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롯데, LG 잡고 시범경기 선두 질주…'문동주 무실점' 한화, SSG 완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LG를 7-4로 꺾었다.시범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벌인 롯데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반면 LG는 2패째(1승 1무)를 기록했다.롯데 이호준은 8회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전민재는 솔로 홈런, 전준우는 멀티히트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롯데의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냈다.LG 오지환은 비슬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LG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이민호는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실점을 작성했다.1회초 선취점을 내준 롯데는 1회말 전민재의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4회초 비슬리가 오지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헌납하며 1-4로 뒤처졌다.이후 4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 한태양의 볼넷, 상대 투수 폭투로 일군 1사 2, 3루 찬스에서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6회초 2사 2, 3루 위기에서 구본혁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2-4가 됐다.하지만 롯데는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박승욱의 볼넷, 노진혁과 이서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어 손성빈과 조세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우전 안타로 3루주자 이서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롯데가 역전에 성공했다.롯데는 전준우의 적시타와 손호영의 뜬공 타구를 상대 2루수가 놓치면서 점수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8-0으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고, 3연승이 무산된 SSG 역시 2승 2패가 됐다.한화 포수 허인서는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명타자로 나선 장규현 역시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선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3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실점 없이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엄상백도 3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문동주는 1회초 박성한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한 후 좌익수 포구 실책으로 인해 최정을 누상에 내보내며 2사 2루에 몰렸으나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2회초에는 3루수 포구 실책과 포일로 인해 무사 2루 고비에 처했지만, 김성욱을 3루수 땅볼, 최지훈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조형우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문동주는 3회초 정준재와 박성한을 각각 뜬공으로 봉쇄한 뒤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문동주의 쾌투에 힘입어 5회까지 3-0으로 앞선 한화는 6회말 한지윤과 장규현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냈다.7회말에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허인서의 투런포와 장규현의 2타점 적시타,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엮어 한화는 8-0까지 달아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SSG는 장단 4안타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다.그나마 선발 김건우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위안거리였다.이천 베어스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2로 눌렀다.두산은 시범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롯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은 2승 2패다.지난 시즌 후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의 조건으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좌완 선발 최승용은 4회까지 삼성 타선을 1점으로 막아냈다.삼성 선발 투수 임기영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의 성적을 냈다.두산은 2-1로 앞선 4회말 박찬호가 격차를 벌리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이후 2사 2루에서 김인태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KT 위즈를 5-4로 제압했다.KIA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무 1패가 됐고, KT는 2무 2패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5회말 한준수의 선제 솔로포, 김호령의 1타점 2루타, 해럴드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 나성범의 투런포로 대거 5점을 획득한 KIA는 7회초 1점, 8회초 2점을 허용해 5-3으로 쫓겼다.9회초에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KIA에서 KT로 이적한 한승혁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으나 전상현이 1사 1, 2루 위기에서 안치영과 대타 손민석을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KIA 선발 투수 이의리는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타선에서는 홈런을 폭발한 나성범과 한준수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KT의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는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으나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키움 히어로즈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8-1로 완파했다.키움은 시범경기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고, NC는 1승 1무 2패가 됐다.박주홍이 결승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4이닝 3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반면 NC의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은 3⅓이닝 동안 홈런만 3방을 내주며 5실점 했다.타선은 장단 6안타에 머무르며 한 점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충격' 꼭 이렇게 해야 하나→'83점' 대기록 향한 도 넘은 폄하? 전직 올스타 "그가 코비 넘는 게 좋은…
아데바요의 대기록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강도 높은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다.전직 NBA 올스타 포워드 출신의 고든 헤이워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Unsportsmanlike'에 출연해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에 대해 이야기했다.아데바요가 지난 11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NBA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 경기에 무려 83점을 기록, 윌트 체임벌린에 이어 역대 2위에 도달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0년 전에 올렸던 81점을 넘어섰다.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NBA 최고 레벨 슈퍼스타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그러나 긍정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아데바요의 대기록을 향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도 존재한다.이러한 의견의 중심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아데바요가 해당 경기에 자유투를 43개나 시도하는 등 일반적인 경기와는 다른 내용을 보였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상대 팀이 약체인 워싱턴이었다는 것이다. 탱킹 팀으로 꼽히는 워싱턴의 전력과 수비가 느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기록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휴스턴의 이메 우도카 감독은 "자유투를 40개 넘게 던졌더라. 그게 모든 걸 말해주지 않나. 그리고 상대는 워싱턴 위저즈였다"라고 인정하지 않는 듯한 이야기를 남겼고 '반지의 제왕' 로버트 오리는 "83점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경기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순간들이 있었다"며 정상적이지 않은 결과에 붙는 꼬리표를 의미하는 달아두겠다는 말을 남겼다.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경기 막판 플레이는 정말 끔찍하고 흉한 농구였다. 다시는 '히트 컬처'나 프로페셔널리즘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그 경기는 가장 노골적인 스탯 쌓기였다"며 매우 공격적으로 저격에 나서기도 했다.여기에 전직 NBA 올스타 출신인 고든 헤이워드도 거들었다. 헤이워드는 "뱀 아데바요가 공수겸장이긴 하지만 스코어러는 아니지 않나. 그런데 그런 선수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기록을 깨다니. 그냥 리그에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다소 황당한 근거를 댔다. 이어 "최근 리그가 겪고 있는 문제를 더 부각시키는 느낌이다. 경기를 보고 있으면 마치 픽업 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아데바요 같은 선수가 자유투를 43개나 던지고 3점슛은 23개를 던졌다. 그의 원래 스타일이 아니지 않나. 워싱턴도 그렇고 많은 팀이 탱킹을 하니까 경기가 전체적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느낌이 든다. 진짜 경기 같지 않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어느 정도 공감을 사는 부분도 있을 것이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에 대한 반박도 충분히 가능하다. 우선 자유투를 43개 얻어냈지만 농구의 룰에서 벗어나거나 불합리한 방식으로 점수를 쌓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경기 내용이었다.자유투를 많이 쐈기 때문에 심판의 판정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경기 영상을 다시 본 심판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그들은 대부분의 판정이 정당했다고 판단했다. 파울이 정당하지 않았다는 의견은 거의 없었고 NBA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기록을 대부분 환영하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상대 팀이 약체인 워싱턴이긴 했지만 그들은 경기 막판 아데바요의 득점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섰다. 트리플 팀에 강력한 압박 수비까지 펼치며 아데바요를 막아선 워싱턴이 하위권 팀이라는 이유만으로 기록을 평가절하하긴 어렵다.또한 아데바요에 이은 워싱턴 상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 기록은 50점 미만이다. 누구나 쉽게 아데바요의 기록에 도달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계속되는 저격에 마이애미의 레전드 드웨인 웨이드가 후배를 감쌌다. 웨이드는 "아침에 일어나서 러닝머신에서 운동만 해도 금방 지치는데 야투를 43번이나 던질 에너지가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자유투도 43개나 던졌지 않나. 지금 당장 아무도 안 막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도 알지 않나. 코트에서 계속 뛰는 게 얼마나 힘든지"라며 힘을 실어줬다.계속되는 논란에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당사자인 아데바요 모두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우리는 이미 탱킹 팀과 맞붙는 상황에서 한 번 패한 경험이 있었다. 게다가 우리 팀엔 결장자들도 많았다. 그리고 나는 아데바요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가 우리 팀 최고의 선수이자 캡틴으로서 경기에 완전히 집중해주길 원했다. 그리고 그는 정말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며 "난 절대로 누군가에게 미안하거나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아데바요는 "사람들이 농구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진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이미 70점을 넘었는데 거기서 감독님께 빼달라고 말하겠나?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그렇게 위대한 기록을 추격할 만큼 가까이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은 자유투 이야기를 하겠지만 정말 매번 파울을 당했기 때문에 자유투 라인에 간 것"이라고 어필했다.20년 만에 나온 대기록에 피곤한 갑론을박이 더해지면서 기록의 의미가 얼룩지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 근거가 있는 비판도 물론 존재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원색적인 비난들도 있어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손흥민 충격의 은퇴 선언! 韓 축구 월드컵 앞두고 구렁텅이 빠졌는데…"토트넘 제안 오면 받겠다" 역대 최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자신의 친정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벌어진 이례적인 골키퍼 교체 장면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여기에 차기 토트넘 감독직을 향한 야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클린스만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방송에 출연해 토트넘의 경기 상황을 분석하며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결정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다시 생각해 본다면 투도르 감독은 아마도 이 결정을 크게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마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제가 된 장면은 어린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조기 교체였다. 킨스키는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연달아 불안한 판단으로 실점 위기를 자초했고, 투도르 감독은 이례적으로 전반 17분 만에 골키퍼 교체라는 강수를 택했다.클린스만은 선수의 나이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 교체 결정이 선수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내 아들도 골키퍼로 뛰기 때문에 골키퍼의 심리를 잘 안다"며 "마드리드의 6만8000명 관중 앞에서 17분 만에 교체된다는 것은 어린 선수에게 '살인과 같은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것은 어린 선수에게 가장 잔인하고 최악의 순간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정말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고 동정을 표했다.클린스만은 다만 투도르 감독이 킨스키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은 훈련장에서 선수를 매일 지켜본다"며 "훈련에서 그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선발로 기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처음 나서는 22세 골키퍼였다는 점도 언급했다.클린스만은 "그는 지난해 10월 이후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였지만, 감독은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그래서 '이 선수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실제 경기 환경이 훈련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압박을 준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은 "문제는 이것이 그를 아주 차가운 물에 던져 넣은 것과 같았다는 점"이라며 "그 물이 선수에게는 너무 차가웠을 뿐"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교체 타이밍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실수가 있었다면 전반전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하프타임에 교체하는 것이 맞았다"며 "그때 선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비카리오로 바꾸는 방식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클린스만은 "17분 만에 교체하는 것은 어린 선수에게 너무나 거대한 처벌이었다"며 "그 상황은 선수의 커리어에 오래 남을 장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토트넘의 감독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팀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지도자의 조건으로 그는 전술적 능력보다 '감정적인 연결'을 강조했다.클린스만은 "지금 토트넘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전술적 완성도가 아니다"라며 "클럽과 사람들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에게 '지저분하고 악착같은 투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아름다운 축구를 할 때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시간 오열' 쏘니, "눈물 없인 못 보내"...'애틋한 케미' 자랑했던 동료, 아직도 못 잊어,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직원 한나 사우스가 적을 옮긴 '옛 동료' 손흥민을 향해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5로 패했다.별다른 반전이 없다면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여정은 16강에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영국 다수의 매체에선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고르 투도르마저 이른 시일 내에 경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경기 전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했다. 강등권에 허덕이는 리그 성적 등을 고려할 때 UCL이 유일한 희망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 리그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도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전례가 있기에 재차 기적을 염원했다.그러나 토트넘은 그야말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하루가 멀다고 반복되던 불화설은 일파만파 퍼져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자연스레 구단 안팎에서 확실한 리더로 제 몫을 해주던 손흥민을 향한 그리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BBC'는 토트넘을 분석하며 콕 짚어 손흥민의 부재를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고, 2025년 여름 LA FC에 합류하기 위해 이적했다"며 "토트넘은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이었던 이 위대한 한국인을 포기하는 도박을 걸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고 지적했다.'홋스퍼 HQ'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가 이탈한 후 공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손흥민과 결별은 오판이었다.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또한 토트넘 현지 커뮤니티에선 영상 미디어팀 직원 한나가 팬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다고 설명해 화제를 끌었다. 실제로 한나는 손흥민이 떠난 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대부분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직접 게재한 10개의 피드 가운데 무려 6개 글에 좋아요를 눌렀으며 LA FC의 소식에 꾸준히 관심을 표하고 있다.한나는 손흥민과 '애틋한 케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시간 토트넘서 한솥밥을 먹었고, 이적한단 소식이 전해지자, 오열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그도 울고 나도 한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 감히 눈물 없이 볼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년차에 21홈런' 콜드게임 패배 안긴 ML 기대주의 한 방, 배트 플립 안한 이유? "다음에는 보여줄지도…
류지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이 결국 홈런을 얻어맞고 짐을 싸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강타선을 막지 못했다.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7회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메이저리그 강타자들로 꾸려진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을 만나 한국은 어려운 승부를 벌였다. 1회는 선발 류현진이 잘 막았지만 2회부터 분위기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강타자들 상대로 한국 투수들은 애를 먹었다. 2회 3실점, 3회 4실점을 하면서 0-7로 끌려갔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한국은 가능한 투수들을 모두 내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7회가 끝이었다.고영표, 조병현, 고우석이 1이닝씩 잘 막았고, 류 감독은 7회에 소형준을 올렸다. 소형준은 첫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매니 마차도에게 안타, 오닐 크루즈에게 볼넷을 헌납했다. 이어 홀리오 로드리게스를 내야 땅볼로 잡으면서 한숨 돌리는 듯싶었으나 오스틴 웰스에게 초구 커터를 던졌다가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10점 차가 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MLB.com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WBC 5경기에서 5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0점이 넘는 득점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다. 또한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2009년 멕시코와 함께 WBC 한 대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MLB.com은 “웰스의 홈런은 WBC 역사상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 지은 다섯 번째 홈런이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기록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조별리그 네덜란드전에서도 후안 소토가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살폈다.웰스는 홈런을 친 뒤 배트 플립(bat flip)을 하지 않았다. MLB.com은 이 점도 주목했다. MLB.com은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소토, 케텔 마르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화려한 배트 플립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웰스는 경기 끝내기 홈런을 친 뒤에도 배트 플립 없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웰스는 이 점에 대해 “나는 커리어 동안 큰 배트 플립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지금은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 사실 홈런을 치면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도 안 나서 감정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계속 보고 배우고 있다. 다음에는 보여줄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웰스는 2020년 1라운드에 양키스 멤버가 된 유망주 포수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지난 시즌에는 126경기에서 타율 2할1푼9리 21홈런 71타점 장타율 .436을 기록했다.
NC 신인 신재인, 시범경기 열리기 무섭게 '펑펑'... 3G 연속 안타+선두타자 초구 홈런 기록
올 시즌 갓 프로 무대에 오른 NC 다이노스의 신재인이 범상찮은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신재인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해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신재인은 1회말 1번 타자 1루수로 나서 상대 선발 정현우의 초구 141km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터뜨렸다.시범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KBO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래 통산 6번째 기록이다. NC는 이 날 키움을 상대로 8-6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1승 1무 1패 성적이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NC는 신재인이 나선 1회말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따냈고 이어 오장한 안타, 권희동 내야 땅볼로 1사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김휘집이 여기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를 추가했다.신재인은 3회말에도 다시 정현우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렸다. 초구 직구에 좌전 2루타로 응수했다. 오장한 땅볼, 김휘집 볼넷 등을 엮어 1사 만루를 만든 NC는 서호철이 적시타를 얹어 4점 차 앞섰다.키움은 4회초에 점수를 쓸어담았다. 안치홍 2루타와 최주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고 임지열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안치홍을 홈으로 불렀다. 이어 박찬혁 2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고 상대 폭투와 박주홍 볼넷, 어준서 땅볼 타점으로 3-4, 1점 차 발뒤꿈치 추격에 나섰다.안치홍은 5회초에도 바뀐 투수 김녹원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NC는 5회말 1사 1,3루 상황에 상대 송구 실책으로 전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를 벌렸다.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도 최정원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앞섰다.키움이 7회초와 8회초에 걸쳐 다시 2점을 만회했지만 NC가 앞을 가로막았다. NC는 8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3루수 실책으로 추가 점수를 얻고, 9회 마무리 투수 배재환이 삼자범퇴 이닝을 꾸려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NC에 데뷔한 신재인은 이 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신재인은 앞서 열린 LG 트윈스와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두 번째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1위 아직 모른다, 2위 정관장·3위 SK 나란히 승전고→가스공사도 현대모비스 제압
봄 농구를 향한 승부가 점입가경이다.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가 나란히 승리, 1위 창원 LG를 맹추격했다.정관장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30승 16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1위 LG(32승 15패)와 승차는 1.5경기다. KCC는 24승 22패로 5위를 유지했다.정관장은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각각 20점을 넣었다. 한승희가 16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KCC는 허훈이 23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KCC는 전반까지 45-37로 앞서 나갔다. 3쿼터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쳤다. 67-67로 4쿼터에 돌입했고, 오브라이언트의 맹활약 속에 정관장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다만 걱정도 있다. 경기 도중 문유현이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SK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 KT를 75-69로 격파했다.3연승을 기록한 SK는 30승 17패를 기록, 2위 정관장을 0.5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KT는 22승 24패로 7위에 머물렀다. 6위 소노(23승 23패)와는 1경기 차다.SK는 자밀 워니가 25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안영준도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신인 강성욱이 16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한편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4-74로 제압했다.2연패를 끊은 가스공사는 14승 32패로 9위를 기록했다. 원장 9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6승 30패로 8위에 위치했다.가스공사는 라건아가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19득점 7리바운드, 김준일이 14득점 9리바운드를 더했다.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3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원맨쇼를 펼쳤지만 경기에서 패했다.
기대에 부응한 벨란겔, 김준일과 권순우에게 고마운 이유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득점을 이끌며 승리에 앞장선 뒤 김준일과 권순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라건아와 벨란겔의 43점 합작에 힘입어 84-74로 웃었다.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를 이길 때 벨란겔이 경기를 풀어줬다고 했다.이날도 그랬다. 벨란겔은 3점슛 3개 포함 19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특히, 승부처였던 2쿼터에서 11점을 몰아쳤고, 3쿼터에서도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탈 때 3점슛 2방을 내리꽂았다.강혁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벨란겔의 득점이 나오면 경기를 풀어가기 좋다”고 했다.다음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나온 벨란겔의 일문일답이다.승리 소감정말 좋은 승리였다. 시즌 두 번째 매진(3,439명) 경기였는데 팬들께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을 위해서 뛰었다.2쿼터 초반 12점 열세(18-30) 뒤집은 비결내가 1쿼터에서 피지컬하게 수비를 하지 않고 수비 약속을 안 지켜서 점수 차이가 났다. 2쿼터에서 수비를 더 이행하려고 했더니 좋은 수비가 나오고 자연스럽게 득점까지 가능했다.모든 팀이 벨란겔 수비 준비훈련을 통해서 연습을 했다. 볼을 못 잡게 하는 수비에 대한 연습을 한다. 오늘(14일)은 김준일 형이 고맙다. 스크린을 잘 걸어서 공격을 수월하게 잘 풀어나갔다. 훈련할 때 권순우가 터프하게 수비를 해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켜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할 때 이런 상황을 만들어 주셔서 적응을 해왔다.2쿼터 데니 보트라이트의 득점이 있었기에 역전이 가능했다.보트라이트가 한 번 터지면 막기 힘든 선수다. 첫 슛이 들어간 뒤 100% 믿음을 줬다. 수비에서 부족한 건 팀 디펜스로 도와줄 수 있다. 공격에서는 한 번 터지면 막기 힘드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강혁 감독은 남은 홈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고 했다.무조건 다 이길 생각이다.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다. 다시 돌아올 수도 못 돌아올 수도 있다. 홈과 원정 경기를 모두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남은 경기에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나?남은 경기에서 기대할 부분은 다음 시즌을 미리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하게 만들고 싶다. 이번 시즌에 들어와서 원했던 모습이 아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다음 시즌에서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싶다.
외국인 듀오 50점 폭발...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봄 배구 3파전' 불씨 살렸다
승점 2점이 갈랐다. 우리카드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2, 26-24, 21-25, 23-25, 15-8)로 격파하며 봄 배구 진출 경쟁의 불씨를 되살렸다.승패의 구조는 명확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 26점·알리 24점, 총 50점을 두 외국인이 분담했다. 반면 한국전력 베논은 홀로 양 팀 최다 27점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이원화 체제 대 단독 에이스 구도, 누적된 피로도가 5세트에서 극명하게 갈렸다.경기 흐름은 롤러코스터였다. 우리카드가 1세트 한태준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2세트에서는 알리의 5연속 득점 맹활약으로 두 세트를 연달아 선취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3세트 김정호의 다양한 공격 루트와 베논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반격했고 4세트에서도 무사웰·김정호의 3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5세트 판이 뒤집혔다. 아라우조와 이상현이 초반 4점을 합작한 뒤 알리가 단독 5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단숨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상현의 마무리 속공으로 15-8 완승. 체력이 바닥난 한국전력은 속수무책이었다.이번 승리로 우리카드(19승16패·승점54)는 3위 한국전력(승점56)과 4위 KB손해보험(승점55)을 2점 차로 추격한다. 마지막 카드는 17일 최하위 삼성화재와의 최종전이다.필승을 전제로 상위 팀 결과까지 맞아떨어져야 하는 시나리오지만 아직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일왕 방문했는데→껌 씹고 팔짱" 日 발칵 뒤집혔다, 무라카미 태도 논란 '일파만파'
일왕이 경기장을 방문했고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4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으로 향했다.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한 선수의 행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은 12일 "사무라이 재팬이 일왕이 방문한 경기에서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팔짱 논란으로 긴급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전은 일본 선수들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무려 60년 만에 일왕이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을 보낸 경기였기 때문이다.무라카미는 일본 순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56개)의 주인공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로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가뜩이나 부진에 빠져 있던 무라카미는 이 중요한 경기에서 태도 논란을 키웠다. 일왕 일가는 현장을 찾아 쿠리야마 히데키 전 감독 등의 해설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고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이를 지켜본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선수단은 이를 보고 그라운드에서 박수를 치거나 고개를 숙여 예를 갖췄다.무라카미는 달랐다. 매체는 "무라카미만 팔짱을 낀 채 껌을 씹고 있었다"는 일본 대표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관련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고 누리꾼들은 "무례함의 극치다", "누구 하나 주의 주는 사람이 없었느냐" 등 뜨거운 논쟁으로 번졌다.무라카미도 박수를 치는 장면이 확인되기도 했지만 중계카메라가 10초 이상 팔짱을 끼고 있는 무라카미의 모습을 포착한 게 일을 키웠다. 매체는 "결과적으로 변명할 수 없는 증거가 됐다"며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일장기를 가슴에 단 국가대표로서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관계자는 주장했다.대표팀 측에선 당황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공식적으로 스폰서 등으로부터 "저건 좀 심하다"는 항의도 들어왔다.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인 스태프는 즉시 선수와 관계자들을 모아 긴급 통지를 전달했다고.관계자는 "여러분들의 모든 행동은 매스컴이나 팬들의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전달되고 있다. 국가대표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그라운드 안은 물론 버스 이동 시 팬 서비스 등 공공장소에서의 태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전했다.이 주의가 무라카미를 특정한 것은 아니었으나 사실상 그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들 사이에선 '누가 봐도 무네(무라카미)를 겨냥한 소리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훈계를 듣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도 최근 몇 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태도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실망스러운 성적까지 겹쳐 필요 이상의 과도한 비난을 맞닥뜨리기도 했다.무라카미에게도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실수가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졌을까. 무라카미는 이후 체코전에서 호쾌한 홈런을 터뜨리며 수훈 선수가 됐다.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 뒤따르고 있지만 토너먼트 라운드에서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이러한 비판 여론도 서서히 잠잠해 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유쾌한 신경전? MLB 전설의 강력한 예고 "오타니 4타석 모두 볼넷 내보낼 것", 이에 대한 쇼헤이의 반응…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과거 '타격의 신'이라 불렸던 메이저리그 전설 미겔 카브레라가 상대로 마주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오타니는 카브레라를 존중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도를 드러내 주목을 받고 있다.오타니가 속한 일본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베네수엘라와 경기를 치른다.경기에 앞서 베네수엘라의 타격 코치로 합류한 카브레라는 오타니 상대법에 대해 "4번의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즉, 일본 타선에서 가장 강력한 타자인 오타니는 무조건 피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556(9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OPS 2.025를 기록 중이다.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OPS가 높다.이에 카브레라 코치는 오타니에게 장타를 내주는 것보다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것이 낫다는 농담을 건넨 것이다.해당 발언을 들은 오타니는 "일본 도쿄에 있는 내 집에 카브레라의 사인이 들어간 배트가 있다"며 "그 배트를 만지면서 힘을 얻고 왔기 때문에 힘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카브레라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혔다. 지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21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06 511홈런 1,881타점 OPS 0.901을 기록해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선수다. 그는 2012~13시즌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미쳤다! '韓 최고 재능' 이강인 초대박, 손흥민 빈자리 채울 '강등 위기' 토트넘 영입 후보 급부상..."…
토트넘도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프랑스의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둘러싼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다. 분기점은 2024~2025시즌 겨울 이적시장이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PSG는 기존의 유동적인 선발 라인업 대신 고정적인 선발 명단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한 베스트11을 꾸렸고, 좀처럼 중요 경기에서 이강인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들기도 했으나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상황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다. 이강인의 비중은 급격하게 늘어나지 못했다. 최근 몇 경기 활약에도 불구하고 중요 경기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과 함께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당초 이강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이미 2023년 여름부터 이강인을 향한 지독한 순애보를 시작했던 팀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필두로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까지 나서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알레마니는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본 인물이다. 그는 과거 발렌시아 CEO로 활동하던 시절 이강인이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는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2025년 10월 아틀레티코 디렉터로 부임한 알레마니는 곧바로 이강인을 아틀레티코 영입 명단에 추가하며 관심을 보였다.하지만 아틀레티코 외에도 이강인에게 주목하는 팀들이 있었다. EPL 구단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등장한 팀은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공격진 보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후 공격진 보강은 매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로 떠올랐다. 이강인도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올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한 토트넘으로서는 잔류에 성공한다면 공격진에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선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이강인이 그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의 경우 주전 입지를 보장받을 수 있고,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한편 EPL에서도 토트넘 외에 추가적인 영입 관심 팀도 이름이 거론됐다. 스포르트는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파리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프랑스를 떠나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인지 말이다'며 이강인의 선택이 주효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럴 수가! "대표팀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손흥민 충격의 은퇴 시사 잊었나…韓 역대 최악의 감독 "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역대 최악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위르겐 클린스만(61)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영국 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이 전 소속팀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5로 완패하며 144년 역사상 처음으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지난달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토마스 프랑크 전 감독이 경질되고 소방수로 투도르가 투입됐지만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29경기 7승 8무 14패(승점 29)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투도르의 중도 경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이 사령탑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클린스만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사령탑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원하지 않을 이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누가 선임되든 구단을 알고 느끼며 감정적으로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클린스만은 "난국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납고 추악한 싸움꾼의 정신이 필요하다. 전술의 대가 같은 감독을 데려올 필요는 없다. 모두 한마음으로 뭉치게 해 긍정적인 방식으로 경기에 임하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팀을 이끌 수 있는 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고려하면 틀린 말은 아니나 화자의 설득력이 '0'에 수렴하는 발언이다. 클린스만은 한국 사령탑을 지내던 시절 잦은 외부 활동을 비롯한 외유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선수단 관리에 실패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당시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이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할 정도였다. 경질 후에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 내홍을 무용담 늘어 놓 듯 떠벌려 논란이 됐다.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토트넘은 투도르의 차기 사령탑으로 PL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션 다이치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의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거스 포옛 전 전북현대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LE 16강으로 연기됐던 '울산vs서울', 4월 15일 개최 확정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연기됐던 울산HD와 FC서울의 경기가 4월 15일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울산 HD FC 대 FC서울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라며 "해당 경기는 FC서울의 2025-26 ACLE 16강전 일정으로 인해 기존 3월 7일 오후 2시에서 4월 15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된다"라고 발표했다.울산과 서울은 원래 지난 7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서울이 ACLE 16강에 오르며 일정이 연기됐다. 연기 발표 이후 약 2주 동안 새로운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일정에 대한 협의가 잘 풀리지 않았기 때문. 서울 측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경기 일정 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ACL로 인해 경기가 변경될 경우 경기 간격, 방송 편성, 모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중 혹은 A매치 기간으로 변경될 수 있다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또한 월드컵으로 인해 이번 시즌 주중 경기 일정이 제한적이라며 A매치 기간 주말 활용을 권장했다. 양 구단이 협의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직권으로 경기를 결정한다고 전했다.서울은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3월 A매치 기간에 순연 경기가 열릴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4월 주중으로 순연 경기를 계획했다.서울 관계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가이드라인을 보냈다. 해당 기준에 맞춰 경기 일정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4월 중에 경기가 열릴 수 있다고 들었다. 3월 A매치 기간도 활용이 가능하지 않나.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이렇게 판단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이어서 "울산은 충분히 반대할 수 있다. 그건 우리가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라면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가이드라인을 보냈고, 양 구단이 협의하지 못하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하지 않을 거면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더했다.반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ACLE로 인한 경기 변경에 대해 안내했다. 기본적으로 양 구단의 협의를 통해 일정을 변경한다. 합의가 안 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직권으로 조정할 수 있다. 협의가 되지 않으면 우리가 직권으로 조정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야 한다. 최대한 두 팀 모두 손해를 안 보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4월 주중 경기를 제안했다. 협의가 되지 않아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더했다.이어 "올해 주중 경기가 많다. 하반기엔 코리아컵도 있고 월드컵 휴식기도 있다. 그 이후엔 일정을 맞추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4월로 주중 경기를 잡으려고 한다. 울산과 서울의 경기 간격도 고려해서 생각한 방안이다"라고 설명했다.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결정을 내렸다. 3월 A매치 기간 중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4월 1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걸로 확정됐다.
‘전반전 3점 11개+3점 성공률 69%’ LG, 삼성전 9연승
LG의 화력이 돋보였다.창원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7-88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삼성전 9연승’을 달성했다. 32승 15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안양 정관장(29승 16패)과는 2게임 차를 기록했다.LG는 1쿼터부터 3점쇼를 펼쳤다. 그 결과, 전반전에만 11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전반전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69%. 화력을 뽐낸 LG는 삼성을 손쉽게 꺾었다.1Q : 창원 LG 30-22 서울 삼성 : 화력쇼[LG-삼성, 1Q 주요 기록 비교]- 3점슛 성공 개수 : 6-3- 3점슛 성공률 : 75%-약 43% * 모두 LG가 앞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의 3점슛을 10개 미만으로 묶어야 한다. 삼성한테 3점슛을 내주면 안 된다. 삼성과 2점 싸움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하지만 LG는 1쿼터에 3점을 꽤 내줬다. 1쿼터에 허용한 3점슛 개수를 고려했을 때, 조상현 LG 감독의 의도가 틀어질 수 있었다. LG의 1쿼터 실점 또한 꽤 많았다.그러나 LG의 3점이 더 빛을 바했다. 특히, 양준석(181cm, G)과 윤원상(181cm, G)이 그랬다. 두 선수가 각각 3점 2개를 성공. 두 선수의 1쿼터 3점 성공 개수가 삼성의 1쿼터 3점 개수보다 많았다. 그 결과, LG는 1쿼터에만 30점을 기록했다.2Q : 창원 LG 58-46 서울 삼성 : 백 코트 원투펀치[LG 주요 선수 2Q 기록]- 유기상 ; 8분 20초, 12점(3점 : 3/4) 1리바운드(공격)- 양준석 : 7분 35초, 8점(2점 : 1/1, 3점 : 2/2) 1리바운드 1어시스트양준석(181cm, G)과 유기상(188cm, G)은 연세대 20학번 동기다. 연세대 입학 후부터 뛰어난 합을 보여줬다. 연세대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다.그런 두 선수가 LG에서 재회했다. 다시 만난 양준석과 유기상은 프로에서도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그리고 2024~2025시즌 LG의 창단 첫 우승을 합작했다.유기상과 양준석은 삼성전 2쿼터에도 돋보였다. 유기상은 3점슛으로, 양준석은 빠른 전개와 슈팅으로 삼성을 밀어붙였다. 두 선수가 LG 2쿼터 득점(28점)의 70% 이상을 해냈기에, LG가 삼성과 간격을 벌릴 수 있었다.3Q : 창원 LG 77-68 서울 삼성 : 추격의 선봉장[케렘 칸터 3Q 기록]- 10분, 11점(2점 : 5/7)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삼성은 2025~2026시즌에도 최하위를 다투고 있다. 자칫하면,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놓일 수 있다. 삼성의 경기력이 2025~2026시즌에도 좋지 않았다는 뜻.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케렘 칸터(202cm, C)가 그 중 하나다. 애초 2옵션 외국 선수로 분류됐으나, 이제는 팀의 1옵션 역할을 하고 있다. 스크린과 골밑 공격 등으로 삼성을 이끌고 있다.칸터는 LG전 3쿼터에도 힘을 냈다. 최고의 수비수인 아셈 마레이(202cm, C)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만의 타이밍과 스텝으로 점수를 쌓았다. 마레이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동시에, 삼성과 LG의 간격을 확 좁혔다.4Q : 창원 LG 97-88 서울 삼성 : 철저한 먹이사슬[LG-삼성, 최근 9경기 맞대결 결과]1. 2025.01.15.(창원체육관) : 84-79 (승)2. 2025.02.27.(창원체육관) : 74-62 (승)3. 2025.03.26.(잠실실내체육관) : 92-69 (승)4. 2025.10.18.(창원체육관) : 75-64 (승)5. 2025.11.12.(잠실실내체육관) : 95-83 (승)6. 2026.01.02.(잠실실내체육관) : 80-62 (승)7. 2026.01.07.(창원체육관) : 83-70 (승)8. 2026.02.05.(잠실실내체육관) : 107-79 (승)9. 2026.03.13.(창원체육관) : 97-88 (승) * 삼성전 9연승LG의 경기력은 4쿼터에도 좋지 않았다. 마레이가 ‘파울 트러블’이라는 족쇄를 풀지 못했고, 마레이가 칸터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LG는 한 자리 점수 차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2분 42초에는 79-76까지 쫓겼다.하지만 유기상이 해결사로 나섰다. 먼저 3점슛 시도 중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음 공격 때는 3점을 성공. LG를 ‘9점 차(85-76)’로 앞서게 했다.9점 차로 달아난 LG는 집중력을 되찾았다. 삼성과 간격을 계속 유지했다. 그 결과, 삼성전 9연승을 해냈다. 다만, 이전처럼 삼성을 압도하지 못했다. ‘천적 관계’를 유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뉴스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