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2-0→2-3→4-3 역전에 역전! 인터밀란, '역대급' 연장 끝 챔스 결승 진출…15년 만에 우승 조준 '…
인터밀란이 유럽 최고의 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반에 여유로운 리드를 잡고도 후반전에 3골을 내줬다. 하지만 극적인 동점골로 무게 추를 맞췄고, 연장 120분 혈투 끝에 환하게 웃었다.인터밀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4-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바르셀로나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와 4강 1차전에서도 엄청난 난타전을 했다. 바르셀로나 홈 구장에서 3-3 무승부 이후 리턴 매치를 가졌는데 합계 7-6으로 바르셀로나를 꺾는데 성공했다.인터밀란은 이날 홈에서 승리를 쟁취하면서 2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에 유럽 제패를 조준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반대편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 승자와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한다.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 하피냐, 라민 야말, 다니 올모, 페드리, 프렌키 더 용, 헤라르드 마르틴,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르시, 에릭 가르시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인터밀란은 '주포' 마르티네스 라우타로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고, 마르쿠스 튀랑,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노글루, 니콜로 바렐라, 페데리코 디마르코, 덴젤 둠프리스, 얀 아우렐 비세크,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에 이어 얀 좀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인터밀란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전방 압박으로 바르셀로나를 흔들더니 빠르게 골망을 뒤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허리에서 공격을 전개하려고 하자 두 명이 압박해 볼을 끊어냈고 둠프리스와 라우타로가 동시에 달려들어 바르셀로나 골망을 조준했다. 볼을 잡은 라우타로는 여유롭게 슈팅해 홈 관중 앞에서 포효했다.바르셀로나는 야민 라말 등을 활용해 인터밀란 박스 안을 공략했다. 페드리는 슈팅 기회가 나오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인터밀란은 바르셀로나의 높은 수비 라인을 위협적인 침투로 공략하며 한번에 포백 라인을 무너트렸다.전반 44분, 인터밀란에 또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라우타로가 바르셀로나 박스 안에서 쿠바르시의 파울을 유도했고,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 킥으로 선언됐다. 찰하노글루가 정확하게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 인터밀란 질주에 날개를 달았다.바르셀로나는 만회골이 절실했다.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곧장 인터밀란 진영에 볼을 투입해 점유율을 확보했다. 전반에 활발했던 라민 야말이 인터밀란 수비 사이로 파고 들어가 파울을 유도하려고 했다.바르셀로나 반격에도 인터밀란은 매서웠다. 후반 7분 아체르비가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바르셀로나 골망에 볼을 밀어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인터밀란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며 바르셀로나 볼 줄기를 차단했고, 허리에서 볼을 잡으며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뿌렸다. 주도권을 쥐려던 찰나, 바르셀로나가 추격골에 성공했다. 후반 9분 풀백 에릭 가르시아가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인터밀란 박스 안에 포진했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인터밀란은 만회골을 허용한 뒤 후반 10분 카를루스 아우구스투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을 중심으로 3명이 동시에 달려들어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는데 얀 좀머 골키퍼 손에 걸려 득점하지 못했다.바르셀로나의 저력은 강했다. 후반 15분 얼리 크로스로 활로를 뚫었다. 헤라르드 마르틴이 다니 박스 안에 붙인 크로스가 다니 올모 머리를 향했고, 다니 올모가 다이빙 헤더로 인터밀란 수비벽을 무너트렸다.스코어를 따라잡은 바르셀로나는 매섭게 인터밀란을 흔들었다. 하피냐가 순식간에 인터밀란 진영에 파고 들어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라민 야말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후반 23분, 라민 야말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미키타리안의 파울을 유도해 박스 앞 프리킥을 만들었다. 키커 하피냐가 직접 프리킥 대신 변칙적인 작전을 시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비세크를 빼고 타레미와 다르미안을 넣었다. 전술적 변화보다 선수 교체로 에너지 레벨을 올려 바르셀로나 공격을 막으려는 계산이었다. 바르셀로나도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빼고 아라우호를 투입해 수비 보강에 들어갔다.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와 돌파로 계속 인터밀란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은 후반 33분 지엘린스키와 프라테시를 투입해 허리에서 활동량을 보완했다. 공격과 수비에 에너지 레벨을 올린 인터밀란은 둠프리스 등이 측면을 계속 파면서 바르셀로나 골망을 조준했다.결국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2분 하피냐가 챔피언스리그 13호골을 터트리며 최다 득점자 위용을 뽐냈다. 정규 시간 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엄청난 극장골이었다. 인터밀란은 실점한 뒤에 머리에 손을 올리며 좌절했고, 바르셀로나는 반대쪽에서 포효했다.후반 추가 시간은 5분. 인터밀란은 포기하지 않았다. '37세' 아체르비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슈체스니 골키퍼를 뚫어냈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전에 인터밀란이 스코어를 또 뒤집었다. 연장 전반 8분, 프라테시가 주인공이었다. 튀랑이 상대를 흔들며 박스 안에 들어와 내준 볼을 침착하게 잡아냈고, 순간 바르셀로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바르셀로나는 그간 만회골에 역전골을 했던 것처럼 빠르게 인터밀란 진영에 파고 들고 골망을 조준해야 했다. 그러나 연장전 혈투는 쉽지 않았다. 정규 시간보다 선수들의 발이 느렸고 인터밀란이 측면에서 더 매섭게 몰아쳤다.바르셀로나는 연장 후반에 가비를 넣어 총공세에 들어갔다. 부상에서 회복해 교체로 들어간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까지 인터밀란 골망을 조준했다. 라민 야말이 번뜩이는 드리블로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단단한 인터밀란은 쓰러지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얼리 크로스로 인터밀란 박스 안에 볼을 투입하려고 했지만 쏟아지는 폭우에 정확도가 떨어졌다. 연장 후반 23분, 레반도프스키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골문 반대쪽을 노렸지만 얀 좀머 골키퍼 '핑거팁'에 걸려 머리를 감싸 쥐었다. 양 팀의 혈전에도 더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인터밀란의 승리로 끝났다.


이래도 왜 다저스 갔냐고? "모두가 혜성을 사랑해" 오타니·키케·로하스·사사키 반응만 봐도 알겠다
"김혜성은 주변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LA 다저스는 이 사실을 금방 깨달았다. 이 2루수의 기운은 그의 동료가 된 최고의 스타들도 알아챘다. 6일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그를 맞이했을 때, 김혜성의 미소는 최고치에 달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김혜성의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나온 한 순간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혜성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9번타자 2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5일 애틀랜타전에서 자신을 의식한 포수의 시선을 따돌리는 3루 주루로 주목받았고, 6일에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오타니는 물론이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사사키 로키,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 등 다저스의 주력 선수들이 모두 김혜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김혜성은 비록 나흘 전까지는 메이저리거가 아니었지만 스프링트레이닝 한 달 동안 많은 동료들을 사로잡았다. 최고의 선수들과 한 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김혜성은 데뷔와 함께 또 한 명의 주인공이 됐다. 더 많은 기회가 아닌 더 강한 팀을 원한 김혜성의 선택이 옳았다.김혜성은 3-0으로 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사이영상 경력자' 샌디 알칸타라의 시속 96.6마일(약 155.4㎞)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익수 앞까지 보냈다. 마이애미 선수들이 김혜성의 첫 안타를 알고 공을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던져줬다. 이어 오타니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김혜성 스스로 득점권에 섰다. 오타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면서 김혜성이 천천히 홈을 밟았다. 더그아웃에 돌아온 오타니가 마치 자기 일처럼 김혜성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이 장면은 경기 후 '오늘의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김혜성 본인에게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훌륭한 주루 플레이가 있었고, 오늘도 훌륭한 활약을 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모두가 김혜성을 사랑한다. 모두 좋아한다. 모두가 그를 응원하고 있다. 뛰어난 동료다. 겸손하면서 진정성을 가졌다"고 얘기했다.오타니는 인스타그램에도 김혜성의 첫 안타 장면 영상을 올리면서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혜성 이모티콘을 달았다. 키케 에르난데스, 그리고 전날 3루까지 가줬는데 불러들이지 못해 미안했다고 했던 미겔 로하스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김혜성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사사키 로키는 라커룸에서 찍은 김혜성의 활짝 웃는 사진에 한국말로 "축하해"라고 썼다.최고의 팀의 최고 스타들이 김혜성의 주변에 있다. 그리고 그 선수들이 김혜성을 한 명의 소중한 동료로 받아들인다. 이것만으로도 김혜성이 다저스에 간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김혜성은 "다저스는 워낙 강한 팀이다. 강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며 이기는 팀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정후에 홈런 2방 맞고 정신차렸나…2300억 투수 진짜 각성, ERA 0.70 초특급 에이스 변신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고 정신이 번쩍 든 것일까. 뉴욕 양키스의 좌완투수 카를로스 로돈(33)의 호투 행진이 심상치 않다.로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로돈의 투구는 눈부셨다. 로돈은 최고 구속 96.4마일(155km)에 달한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타선에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로돈이 구사한 구종은 포심 패스트볼(44개), 체인지업(20개), 슬라이더(20개), 싱커(7개), 커브(4개) 등 다양했다. 투구 결과는 6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로돈은 경기 초반 동료의 도움을 받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초 루이스 아라에즈가 밀어친 타구를 좌익수 코디 벨린저가 몸을 날리면서 잡은 것. 매니 마차도를 시속 81.9마일(132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 아웃을 잡고 1회를 마친 로돈은 3회초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우전 안타를 맞는 등 2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시속 95.4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다.로돈의 호투는 계속됐다. 4회초 2사 후 잰더 보가츠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한 이후에는 8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7회초 1사 후 보가츠에게 볼넷을 허용한 로돈은 루이스 캄푸사노를 3루수 땅볼로 제압한 뒤 오스카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양키스는 2사 1,3루 위기에 몰리자 우완투수 페르난도 크루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로돈이 남긴 주자 2명은 결국 득점에 실패, 로돈에게 실점이 주어지지 않았다.로돈이 투구를 마칠 때만 해도 양키스가 3-0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양키스가 8회초 대거 4실점을 하면서 로돈의 승리도 날아가고 말았다. 경기는 양키스의 3-4 역전패로 끝났다.비록 양키스는 이날 역전패를 당했지만 로돈의 계속된 호투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공교롭게도 로돈은 이정후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은 이후 놀라운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돈은 이정후에게 홈런 2방을 맞는 등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로돈이 1경기에서 좌타자에게 홈런 2개를 맞은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정후에게 맞은 홈런 2방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까. 로돈은 이후 4경기에 나와 25⅔이닝을 던져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0을 남기며 철벽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성적도 8경기 48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훌륭하다.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로돈은 2022년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2023년부터 양키스에서 뛰고 있다. 로돈이 양키스와 합의한 계약 규모는 6년 1억 6200만 달러(약 2257억원). 로돈은 2023년 14경기 64⅓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6.85로 고전했으나 지난 해 32경기 175이닝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5로 부활에 성공했고 올 시즌에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3연패→2연승’ 분위기 반전 성공한 꽃감독 “대타 김규성, 부담감 이겨내고 자신의 몫을 다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어린이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어린이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 타선은 9안타를 기록했다. 한준수가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위즈덤은 중요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김규성은 8회 대타로 출장해 결승타를 터뜨렸다. 선발투수 김도현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전상현(⅓이닝 무실점)-이준영(⅔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KIA는 1회초 1사에서 위즈덤의 볼넷에 이어서 김도영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선빈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송성문과 최주환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고 카니데스는 진루타를 쳤다. 푸이그는 1사 2, 3루에서 1타점 진루타를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태진은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2회초 KIA는 다시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정해원이 볼넷을 골라냈고 박정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위즈덤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2루타가 터지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송성문과 최주환은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카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KIA는 8회초 선두타자 오선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한준수가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김규성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박정우는 삼진을 당했지만 김규성이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찬스 상황에서 득점이 안나오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8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김규성이 그라운드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그것이 결국 결승타로 이어졌다.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자신의 몫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라며 결승타를 만들어낸 김규성을 칭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도현이 초반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라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이준영이 귀중한 아웃카운트 두개를 책임졌다. 오늘 마운드에 오른 모든 투수들이 다 호투를 펼쳤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연전 스윕을 노리는 KIA는 오는 7일 선발투수로 황동하를 예고했다.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가 선발투수다.


'류현진 한미 통산 190승' 한화, 멈추는 법을 잊었다...8연승 질주+공동 선두 유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돌풍이 도무지 멈출 생각이 없는 듯하다.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이겼다.이로써 한화는 시즌 두 번째 8연승을 거두고 23승 13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공동 선두를 지키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17패(19승)째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앞서 한화는 지난 5일 7연승을 거두고 공동 1위에 등극했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 진행된 시점에 선두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이날 경기는 양 팀 토종 에이스 류현진과 원태인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4개로 흔들리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탈삼진 6개를 잡고 1실점만을 허용, 시즌 4승째를 챙겼다.또한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한미 통산 190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200승까지 10승만을 남겨두게 됐다.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1이닝), 김범수(1⅓이닝), 정우주(1⅓이닝), 조동욱(⅓이닝), 한승혁(1이닝)이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를 지켜냈다.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5회말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노시환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삼성은 선발 등판한 원태인이 6이닝 7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3승)을 당했다.


3:0→3:3→5:3→5:8→11:10→11:11→14:11→14:14…‘35안타 20볼넷’ 4시간38분 혈…
퓨처스리그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35안타 20볼넷을 주고받으며 14-14 무승부를 기록했다.KIA 2군과 롯데 2군은 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2025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렀고, 연장 10회 14-14 무승부로 끝났다. 상동구장에 조명 시설이 없어 연장전 승부치기 끝장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오후 1시 시작된 경기는 5시 38분에 종료, 278분이 걸렸다. KIA는 17안타 10볼넷, 롯데는 18안타 10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 한태양은 6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마지막 타석 삼진이 아쉬웠다. 이주찬이 6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4득점, 이인한이 4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영재가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홍종표가 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예진원에 4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 주효상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1회 박재현의 중월 3루타에 이어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1회말 볼넷 2개와 사구 1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항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2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민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2회말 이주찬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사 1루에서 한태양의 중월 3루타, 한승현의 유격수 내야 안타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1사 후 예진원의 볼넷, 서건창의 1타점 2루타, 박민의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4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한태양의 2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고, 2사 1,3루에서 이중도루로 한 점을 달아났고 이인한의 투런 홈런이 터져 8-5로 앞서나갔다. KIA는 5회 2사 1,2루에서 홍종표와 예진원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8-7로 추격했다. 그러자 롯데는 5회말 김동규, 이주찬, 박재엽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1사 2,3루에서 한태양의 적시타로 10-7을 만들었다. KIA는 7회 경기를 뒤집었다. 이영재의 솔로 홈런, 홍종표와 예진원의 연속 2루타, 주효상의 1타점 2루타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1사 1,3루에서 박재현의 1루수 땅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곧바로 7회말 이주찬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8회 이영재와 홍종표가 안타로 출루했고 2사 2,3루에서 장시현의 1타점 적시타, 주효상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14-1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1사 후 이인한의 우선상 3루타로 출루하자 이태경이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롯데는 9회말 한태양, 한승현, 김동현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인한의 땅볼 타구를 2루수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14-14 동점이 됐다.자동 고의4구로 다시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박건우가 3구삼진, 이주찬의 우익수 뜬공 아웃 때 3루주자가 홈 태그업을 시도했으나, 우익수의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동점으로 연장전 승부치기(무사 1,2루 주자 배치)에 들어갔다. KIA는 연장 10회 예진원이 1루수 땅볼, 장시현이 삼진, 신면승이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지만, 박민의 삼진으로 1점도 뽑지 못했다. 롯데는 10회말 김세민의 투수 땅볼 아웃으로 1사 2,3루가 됐고 김대현과 한태양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염경엽 LG 감독의 장기전략...순위보다 체력 관리가 우선
LG 트윈스는 시즌 초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가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 공동 1위(22승 13패)가 됐다.순위 다툼이 치열해졌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현재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며 "100경기는 넘어서야 어느 정도 순위가 정해진다. 지금은 우리의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평정심'을 강조했다.길게 내다보는 염 감독은 당장의 순위 싸움에 집착하지 않고 선발 투수들에게 하루 이상의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7일 두산전에 등판해야 할 손주영은 9일에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나선다.대신 삼성으로 떠난 최원태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영입한 최채흥이 7일 두산전에서 이적 신고식을 치른다.염 감독은 "7일 선발은 최채흥"이라며 "손주영을 포함한 기존 선발투수들이 하루 이상 휴식일을 더 얻는다"고 밝혔다.8일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손주영은 이틀 더 쉬고서 마운드에 오른다.임찬규, 코엔 윈, 송승기, 요니 치리노스도 애초 예정보다 하루 더 쉰다.염 감독은 "올해 선발 중에 최근 한 시즌에 15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가 없다.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려면 적절할 때 휴식이 필요하다"며 "승부처가 올 때 싸울 준비가 되어야, 우리가 원하는 순위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온이 더 오르면 선발진 체력 관리에 더 힘을 쓸 생각이다.대체 자원도 있다.염 감독은 "6월 중순에 이정용이 전역하면, 기존 선발 투수들에게 한 번씩은 열흘 휴식도 줄 생각"이라고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상 데뷔 ‘17살 고교 특급’ 김현오, ‘유스 친정’ 전북전도 나설까···“황선홍 감독께서 기회만 주신다면…
2007년생 김현오(17·대전하나시티즌)에겐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다. 김현오는 5월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깜짝 선발로 나섰다. 김현오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김현오는 전반 36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하며 안양 골망을 출렁였다. 대전은 후반 34분 밥신의 추가골을 더해 안양을 2-1로 제압했다.김현오는 이날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김현오는 “훈련은 지난주부터 계속했었다”며 “안양전에 나설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안양전 전날 좋은 느낌을 받긴 했다. 경기에 나서면 골을 넣을 것 같았다. 데뷔전이지만 크게 긴장되진 않았다. 몸을 풀 때 많은 팬을 봤다.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기회가 한 번은 올 것이라고 믿었다. 도움을 주신 (김)문환이 형에게 감사하다”고 했다.김현오는 2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특급 재능이다.김현오는 187cm 키에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공격수다.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재능으로 올겨울 대전의 동계 훈련을 함께하면서 황선홍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황 감독은 안양전을 마친 뒤 “김현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면서도 “이제 한 경기 치렀다.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성장했으면 한다. 기술적으로나 멘털적으로나 더 발전해야 하는 선수다. 안양전에서 보여준 게 김현오가 가진 재능의 전부가 아니다. 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계속해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김현오는 제32회 차범근축구상 공격수 부문 수상자로 어린 시절부터 큰 두각을 나타낸 재능이다. 2021년엔 전북 현대 유소년 팀을 떠나 대전 유소년 팀과 인연을 맺었다. 김현오는 대전 유소년 팀에서 기량을 갈고닦으며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대전 U-18) 3학년 재학 중 프로 데뷔 기회를 잡았다. 김현오는 데뷔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축구계에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김현오는 “안양전을 마치고 문환이 형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숙소에선 나보다 한 살 많은 (윤)도영이 형과 같은 방을 쓴다. 저녁마다 도영이 형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도영이 형이 ‘유럽으로 따라오라’고 하더라. 큰 동기부여다. 물론, 아직은 꿈같은 얘기다. 대전에서 더 많은 걸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김현오는 덧붙여 “골을 넣고 나서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황선홍 감독님도 생각났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프로의 세계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돌하게 부딪히겠다. 황선홍 감독께서 어떤 포지션에서 무엇을 요구하든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대전은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김현오는 대전과 인연을 맺기 전 전북 유소년 팀에 몸담았었다.김현오는 전북전에서 프로 두 번째 출전을 노린다.김현오는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전에도 꼭 나서고 싶다. 어떤 포지션에서 몇 분을 뛰든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현오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지 관심이다.


‘7연승’ 한화, 18년 만에 1위 올라… 프로야구 최소 경기 300만 관중
어린이날인 5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전국 5개 구장에 구름 인파가 몰리며 역대 최소 경기 300만 관중 돌파 기록이 새로 쓰인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7연승을 내달리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한화가 30경기 이상 치른 상황에서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이후 18년 만이다.한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지난달 26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 한화는 이날 서울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2-5로 패한 LG와 22승13패, 승률 0.629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달 9일 최하 10위까지 떨어졌던 한화는 이후 8연승-2연패-7연승으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코디 폰세와 함께 리그 최강의 마운드를 이끄는 와이스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 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07개의 공을 던져 삼진 5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타석에서는 1회부터 문현빈이 삼성 선발 최원태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시즌 5호)을 터뜨리며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3회 노시환과 8회 채은성이 각각 1타점씩 추가했다.서울 고척에서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내며 리그 역대 2번째로 개인 통산 18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9월 3일 LG전 이후 244일 만의 선발승이다. KIA는 13-1로 대승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6이닝을 5피안타 1실점 2볼넷으로 막은 양현종은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통산 2102탈삼진을 기록했다. 리그 첫 2100탈삼진 돌파다. 4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대량 득점을 주도한 최고참 최형우(42)는 개인 통산 400홈런(역대 4번째)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부산에서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SSG 랜더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500홈런 고지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최정은 지난 2일 LG전을 통해 복귀하자마자 대포를 가동하는 등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생산하는 괴력을 뽐내고 있다. SSG가 롯데 자이언츠를 7-1로 꺾었다.올 시즌 KBO리그는 LG, 한화, 롯데가 동반 선전하면서 이날까지 175경기에 306만 1937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종전 최소 경기 300만 돌파 기록은 2012년 190경기다.


'또 괴물 루키 탄생하나...' ERA 1점대 압권→사령탑도 극찬 "가장 안정적이다"
두산 베어스에 또 괴물 루키가 탄생하는 것인가. 사령탑인 이승엽(49) 두산 베어스 감독도 "현재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불펜 투수"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신인 홍민규(19)다.홍민규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총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14피안타(1피홈런) 6볼넷 12탈삼진 5실점(3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5, 피안타율 0.230의 세부 성적을 기록 중이다.두산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덕수고 출신의 야수 최대어 박준순을 선택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서울고 투수 최민석을 뽑은 뒤 3라운드에서 홍민규를 호명했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최민석과 홍민규는 최고 구속 140km대 후반의 공을 뿌릴 수 있으며, 제구력을 갖춘 투수들"이라 평가했다.올 시즌 초반 두산은 주축 투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이 시즌 출발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또 홍건희 역시 지난 3월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으며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홍민규인 것이다.지난달 4일 롯데와 데뷔전에서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홍민규는 6일 롯데전에서 구원승을 따냈다. 프로 데뷔 첫 승이었다. 이어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 투구를 펼치며 생애 첫 세이브까지 챙겼다. 계속해서 지난 4일 삼성을 상대로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끝에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홍민규는 속구처럼 홈플레이트 쪽을 향해 오다가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일품이다.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두산은 그래도 계속 잘 버티고 있다.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5-2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15승 19패 1무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6위 SSG 랜더스와 승차는 1.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또 3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는 4경기, 공동 1위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와 승차는 6.5경기다.사령탑도 루키의 활약에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홍민규에 대해 "지금 우리 불펜에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가장 높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나, 여유 있는 상황이나 관계없이 집중력 있게 똑같은 피칭을 해주고 있다.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또 어떤 카운트에서도 자신이 갖고 있는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을 수 있는 투수"라면서 "지금 우리 팀의 불펜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투수라 생각한다"며 극찬했다.두산은 지난 시즌 '괴물 루키' 김택연의 성장세와 함께 든든한 클로저를 얻었다. 과연 올 시즌에도 두산에 또 괴물 신인 투수가 탄생할 것인가. 두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또또또또또 날벼락!' SON, UEL 2차전에서도 모습 못 드러내나…현지 기자가 직접 밝혔다 "UEL 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모습을 보기가 참 어렵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현재 부상 중임에도 팀이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폴 오키프 기자가 전했다"고 밝혔다.토트넘은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승 5무 19패 승점 38로 16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최악의 순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PL 출범 후 15위 밑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적이 없다.잉글랜드 리그컵과 FA컵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리그컵은 4강까지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발목이 잡혔다. FA컵은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만나 1-2로 무릎을 꿇었다.올 시즌 토트넘의 성패는 UEL에 달려있다. UEL 리그 페이즈 4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던 토트넘은 16강에서 AZ 알크마르를 만나 3-2로 승리했다. 이어 8강에서는 독일의 강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해 2-1로 웃었다.4강에서는 보되/글림트를 상대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리드를 지킨다면 결승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토크스포츠'는 "결승 진출 시 손흥민의 복귀는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고 했다.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1차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발 부상을 당했다. 복귀를 위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뛸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28일 열린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훈련 복귀 소식을 밝혔다. 당시 사령탑은 "본인 말로는 상태가 더 나아졌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 보되/글림트와의 1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50%'라고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바랐지만, 1차전에 나설 몸 상태가 되지 않았다. 보되/글림트와의 1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조만간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손흥민은 보되/글림트와의 1차전 당시 사복을 입고 경기장에 찾아와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료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득점이 터질 때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손흥민은 지난 4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도 결장했다. 6경기 연속 결장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 궁금하다.오키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팬의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손흥민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그는 "손흥민은 결승전에 출전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지만, 43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451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UEL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두 골 차로 앞서 있으며,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결승 진출 자체도 중요하지만, 손흥민이 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토트넘은 마침내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더 큰 가능성을 갖게 될 것이다"고 했다.


'초대박' 김혜성, 콜업 3일 만에 선발 출격한다! 우완 선발 상대 '9번 타자-2루수'로 라인업 승선
김혜성(26·LA 다저스)이 빅리그 콜업 3일 만에 드디어 선발로 출격한다.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잭 드라이어.김혜성은 4일 대수비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2경기째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다만 전날(5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경기 후반 대주자로 교체 투입돼 주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다저스가 3-4로 한 점 뒤져있던 9회 초 내야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앤디 파헤스를 대신해 대주자로 투입됐다. 김혜성은 상대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견제를 한 차례 무마시킨 뒤 1-1 카운트 변화구 타이밍에 2루를 노렸고,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도루에 성공했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의 송구가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됐으나 김혜성의 손이 더 빨랐다.단숨에 득점권 상황을 만든 김혜성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 타자 윌 스미스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 포수의 송구가 1루로 향한 사이 쏜살같이 3루로 파고들었다. 1루수 맷 올슨이 급하게 3루로 송구해 봤으나 김혜성의 허를 찌른 주루를 막을 순 없었다.김혜성의 빠른 발과 주루 센스로 희생타 하나에 동점을 만들 수 있는 1아웃 주자 3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끝내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속타자 미겔 로하스와 오스틴 반스가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4-3 애틀랜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4일까지 이어오던 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의 주루에 관해 "정말 흥미진진했다. 이글레시아스는 도루를 하기 어려운 상대인데 김혜성은 엄청난 도루를 성공시켰다. 1루에서 3루까지 간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그는 정말 좋은 본능을 가졌다"라고 평가했다. 같은 팀 베테랑 벤치 자원인 로하스도 "김혜성은 교체 출전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김혜성은 지난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미 에드먼의 대체자로 다저스의 콜업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당시 "(김혜성이) 아직 타석에서 적응 중이긴 하지만, 2루수, 유격수, 중견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주루 능력이 승격 요인이었다"라며 "언제 (김혜성에게) 선발 기회를 줄지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기회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 말했다.기회는 생각보다 금방 찾아왔다. 김혜성은 현재 다저스가 2루에 기용할 수 있는 선수 중 유일한 좌타 옵션이다. 나머지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는 모두 우타자다.이날 상대 마이애미의 선발투수는 우완 샌디 알칸타라. 그는 올 시즌 6경기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8.31로 이름값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OPS가 0.866으로 우타자를 상대할 때(0.705)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 타자 더" 103구 던졌는데 또 교체 거부…못 말리는 승부욕의 화신, 한화 공동 1위에 만족 못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는 승부욕의 화신이다. 지난달 10일 대전 두산전에선 8회 2사 후 벤치를 향해 손을 내저으며 교체를 완강히 거부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기도 한 와이스는 마운드 위에서 경쟁심이 누구보다 크다. 지난 5일 대전 삼성전도 마찬가지였다. 6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와이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 르윈 디아즈를 2루 땅볼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지만 투구수가 103구가 되자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한 달 전 두산전과 달리 양상문 코치는 심판으로부터 공을 받지 않은 채 올라갔고, 와이스의 투구 의사를 확인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는 다음 타자 강민호를 4구째 시속 152km 직구로 2루 땅볼 잡고 7회 이닝을 직접 끝냈다. 한화의 3-1 승리를 이끈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투구로 시즌 5승(1패)째를 거둔 와이스는 평균자책점도 4.35에서 3.91로 낮췄다. 총 투구수 107구를 던진 와이스는 최고 시속 157km, 평균 152km 직구(50개), 스위퍼(36개) 중심으로 커브(15개), 체인지업(6개)을 구사했다. 6회 이성규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빼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투. 하이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스위퍼에 삼성 타자들이 맥을 못 췄다. 경기에 대한 몰입도도 엄청났다. 5회 1사에 들어선 강민호가 초구를 보기 전 타임을 요청했다. 와이스가 투구 동작에 들어가기 전 미리 가슴을 두드리면서 타임을 알렸다. 하지만 얼마나 집중했는지 와이스는 강민호의 타임을 못 보고 투구 동작을 이어가다 뒤늦게 멈췄다. 강민호가 웃으며 양해를 구했고, 와이스는 리듬이 깨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경기 후 와이스는 “또 이겨서 기쁘다. 삼성은 정말 좋은 팀인데 지난번 우리가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우리가 위닝시리즈를 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낮 경기에 부진했던 것은 잘 몰랐고, 또 하나의 경기였다. (어린이날) 특별한 날이었는데 동료 선수들의 아이들도 야구장에 많이 왔다. 최선을 다해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7회 양상문 코치의 마운드 방문 상황에 대해선 “코치님이 올라와 몸 상태가 어떤지 먼저 물었다. 그때 투구수가 103구였는데 코치님이 다음 타자도 상대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고, 난 그렇다고 했다.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이닝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와이스의 승부욕이 가장 불타오른 순간은 5회 첫 타자 디아즈를 상대할 때였다. 무려 13구까지 가는 긴 승부. 풀카운트에서 디아즈가 6연속 파울 커트로 물고 늘어졌지만 와이스는 13구째 백도어 스위퍼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구 이상 긴 승부가 삼진으로 끝나는 경우는 잘 없다. 타자가 끈질기게 커트를 하면 투수가 말리기 마련인데 와이스는 기어이 주무기 스위퍼로 삼진을 잡아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승부였다. 13구면 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투구수다. 디아즈는 올해 홈런 12개를 기록한 정말 좋은 타자이고 나 역시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했다. 스스로 계속 집중하며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고,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고 디아즈도 리스펙했다. 와이스의 승부욕은 자신의 투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리며 최근 21경기 18승3패로 대반등한 한화는 22승13패로 LG와 함께 공동 1위에 등극했다. 개막 30경기 이후 기준으로 한화가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2일 대전(구) 삼성전(45경기 24승20패1무)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하지만 와이스는 “공동 1위는 싫다. 단독 1위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계속 이겨야 한다. 투수와 타자들 모두 각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 지금 우리 분위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며 “작년과 달리 새 야구장과 클럽하우스 모두 아름답다. 좋은 환경에서 정말 훌륭한 투수진이 있고, 오프시즌 전력 보강으로 수비도 확실히 좋아졌다. 시즌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8연승 이후 모든 선수들이 우리가 좋은 팀이란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8연승이 끝나고 2연패를 했지만 길게 가지 않고 다시 연승을 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겼다. 지금처럼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악문' 김민재, 韓 축구 새 역사 썼다!…분데스리가 챔피언 등극→세리에A 이어 5대리그서 또 우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분데스리가 정상에 서면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2경기를 남겨 두고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리그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은 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레버쿠젠은 2골을 먼저 실점해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추격골과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패배를 면했다.레버쿠젠이 승리에 실패함에 따라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점 차는 8점 차가 됐다. 뮌헨이 남은 2경기를 전패해도 레버쿠젠의 역전 우승이 불가능해졌기에 뮌헨이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되자 김민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뮌헨이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커리어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추가했다.이로써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 최초로 유럽 5대리그에서 서로 다른 대회를 두 번이나 우승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SSC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올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2021년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첫 발을 내민 김민재는 1년 뒤,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21억원)에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했다.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승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시즌 총 5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가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걸 도왔다.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을 틀어막으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수비 축구 본고장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22-23시즌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된 데 이어 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과 함께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으로 이적했고,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로부터 2023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돼 22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김민재의 생애 첫 발롱도르 최종 후보 등극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나폴리에서의 활약은 김민재를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끌었다.김민재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한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78억원)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긴 했지만 올시즌 다시 주전으로 뛰면서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특히 김민재는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투혼을 보여주면서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 회복하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부상이 있음에도 김민재는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빠져 센터백 숫자가 줄자 뮌헨은 계속 김민재를 경기에 투입시켰다.김민재의 혹사는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도 우려를 표했다. FIFPro는 지난달 16일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건염을 앓고 있는데 이는 과도한 업무량과 관련된 부상이다"라며 "이번 시즌 김민재는 뮌헨과 한국대표팀에서 약 55경기를 뛰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김민재는 올겨울 20경기를 연속으로 뛰었고 평균 3.7일만 쉬었다"라며 "여기에 20차례 해외이동을 했고 그 거리가 7만4000km나 된다. 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배에 해당하는 거리"라며 "안전장치가 없으면 김민재는 장기적으로 큰 부상에 처할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높이 뛰지 못한다"라며 "아킬레스건 문제는 염증으로 확대됐다"라며 부상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민재는 최근 경기력 저하의 원인을 부상으로 돌리지 않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를 악물고 눈을 감고 계속 노력한다. 실수, 부상, 혹은 너무 많은 경기 등 이런 것들은 변명일 수도 있다"라며 "집중해야 한다. 그게 내 일이다. 내가 감당해야 한다. 물론 실수는 통증 때문에 생긴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더 잘했어야 했다"라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한편 투혼을 보여주며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김민재는 이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도전한다.이번 클럽 월드컵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내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FIFA는 참가 팀을 7개에서 32개로 대폭 확대했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꿨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대한민국에선 울산HD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뮌헨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정후 활약 놀라움으로 가득해” ML 설문조사 당당히 1위…벌써 작년 38안타 경신, 더 놀라울 일만 남았…
정말 놀라움으로 가득한 활약이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거침없이 안타를 몰아치며 33경기 만에 지난해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정후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 3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6-3 역전승에 기여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콜로라도 선발 우완 브래들리 블레이락을 만나 초구 파울에 이어 2구째 낮게 떨어진 82.2마일(132km)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0으로 리드한 4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등장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블레이락의 4구째 바깥쪽 낮은 81.7마일(131km) 커브에 3루수 땅볼을 쳤고, 1루주자 윌리 아다메스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이어 맷 채프먼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1루 귀루가 늦게 이뤄지면서 아쉬운 주루사를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한 이정후는 콜로라도 우완 제이크 버드를 만나 피치클락 위반으로 초구 스트라이크가 올라간 가운데 초구 낮은 94.8마일(152km) 싱커를 제대로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중월 역전 만루홈런이 터지며 2루와 3루를 거쳐 홈까지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에만 대거 5점을 뽑으며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6-3으로 뒤집었다. 이정후의 1점차 추격을 가하는 적시타가 빅이닝의 시발점이었다. 이정후는 6-3으로 리드한 7회말에도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비거리 378피트(115m)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바뀐 투수 지미 허겟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로 몰린 78.8마일(126km) 커브를 제대로 공략했지만, 타구가 뻗지 못하고 가운데 워닝트랙에서 중견수 브렌트 도일에 잡혔다. 이정후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시즌 39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 불의의 부상 속 37경기-38안타로 시즌을 마쳤는데 올해 엄청난 활약 속 33경기 만에 39안타를 치며 단숨에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4리에서 3할1푼2리로 소폭 하락.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역전승을 이끈 숨은 주역으로 이정후를 꼽았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루이스 마토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윌리 아다메스가 각각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자이언츠의 1점차 추격을 이끌었다”라고 조명했다. MLB.com은 이에 앞서 공식 SNS 계정에 ‘어떤 선수가 올해 가장 큰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나’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설문조사에 무려 9표를 받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 칼슨 켈리(시카고 컵스)와 무려 6표 차이다. 아울러 승률 .618(21승 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질주 중인 샌프란시스코 또한 올 시즌 가장 놀라운 팀 1위(9표)로 선정됐다. 2위 애슬레틱스(5표)를 3표 차이로 제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