출)만 남았다.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구조 조정까지 시작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기업 구조를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개혁안은 2019년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구단의 수익성을 되돌리는 것이 목적이다. 남자팀은 물론 여자팀의 성공과 인프라 개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확고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려 한다"고 발표했다.최대 2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계획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짐 랫클리프 구단주 취임 후 250명의 직원을 감축한 바 있다.영국 BBC에 따르면 올드 트래퍼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제공했던 무료 점심도 폐지한다. 무료 점심 폐지로 절감할 수 있는 금액은 연간 100만 파운드(약 18억원)다. 또 일부 직원을 캐링턴 훈련장으로 이동 배치해 올드 트래퍼드 상주 직원을 줄일 계획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긴축 재정에는 성적 부진 여파도 크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15위로 2024-2025시즌을 마친다면 사무국으로부터 1690만 파운드(약 305억원)를 받는다. 8위였던 지난 시즌 3670만 파운드(약 663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스폰서 아디다스에 1000만 파운드(약 185억원)도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메시'를 드디어 PL에서 본다..."영국 도착→맨시티 1군 합류 예정"
곧 '제2의 리오넬 메시'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를 맨체스터 시티에서 볼 수 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에체베리가 영국에 도착했으며 즉시 맨시티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에체베리는 이제 맨시티에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2006년생의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출중한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을 갖춤과 동시에 171cm의 작은 체격을 지녔기에 '대표팀 선배' 메시와 비견되는 재능으로 평가를 받았다.'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3년, 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된 에체베리는 공식전 6경기 1도움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경기장에 나서기 시작했다.무엇보다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나선 에체베리는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2023년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특히 8강전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아쉽게도 아르헨티나는 결승 진출에 실패, 최종 순위 4위에 만족했으나 에체베리는 대회 7경기 5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브론즈 볼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대회가 끝난 뒤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된 에체베리. 맨시티, 첼시,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들이 이적 제안을 했고, 끝내 맨시티가 그를 품게 됐다. 이적료는 무려 2,500만 유로(약 210억 원). 이후 에체베리는 '선배' 훌리안 알바레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2024시즌까지 원 소속팀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올겨울 팀에 합류하게 됐다.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맨시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023년과 달리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한 에체베리는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 나갔다. 최종 공식전 기록은 42경기 4골 7도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프로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다만 최근 참가한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U-20 챔피언십 대회 도중 부상을 당했기에 당장 그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은 보지 못할 전망이다.


거포 향해가는 아기 공룡… NC 박한결, 송원대 평가전서 사이클링 히트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아기 공룡’이 걸어갈 길,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모은다.프로야구 NC는 24일 “이날 마산야구장에서 진행한 송원대학교와의 평가전에서 박한결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날 경기는 공필성 감독의 지휘 아래 마산야구장에서 CAMP 2 일정을 치르고 있는 NC C팀(2군)이 가진 평가전이었다.박한결은 이날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을 중전안타로 시작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번 유격수 김세훈의 홈런에 이어 백투백포를 장식하며 중요한 퍼즐을 채웠다.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4번째 타석에서 3루타,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쏘아올리며 극적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켰다.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맹활약과 함께 팀의 7-0 대승도 견인했다. 박한결은 2023년 KBO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4순위이자 야수 중에서는 가장 먼저 지명된 선수로 NC 품에 안긴 2004년생의 외야 유망주다. 경북고 시절부터 일찌감치 호타준족으로 기대를 모은 그는 지난해 28경기 타율 0.185(65타수 12안타) 1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12안타 중 7개가 홈런이었을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뜻깊은 기록을 만든 박한결은 구단을 통해 “훈련 기간 동안 중견수 방향으로 멀리 보내는 연습을 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첫 실전경기여서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계속해서 강하고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시즌에 맞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한결은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상무 입대를 지원해둔 상황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가운데, 4월에 발표될 최종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면 5월12일 입대가 결정된다.


"이강인 후반전 핵심" 좋지만 싫은 평가…교체투입+5호 도움→90분 뛰는 LEE 보고 싶다
이강인(PSG)이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시즌 5호 도움을 올리면서 칭찬을 받았다."후반전 핵심이었다"는 호평을 들었는데, 매 경기 수준급 활약에도 극단적인 로테이션 대상으로 전락한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다.파리 생제르맹(PSG)는 24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원정팀 SPG는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은 주앙 네베스, 비티냐, 데지레 두에가 맡았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름을 올렸다.홈팀 리옹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루카스 페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사엘 쿰베디, 클린톤 마타, 무사 니아카테,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에 네마냐 마티치, 태너 테스만, 코랑탱 툴리소가 배치됐고, 최전방에서 어니스트 누아마, 라얀 셰르키, 맬릭 포파나가 PSG 골문을 노렸다. 이날 이강인을 벤치 명단에 포함시킨 PSG는 전반 45분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양 팀의 공격은 후반전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8분 풀백인 하키미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바르콜라의 낮은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후반 14분 PSG는 한 골 더 추가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뎀벨레가 크바라츠헬리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리옹의 골망을 흔들면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2골 차로 앞서게 되자 PSG를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가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후반 28분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불러들이고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를 그라운드 안에 넣었다.2골을 허용했음에도 리옹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온 조르주 미카우타제의 패스를 받은 셰르키가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그러나 PSG는 추격골을 허용한지 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다시 2골로 벌렸다. 이때 이강인이 PSG의 3번째 득점을 도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후반 40분 페널티 아크 지역에 위치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하키미를 향해 패스를 보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리옹 골망을 가르면서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다.하키미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이강인은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리옹전 도움으로 올시즌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는 6골 5도움을 늘어났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 더 실점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리옹 원정을 3-2 승리로 마무리했다.리옹전 승리로 PSG는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을 59(18승5무)로 늘려 2위 AS모나코(승점 46)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리면서 리그1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반대로 리옹은 승점 36(10승6무7패)을 유지해 6위에 자리했다.이날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로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24분을 뛰는 동안 패스 성공률 100%(11/11),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 이강인은 '유니폼 판매용 선수'라는 황당한 비판까지 받으면서 논란이 됐다.프랑스 '플래닛PSG'에 따르면 전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는 최근 "난 이강인이 너무 밋밋하고 볼품 없다고 생각한다. 드리블도 하지 않고 위험을 삼수하지 않으며 항상 공을 뒤로 패스한다. 항상 경기 막판에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이강인이 경기장 위에 있을 때 그는 거의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한다. 이는 성가신 일"이라고 이강인의 경기력을 지적했다.이어 "난 이강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적어도 유니폼을 판매하는 일은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엔리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리옹전을 앞두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많은 비판을 받자 "이강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선수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받는 건 비판이다"라며 "선수는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적응해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여전히 파트너들처럼 향상될 수 있다"라며 이강인의 발전을 기대했다.엔리케 감독의 기대대로 이강인은 리옹전에서 교체로 나와 팀의 결승골을 돕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글로벌 매체 '‘피나클 가제트’'도 "이강인은 PSG가 리옹에 3-2로 승리한 경기에서 빛났다"라며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이후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이 빠르게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교체 결정은 결실을 맺었다"라고 호평했다.이어 "이강인의 성과는 팀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냉정함을 유지하고 압박 속에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칭찬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매체에 따르면 스포츠 분석가들은 리옹전이 끝나고 "이강인의 시야와 패스 능력은 PSG의 공격 전략을 바꿔 놓았다"라며 이강인에게 칭찬을 쏟아냈다.다만 우스망 뎀벨레게 엔리케 감독과 불화를 끝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PSG로 지난달 중순 이적하면서 안 그래도 로테이션 멤버였던 이강인의 출전시간이 더욱 제한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포지션도 윙어로는 거의 뛸 수 없고, 미드필더에 한정됐다."후반전 핵심" 극찬은 이강인이 지금 처한 현실을 여지 없이 설명한다.PSG는 27일 오전 5시10분 4부리그 스타드 브리오신과 프랑스컵 8강전을 치른다. 8강까지 올라온 만큼 만만히 볼 순 없지만 PSG가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앞서 16강전 2부 르망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뒤 주요 경기에서 벤치로 밀린 적이 있어 이번 브리오신전에서도 이강인이 90분을 다 뛸 것이란 '씁쓸한' 관측이 나오는 중이다.


김하성 첫 안타 도우미, 알고보니 5270억 MVP 유격수였네…“처음에 중견수 대수비 준비했는데”
"중견수 교체 출장 준비하랬는데 갑자기 대타로..."LA 다저스 김혜성이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알고보니 김혜성이 다저스에 잘 적응하도록 공수 훈련 때마다 살갑게 챙겨주고 있는 무키 베츠가 김혜성 첫 안타의 숨은 도우미였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토미 에드먼(2루수) 마이클 콘포토(지명타자) 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미겔 로하스(3루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자이르 호프(우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4회 대타로 출장해 첫 안타를 기록했고,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당초 예정된 계획과는 달라진 출장으로 행운의 첫 안타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은 "경기 전에 오늘은 중간에 중견수로 출장한다고 얘기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4회말 다저스 공격 때 갑자기 대기타석에 등장하더니, 1사 후 베츠의 타석에 대타로 출장했다. 당초 예정과 달리 베츠가 일찍 경기에서 빠지면서, 김혜성은 중견수 대수비가 아닌 대타로 먼저 나온 것이다. 김혜성은 우완 투수 에두아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7.1마일(156.3km) 싱커를 때렸고, 타구는 1~2루 사이로 향했다. 코스는 괜찮았다. 샌디에이고 1루수 개빈 시츠가 잡아서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는데, 전력으로 질주한 김혜성의 발이 간발의 차이로 빨라 세이프가 됐다. 시범경기 3경기 만에 나온 김혜성의 첫 안타였다. 김혜성은 첫 안타 이후 6회 2사 1루 2번째 타석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우완 투수 프랜시스 페냐의 제구가 흔들렸다. 초구부터 4구까지 공 4개가 모두 터무니없는 볼이었다. 스트라이크존에 가까이 들어오지 못하고, 모두 존을 한참 벗어나는 볼이었다. 2구째는 원바운드 폭투로 1루주자가 2루로 진루했다. 다음 8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혜성은 좌완 투수 오스틴 데이비스와 승부했다. 왼손 투수 상대로 초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3구째 직구(88.1마일)에도 헛스윙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4구는 파울. 5구 슬라이더(79.1마일)는 볼. 하지만 6구째 하이패스트볼(89.1마일)에 배트를 휘둘렀는데, 방망이에 살짝 스치고 포수 미트로 들어가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선수들은 대부분 홈경기에서는 4회말까지는 뛰고 5회초 수비에서 바뀌거나, 원정일 때는 5회초 타격까지 하고 5회말에 바뀐다. 2~3타석 공격을 하고 교체 수순. 그런데 톱타자로 출장한 베츠가 4회말에 빠지면서 유격수가 가능한 김혜성이 대타로 나왔다가 유격수 수비로 들어갔다. 유격수가 가능한 로하스, 에드먼은 이미 선발 출장을 하고 있었고, 중견수로 준비하고 있던 김혜성을 유격수로 먼저 투입할 생각으로 대타로 기용한 것이다. 베츠가 4회말 타격을 계속했더라면 김혜성의 시범경기 첫 안타 기회는 없었다. 어쨌든 김혜성은 베츠 대신 타석에 들어선 4회 행운의 내야 안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베츠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김혜성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캠프 초반에 내야 수비 훈련 때는 마지막 펑고를 김혜성이 받기 전에 베츠가 '렛츠 고 다저스' 응원 문구의 합창을 유도하면서 김혜성이 주목받도록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김혜성과 프리 배팅 훈련을 할 때는 수시로 타격과 멘탈 등 다양한 조언을 해준다고 한다. 베츠는 2020년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고, 이후 다저스와 12년 3억6500만 달러(약 5270억원) 장기 계약을 했다. 2018년 보스턴에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0년과 2024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김단비, 여자농구 역대 6번째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8관왕…"위성우 감독 최고의 작품 되고파"
우리은행 김단비가 한국여자농구(WKBL)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김단비는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포함해 8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박지수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김단비는 MVP 외 7개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김단비는 지난 시즌과 2021-2022시즌(이상 110표), 2018-2019시즌(101표) 박지수, 2019-2010시즌(77표), 2007-2008시즌(67표) 정선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MVP의 주인공이 됐다.정규리그 MVP 주인공 김단비는 2022-20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김단비는 올 시즌 평균 득점 21.1점, 리바운드 10.9개, 스틸 2.07개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김단비는 우수수비선수상까지 추가했다. 김단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통산 15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평균 득점 20점을 넘기면서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김단비가 유일하다. 이외에도 블록슛 1위(1.52개), 어시스트 5위(3.62개)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김단비는 최고 공헌도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맑은 기술 윤덕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단비는 공헌도 점수 964.45점으로 2위 김소니아(BNK썸)의 902.6점과 비교해 큰 격차로 앞섰다. 김단비는 MVP 수상 이후 "사실 오늘 수상소감 준비 안 했다. 진심이 담긴 게 묻힐 것 같았다. 감정대로 감사한 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 우리은행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는데 첫 개막전을 치르고 홈 경기를 하는데 아산 체육관을 가득히 메워준 우리은행 팬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힘들었는데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성적을 얻었다. 2년 동안 정규리그를 받고 새 시즌을 시작할 때 말로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속으로 아주 힘들었다. 내가 MVP다운 플레이를 보여줄까 그렇지 못하면 은퇴할까 하는 압박감과 고민을 했다"라며 부담감도 컸다고 고백했다.김단비는 그러면서 "딱 2년 정도 했는데 그걸 10년 넘게 하신 위 감독님이 계신다. 감독님이 정말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노력하시고 공부하시는지 옆에서 보고 배운 덕분에 옆에서 압박과 힘든 시간을 견뎠다. 끝에 마지막 최고의 목표는 감독님의 최고의 작품이 되고 싶다. 감독님이 나중에 '김단비가 제자 중에 최고였다'라는 말을 듣게 끝까지 노력하고 앞으로 내려갈 일만 있겠지만, 천천히 내려가고 더 올라갈 수 있다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독님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이어 “이민지에게 꼭 하고 싶은 말 하나가 나는 신인상을 못 받았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 와서 MVP를 두 번 받았다. 민지도 아쉬워하지 말고, 열심히 하다보면 나중에 이 자리에 민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신인상이 아닌 MVP 이민지가 되도록 도와주겠다. 마지막으로 여자농구 선수로 내가 여기 있기까지 중요한 건 WKBL인 것 같다. 한 번도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관계자, 해설위원, 기자, 경기부 선생님들, 심판 선생님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님 말씀처럼 여자농구가 더 떨어지지 않게 내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른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선배가 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키겠다"라고 말했다.3파전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신인왕의 주인공은 홍유순(신한은행)이 차지했다. 올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홍유순은 29경기에 나서 평균 8.1득점 리바운드 5.7개 어시스트 1.4개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WKBL 신인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득점-리바운드)을 달성하기도 한 재능이다.이민지(우리은행), 송윤하(KB스타즈)가 후반기 활약상으로 신인왕 경쟁 구도가 생겼지만, 홍유순이 이변 없이 수상을 차지했다. 홍유순은 "먼저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 사무국, 그리고 언니들, 친구들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 너무나 고맙다. 내가 한국에 와서 잘 적응할지 걱정했는데 모두 잘 챙겨주셔서 잘 적응했던 것 같다. 책임감을 갖고 성장하며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3득점상에는 강이슬(KB스타즈)이 64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이슬은 이 부문 통산 8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강이슬의 팀 동료 허예은은 어시스트상(7.03개)을 수상했다. 김소니아는 자유투 성공률 82.69%로 자유투상을 받았다. 3점야투상은 키아나 스미스가 2년 연속 수상했으며, 2점야투상은 이해란(이상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최우수발전상(MIP)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부상 이후에 어떠한 상도 사실 기대하지 못해서 이번 상이 너무 기쁘다.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께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플레이오프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올해 새로 신설된 '아시아쿼터선수상'에는 나카타 모에(KB스타즈)가, 그리고 지도상에는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위성우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베스트5 부문에는 김단비와 김소니아(BNK 썸)를 비롯해 배혜윤(삼성생명), 허예은, 키아나 스미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단비는 5시즌, 김소니아는 3시즌 연속 수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