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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이정후, 시범경기 타율 4할
MLB 에인절스전 선발 출전- 이틀 연속 멀티히트 맹타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부상 이전으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실전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런 이정후가 불과 6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펼치며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 2개를 곁들였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으로 올라갔다.지난 2일 김혜성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2안타 경기를 펼쳤던 이정후는 이틀 연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강한 타구로 내야를 뚫었다. 1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에인절스 선발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지나가는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단타로 3루까지 간 이정후는 헤라르 엥카르나시온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똑같은 코스로 타구를 보내 출루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호세 페르민을 상대로 이정후는 강한 타구로 우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이정후는 2사 후 터진 엥카르나시온의 안타 때 또 홈을 밟아 6-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이정후는 3회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6회초 세르히오 알칸타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에 9-5로 승리해 시범경기 5승(3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 김효범 삼성 감독, “실책이 너무…
정관장은 연승을, 삼성은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안양 정관장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정관장은 빠른 공격과 적극적으로 1대1을 시도했다. 그러나 삼성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하비 고메즈와 변준형의 활약에도 우위를 내줬다. 24-28로 1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쿼터 초반, 스틸 성공 이후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화력전에서 밀렸고,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6-47이었다.이후에도 두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정관장이 흐름을 잡은 시점은 3쿼터 후반이었다. 오브라리언트의 슛감이 여전히 뜨거웠다. 거기에 스틸 이후 속공까지 나왔다. 10-2런에 성공했고, 68-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정관장의 흐름은 이어졌다.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고, 고메즈의 정확한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그렇게 정관장이 접전 끝에 승리했다.경기에서 승리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끝까지 잘해서 승리했지만, 부상이 너무 많이 나왔다. (김)경원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승희도 사진을 찍어봐야 할 것 같다. (이런 상황이지)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보려고 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이어, “경기 끝날 때까지 쫓기는 팀처럼 운영했다. 하비가 터지고, 속공 나가면서 이겼다.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외국인 선수들이 맹활약한 정관장이다. 고메즈가 22점을, 오브라이언트가 28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고메즈는 한국에 온 이후로 최고로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도 올라왔다. 잘 지내고 있다. 오브라이언트와 버튼 합류 이후에 확실히 팀이 달라졌다. 영향이 있다. 둘의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나 3점슛 능력이 있다. 오늘은 버튼이 많이 뛴다는 욕심보다 벤치에서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이원석과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득점했다. 그러자 코피 코번에게도 더 넓은 공간이 생겼고 이를 살렸다. 교체로 들어간 글렌 로빈슨 3세도 엄청난 에너지를 선보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28-2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성은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실책은 상대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우위를 점한 팀은 삼성이었다. 한때 역전당했지만, 쿼터 종료 19초 전, 저스틴 구탕의 3점슛으로 47-46을 만들었다.삼성은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잘 싸웠다. 그러나 3쿼터 후반 위기를 맞이했다. 실책이 연이어 나왔고 외곽 슈팅도 림을 외면했다. 그 결과, 2-10런을 허용. 점수는 60-68이 됐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또, 전반과 같은 슈팅 감각이 이어지지 못했다. 그렇게 4연패에 빠졌다.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실책이 너무 많았다. 속공 2-21로 압도적이었다. 페인트 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이어, “오브라이언트 정말 무서운 선수다. 팀이 이렇게 변했다. 확실히 화력이 있는 팀이 됐다”라며 상대 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패했지만, 지난 몇 경기와는 확실히 달랐다. 76점을 올리며 득점력이 살아났기 때문. 김 감독은 “코번이 인사이드에서 저돌적으로 해준 것이 고무적이다. 오늘은 (최)성모의 슛이 잘 들어갔다. 그러나 이런 것을 꾸준히 해야지 경쟁력이 있고, 연패를 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계속해 “(이)원석이한테는 외곽에서 쏘라고 주문을 하고 있다. 그게 내 낙이다. (웃음) 이 선수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 고무적이다”라며 이원석의 활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결별은 불가피하다!" 피닉스, '지구 1옵션' KD와 올 여름 결별 불가피. 美 매체 "유력한 차기 행선지…
"케빈 듀란트 결별은 불가피하다!" 미국 ESPN의 3일(한국시각) 보도다.이 매체는 '듀란트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 떠오르고 있다. 사실에 가깝다. 구단과의 결별은 불가피하다. ESPN의 수석기자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NB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닉스는 듀란트를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정해져 있는 사실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올 시즌 피닉스 선즈는 처참한 실패를 겪었다. 가장 강력한 1대1 매치업 능력을 지니는 듀란트. '지구 1옵션'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어떤 팀을 꾸려도 공격 1옵션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데빈 부커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 하고 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신통치 않다.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부진하다.기대를 모았던 브래들리 빌은 부상과 부진으로 빅3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샬럿 호네츠에서 신예 빅맨 닉 리차즈를 데려왔다. 기복이 심하다. 호흡이 맞지 않고 기량의 한계점이 있다.미국 ESPN은 '브래들리 빌과 트레이드 된 유서프 너키치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피닉스의 미래는 암울하다. 미래의 1라운드 픽을 거의 잡지 못했고, 그들의 윈 나우 정책은 실패했다'며 '듀란트의 트레이드와 거기에 따른 리빌딩 외에는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단, 올 시즌 서부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젊은 팀 휴스턴 로케츠가 듀란트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잠재력이 높은 신예들을 지니고 있고, 듀란트가 필요하다. 강력한 에이스가 필요하고, 트레이드로 피닉스가 신예들과 신인 지명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피닉스는 28승32패를 기록 중이다. 서부 11위다. 5할 승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서부는 유난히 강호들이 많다. 10위 댈러스가 32승29패, 5할이 넘는 승률이다.플레이 인 토너먼트(7~10위 사이의 팀들이 플레이오프 2자리 티켓을 놓고 벌이는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노선이다.문제는 피닉스의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객관적 전력이 떨어진다. 플레이오프에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다고 해도 우승 확률은 많이 떨어진다.반면 휴스턴은 37승23패, 서부 5위다. 젊은 선수들이 많고, 팀은 발전하고 있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듀란트가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다.아멘 톰슨, 타리 이슨 등 젊은 유망주들이 즐비하다. 백업 자원들이 풍부하다.피닉스는 올 시즌 샐러리가 1위다. 약 2억20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압도적 1위다. 듀란트는 올 시즌 약 5100만 달러를 받는다. 내년 시즌 확정 연봉은 5470만 달러다. 2025~2026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린다.피닉스와 듀란트의 올 여름 결별은 불가피해 보인다. 휴스턴 행을 택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하다.


최악의 결정력 맨유,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패배...8강 진출 실패
최악의 골 결정력이다. 맨유가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패배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16강전에서 풀럼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8강 진출을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맨유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우가르테, 달롯요로, 에릭센, 지르크지, 호일룬, 매과이어, 더 리흐트, 마즈라위, 오나나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풀럼은 무니스, 이워비, 페레이라, 트라오레, 루키치, 베르게, 로빈슨, 배시, 안데르센, 카스타뉴, 레노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초반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달롯, 전반 12분 브루노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에릭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호일룬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맨유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7분 달롯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풀럼이 반격했다. 전반 26분 로빈슨, 전반 38분 루키치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무산됐다. 결국 풀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페레이라가 올려준 볼을 무니스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문전에 있던 배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후반 들어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풀럼은 스미스 로우, 맨유는 가르나초와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맨유가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2분 달롯의 크로스를 마즈라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후반 17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오른발로 강하게 감았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맨유가 교체 카드 한 장을 더 사용했다. 후반 23분 오비와 카세미루를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측면을 허문 달롯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브루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후반 34분 맨유는 가르나초, 풀럼은 페레이라가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양 팀 모두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았다. 맨유는 후반 45분 브루노의 프리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이후 풀럼은 히메네스와 윌리안을 투입했다. 풀럼의 결정적인 찬스를 오나나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이워비가 내준 볼을 로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오나나가 몸을 날려 쳐냈다.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 지르크지의 전진 패스를 가르나초가 받아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더 리흐트가 내준 볼을 오비가 감각적인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맨유가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매과이어를 대신해 헤이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가르나초가 또 찬스를 놓쳤다. 연장 전반 3분 카세미루의 스루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옆을 때렸다. 이후 풀럼은 연장 전반 11분 리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오비가 문전에서 또 한 번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막혔다.주도권을 내준 풀럼이 연장 후반 2분 세세뇽을 넣으면서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이후 풀럼은 연장 후반 5분 세세뇽, 맨유는 연장 후반 7분 카세미루가 슈팅을 만들었지만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맨유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의 승자는 풀럼이었다. 양 팀 모두 3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켰지만, 맨유는 린델로프와 지르크지가 실축하면서 풀럼이 승리를 거뒀다.


"내 인생 마지막 덩크였다" 커리, 이대로 덩크슛 종결?
커리가 6년 만에 덩크슛을 한 소감을 밝혔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9-126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연승 행진이 5연승에서 마감됐다.뼈아픈 패배였다. 이날 지미 버틀러가 등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그래도 스테픈 커리의 활약은 빛났다.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29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냉정히 커리를 제외한 동료들의 침묵으로 패배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놀라운 장면도 있었다. 바로 커리가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성공한 것이다. 커리는 좀처럼 노마크 찬스라도 덩크슛이 아닌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선수다. 이번 커리의 덩크슛은 무려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이었다.당연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리의 덩크슛에 화제가 집중됐다. 하지만 커리의 답변은 다소 의외였다. 커리는 "딱 선언하겠다. 이번 덩크슛이 내 NBA 커리어 마지막 덩크슛이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아쉽지만, 이해가 되는 답변이다. 커리는 여전히 훌륭한 기량으로 NBA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지만, 노쇠화로 인한 신체 능력의 저하는 눈에 보이는 수준이다. 1988년생으로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노장이다.커리의 앞으로 남은 NBA 커리어의 목표는 오직 우승 반지뿐일 것이다. 커리는 이미 4번이나 NBA 정상에 올랐으나, 꾸준히 팀에 전력 보강 의사를 표했다. 골든스테이트 수뇌부도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인 커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 노력의 결실이 버틀러 영입이었다.골든스테이트는 현재 32승 28패로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위치했다. 이제 정규리그도 딱 22경기가 남은 상황이다. 과연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휴지조각된 초청장'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 끝내 무산되나?...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 시작 …
지난해 5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1대 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샌디에이고가 올스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를 영입하기 위해 고우석과 유망주 3명을 마이애미에 내줬다.고우석과 함께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딜런 헤드, 외야수 제이컵 마시, 내야수 네이선 마토렐라다.해당 트레이드로 마이애미는 페이롤을 줄이고 유망주들도 대거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급여를 줄이기 위해 그를 끼워 트레이드했다.어쩔 수 없이 고우석을 받은 마이애미는 그를 빅리거로 활용하기 위해 트리플A에 배정했으나 부진하자 신분을 마이너리거로 바꿨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리고 그를 더블A로 강등시켰다. 고우석은 그곳에서도 부진했다.2025시즌이 되자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어떡하든 그의 활용법을 찾아보려고 했다.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이에 마이애미 매체 피시온퍼스트는 최근메이저 및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전하면서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이잭 아주트는 부상 상황에 대해 "고우석은 웨이트 룸에서 수건을 이용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는 손가락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립을 했으나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스프링캠프를 별렀던 고우석의 빅리그 진입의 꿈은 사라지게 됐다.이제 고우석은 트리플A가 됐건, 더블A가 됐건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릴 수밖에 없다.마이애미는 불펜이 헐거워 고우석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225만 달러의 연봉을 그냥 허비할 수 없기에 고우석을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우석의 시즌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실책→류현진 7실점 붕괴'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 과제 남긴 한화, SSG는 투타 완벽 조화
한화는 최근 3년간 외부에서 적극적인 전력 수혈을 하며 올해는 5강 이상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은성 이태양 안치홍 류현진 심우준 엄상백까지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쓴 돈은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다.그러나 한화는 지난해까지 이 투자에 걸맞은 순위 상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표면적인 전력은 좋아졌지만, 내실을 다지는 데는 다소간 시간이 걸리는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수비 문제, 기동력 문제, 득점권 상황에서의 문제, 승부를 내는 힘 등을 모두 해결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화는 그 내실을 다지고 살찌울 적임자로 명장 김경문 감독을 영입하며 사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강팀이 되려면 결국 수비가 어느 정도는 뒷받침되어야 한다. 2일 SSG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실전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한화는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더 필요하다는 과제를 확인했을 법하다. 상대와 팽팽하게 겨루다 결국 먼저 수비가 무너지는 한화의 패턴이 다시 반복됐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차분하게 재정비하고 시즌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한화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SSG와 연습경기에서 0-10으로 크게 졌다. 전날 일본 사회인 야구팀인 오키나와 전력 야구부에 3-9로 져 씁쓸한 뒷맛을 남긴 한화는 이날 SSG와 경기에서도 투·타는 물론 수비까지 문제를 드러내며 완패했다. 한화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 3승4패를 기록하고 이제 귀국행 짐을 싼다. 반면 SSG는 이번 오키나와 연습경기 한화와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7-0, 10-0)하고 2승1패1무를 기록했다.한화는 이날 주축 선수들이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경기 승리를 노렸다. 전날 다소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패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좋은 일이었다. 한화는 이날 심우준(유격수)-최인호(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이진영(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잠시 몸이 좋지 않아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던 플로리얼까지 라인업에 들어왔다. 선발은 엄상백이 나갔다.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박지환(우익수)-이지영(포수)-이정범(1루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주전 포수인 이지영이 마스크를 쓰고, 내·외야 겸업 구상이 있는 박지환이 우익수로 나갔다. 정준재 고명준이 선발에서 빠지는 대신 김성현 이정범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선발은 이날 40~5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던 김광현이었다.SSG가 1회부터 득점을 내고 기세를 올렸다. 선두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박성한의 우중간 2루타 때 최지훈이 그대로 홈에 들어왔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레디아가 중전 적시타로 뒤를 받치며 박성한을 불러들여 2-0으로 앞서 나갔다.한화는 김광현을 상대로 1회와 2회 선두 타자가 볼넷을 고르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엄상백도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3회 2사 후 김도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도빈이 1⅓이닝을 잘 정리하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SSG도 두 번째 투수 송영진이 3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5회까지는 양팀의 공격이 소강 상태로 흘렀다. 하지만 SSG가 6회 상대 실책을 틈타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한화는 류현진이 6회 등판했지만 실책에 울었다. SSG는 6회 1사 후 박지환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다만 조형우가 삼진을 당했고, 이정범도 2루수 땅볼로 이닝이 그대로 끝날 상황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한화 2루수 황영묵이 실책을 저지르며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이후 SSG는 흔들린 류현진을 상대로 김성현 정준재 박성한이 연이어 적시타를 때리며 5-0까지 달아났다. 모두 비자책점이었지만 실책으로 벌어진 상황에다 류현진도 빨리 이닝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뼈아픈 이닝이었다.SSG는 7회에도 류현진을 두들겼다. SSG는 7회 안상현의 2루타와 고명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1사 후에는 조형우 이정범의 안타로 추가 득점했다. 류현진이 만루 상황에서 강판된 가운데 SSG는 김성현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최상민의 적시타로 7회에만 5점을 내고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까지 득점하지 못하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이날 한화는 엄상백이 2⅔이닝 2실점, 류현진이 2⅓이닝 7실점(4자책점)하며 오키나와에서의 투구 수 빌드업을 마쳤다. 김도빈이 1⅓이닝 무실점, 조동욱이 ⅔이닝 1실점,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 정우주가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팀 전체가 3안타에 그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반대로 SSG는 공·수 모두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다. 선발 김광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송영진은 코칭스태프의 주문대로 공격적인 승부를 하며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투구로 5선발 자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건우 서진용 한두솔 김민도 모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무엇보다 김광현이 볼넷 2개를 내준 것을 빼면 나머지 투수들은 4사구가 하나도 없었다.타선은 20안타를 폭발시켰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다 잘 쳤다. 김성현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최지훈 박성한 최상민 박지환 이정범도 2안타를 기록했다. 정준재 최정 에레디아 안상현 한유섬 고명준 조형우도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SSG는 4일 LG와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1위 확정' 현대캐피탈, 미리보는 챔프전도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24~25 V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눌렀다.이로써 대한항공과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이긴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지킨 채 올 시즌 맞대결을 마무리했다.반면 2위 대한항공은 비록 패했지만 풀세트까지 가면서 승점 1을 추가했다. 20승 12패 승점 61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3위 KB손해보험(21승 10패 승점 59)과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2위 자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최민호 등 지난 경기에서 휴식한 베스트 멤버를 그대로 기용했다. 이날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사실상 ‘예비 챔프전’으로 여기고 풀전력을 가동했다.반면 대한항공은 무릎이 좋지 않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쉬게 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세터 한선수도 선발에서 빠졌고 대신 유광우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2위와 3위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무리하게 주전들을 가동하기 보다는 주전들의 컨디션 조절에 더 신경을 썼다.현대캐피탈은 1, 2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중반 20-13까지 리드한 현대캐피탈은 이후 대한항공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25-2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23-23 접전에서 대한항공의 서브 범실과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현대캐피탈이 웃었다.대한항공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어 4세트도 현대캐피탈의 범실을 등에 업곻 25-21로 승리,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하지만 현대캐피탈은 5세트에서 최민호와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4-1 리드를 잡은 뒤 상대 범실을 묶어 8-3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막판 14-13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대한항공 임재영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의 다양하고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주전 공격수들이ㅏ 고르게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22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허수봉도 20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가운데 블로킹과 속공을 책임지는 최민호(15득점), 정태준(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민호는 이날 블로킹으로만 무려 6득점을 책임지면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대한항공 세터 유광우는 이날 57개 세트를 성공하며 팀 동료 한선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만5000세트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최하위 GS칼텍스가 3위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1)로 잡았다.GS칼텍스는 지난 달 26일 2위 정관장을 올 시즌 처음으로 꺾은 데 이어 현대건설까지 잡는 등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수원 현대건설전 15연패 사슬도 끊었다.반면 한때 선두 경쟁을 벌였던 현대건설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공백이 그대로 드러난 거운데 외국인 주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 공격 성공률 36.02%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민규 후반 42분 ‘극장골’… 대전 웃었다
2024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대전 하나시티즌 이민성 전 감독은 “공격력 하나로 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대전은 빈공에 시달렸고, 결국 이 전 감독은 물러났다.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지만 소용없었다. 대전은 38경기에서 43골을 넣는 데 그치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지난시즌 K리그2로 밀려난 인천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세 팀이 대전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대전 공격력은 문제였다.이런 대전이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보강에 집중했다. 울산 HD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35)를 영입했다. 주민규가 에이징 커브가 겹쳐 파괴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대전은 주민규를 믿었다.한풀 꺾인 줄만 알았던 주민규가 불을 뿜고 있다.주민규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그림 같은 발리슛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2021시즌 22골, 2023시즌 17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지난시즌 10골밖에 넣지 못하며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공격력이 아쉬웠던 대전은 이런 주민규를 통해 화력강화를 꿈꿨다. 주민규는 K리그1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2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침묵했던 주민규는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2승(1패)째를 기록하게 됐고, 주민규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골째를 넣었다.주민규는 “황선홍 감독님께 다양한 조언을 구하면서 배우고 있다”며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시는 황 감독님과 함께하니 하루하루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 동료만 믿으면 20골 이상 나올 것 같다”며 “세 번째 득점왕이 되고 싶지만 골을 많이 넣는 것보다 대전 우승이 먼저”라고 강조했다.이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강원FC와 제주 SK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서로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앞서 열린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는 울산이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1승1무1패를 기록했던 울산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역대 상대 전적에서 44승30무42패로 앞서가게 됐다.


'8초 넘게 공 잡으면 코너킥'…국제축구평의회, 골키퍼 공 소유 시간 규칙 개정
축구 경기에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골키퍼의 공 소유 시간이 8초로 제한된다.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일(현지 시간) 골키퍼가 8초 넘게 공을 잡고 있으면 상대에 코너킥을 주도록 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IFAB는 전 세계 축구 규칙과 경기방식을 정하는 협의체로, 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축구협회가 속해 있다.IFAB는 연례 총회 등에서 규칙 개정 여부를 심의한다.IFAB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경기 규칙에 대한 각종 변경 사안을 승인했다"며"골키퍼가 공을 너무 오래 잡고 있는 상황에 대해 경기 규칙 12조2항의 간접프리킥 부분을 수정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IFAB가 밝힌 개정안에 따르면 골키퍼가 8초 넘게 공을 소유하게 되면 주심이 상대 팀에 코너킥을 줄 수 있게 된다.본래 골키퍼의 공 소유를 제한하는 규정은 '6초 초과 시 상대에 간접프리킥 제공'이지만 경기 중 엄격하게 적용되지는 않았다.IFAB는 제한 시간을 8초로 늘리고 간접 프리킥을 코너킥으로 바꿔 실효적으로 선수들에게 적용할 수 있게 관련 규정을 재정비했다.IFAB의 이번 규칙 개정은 골키퍼가 의도적으로 경기 속도를 늦추는 상황을 본격적으로 단속하겠다는 취지다.새로운 규정은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후 각종 대회에서 차례로 도입된다.한편 판정에 대해 각 팀 주장만 심판에 항의할 수 있도록 했던 규정도 공식적으로 축구 규칙에 포함된다.IFAB는 "주장만 심판에게 접근케 하는 원칙이 지난해 여러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됐다.이 원칙이 규정에 도입됐다"며 "각종 언어, 신체적 항의에 직면하는 심판과 주장 사이 소통이 강화되면축구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과 상호존중 수준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아울러 IFAB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심판 보디캠 도입도 추진한다.IFAB는 "장비의 미래 활용 가치를 확인하려 경기 관계자들에게 보디캠을 착용케 하는 FIFA의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며"다가오는 클럽월드컵에서 경기 생중계에 보디캠을 활용하겠다는 FIFA의 의사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저스 김혜성, 드디어 첫 홈런…이정후도 같은 경기서 멀티히트
홈런 친 김혜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해 5회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이 거론됐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앞에서 터뜨린 홈런이라서 더 의미 있었다.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김혜성이 실전에서 홈런을 친 건 미국 진출 후 최초다.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타점, 득점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1에서 0.125(16타수 2안타)로 상승했다.같은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이정후의 타율은 0.222에서 0.333(12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김혜성은 0-2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오른손 투수 트리스탄 백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직구를 잘 참았다.이어 그리핀 록우드-파월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상대 팀 좌익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흘리자김혜성은 쏜살같이 뛰어서 홈으로 들어왔다.홈런은 1-2로 뒤진 5회말에 터졌다.1사에서 타석에 들어간 김혜성은 샌프란시스코 세 번째 투수, 우완 메이슨 블랙을 잘 공략했다.한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47.4㎞ 초구 직구를 잘 밀어서 좌측 담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김혜성은 별다른 표정 없이 빠르게 베이스를 돈 뒤 벤치로 들어갔고,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축하해줬다.4-5로 뒤진 7회말 공격 무사 1루에선 우완 트레버 맥도널드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1루 주자 코디 호세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김혜성은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살았다.김혜성은 후속 타선이 폭발하면서 득점을 추가했고 7회말 공격이 끝난 뒤 대수비로 교체됐다.김혜성보다 팀 내 입지가 단단한 이정후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그는 1회부터 적시타를 날렸다.1사 3루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맷 사워를 공략했다.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36.95㎞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이정후는 2-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사워를 다시 두들겼다.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33.25㎞ 스플리터를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피치 클록에 걸려 자동 아웃됐다.MLB에서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하고, 타자는 12초 안에 완전한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이를 어길 시 투수는 볼 1개, 타자는 스트라이크 1개를 부과받는다.아웃된 이정후는 공수 교대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경기는 접전 끝에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역대 최악의 파울이다!" 상대 선수 머리 향해 쿵푸킥→"산소호흡기 착용 후 구급차 이송"...英 FA컵 1…
상대 선수를 향한 말도 안 되는 파울이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발생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와 밀월의 경기에서 끔찍한 파울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1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팰리스는 자펫 탕강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다니엘 무뇨스와 에디 은케티아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밀월을 잡아냈다.다만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팰리스 선수에게는 최악의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상대 선수의 극악무도한 파울이 문제였다. 전반 8분 당시 팰리스 공격수 장 필립 마테타는 상대 박스 진영에서 공을 잡기 위해 전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밀월 골키퍼인 리암 로버츠가 마테타에게 축구화 바닥을 들고 들어가는 발차기를 날려서 머리를 가격했다. 과거 에릭 칸토나가 관중에게 시도했던 쿵푸킥을 연상시킨 반칙이었고, 마테타는 로버츠의 발에 그대로 머리를 맞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주심은 로버츠에게 퇴장을 선언했다.데일리메일은 '마테타는 곧바로 머리 옆을 맞으며 9분 동안 바닥에 누워 치료를 받아야 했다. 스터드가 머리 옆부분을 때렸고, 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에서 나가야 했다. 산소호흡기로 산소를 공급받았고, 경기장 구석에서 구급차를 기다려 이송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경기 후 비판이 쏟아졌다. 팰리스의 회장인 스티브 패리시는 인터뷰를 통해 "귀 뒤에 큰 상처와 함께 머리 부상을 당했다. 병원으로 향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구에는 많은 종류의 경합이 있지만, 이러한 경합은 본 적이 없다. 내가 축구장에서 본 가장 무모한 도전이었고, 자신을 깊이 돌아보길 바란다. 그런 행동은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라고 답했다.데일리메일 소속 키어런 길 기자는 '그의 도전은 칸토나를 흉내 내려는 것처럼 보인다. 완전히 최악의 파울이며, 그는 마테타의 머리에 쿵푸킥을 꽂았다. 내가 직접 본 파울 중에 최악이었다'라고 비판했다.한편 일부 밀월 팬들이 끔찍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수를 향해 지나친 폭언을 쏟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일부 팬들은 그가 죽도록 내버려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라며 몰상식한 행동을 지적했다.


손흥민, 미소 잃었다 美 유력 매체도 SON 상황 조명, ‘맨유-뮌헨 이적설’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토트…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소를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일까? 그의 미래는 스퍼스에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면서 ‘ESPN’은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북런던에서의 10년을 앞두고 그가 여전히 그들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직업적, 개인적인 책임감은 올 시즌 토트넘의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 소식통은 ‘현재 가장 큰 우려는 아마도 손흥민이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웃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또 한 번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 6월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취가 불확실하던 때와 다를 바 없이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현재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다.지난 21일, 영국 ‘팀 토크’는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5시즌이 끝난 뒤 그를 FA로 영입하는 것을 계획으로 삼고 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의 영웅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손흥민의 영입을 모색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을 전했다.더불어 지난 26일,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려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로 뮌헨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물론 두 이적설 모두 아직까진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충격! '까불면 예외 없다' 김민재 동료 철퇴 맞나…'아스널 협상설'에 뮌헨 구단 테이블 걷어찼다? '초강경…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요주하 키미히에게 강경 대처하고 나섰다.아스널과 이적설이 나도는 가운데 뮌헨은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그와 재계약 테이블을 걷어치우고 철수를 선언했다.반면 선수와 뮌헨 구단 모두 아스널 이적설이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시즌 잔여 일정에 영향이 미치는 것을 경계했다.벨기에 국적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출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뮌헨은 이번 결과로 리그 24경기에서 19승 4무 1패, 승점 61로 1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을 11점 차로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뮌헨전으로 10승 6무 8패 승점 36으로 7위를 유지했다. 키미히는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결장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알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간염으로 인한 결장이라고 설명했다. 서로 설명이 달랐다.키미히는 1995년생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라이트백도 소화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뮌헨에 합류했다. 그리고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가 됐다. 분데스리가(8회), DFB-포칼(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뮌헨 소속으로 들어볼 수 있는 우승컵은 거의 모두 들었다.이런 키미히가 최근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다가오는 여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기 직전이다. 뮌헨과 키미히도 이 상황을 알고 있다. 재계약 협상을 준비했다. 하지만, 뮌헨이 협상을 철회했다. '키커'는 1일 "키미히의 미래는 너무나 큰 관심사다. 그는 뮌헨과 4개월 후면 계약 종료다. 협상은 오랫동안 진행했지만, 지지부진했다. 뮌헨은 키미히와 계약 연장을 일단 철회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키미히와 재계약 철회는 구단 최고 경영진의 명확한 신호가 있었다. 그러나 둘의 협상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뮌헨이 키미히와 재계약 협상을 접었다. 그럼 키미히는 오는 여름 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뮌헨이 재계약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지만 잔류 가능성이 확 줄었다.키미히는 지난 1월부터 전세계 모든 팀과 2025-2026시즌 입단을 전제로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 신분이다.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다.아스널이 키미히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계속 불거지는 이유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8일 "아스널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키미히를 원한다. FA 신분으로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그런 가운데 뮌헨 단장은 키미히의 아스널 이적 관련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키커'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아스널로부터 아직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프로인트 단장은 "너무 많은 추측과 언론 보도가 있다. 우리는 계약 협상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적 없다. 그리고 지금도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키미히와 정말 좋고 공정한 논의를 했다는 것만 강조할 수 있다.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프로인트 단장은 "아주 빨리 결정할 것이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 이미 너무 많은 내용이 언론에 알려졌다. 우리는 키미히와 연락하고 있다. 이게 핵심이다"라고 말하며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만약 구단과 다른 결정을 선수가 내리면 그건 그의 선택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키미히가 없는 상황에도 경쟁력을 보여줬다.뮌헨은 당장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키미히 없이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2023-2024) 리그에서 뮌헨을 3위로 밀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뮌헨은 0-1로 밀리던 상황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콤파니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 이 스쿼드는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언급했다. 그래도 키미히가 정말 떠나면 팀에 큰 손해다. 키미히는 올 시즌 뮌헨이 진행한 리그 24경기 중 무려 23경기를 선발 출전했다. 핵심 선수라는 증거다. 또 FA로 떠나면 팀은 선수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키미히 추정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58억원)다. 실력, 가치 모두 갖춘 선수다. 뮌헨도 키미히와 협상을 계속 진행하는 이유다.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시상식…김연경 은퇴 투어도 동시에
김연경(37·흥국생명)은 1일, 팀이 패한 경기에서도 웃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끝난 뒤, 정규리그 여자부 1위 시상식을 열었다.조원태 KOVO 총재가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흥국생명 주장 김연경에게 전달했다.김연경은 트로피를 번쩍 들고서 팀 동료들과 환호했다.이날 흥국생명은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하지만,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흥국생명은 경기가 없었던 2월 26일에 2위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KOVO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뒤, 처음 경기를 치른 3월 1일에 시상식을 열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1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김연경은 5세트에 교체 출전해 서브만 두 차례 넣었다.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김연경을 굳이 5세트에 출전시킨 건, 김연경을 위해 충무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위한 배려였다.김연경은 지난 달 13일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겠다"고 밝혔다.이후 김연경이 치르는 경기는 '은퇴 투어'가 됐다.정규리그 마지막 대전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정관장 구단은 김연경에게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