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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의인화! 아빌라 'KKKKKK' 104구 1실점 완투승 美쳤다, SSG 7-1 완승…LG 패패패
후반기 SSG 랜더스가 이렇게 무섭다. '압도적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가 갈길 바쁜 LG 트윈스를 잡았다.SSG는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2연패를 끊어낸 SSG는 59승 5무 71패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LG는 75승 1무 58패로 3위를 유지했다.▲선발 라인업SSG :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김재환(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정민(우익수)-안상현(2루수),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LG :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지명타자)-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SSG가 먼저 웃었다. 1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최지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무사 3루가 됐고, 최지훈이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계속된 1사 2루 전의산 타석에서 다시 폭투가 나왔다. 2루 주자 최지훈은 3루로 진루. 이때 포수 이주헌의 송구가 3루수 키를 넘겼다. 최지훈은 여유 있게 홈인.홈런공장까지 가동됐다.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에레디아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18호 홈런. 이어 전의산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2호 홈런. 올 시즌 37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기도 하다.LG도 홈런으로 맞섰다. 4회초 박해민이 아빌라의 초구 투심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5호 홈런. 아빌라의 시즌 첫 피홈런. LG는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송찬의가 2루수 뜬공, 문정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SSG가 간극을 벌렸다. 4회말 김재환-이지영-김정민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안상현은 3루수-포수-1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떨궜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박성한이 바뀐 투수 이우찬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7회 고명준이 쐐기 1타점 희생플라이를 뽑았다.LG는 마지막까지 아빌라를 넘어서지 못했다. 8회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문보경이 1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9회에도 아빌라가 마운드를 지켰다.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 문성주를 2루수 땅볼, 문정빈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마지막 아웃을 잡고 아빌라는 팬들을 향해 포효했다.아빌라는 9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챙겼다. 13번째 등판에서 12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만들었다. 또한 4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완투에 성공했다. 이날은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챙겼다.타선은 장단 11안타로 7점을 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최지훈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박성한이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김정민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 히트를 쳤다.톨허스트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11패(12승)를 당했다.
'창단 첫해 우승 도전' 고래의 꿈 꺾었다…상무, 울산 8-3 제압하고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정상 등극!
국군체육부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이 울산 웨일즈를 꺾고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과의 챔피언 결정전 결승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올해도 북부리그 1위에 오르며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상무는 챔피언 결정전 준결승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고 올라왔다. 지난해 KT 위즈에 막히며 준우승에 그쳤던 상무는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창단 첫해 우승까지 노렸던 울산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울산은 김서원(중견수) 배영빈(3루수) 하재훈(좌익수) 최지만(지명타자) 알렉스 홀(포수) 예진원(우익수) 노강민(3루수) 박문순(2루수) 신준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로 오카다 아키타케가 나섰다.상무는 김대호가 선발투수로 등판, 정현승(좌익수) 장재영(1루수) 이율예(포수) 박한결(지명타자) 이승현(2루수) 박관우(우익수) 박지환(중견수) 이태경(3루수) 강성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으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서원이 볼넷으로 출루, 배영빈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하재훈의 중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울산이 먼저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1회말 오카다가 장재영과 이율예, 박한결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만루 찬스를 잡은 상무는 이승현의 땅볼과 오카다의 폭투로 2-2 동점을 균형을 맞췄다.이후 2-2의 스코어가 이어지다 4회말 상무가 3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박한결 몸에 맞는 공, 이승현과 박관우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고, 박지환의 희생플라이와 이태경의 2루타로 상무가 5-2를 만들었다. 5회말에는 바뀐 투수 고바야시 쥬이 상대 2점을 더 추가했다. 이율예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박한결이 볼넷, 이승현이 중전안타로 출루해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관우의 땅볼 때 박한결이 홈을 밟은 뒤 박지환의 2루타로 이승현까지 들어와 점수는 7-2로 벌어졌다.울산이 4회부터 올라온 김기중에게 막힌 사이 상무는 7회말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소노 유토 상대 2사 후 박지환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뽑아냈고, 곧바로 이태경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박지환이 홈인, 8-2로 울산을 따돌렸다.울산은 8회초 상무의 실책읉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후 하재훈이 내야안타로 기회를 살렸고, 김시완이 볼넷으로 이어진 1·2루 찬스에서 홀의 내야안타가 나왔다. 수비가 정상적으로 끝났다면 2사 만루. 그런데 유격수 김세훈이 3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졌고, 3루를 밟았던 하재훈이 홈까지 쇄도하면서 울산이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3-8.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상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상무 선발 김대호가 3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김기중이 5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명근이 남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타선에서는 박지환이 2안타 2타점, 이태경이 2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이승현과 박관우도 1타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울산은 오카다가 3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고바야시가 1인이 2실점, 유토가 1이닝 1실점으로 믿었던 일본인 투수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하재훈이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다른 타자들이 상무 마운드에 막혔다. 홀이 박문순이 안타 하나씩을 기록했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일본이 망친 한국 컨디션, 그럼에도 대만 이겼다…남자배구 8강 조기 진출 확정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항저우 대참사'의 아픔을 일본에서 씻어내고 아시안게임 8강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의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1(24-26 25-10 25-15 25-)로 이겼다. 한국 에이스 허수봉은 팀 내 최다 18득점을 책임지면서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전날 몸살 증세로 필리핀전에 나서지 못했던 가운데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 대표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임동혁도 16득점으로 허수봉과 함께 큰 역할을 해냈다. 한국은 앞서 지난 27일 열린 필리핀과의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25-16 27-25 25-22)으로 완승으로 장식,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대만까지 잡아내면서 오는 29일 중국과의 B조 최종전에 앞서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게 됐다. 중국도 대만, 필리핀을 꺾고 한국과 나란히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한국 남자 배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에서 역대 최악인 7위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조별리그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인도에게 발목을 잡힌 여파였다.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52년 연속 이어온 아시안게임 메달 기록도 깨졌다. 이번 대회에는 최소 입상권 진입을 목표로 나섰다. 한국은 이날 당초 이날 오전 훈련을 소화한 뒤 대만과 경기가 열리는 고마키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에서 배정한 셔틀버스가 나고야 시내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를 출발한 뒤 훈련 장소가 아닌 전혀 엉뚱한 경기장으로 향하면서 대만전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셔틀버스가 한국 대표팀을 잘못 데려간 곳은 원래 갔어야 할 경기장과 차량으로 1시간 거리였다. 다시 이동 후 훈련을 소화하고 대만전을 치르는 고마키로 이동하는 것을 불가능했다. 결국 오전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경기 준비를 하지 못한 여파 탓인지 한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대만은 1세트 초반 예상보다 더 안정적인 리시브와 과감한 중앙 속공 등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반대로 한국은 이날 게임 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여파로 몸이 덜 풀린 듯 수비 후 공격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한국은 2~3점 차로 계속 끌려가던 상황에서 1세트 후반 반전을 만들었다. 16-19에서 임동혁의 공격 성공, 대만의 공격 범실, 신호진의 공격 성공 등을 묶어 20-20으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그러나 먼저 웃은 건 대만이었다. 한국은 23-24에서 신호진의 득점으로 듀스 승부를 끌고갔지만, 대만에 연달아 2점을 헌납하면서 1세트를 대만에 넘겨줬다.한국은 다행히 2세트 경기력이 안정을 되찾았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임동혁이 공격 성공에 이은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순식간에 5-0 리드를 잡았다. 대만은 1세트와 다르게 수비에서 힘을 쓰지 못했고, 한국이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에이스 허수봉은 2세트에만 홀로 8득점을 책임지면서 대만 코트를 폭격했다. 임동혁과 이상현이 3점씩을 보탠 가운데 대만의 실책이 속출하면서 2세트를 한국이 25-10으로 가볍게 따냈다. 한국은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삼켜냈다. 6-6에서 대만의 서브 범실, 임동혁의 공격 성공, 한태준의 블로킹으로 9-6 리드를 잡은 뒤 꾸준히 2~3점 차로 앞서갔다. 대만은 3세트 중반 연이은 범실로 자멸했고, 한국은 주포들의 활약 속에 순조롭게 공격을 풀어갔다. 3세트를 25-15로 따내면서 8강 티켓 예약을 완료했다.승부는 4세트에 마침표가 찍혔다. 대만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뒷심과 승부처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21-22에서 허수봉의 공격 성공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상현의 결정적인 블로킹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한국은 23-23에서 임동혁의 득점으로 24점을 먼저 선점했다. 이어 대만의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따내고 8강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차범근과 타이' 손흥민 58호골에도…'모레노호' 한국, 우루과이에 1-4 완패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만회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1위(58골)에 올랐지만, 팀의 완패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한국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9~10월 친선경기 4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1-4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데뷔전이었던 지난 24일 에콰도르전(3-0 승)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모레노 감독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패배를 떠안게 됐다. 한국의 우루과이전 역대 전적은 1승 2무 8패가 됐다.모레노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총동원하며 에콰도르전과 같은 4-4-2 전형을 가동했다. 하지만 좌우 측면은 물론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뒷공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우루과이의 날카로운 역습 전술에 번번이 뚫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한국은 전반 13분 만에 다르윈 누녜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데 이어, 전반 27분에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정교한 논스톱 중거리 슈팅에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43분에는 김민재가 상대 역습을 막으려다 걷어낸 공이 우리 골문으로 향하는 자책골까지 나오며 0-3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모레노 감독은 김민재, 황희찬 등을 빼고 김태현, 박진섭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히려 후반 17분 바렐라의 크로스를 받은 누녜스에게 헤더 추가골을 내주며 0-4까지 끌려갔다.무득점 완패의 수렁에서 한국을 구한 건 역시 손흥민이었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향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을 뻗어 방향을 살짝 바꿔 놓으며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래 통산 149번째 경기에서 58호 골을 기록,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했던 A매치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새 역사를 썼다.하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 탓에 손흥민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도 생략한 채 덤덤하게 경기를 재개했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금은 (기록에 대해) 전혀 감흥이 없다. 오늘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해 더 크게 안타깝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는 득점 상황에 대해서도 "일단 내가 터치를 했는지 안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결과가 아쉽기 때문에 그 부분이 더 많이 신경 쓰인다. 전반에 세 골을 먹히면서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졌고 준비했던 플레이를 못 한 점이 아쉽지만, 90분 내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모레노호는 오는 10월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일본에 1-2로 패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A매치 4연전의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59호 골) 달성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8년 만에 정상 복귀한 여자 핸드볼 "일본에 설욕 너무나 통쾌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10골 차로 일본에 패해 금메달을 뺏긴 빚을 일본의 안방에서 3년 만에 깨끗이 설욕한 여자 핸드볼 대표 선수들이 통쾌한 기분을 만끽했다.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물리치고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8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통산 8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12번이나 일본의 득점을 막아내며 방어율 41%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에게 "3년 전에 금메달을 놓쳐 피눈물이 났는데 오늘 너무 통쾌하다"며 "아시아선수권대회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남아 있어 거기에서도 이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새영은 "수비 연습을 진짜 많이 했는데 그만큼 수비가 잘됐고 그 덕분에 제가 막을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선방의 공을 돌렸다.36세 주장 권한나(부산시설공단)는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직전 대회의 상처를 씻은 것 같다. 어느 때보다 단합이 잘됐고 일본보다 우리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했던 것 같다"고 승인을 짚었다.그는 "감독님은 (미디어데이 때) 우리가 일본에 0-5로 지고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그래야 일본 선수들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오로지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했다.권한나는 "최근 여자 핸드볼이 조금 침체한 분위기였는데 다시 한번 '아직 죽지 않았다', '쓰러지지 않았다', '무너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무척 뿌듯하다"고 말한 뒤 크게 괴성을 지르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권한나와 동갑내기 맏언니로 금메달을 지휘한 베테랑 공격수 류은희(부산시설공단)는 "기분 너무 좋고 그간 고생 많이 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메달로 보상받은 거 같아 좋다"고 했다.류은희는 "이번에 독기가 단단히 올라와 선수들이 준비를 철저히 했다. 서로 자주 소통했다"며 "어린 선수들은 나름대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팀 전체가 잘 어우러졌다"고 신구 선수의 조화가 금메달의 원동력이었다고 소개했다.그는 젊은 후배들이 넘치는 의욕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며 "도리어 선배들이 더 막 불타올랐던 것 같다"며 어린 선수들의 침착함에 놀라워했다."공격을 잘하는 팀은 한 경기를 이기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할 수 있다"는 얘기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다던 류은희는 "일본의 빠른 속공에 대비해 턴오버 휘슬이 울리면 무조건 전원 백코트하라는 감독님의 주문이 오늘 잘 먹혔던 것 같다"고 수비로 금메달을 일궜다고 말했다.
'한화 11연패 탈출→사직 11연승' 이렇게 기막힐 수가! 김서현 2⅓이닝 무실점 SV, 롯데 '부캉이 효과…
이보다 기막힐 수가 없다. 한화 이글스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악몽 같았던 11연패를 끊어냈다. 그 장소는 최근 1년 넘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약속의 땅' 사직이었다.한화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11연패를 탈출한 한화는 55승 4무 76패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반면 6연승이 중단된 롯데는 59승 2무 72패로 7위에 머물렀다.독수리 군단이 지긋지긋했던 연패를 마침내 끝냈다. 한화는 지난 10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한 차례 무승부를 사이에 두고 11경기를 내리 패했다. 2020년 18연패 이후 6년 만에 다시 11연패까지 밀렸다. 공교롭게도 탈출구는 사직이었다. 한화는 지난해 9월 9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이날까지 무려 11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부산 원정에서도 9전 전승을 거두며 롯데와 시즌 상대 전적을 11승 5패로 마무리했다.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인호가 4타수 4안타 2득점, 강백호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박정현이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불펜 데이로 나선 마운드도 제 몫을 했다. 선발 이상규가 2⅔이닝 무실점으로 출발했고 주현상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마지막은 김서현이 책임졌다. 김서현은 한화가 5-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김서현은 8회에는 손성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까지 맞았다. 장두성을 삼진, 황성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빅터 레이예스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불을 껐다. 9회에는 공 10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직접 11연패 탈출을 확정했다.한화는 시작부터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1회초 심우준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1사 후 강백호가 3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요나단 페라자가 우전 적시타를 보탰고 허인서까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롯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5회말 나승엽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고 고승민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더 보태 2-3까지 추격했다.하지만 한화가 곧바로 흐름을 끊었다. 6회초 최인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나균안의 폭투로 2루까지 향했고,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달아났다. 박정현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김원중의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9호 솔로포를 터뜨렸고, 9회초에는 좌익선상 적시 2루타까지 날려 최종 스코어 6-2를 만들었다.롯데로서는 또 하나의 연승도 끝났다. 지난 18일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무태상어가 발견된 뒤 롯데가 6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상어의 애칭을 딴 이른바 '부캉이 효과'가 화제를 모았다.부캉이를 보기 위한 인파도 폭발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북항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만 46만 8000명에 달했다. 평소 휴일 하루 방문객이 약 2000명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관심이었다.그러나 야구장에서의 '부캉이 효과'는 이날 멈췄다. 롯데 선발 나균안도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11패(6승)째를 떠안았다.
K리그1 강원과 인천, 22R 순연 경기서 0-0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강원과 인천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강원은 10승13무7패(승점 43)로 5위를 유지했다.인천도 10승9무11패(승점 39)를 마크, 9승11무10패(승점 38)의 안양을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이날 경기는 당초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지만 강원의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양 팀 합의를 거쳐 연기됐다.강원은 9개, 인천은 6개의 슈팅을 각각 날렸으나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강원은 전반 9분 고영준의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넘겼고, 전반 13분 최병찬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인천은 후반 31분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의 슈팅이 높게 떠 기회가 무산됐다.결국 두 팀은 0-0의 균형을 깨지 못하고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어쨌든 금메달!' 한국 야구 우승 확정, 김도영 결승타로 일본에 3-1 진땀승…곽빈 호투에도 살얼음판 승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일본을 꺾고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25일 슈퍼 라운드에서 일본에 당한 0-5 패배를 설욕하고 포디움 가장 높은 곳을 정복했다. 한국은 이날 선발투수 곽빈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한국 금메달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섰다.한국 타선에서는 김주원 3볼넷 1득점, 김도영 5타수 2안타 1타점, 문보경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문현빈 5타수 3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클러치 상황 적시타가 단 세 차례뿐이었던 게 옥에 티였지만, 김도영과 문보경이 승부처에서 천금 같은 타점을 올려줬다.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2023년 개최) 대회에 이어 이번 아이치·나고야까지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자탑을 완성했다. 한국은 앞서 지난 25일 일본에게 무득점 패배의 치욕을 당했다. 프로 선수 한 명 없이 엔트리 전원이 사회인(실업) 야구 리그 소속인 선수들에게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렸다. 여러 가지로 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한국은 이틀 뒤 결승에서 성사된 리벤지 매치에서 마지막 순간 웃었다.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기분 좋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한화 11연패 몰아넣은 NC, 연이틀 1점 차 초접전→새로운 클로저들이 지켜냈다…이호준 감독 "불펜진 힘 보…
NC 다이노스가 추석 2연전에서 기분 좋은 스윕승을 따내며 홈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NC는 한화와 추석 2연전을 모두 잡으면서 시즌 62승 69패 2무(승률 0.473)가 됐다. 5위 두산 베어스와는 6경기 차로, 아직 산술적으로 5강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올 시즌 한화 상대 12승 3패라는 압도적 우위를 점하면서 마지막 잔여 1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이날 NC는 초반부터 찬스를 잡으면서 한화를 괴롭혔다. 결국 3회 신재인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찬스에서 박민우가 선제 적시타로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4회에도 김형준의 안타와 한재환, 윤준혁의 볼넷으로 NC는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태양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2-0으로 도망갔다. NC 선발 토다 나츠키는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순항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7회 갑작스럽게 볼넷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뒤이어 올라온 배재환이 박정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기고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8회 김형준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난 NC는 9회 수비에서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전날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신영우가 연투에 나섰지만, 상대로 첫 타자 한지윤에게 안타를 내줬다. 1사 후 2루수 박민우의 실책과 허인서의 볼넷으로 만루 상황이 됐다. 여기서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NC는 첫 실점을 기록했다. NC는 투수를 손주환으로 교체했는데, 최인호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만 아웃되면서 NC는 3-2 한 점 차까지 쫓기고 말았다. 그래도 심우준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NC는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NC는 선발 토다가 6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8승(10패)째를 거뒀다. 손주환은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도루 3개를 기록하면서 도루 1위 황성빈을 맹추격하고 있다. 경기 후 이호준 NC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토다 선수가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다. 배재환, 신영우, 손주환 선수도 위기 상황을 잘 막아주면서 팀이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며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타선을 언급하며 "박민우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출루 이후에도 베이스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후반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김형준 선수의 홈런도 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창원NC파크에는 1만 4302명의 관중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도 야구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네일 6이닝 6K 무실점+나성범 29호포' KIA 완벽했던 투타 조화…이범호 감독 "3위 팀 상대 승리라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KIA는 26일 2만50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찬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최근 3연승을 달리다 지난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3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KIA는 이틀간의 휴식 후 치른 첫 경기에서 곧바로 승리를 챙겼다.무엇보다 순위 싸움에서 의미가 큰 승리였다. 4위 KIA는 시즌 72승58패2무(승률 0.554)를 기록하면서 이날 패배로 75승57패1무(승률 0.568)가 된 3위 LG와의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었다.네일은 이날 6이닝 동안 LG 타선을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면서 KIA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발판을 마련했다.타선에서는 주장 나성범의 존재감이 빛났다. 나성범은 0-0으로 맞선 2회말 임찬규의 느린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시즌 29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KIA는 3회말 박정우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한준수의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이어 6회말에는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상대 폭투와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3점을 추가, 승기를 몰고왔다.네일이 내려간 뒤 전상현과 조상우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이의리가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내준 뒤에도 곽도규가 구원 등판해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깔끔하게 책임지면서 승리를 지켜냈다.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가장 먼저 네일의 호투를 치켜세웠다.이 감독은 "네일이 오늘도 안정감 있는 투구로 6이닝을 책임지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 올러와 함께 시즌 내내 선발 마운드를 잘 이끌어주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곽도규도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완벽하게 잡아냈다"고 평가했다.공격에서는 선제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한 나성범을 높이 평가했다.이 감독은 "오늘 공격은 나성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결승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살렸고, 추가점이 필요했던 6회말에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찬스를 이어주는 모습까지 보여줬다"며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박정우와 한준수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1~2번 테이블세터로 출전한 두 선수는 3회말 추가점을 합작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이 감독은 "박재현과 김도영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박정우와 한준수가 테이블세터로서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KIA로서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3위 LG와의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고, 두 팀 사이에는 아직 네 차례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 시즌 막판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귀중한 승리였다.이 감독 역시 "3위 팀과의 대결에서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 고맙고, 추석 연휴 만원 관중으로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IA는 이제 3위 LG를 불과 2경기 차로 바라보게 됐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치열한 순위 싸움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다.
'일본 사회인 나와!' 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복수와 '5연속 金' 기회 잡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벼랑 끝에서 벗어나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9-2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으면서 지난 25일 사회인(실업) 리그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에 0-5 참패에도 결승 진출했다. 지난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5-0으로 꺾은 덕분에 대회 슈퍼 라운드 최종 순위 결정에서 대만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대만은 슈퍼 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패하고, 한국이 중국을 제압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오는 27일 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본선 참가 8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슈퍼 라운드에서는 조별리그 단계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국가와는 재대결 없이 조별리그 승패가 슈퍼 라운드 최종 순위에 적용된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겡미 슈퍼 라운드는 일본이 3승으로 1위, 한국이 2승1패로 2위, 대만이 1승2패로 3위, 중국이 3패로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전 선발투수로 나선 최민석은 1회초 예상치 못했던 실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7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한국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한국 타선은 전체적으로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김주원 5타수 2안타 2타점, 문현빈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노시환 4타수 2안타, 박준순 4타수 3안타 1타점1득점, 김지찬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등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방망이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한국 간판타자 김도영과 문보경이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생산한 것도 고무적이다. 중국은 저우이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활약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한국과 전력 차를 드러냈다.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나 오는 27일 대회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최민석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차오제에 중전 안타, 푸원롱에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상황이 2사 만루로 악화됐다. 자칫 1회초 대량 실점을 중국에 헌납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걱정해야 했다.최민석은 다행히 리샤오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더 이상의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1회초에만 20개가 넘는 공을 뿌리면서 투구수 관리가 쉽지 않아졌다.한국은 일단 1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문현빈의 볼넷 출루와 김도영의 내야 땅볼 때 중국 유격수 리옌언의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문보경의 1루수 방면 땅볼로 한 점을 만회, 점수와 아웃 카운트를 교환할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문보경은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우안쥔의 발이 먼저 1루를 밟은 것으로 보였지만,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기록상 중국의 실책이 주어졌고, 이때 2루 주자 김도영까지 3루를 거쳐 홈 플레이트를 파고들어 한 점을 더 따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와' 한국 끝내 해냈다!…만리장성 넘고 일본까지 무너트렸다→12년 만에 AG 여자농구 금메달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메달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한국 여자 농구는 1978 방콕 대회, 1990 베이징 대회, 1994 히로시마 대회,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동시에 한국 농구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남녀 동반 금메달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이날 대표팀에서 이해란이 24점으로 맹활약하며 한국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강이슬과 이소희도 각각 21점,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일본은 오카모토 미유, 미우라 마이카, 츠네타 아미, 사토 다카코, 다나카 우후오마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강이슬, 안혜지, 이소희, 이해란, 진안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한국은 경기 시작 후 오카모토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소희가 곧바로 2점슛을 꽂아넣으며 대표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이어 한국은 일본을 강하게 압박하며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했고, 이해란의 2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스틸 이후 이소희의 외곽포가 터졌고 진안의 레이업슛, 이해란의 2점슛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11-3으로 벌어졌다.일본은 한국의 흐름을 끊기 위해 7분3초를 남기고 첫 번째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국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강이슬과 이해란의 2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15-3으로 달아났다. 연속 15득점이었다. 오와키가 2점슛을 넣었지만, 한국은 이해란의 연속 2점슛으로 19-6을 만들었다.한국은 20-10에서 허예은의 2점슛, 박소희의 3점슛을 묶어 5득점했다. 이어진 25-13에서는 강유림의 레이업으로 2점을 추가했다. 다만 아카기 리호에게 2점슛을 헌납하며 27-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한국에서는 이해란이 양 팀 최다인 11점을 몰아쳤고, 이소희가 5점을 뽑았다. 반면 일본은 필드골 성공률 32%에 그치는 등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다.한국은 2쿼터를 맞은 뒤 강이슬의 3점슛과 이소희의 2점슛으로 5점을 보태며 32-15로 도망갔다. 1쿼터부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일본은 2쿼터 개시 후 3분 넘게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일본은 다나카의 2점슛과 자유투 1개로 3득점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두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4분 18초를 남기고 이해란의 3점슛으로 35-18을 만들었다. 일본의 타임아웃 이후 이해란의 2점슛이 더해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19점 차가 됐다.일본은 2세트 후반 서서히 추격했지만 한국은 37-23에서 이소희의 레이업슛으로 2점을 얻었다. 이어 이소희가 3점슛을 폭발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2쿼터에 1쿼터(60%)보다 낮은 필드골 성공률(60%)을 나타냈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일본을 꽁꽁 묶었다. 일본이 2쿼터에 기록한 점수는 8점에 불과했다.일본은 3쿼터 초반부터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7분10초를 남기고 팀 파울에 걸렸다.한국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48-34에서 이해란의 자유투 1개, 이해란의 2점슛, 강이슬의 레이업슛으로 5득점했다. 53-36에서는 강이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3쿼터 중반까지 일본이 따라오면 한국이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일본은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3분 19초가 남은 상황에서는 이소희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한국은 60-48에서 강이슬의 외곽슛이 터지며 좋은 분위기로 3쿼터를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히구치 스즈노가 외곽에서 버저비터를 집어넣으며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국이 12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가 종료됐다.일본은 4쿼터 초반 2쿼터 2개로 55-63까지 추격했다. 한국은 64-57에서 이소희의 레이업슛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히구치의 3점슛, 오카모토의 2점슛으로 두 팀의 거리는 4점 차까지 좁혀졌다.한국은 4쿼터 중반 이소희의 2점슛, 강이슬의 레이업슛으로 4득점했다. 일본은 62-70에서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다테야마 모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일본은 오와키의 2점슛, 자유튜 2개가 림을 통과하며 66-70으로 따라붙었지만, 1분56초를 남기고 이해란이 레이업슛을 성공했다.4쿼터 후반 72-66에서 이소희와 진안의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소희는 16.6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됐다. 아카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으나 오와키가 2점슛을 집어넣었다. 스코어는 72-70이 됐다.한국에 추가점을 안긴 선수는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14초를 남기고 일본의 파울을 유도해냈고,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일본의 타임아웃 이후 한국은 수비에 성공했고, 일본의 파울 이후 이해란의 자유투 1개로 승기를 굳혔다.일본은 마지막 3점슛 시도마저 실패했다. 한국은 수비 성공 이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한국은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4 테헤란 대회 이후 계속 4강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노메달에 그친 건 2006 도하 대회(4위) 단 한 차례뿐이었다. 직전 대회였던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는 동메달을 땄다.한국은 금메달을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주장 강이슬을 비롯해 최이샘, 안혜지, 이소희, 진안, 박소희, 정현, 강유림, 이해란, 허예은, 홍유순 등 11명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한국의 전력이 완전체는 아니었다. 우선 '에이스' 박지수가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했다. 박지수는 지난 4월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회복에 힘을 쏟았다. 대표팀 합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여기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박지현이 리그 일정으로 빠졌다. 박지현은 아시안게임 기간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백을 떠안은 한국은 최종 엔트리 12명을 다 채우지 않고 11명으로 이번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대만, 말레이시아, 몽골과 조별리그 C조에 배정된 한국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8일 말레이시아를 106-40으로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21일 몽골전(88-61), 22일 대만전(73-59)에서도 1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C조 1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은 24일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5일에는 '우승 후보' 중국을 85-80으로 꺾으며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 역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한국은 일본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었다.
'실화냐?'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 NC, 한화 추격 잘 뿌리치고 미소…강백호·허인서 홈런쳤지만 한화 1…
NC 다이노스가 홈팬들에게 '한가위 선물'을 안겼다. NC는 추석 당일인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7로 이겼다.NC는 61승 2무 69패로 6위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10연패에 빠졌고 54승 4무 75패가 되면서 9위에 머물렀다.NC 타선은 이날 진기록을 만들었다. 1회말 공격애서 KBO리그 역대 8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출루를 달성했다. 가장 최근에 나왔던 기록은 지난 4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전으로 당시 삼성이 달성했다. 한화 마운드는 한 시즌에 두 차레나 해당 기록을 허용한 셈.NC는 1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7안타와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7점을 냈다. 리드오프로 나선 천재환이 한화 선발투수 오언 화이트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고준휘가 볼넷을 골라 1루로 갔고 후속타자 박민우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블레인 크림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김휘집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블레인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NC 타선은 식지 않았다.권희동, 김형준, 한재환, 김한별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타자 일순해 천재환은 해당 이닝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고준휘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틈을 타 3루 주자 한재환이 홈으로 들어와 NC는 7-0을 만들었다.화이트는 걸국 2회초 종료 후 이닝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원종혁과 교체됐다. NC는 3회말 천재환이 적시타를 쳐 8-0으로 더 도망갔다.한화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회초 강백호가 NC 선발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투런포(시즌 33호)를 쳐 2-8로 따라붙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허인서가 구창모에게 솔로포(시즌 20호)를 쳐 한점을 더 따라붙었다.한화는 9회초 NC를 턱밑까지 쫓아갔다. 권광민이 적시 2루타를 쳐 4-8을 만들었고 최원준의 1루수 앞 땅볼에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으로 들어와 5-8이 됐다. 한지윤의 희생플라이와 허인서의 적시타로 7-8로 좁혔다.그러나 한화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태연이 안타를 쳐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자 박정현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NC 승리로 종료됐다.구창모는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6이닝 3실점(2자책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1승째(7패)를 올렸다. 1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흔들린 화이트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11패째(7승)를 당했다.9회초 NC 6번째 투수로 나온 신영우는 시즌 첫 세이브(1승 2패 7홀드)를 올렸다. 천재환, 김휘집, 한재환은 각각 2안타씩을 치며 NC 공격을 이끌었다. NC와 한화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토다 나츠키(NC)와 황준서(한화)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다음은 일본이다' 韓 여자축구 8년 만의 4강 진출... 윤수정 해트트릭+최유리 멀티골, 우즈벡에 6-3 …
한국 여자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하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무대를 밟았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특히 이날 윤수정(수원FC위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최유리(수원FC위민)도 멀티골을 넣었고, 김민지(서울시청)가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보탰다.한국 여자축구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세 차례 3위에 올랐다.하지만 이번에는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본다. 신상우 감독도 대회를 앞두고 "우리의 목표는 결승에 진출해 메달 색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이날 경기 초반부터 골 폭풍이 몰아쳤다.한국은 전반 6분 윤수정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우즈베키스탄도 전반 10분 디요라혼 하비불라예바의 득점으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지만, 한국의 공격력이 더 강했다. 전반 17분 최유리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터뜨렸다.전반 막판에는 한국이 몰아쳤다. 전반 44분 윤수정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최유리가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한국이 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는 잠시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9분 장슬기의 자책골이 나왔고, 2분 뒤 닐루파르 쿠드라토바에게 추가 실점하면서 순식간에 4-3까지 쫓겼다.하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이번에도 윤수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수정이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한국은 다시 두 골 차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김민지가 한 골을 더 보태며 6-3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은 이날 18개의 슈팅 가운데 10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코너킥에서도 8-3으로 앞서는 등 공격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몰아붙였고, 결국 6골을 터뜨리는 화력으로 승리를 따냈다.이제 한국의 다음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다. 일본은 같은 시간 열린 필리핀과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한국은 일본을 넘으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반대편 준결승에서는 북한과 중국이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북한은 대만을 5-1, 중국은 베트남을 1-0으로 각각 꺾었다.
한국 야구, 일본에 0-5 완패…빈타에 병살타 3개로 패배 자초
한국 야구대표팀이 한가윗날 한일전에서 완패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전원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졌다.3연승과 함께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첫 패배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거둔 1승을 합쳐 슈퍼라운드 전적 1승 1패를 거뒀다.역시 3연승을 거둬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나선 일본은 2승으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일본이 26일 대만을 물리치고, 우리나라가 A조 2위 중국을 제압하면 두 나라는 27일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시 맞붙는다.이날 슈퍼라운드에서 중국을 9-1로 물리친 대만(1승 1패)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만일 슈퍼라운드 성적 2승 1패로 동률을 이룬다면 동률팀 간 경기 규정을 따져야 한다.Team's Quality Balance(TQB)라고 불리는 산식에 따라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을 계산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슈퍼라운드에 오른 4개 팀은 조별리그 맞대결 결과를 안고 출발한다.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한국과 일본은 조 2위 팀에 거둔 1승씩을 안고, 2승 1패를 올린 조 2위 대만과 중국은 1패씩을 안고 각각 다른 조 1, 2위와 대결하는 방식이다.나흘 전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0으로 이겼어도 상대 선발 투수 린이웨이에게 5회까지 1점만 뽑아내 득점력이 신통치 않았던 한국 타선은 일본 왼손 투수 히구치 신 공략에 완전히 실패했다.6회까지 친 안타 3개를 모두 병살타로 그르쳐 밥상을 스스로 걷어찼다.히구치는 7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산발 4안타로 묶고 탈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이번 대회 2승째를 거뒀다.1회와 4회 2번 타자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연타석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5회에는 박준순(두산 베어스)이 좌전 안타를 친 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타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또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한국의 선발 소형준(kt wiz)은 3회 집중타에 무너졌다.안타와 볼넷을 내줘 자초한 1사 1, 2루에서 1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무코야마 무토키에게 이번에는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계속된 1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2점째를 준 소형준은 미즈타니 쇼헤이의 타구를 잡은 김주원의 송구가 1루를 빗나가면서 또 실점했다.김주원의 송구 실책이었지만, 원바운드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1루수 노시환의 수비도 아쉬웠다.한국은 6회 필승 카드로 투입한 조병현(SSG 랜더스)과 박영현(kt)이 각각 적시타를 맞고 2점을 준 바람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한국은 26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한편 KBO리그 한화 이글스 소속 왕옌청은 중국과 경기에 대만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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