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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 폭등' 손흥민 효과 주목한 스페인 언론, "이미 MLS에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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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 폭등' 손흥민 효과 주목한 스페인 언론, "이미 MLS에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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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도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7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 2-0 승리를 거뒀다.


LAFC는 전반전 뉴잉글랜드의 공세 앞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10분과 18분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힘입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손흥민이 분전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인팅 동작 이후 첫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은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LAFC는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으며, 그 결과 후반 6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마르코 델가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도 힘을 보탰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드리블 돌파 이후 패스를 내줬고, 이를 마티유 초니에르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내 경기는 종료됐다.


손흥민이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어시스트 1개를 포함해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5회, 패스 성공률 88%(29/33), 드리블 성공률 100%(4/4),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성공 7회 등을 기록했다. 이에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미국에 온 뒤 매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훨씬 기분이 좋다. 미국에서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면서 활짝 웃었다.


미국 해설자도 손흥민의 활약에 반했다. 경기 내내 손흥민의 별명인 "쏘니"를 외치며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도움을 기록했을 때는 "환상적인 패스다. 확실한 넥스트 레벨"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MLS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LAFC의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만들기 위해 손흥민은 단 한 번의 선발 출전만으로도 충분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빠르고 강력했다.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손흥민이 드디어 LAFC에서 빛나기 시작했다.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그는 이미 MLS에 적응한 모습이다. 손흥민 효과는 경기장 밖에서도 드러난다. 그의 합류 후 티켓 가격은 폭등해 과거 300달러 수준이던 표가 최근 15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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