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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가대표 배구의 시계가 흐른다…5월 초 남녀 대표팀 모두 소집
이제 국가대표 배구의 시기가 온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5월 초, 남녀 배구 국가대표를 소집하여 2025년 국가대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은 5월 8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되어 2025년 국가대표 훈련을 시작한다.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AVC챌린지컵 남자대회' 에 참가한 뒤, 세계선수권을 대비하여 브라질 전지훈련도 추진 중이다.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에서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한 후, 세계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월 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된다. 여자대표팀은 6월 4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튀르키예,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해 VNL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후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배구협회가 초청한 스웨덴, 아르헨티나, 일본, 체코, 프랑스 여자대표팀이 함께 참가하며, 이를 통해 여자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또한 라미레즈 감독과 모랄레스 감독은 2025년 국가대표팀 소집이 종료된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전국체육대회, KOVO컵, 실업배구, 대학배구 등 다수의 국내 배구 대회를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한, 지도자 강습회,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여러 협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몽규 "축구종합센터 900억 대출, 승인 받았다…월드컵 준비 차질 없도록 하겠다"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에 성공해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종합축구센터 건설 현장에서 축구종합센터와 관련한 브리핑을 한 뒤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478,000㎡(14만 5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인조 잔디로 만드는 실내 훈련장 1면을 비롯해 국가대표팀 전용훈련장, 천연 잔디 3면, 하이브리드잔디 2면, 인조 잔디 3면, 그리고 KFA스타디움 등 총 11개의 축구장을 만들어 다양한 축구 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갖춘다.정 회장이 지난 세 번째 임기 중에 준비한 가장 큰 프로젝트인 축구종합센터는 지난 2022년 착공해 오는 2025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65% 단계로 주요 건축물들의 구조물 등은 다 지었고 마감 공사, 그리고 잔디 이식 및 파종 단계가 남아있다. 정 회장은 이날 실내 훈련장 부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축구종합센터 프로젝트는 천안시와 같이 4000억원 투자가 들어간 대형 프로젝트다. 천안시가 2200억원, 축구협회가 1800억원을 투자해 완공 앞두고 있다. 아시아 축구 허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에서 월드컵 열렸는데 먼 미래에 월드컵 했으면 하고 이 시설이 축구 대표팀 성적 올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축구센터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신 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리며 공사 진행에 대해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정 회장은 지난달 말 선거 뒤 아직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않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 역시 남아있다.지난해 11월 문체부 감사 결과, 축구협회가 부정하게 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 국고보조금 환수와 제재부과금 조치 절차를 문체부가 밟고 있는 상황에서 정 회장은 일단 축구협회의 문체부 징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 인용됨에 따라 회장 선거 후보직을 유지하고 당선된 상황이다.지난달 2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이후 체육회 인준을 기다리고 있지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유보적인 입장이기도 하다.지난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한 유 회장은 정 회장의 인준에 대해 "선거에 대한 이의 신청 기간이 내일(6일)까지다.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 하는 것이 규정"이라면서 "법원에서 진행 중인 부분과 관련해서는 상황이 생기면 차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징계 문제를 두고 축구협회와 문체부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어 인준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유 회장은 한발 물러나 "대한체육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좀 더 면밀히 검토하고자 한다"라고 답했다.여전히 정 회장은 당선인 신분이지만, 지난 임기부터 진행해 온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회장은 최근 협회 스폰서인 하나은행으로부터 여신(대출) 승인이 떨어졌다면서 "이번 주 내로 문체부에 대출받을 수 있게 승인을 줄 예정이다. 빠른 시일 안에 되어서 내년에 대표팀이 월드컵 준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롯데 5선발 나균안, LG전 첫 등판서 포크볼 위력 발휘...'위기관리 능력' 입증
롯데 자이언츠 '5선발' 나균안(27)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나균안은 3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3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2회 모두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나균안은 1회 초 선두 타자 박해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신민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야수진 포구 실책으로 주자의 진루를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추가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처했다. 이 상황에서 박동원을 삼진 처리했고, 문정빈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으나 송찬의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간신히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2회에도 선두 타자 이영빈에게 우전 안타, 구본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뒤 최원영에게 희생번트까지 허용하며 계속 흔들렸다. 하지만 박해민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홈에서 포스아웃을 만들었고, 신민재를 상대로는 병살타를 이끌어내 다시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정작 실점은 허무하게 허용했다. 3회 초 선두 타자 김현수에게 우전 3루타를 내줬고, 박동원을 삼진 처리한 뒤 문정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나균안은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본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원영을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정현수에게 넘겼다. 바뀐 투수가 나균안의 책임 주자 득점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등판을 마무리했다.2022년 선발진에 진입해 2023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 대 평균자책점(3.80)을 기록하며 팀 4선발로 자리잡은 나균안은 지난해 이맘때 아내와 불화가 불거지며 물의를 일으켰고, 6월에는 등판 바로 전날 새벽까지 술자리에 동석해 징계를 받았다. 마운드 위에서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8점 대 평균자책점(8.51)로 부진했다.나균안은 스프링캠프에서도 후배 박진과의 선발진 진입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 경험이 많은 그를 5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LG전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무기 포크볼만큼은 날카로웠다. 1회 선두 타자 박해민을 삼진 잡을 때, 이어진 위기에서 박동원의 체크 스윙을 유도할 때 던진 공이 포크볼이었다. 2회 만루에서 투수 앞 땅볼, 2루 땅볼을 유도했던 공 역시 포크볼이었다.포수로 입단해 투수로 전환하고, 선발 기대주로 올라섰지만 개인사에 발목 잡힌 선수. 바로 나균안이다. 2025년 다시 롯데 팬에 기쁨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재 ‘자물쇠 수비’ 미쳤다! 뮌헨, 챔스 8강 진출…레버쿠젠 2-0 제압→합산 5-0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잡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뮌헨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2-0으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한 뮌헨은 합산 스코어 5-0으로 레버쿠젠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이날 뮌헨은 레버쿠젠의 공세를 막는 데 집중했고, 단단한 수비를 구축해 상대를 무력화했다. 뮌헨은 전반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후반 몇 차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사실상 레버쿠젠의 숨통을 끊었다. 해리 케인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8일 보훔과 리그 경기에서 휴식한 김민재는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내내 큰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앞선 1차전에서 크게 패한 레버쿠젠이 전반부터 뮌헨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실을 보진 못했다. 전반 내내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뮌헨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뮌헨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전반 36분 수비 지역에서 볼을 걷어낸 것이 높게 솟았는데, 이후 상대 제레미 프림퐁과 몸싸움에서 승리하면서 볼 소유권을 내주지 않았다.김민재는 전반 45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격수가 돌아서려 할 때 미리 볼을 끊어내며 위기를 사전에 차단했다. 수비에 집중한 뮌헨은 45분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하지만 후반에 먼저 웃은 건 뮌헨이었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요슈아 키히미가 프리킥 키커로 나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을 붙였고, 상대 수비수 맞고 볼이 케인 발 앞에 떨어졌다. 케인은 문전에서 손쉽게 밀어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합산 스코어 4점 차.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레버쿠젠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0분 프림퐁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날카롭게 향했지만, 뮌헨 수문장 요나스 우르비히에게 막혔다. 후반 22분 파트리크 시크의 헤더도 우르비히 품에 안겼다.뮌헨은 후반 24분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를 빼고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투입했다. 사실상 ‘지키기’에 들어간 것.그러나 불과 2분 뒤 뮌헨의 득점이 터졌다. 후방에서 길게 볼을 붙여서 공격이 시작됐고,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툭 띄운 볼을 쇄도하던 알폰소 데이비스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합산 스코어 5-0.사실상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레버쿠젠의 UCL 8강행은 완전히 좌절됐다.


맨유 '초호화' 새 경기장 짓는다→무려 10만석 규모+3조8천억 투자... '115년 역사' 올드 트래포드 …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호화' 새로운 홈 경기장을 짓기로 결정했다.맨유는 11일(한국시간)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근처에 10만 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영국 축구전문 90MIN에 따르면 맨유는 새 경기장 건설로 매년 영국 경제에 73억 파운드(약 13조 7500억 원)의 가치를 제공, 또 10만 개에 가까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매년 18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건설 비용는 약 20억 파운드(약 3조 8000억 원)로 추정된다. 매체는 "이는 상당한 금액"이라면서 "맨유는 현재 최소 10억 파운드(약 1조 9000억 원)에 가까운 부채를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는 미래를 위해 새로운 홈 경기장 건설 계획을 확정지었다.맨유 새 경기장의 예상 디자인도 등장했다. 맨유를 상징하는 붉은색에 그물 모양의 독특한 지붕이 주위를 둘러싼 것이 특징이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적인 느낌까지 든다.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오늘은 세계 최고의 축구 경기장을 건설하는 매우 흥미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고 기뻐했다.현재 맨유는 115년의 전통을 지닌 올드 트래포드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이 워낙 노후된 탓에 안전 문제 등이 꾸준히 거론됐다. 지난 해에는 구장 지붕이 비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엄청난 양의 물이 관중석 쪽으로 쏟아져 화제가 됐다. 마치 폭포 같았다. 여기에 원정팀 선수들도 라커룸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는 지난 115년 동안 훌륭하게 운영됐다. 하지만 세계 최고 경기장들과 비교하면 뒤처진 부분이 있었다"면서 "기존 부지 옆에 새 경기장을 건설해 올드 트래포드의 본질을 보존하면서 역사적인 고향에서 몇 걸음 떨어진, 그곳에서 팬 경험을 변화시켜줄 최첨단 경기장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맨유의 오마르 베라다 최고 경영자도 "구단의 장기적인 목표는 세계 최고 축구팀이 세계 최고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격 대반전!' 맨시티 아니다…'KIM, 안녕'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1억3000만 유로 에이스' 영…
반전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노리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비르츠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보도했다.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 시즌 반격에 나섰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로 새 단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2024~2025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9승4무2패(승점 61)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승점 53)과의 격차는 8점이다.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비르츠가 쓰러진 것이다. 레버쿠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르츠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당분간 비르츠를 기용할 수 없다.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이다. 검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충격이다. 2003년생 비르츠는 2019~2020시즌 레버쿠젠 1군에 데뷔한 뒤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부상 아픔도 딛고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3~2024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11골-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비르츠는 2023~2024시즌 모든 대회에서 49경기를 소화했다. 18골-20도움을 남겼다. 올 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나서 15골-13도움을 기록했다.팀토크는 '맨시티는 비르츠를 원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 진전된 얘기는 없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로 1억3000만 유로를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영입 때 활용했던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보너스를 포함해 1억 유로 이하의 계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맨시티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더 브라위너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다. 10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시티의 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1~2022, 2022~2023, 2023~2024시즌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총 6회 우승을 이끌었다. 기류가 바뀌었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 탓에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앞서 영국 언론 미러는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와는 6월 계약 만료임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재평가 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형 홈런+김윤하 호투→2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부족한 부분 보완하며 시즌 개막 준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2연패에서 탈출해 5할 승률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키움 타선은 11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이주형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최주환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송성문은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김윤하는 4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정훈(1이닝 1실점 비자책)-김동규(1이닝 2실점)-손현기(2이닝 1실점)-박윤성(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카디네스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이주형도 진루타를 만드는데 그쳤지만 2사 3루에서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사에서는 이주형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5회 1사에서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카디네스가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든 키움은 이주형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선두타자 이형종 볼넷, 어준서 내야안타, 강진성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키움은 박주홍의 1타점 적시타, 전태현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김재현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이후 런다운에 걸렸지만 그 사이 3루주자가 홈까지 들어가 9-4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8회 황재균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2연패를 끊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김윤하가 맡은 이닝동안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특히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겨울 동안 준비해 온 것들이 오늘 경기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 이주형의 홈런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이날 경기 수훈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 모두 계획대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개막을 잘 준비하겠다”라며 2025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2승 2패를 기록해 승률 5할을 맞췄다. 오는 12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키움은 13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원정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총상금 1조 4400억' 클럽월드컵 도전 울산, K리그 일정 변화... 대전·안양전 6월→4월 변경 [공식…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에 따라 K리그1 경기 일정이 변경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HD의 FIFA 클럽월드컵 2025 참가에 따라 K리그1 18라운드 울산 대 대전하나시티즌, 19라운드 FC안양 대 울산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렸다.연맹에 따르면 K리그1 18라운드 울산과 대전의 경기는 기존 6월 15일 오후 7시에서 4월 1일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뀐다. 장소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같다.19라운드 안양과 울산 경기는 6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서 4월 23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된다. 기존 장소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울산은 올해 전면 개편한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FIFA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규모다.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효했다.이번 대회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뉴저지에서 진행된다.K리그 팀 중 클럽월드컵에 유일하게 참가하는 울산은 F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만난다. 'BBC' 등에 따르면 각 구단은 조별리그 참가비와 토너먼트 진출에 따라 상금을 차등지급 받는다.한국 유럽파들도 참가할 전망이다. 김민재(29)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C조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맞붙는다. 이강인(24)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B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격돌한다.


시속 159㎞ 강속구 뿌린 문동주… “한화 선발 마운드, 내가 지킨다”
프로야구 한화 김경문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 앞서 투수 문동주(22·사진)가 등판해 한 이닝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감독의 말대로 문동주는 이날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고 시속 159㎞의 강속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알렸다.한화가 8-0으로 앞선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4타자를 상대로 19개의 공을 던져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투구에서 시속 153㎞짜리 묵직한 직구로 구위를 과시한 문동주는 첫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구위를 더 끌어올렸다. 두 번째 타자 한유섬에게는 시속 157㎞ 직구를 3개나 던지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세 번째 타자 고명준에게 던진 3구째 직구가 159㎞를 찍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고명준과 풀카운트 승부까지 가서 볼넷을 내준 문동주는 다음 타자 박지환을 변화구 3개로 돌려 세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2023년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던 문동주는 지난해에는 21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5.17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전반기에는 견갑골 부상, 후반기엔 어깨 통증 탓에 9월 초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회복 과정은 생각보다 더뎠다.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까지 선발투수로서 책임을 다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일각에서 문동주의 불펜 전환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문동주는 선발투수”라고 못 박았다. 문동주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불펜으로 한두 차례 정도 등판할 수 있지만 선발투수의 한축임은 분명하다는 것이다.김 감독은 이날도 “시속 150㎞를 뿌리는 투수를 어떻게 선발로 안 쓸 수가 있나”라며 문동주의 보직이 선발투수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문동주의 선발 복귀 시점에 대해 “코칭스태프가 정하기보다 본인에게 전적으로 맡기려 한다”며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8회 등판한 김서현(21)도 최고구속 156㎞를 찍으며 1이닝을 삼진 1개 곁들여 삼자범퇴를 막아 김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의 4.2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활발한 타선을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여자농구 BNK, 삼성생명 누르고 챔프전 진출…'우리은행 나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박정은 감독이 지휘하는 BNK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PO 5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0-58로 제압했다.1, 2차전을 거푸 잡아 비교적 여유롭게 챔프전에 오르는 듯했던 BNK는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져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운명의 5차전 승리로 끝내 웃었다.BNK의 최종 상대는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으로, 두 팀의 챔프전 첫 경기는 16일 오후 2시 25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BNK가 챔프전에 오른 건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당시에는 우리은행에 3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이번에 우리은행에 설욕하면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이룬다.5전 3승제로 치러진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팀이 역전한 사례는 없었다. 3연승에 도전한 삼성생명도 끝내 '리버스 스윕'은 이루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1쿼터부터 18-15로 팽팽한 승부를 펼친 BNK는 전반 막판 김소니아의 공수 활약으로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전반 종료 1분여 전 삼성생명 센터 배혜윤이 끈질기게 몸싸움을 펼친 김소니아의 안면을 가격, 4번째 반칙을 저질러 퇴장 위기에 몰렸다.배혜윤이 잠시 벤치로 물러가자 김소니아는 헐거워진 상대 골밑을 공략, 연속 득점을 성공해 BNK가 39-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분위기 반전을 노린 삼성생명은 상대 포인트가드 안혜지에게 슛 기회를 허용하는 대신 골밑 공간을 좁히는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꺼내 들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외곽포가 약점으로 꼽혀온 안혜지가 3점 2방을 적중해 후반 시작 3분여 만에 BNK가 45-34까지 달아났다.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 핵심 포워드인 이해란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까지 맞았다.다급해진 하상윤 감독이 발이 느린 베테랑 센터 배혜윤을 계속 기용하자, 이소희 등 BNK의 외곽 공격수들은 배혜윤에게 적극적으로 1대1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을 풀었다.경기 종료 5분 전 박혜진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든 BNK는 배혜윤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연거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성생명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쳤다.경기 내내 자신보다 체격이 큰 배혜윤을 수비한 김소니아는 20득점에 개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배혜윤을 압도했다.김소니아를 비롯해 이소희(15점), 이이지마 사키(12점), 박혜진(11점), 안혜지(10점)까지 BNK는 주전 5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아뿔싸! 포수 강백호, 파울팁 맞았다.. 2이닝 만에 교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한 강백호(KT)가 2이닝 만에 교체됐다. 파울팁 타구를 맞았다.강백호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 1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3회말 수비에 들어가며 강현우와 교체됐다.KT 관계자는 "강백호는 2회 수비 중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파울팁을 맞아 통증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가볼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다.강백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허경민의 좌전안타 때 3루까지 갔다. 김민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강백호가 태그업 홈을 밟았다.강백호는 2018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KT에 입단한 슈퍼스타다.고교 시절 포수였던 강백호는 프로에 와서 외야수와 1루수로 활약했다. 종종 포수 마스크를 쓰곤 했다.올해부터는 지명타자와 백업 포수로 아예 전직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식으로 1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강백호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두 차례 출전했다.KT는 강백호(포수)-권동진(유격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진혁(우익수)-유준규(중견수)-김상수(2루수)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쿠에바스다.이강철 KT 감독은 "오늘은 확인이 조금 필요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오늘 경기까지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강백호는 경기를 짧게 마쳤다.


'3월 타율 0.385' 김혜성, 막판 대역전극 분위기 감지...일본행 31명 명단에 포함될까? 이제 1경기…
LA 다저스 김혜성은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까.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치면 곧바로 일본으로 떠난다.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서다. 다저스와 컵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개막 2연전을 갖는다. 도쿄시리즈다.다저스는 개막 예비 로스터 31명을 일단 비행기에 태운다. 그 중 26명이 정규시즌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혜성은 로스터 커트라인 부근에 머물고 있다고 보면 된다. 도쿄시리즈에 참가할 수도 있고, 애리조나 캠프에 남아 적응 훈련을 계속할 수도 있다. 하루 뒤면 결정된다.시범경기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던 김혜성은 일단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품질 좋은 안타를 날리며 어느 정도 신뢰를 높였다. 김혜성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의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며 또 다시 높아진 적응력을 보여줬다.다저스는 3-1로 앞선 5회말 선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맥스 먼시의 볼카운트가 1B2S에 이르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루주자 에르난데스를 김혜성으로 교체했다. 김혜성이 대주자로 출전한 것은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두 번째.김혜성은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우완 리스터 소사가 5구째 슬라이더를 바깥쪽 높은 코스로 던지는 순간 2루로 내달려 세이프됐다.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가 송구를 하려다 공을 놓쳐 2루로 던지지도 못했다. 시범경기 2호 도루.김혜성은 1사후 윌 스미스의 좌측 깊은 플라이 때 3루로 태그업한 뒤 계속된 2사 2,3루서 소사의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어 제임스 아웃맨의 우측 3루타로 1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김혜성은 이어진 6회초 수비 때 유격수로 들어갔다. 그리고 7회말 공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였다.상대는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로만 안젤로. 김혜성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5.5마일 포심 직구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들자 가볍게 밀어 때려 좌측으로 안타를 날렸다. 타구속도가 103.4마일(166.4㎞)이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김혜성이 터뜨린 가장 강한 타구였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5회에 날린 좌측 솔로홈런의 타구속도는 95.6마일이었다.김혜성은 이어 안젤로의 폭투로 2루로 진루한 뒤 헌터 페두시아의 우측 2루타 때 홈을 파고들어 또 다시 득점을 올리며 6-2로 점수차를 벌렸다.전날 애슬레틱스전에서 2타점 적시타로 주자가 있을 때 첫 안타를 날리며 기세를 올린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 14경기에서 타율 0.222(27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7득점, 2도루, 4볼넷, 10삼진, OPS 0.656을 마크했다. 처음으로 2할대 타율에 들어섰다. 3월 들어서만 8경기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2볼넷, 3삼진, OPS 1.082를 기록 중이다.불안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김혜성의 로스터 경쟁자인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도쿄행 비행기 탑승을 통보받았다고 한다.하지만 김혜성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한 방침이 전달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이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보면 된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주전 2루수 및 중견수에 대해 아웃맨, 앤디 파헤스, 김혜성, 크리스 테일러 등을 놓고 저울질 중인데, 일단 두 포지션 중 어디든 토미 에드먼이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다저스는 일본에 입국하면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시범경기의 연장이다. 그 직후 개막 로스터를 확정하는 순서다. 김혜성이 일본행 로스터에 포함된다고 해도 5명을 걸러내는 두 차례 평가전서 또 테스트받을 수도 있다.


쏘니 정말 미안해! 1033억 허공→레비, 대성통곡할 소식...토트넘, 히샬리송, 1126억에 사서 93억에…
'악마의 협상가'로 불리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대성통곡할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토트넘 뉴스'는 10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히샬리송의 매각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1,033억 원) 수준의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토트넘 측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심지어 토트넘 전 스카우트로 일하며 구단 내부 소식에 정통한 브라이언 킹은 "히샬리송이 이적을 택하고 구단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걸 보면 매우 기쁠 것이다"라며 "나는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위해 얻을 수 있는 돈이라면 얼마가 되었든 환영할 것이라고 본다. 그들은 많은 돈을 투자해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에게서 돈을 잃을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1,000만 파운드(약 187억 원)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그 이상의 돈을 지불할 구단은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덧붙여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손실을 각오하고 히샬리송을 내보냈어야 한다. 그것은 좋지 못한 판단이었다. 여름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구단이 이제는 흥미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히샬리송은 2022/23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 사령탑으로 있던 안토니오 콘테는 그를 손흥민, 해리 케인을 도울 적임자로 낙점했다.실제로 당시 히샬리송은 1, 2선을 오가며 수준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다. 걸출한 공격수가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역할을 도맡기도 했다.이에 토트넘이 마지막 퍼즐을 찾았단 주장이 잇따랐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모두의 기대를 깨는 저조한 퍼포먼스로 일관하고 있다. 데뷔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듬해엔 2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살아나는 듯했다.문제는 올 시즌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9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는 데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이러한 부진은 히샬리송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친정팀 에버턴이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네이마르가 또또또…여동생 생일 임박하자, 귀신같이 또 부상 호소 "축구계 최대 음모론"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여동생 생일 24시간 전에 부상을 입으면서 축구계 최대의 음모론에 기름을 부었다.네이마르는 지난 9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코린치앙스와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경기(1대2 패)에서 90분 내내 벤치에 앉았다.지난 3일 레드불 브라간티노전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1분 교체아웃된 네이마르는 이날 결장한 이유에 대해 "오늘 경기장에서 팀원들을 돕고 싶었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에 불편함을 느꼈고, 그로 인해 오늘 출전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 검사에서 다시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밝혔다.전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1년 가까이 결장한 네이마르는 지난달 친정팀 산투스로 이적해 7경기 연속 출전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3월 A매치를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재승선했다.하지만 부상을 당한 타이밍이 공교롭다. 3월11일은 네이마르가 유독 아끼는 여동생의 생일이다. 네이마르는 여동생의 생일을 전후해 부상 혹은 출장정지로 결장하는 '버릇'이 있다.네이마르는 2014~2015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5시즌 연속 여동생 생일 주간에 결장했다. 파리생제르맹 소속이던 2020년 3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네이마르는 2021년과 2023년엔 각각 근육, 발목 부상을 당해 브라질로 날아가 여동생의 생일을 챙길 수 있었다. 2022년엔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7경기에서 3골 3도움을 폭발하던 네이마르는 여동생 생일에 맞춰(?) 다시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오른팔에 여동생 라파엘라의 문신을 새겼고, 여동생도 왼팔에 네이마르를 새겼다.'네이마르의 여동생 생일 챙기기'는 이미 축구계에선 유명하다. 전 레알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설이 불붙었을 당시, "나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 네이마르도 그중 한 명"이라며 "우리가 협상해야 할 건 그의 여동생 생일"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소속팀 경기를 건너뛰었다는 '썰'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산투스의 페드로 카이싱하 감독은 "우리가 고려한 유일한 것은 선수가 몸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우리 구단은 어떤 선수도 위험에 빠트리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이어 "불편함은 부상과는 다르다"라며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브라질은 오는 21일 콜롬비아, 26일 아르헨티나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13, 14차전을 치른다. 1년 5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네이마르는 A매치 80호골을 노린다. 현재 브라질 역대 2위에 해당하는 A매치 128경기에 출전해 '축구황제' 펠레(77골)를 뛰어넘어 최다 79골을 기록 중이다.


김단비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성영이도 이렇게 간절하게 뛴다
심성영(32,165cm)의 간절함이 우리은행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의 심성영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53-45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만난 심성영은 “플레이오프에서 KB스타즈를 만난다고 했을 때 기분이 묘했다. 자신 있었고, 언제든 코트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해서 내 몫을 하고 나오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감독님이 날 위한 패턴을 만들어줬고, 동료들도 스크린 걸어주고, 패스를 잘 찔러줬다. 계속 마음 편하게 쏘라고 격려해주는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3점슛도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심성영은 2차전까지 평균 1.5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출전 시간 또한 2경기 동안 11분 35초에 불과했다. 본인을 보여주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시간이었다.하지만 3차전에 21분 55초를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4차전부터 맹활약을 이어 갔다.4차전, 팀은 패했지만 심성영은 3점슛 3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로 훨훨 날았다. 한때 두 자릿수까지 벌어진 경기를 1점 차 승부로 끌고 가는데 큰 공을 세웠다.5차전에도 심성영의 뜨거운 감각은 식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슛을 터트리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출전 시간 또한 31분 29초로 벤치에서 출전했지만, 주전 선수만큼의 존재감을 뽐냈다.정규 시즌 내내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더 길었던 심성영이다. 그럼에도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 비결은 바로 간절함에 있었다.심성영은 “정규 시즌 때 벤치에서의 기다림이 좋은 영향과 자극이 있었다. 너무 뛰고 싶었다. 심지어 플레이오프 때 상대는 친정팀이었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날 더 독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김단비 역시 “성영이가 KB스타즈와 경기를 할 때 내게 그런 말을 했다. ‘어렸을 때로 돌아간 것 같다. 조금이라도 뛰고 싶어서 ‘제발 저 좀 봐주세요’라는 심정으로 감독님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성영이 정도의, 고참급 선수도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뛴다. 후배들이 보고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