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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장염 증세가 겹쳤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했다. 폰세는 불펜 투구 정상 소화 뒤 오는 22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한화 선발 로테이션상 폰세는 당초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화는 경기 하루 전인 18일, 예고 선발을 폰세가 아닌 라이언 와이스로 교체했다.
폰세는 올 시즌 리그를 압도하는 성적을 올리며 한화의 1선발 역할을 해왔다. 23경기 145⅔이닝 동안 15승 무패 평균자책 1.61, 202탈삼진, 35사사구,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86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개막 15연승으로 KBO리그 단일 시즌 선발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최근 폰세 등판은 지난 1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당시 폰세는 7이닝 109구 3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다만 투구 수가 많아 4일 휴식 로테이션은 소화하지 않고 다음 등판을 뒤로 미뤘다. 하지만 이후 감기와 장염 증세가 겹치면서 예정된 등판일을 끝내 지키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9일 "폰세가 설사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본인이 약을 먹는 걸 다른 사람들처럼 선호하지 않더라. 한국 선수였다면 설사약을 먹고 다음 날 던질 수도 있겠지만, 폰세는 그렇지 않았다. 벌써 일주일째라 하루 이틀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주말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 전완근 타박상을 당해 지난 19일 말소된 투수 문동주와 더불어 설사 증상이 길어졌던 폰세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한화에 희소식이 날아왔다. 폰세는 20일 경기 전 훈련에서 정상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폰세는 불펜 투구에서 총 15구를 던졌다.
김 감독은 2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폰세가 오늘 불펜 투구를 정상적으로 소화해 다행이다. 계속 아팠으면 골치가 아팠을 뻔했는데 목요일에 류현진 선수가 나가고 금요일에 폰세 선수가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도 한 턴만 거른다면 정상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폰세는 오는 22일 대전 SSG전 마운드에 올라 개막 16연승 신기록 경신을 노릴 전망이다.
한화는 20일 경기에서 손아섭(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인환(1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곽빈과 맞붙는다. 한화 선발 투수는 조동욱이다.
김 감독은 "조동욱 선수는 투구수가 있으니까 길게 못 가고 한 3, 4회 정도일 듯싶다. 잘 던지면 좋은데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모든 팀이 선발진 문제를 겪는다. 우리는 8월에 이런 어려움이 찾아왔는데 폰세가 괜찮다고 하니 다시 힘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20일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안치홍과 포수 허인서를 말소한 뒤 내야수 김인환과 내야수 황영묵을 등록했다. 안치홍은 지난 19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올 시즌 타율이 0.168까지 하락했다. 8월 월간 타율도 0.138(29타수 4안타)로 크게 부진했다.
김 감독은 "안치홍 선수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으면 했는데 몸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재정비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 본인도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것"이라며 "김인환 선수는 2군에서 내용이 괜찮아서 바로 (선발로) 기용했다. 황영묵 선수도 꾸준히 좋았다고 들었다. 2군에 가보면 또 지난해 생각이 났을 거다.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마음으로 여기에 와서 주전을 잡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 준비를 잘했다"라고 엔트리 변동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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