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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제외'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2-25 25-19 25-19 25-19) 역전승을 따냈다.애초 올 시즌 개막전을 장식할 예정이었던 이들의 맞대결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한 팀은 3주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시즌 최종전으로 밀렸다.이미 정규리그 1, 2위를 확정한 만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주축 공격수들을 대거 엔트리에서 제외한 채 이날 경기를 펼쳤다.6라운드 막판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에 발목 잡히며 연패에 빠졌던 현대캐피탈(22승 14패·승점 69)은 승리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23승 13패·승점 69)은 이날 경기 전 외국인 선수 교체 소식을 알리며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돌입했다.레오와 허수봉, 최민호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홍동선과 이승준이 현대캐피탈의 에이스로 나섰다. 홍동선과 이승준은 18점씩을 터트렸다. 신호진은 12점을 냈다.이날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36개)보다 많은 26개의 범실을 범했으나, 외국인 선수와 정지석이 빠진 대한항공은 팀 공격성공률 32.38%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패했다.1세트는 범실로 승부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구단 역대 한 세트 최다 범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무려 15점을 범실로 내줬다. 그중 서브범실만 8개였다.이에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26.08%)보다 월등한 공격성공률(42.42%)을 기록하고도 1세트를 22-25로 패했다.2세트부턴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가다듬어 대한항공을 상대했다.13-12까지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가던 현대캐피탈은 홍동선의 득점부터 바야르사이한의 오픈, 김진영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기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0-18부터 이승준과 홍동선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신호진의 백어택으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3세트에선 리시브(66.67%)에서 대한항공(42.86%)에 크게 우위를 잡았다.첫 수비부터 안정을 찾으면서 공격도 수월하게 풀렸고,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홍동선의 스파이크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12-6 더블스코어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무리 없이 따냈다.분위기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4세트도 25-19로 승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황인범, 홍명보호 이탈→페예노르트도 뼈아프다... 아약스전 앞두고 '시즌 아웃' 공포, 감독도 '절망'
황인범(30)의 부상 이탈은 한국축구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 페예노르트에도 악재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황인범이 우측 발목 인대 부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는 따로 발탁하지 않는다.황인범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슈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엑셀시오르와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44분 만에 발등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전반 40분 황인범을 향해 상대 선수 3명이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황인범은 한 선수에게 오른발등을 강하게 밟혔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겨우 일어난 황인범은 다친 발을 땅에 딛지 못한 채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나왔다. 벤치에서 치료를 받는 중에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어 우려를 자아냈다.홍명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 3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황인범의 합류는 끝내 불발됐다.황인범의 잦은 부상은 대표팀에게 뼈아프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시작된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8월 말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A매치 소집에서 제외된 데 이어, 복귀 직후인 11월 초엔 우측 햄스트링 부상까지 재발해 11월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대체 발탁 없이 기존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홍명보호는 중원 조합을 새로 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현재 미드필더진에는 권혁규(카를스루에), 김진규(전북), 박진섭(저장), 백승호(버밍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있다. 여기에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홍현석(헨트)의 활용도 대안이 될 전망이다.대표팀뿐 아니라 소속팀 페예노르트도 걱정이다. 네덜란드 AD에 따르면, 로빈 반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반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은 도저히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는 상태였다"며 "팀 내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다음 경기에 누가 뛸 수 있을지 확언하기 어렵다. 황인범 등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페예노르트 팬 매체 FR-팬스도 "황인범이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특히 다가오는 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코' 결장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막대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다행히 대한축구협회의 발표를 통해 발목 인대 부상으로 확인되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당분간 결장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막을 수 없는 소노, 시즌 최다 8연승 질주→KCC 34점 차 대파하고 단독 5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슈퍼팀’ 부산 KCC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소노는 19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KCC를 111-77로 제압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시즌 25승(23패)째를 기록, 경기 전 공동 5위였던 부산 KCC(24승24패)를 누르고 단독 5위가 됐다.소노의 돌풍이 멈추지 않는다. 소노는 최근 15경기서 13승(2패)을 거뒀다. 12월 한때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달린 6위와 4.5경기나 밀린 상태였지만, 후반기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소노는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10개 구단을 포함해 최초다. 홈경기 9연승이라는 구단 신기록도 이어갔다.‘에이스’ 이정현의 손끝은 이날도 뜨거웠다. 경기 전 기준 시즌 평균 18.7점을 올린 그는 이날 15점을 올려 제 몫을 했다. 소노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합작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반면 ‘슈퍼팀’ KCC는 허웅을 비롯한 최우수선수(MVP) 출신 5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하고도 소노의 돌풍 앞에 무너졌다. KCC는 3연패에 빠지며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6위 명찰을 달았다. 벤치 싸움에서 31–65으로 크게 밀렸다. 약점인 턴오버 관리에도 실패했다.5위 자리를 두고 경합한 두 팀의 1쿼터 흐름은 팽팽했다. 외곽포는 잠잠했지만, 대신 서로의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많은 파울이 쏟아졌고,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가 이른 시점부터 나왔다. 어느 한 팀이 크게 치고 나가지 못했으나, KCC가 숀 롱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23-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벤치 멤버로 나선 2쿼터 초반엔 소노가 승부를 뒤집었다. 가드 이재도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 절묘한 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임동섭은 양쪽 코너 3점슛 2개,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는 연속 6점을 터뜨렸다. KCC가 타임아웃을 외치고 주전을 차례로 투입했으나, 소노의 리드는 여전했다. 이정현이 빠진 구간을 이재도가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쿼터 중반 이재도의 패스를 건네받은 나이트는 앨리웁 덩크를 꽂았고, 12점 리드를 잡았다.2쿼터 중반 이후로는 두 팀의 야투 정확도가 떨어졌다. KCC는 연속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소노 이정현은 속공 상황서 과감한 레이업으로 팀의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KCC 최준용이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끄려했지만, 이정현은 레이업에 이은 앤드원 플레이로 응수했다. 이어 김진유가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렸다. 소노가 2쿼터 종료 시점 49-36으로 앞섰다.잠잠했던 KCC는 주전들의 정교한 공격으로 추격했다. 상대로부터 많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소노는 다시 벤치 멤버들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재도는 외곽포에 이은 레이업으로 KCC의 수비를 연거푸 무너뜨렸다. 빅맨 이기디우스는 픽앤 팝에 이은 3점슛을 꽂으며 환호를 더했다. 마지막 공격권에서 켐바오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지자, 소노는 25점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도 소노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KCC의 공격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벤치 멤버로 맞선 소노는 깔끔한 패스 플레이로 많은 오픈 찬스를 만들어 득점까지 연결했다. 결국 KCC는 쿼터 중반 주전을 차례로 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소노 이정현은 15점을 몰아쳤고, 켐바오(13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기디우스(17점 10리바운드) 임동섭(12점 1스틸) 이재도(13점 6어시스트 2스틸) 등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KCC의 베스트5 허훈(12점 6어시스트) 허웅(18점) 최준용(10점) 송교창(8점) 숀 롱(13점)이 분전했으나, 소노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이강인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나! PSG 강경 대응 '4000만 유로 책정'…'아틀레티코로 탈출' 생각보다…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과 결별할 것이란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구단이 그의 이적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PSG로부터 재계약을 제안받았지만,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영입을 노리는 팀들은 유럽 지역에 고루 분포돼 있다.프랑스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 대상으로 거론된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할 경우 구단에 상당한 이적료를 안겨줄 수 있다'며 '2028년까지 계약된 이강인은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고 보도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강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으로 삼고 있다.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큰 무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존재 앙투안 그리즈만이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기에 구단은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이미 이강인 측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해 구단 수뇌부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역시 과거 발렌시아 CF와 RCD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만큼 스페인 라리가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한다. 문제는 PSG다. 이강인의 이적을 극구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매체는 '구단 간 협상이 진전될 경우, 아틀레티코 합류에도 열려 있는 상태다'면서도 'PSG는 이 사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소 4000만유로(약 685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는 셈이다. 주전이 아닌 선수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해서 유럽 구단들의 접근을 막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PSG가 이강인을 잡는다고 해서 그를 주전 자리에 앉힐 가능성도 없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경기에 선발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그저 백업 요원으로서 팀을 보조하는 역할을 부여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대로 PSG에 남게 된다면 이강인은 전성기 나이에 커리어를 썩히게 된다.
"제가 욕먹어서 다행입니다" 악플에 시달린 국가대표, 휴식도 거부했다
2025년 사와무라상 수상자인데, 씁쓸하게 소속팀에 복귀했다. 휴식도 반납하고 바로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일본 야구 대표팀 소속 투수 이토 히로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에 복귀했다.이토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176⅓이닝 동안 14승5패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WBC 대표팀에도 당연히 승선했다.하지만 고난의 연속이었다. 한국전에서 김혜성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었던 이토는 8강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다시 등판했으나 윌리어 아브레우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결과적으로 일본이 베네수엘라에 5대8로 지면서 탈락이 확정됐기 때문에 이토의 실점이 너무나 뼈아팠다.2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일본이 '광탈'하면서 일부 팬들이 이토의 SNS에 몰려가 악플을 다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악플을 단 팬들은 "너 때문에 졌다", "이런 공으로 사와무라상을 받다니 반성해라' 등 심한 말들을 쏟아냈다. 반대로 '선수에게 이런 도를 넘는 댓글을 달다니 너무 심하다'는 반응들도 적지 않았다.이토는 17일 니혼햄의 홈구장인 에스콘필드에 복귀했다. 당초 이날까지 휴식을 주기로 했지만, 선수가 휴식을 거부하고 야구장에 나왔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토는 "컨디션도 그렇고 오늘 몸을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역전 홈런을 허용한 후 SNS를 통해 인신공격성 비난까지 받았지만, 이토는 "이런 결과가 나왔을땐 제가 아닌 어떤 선수든 이런 상황(악플)에 놓였을 것이다. 그게 나라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혹시나 이토의 멘털이 흔들릴까봐, 니혼햄 구단도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신조 츠요시 감독이 경기가 끝난 직후 바로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이토에게 안부를 물었고, 귀국 직후 공항에는 구단 총괄 본부장과 단장 대행, 매니저가 직접 나가 이토를 맞이했다는 후문이다.이토는 "야구를 빨리 하고 싶다. 야구로 얻은 아쉬움은 야구로만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서 실전에 투입돼 WBC의 아쉬움을 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신조 감독은 2026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이토를 예고했다. 신조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토는 5000% 개막전 투수다. 그는 그렇게 약한 인간, 약한 투수가 아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더욱 강해지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韓 축구 초대박’ 생각지도 못한 ‘깜짝’ 러브콜 등장…이강인, 브렌트퍼드 영입 대상 낙점→21번째 EPL …
‘골든보이’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여름 떠날 수도 있을 거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를 시작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 토트넘 등에 이어 브렌트퍼드(이상 잉글랜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붐에 따르면 브렌트퍼드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케빈 샤데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스널(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의 영입리스트에 오르면서 올여름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자 대체자를 찾아 나섰고 이강인을 낙점했다. 특히 스카우트진들이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면서 샤데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보고 있다.샤데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책정한 브렌트퍼드는 만약 샤데를 5000만 파운드에 매각할 경우, 이강인의 이적료로 책정된 4000만 유로(약 690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다만 AT 마드리드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 토트넘 등과의 영입 경쟁이 관건으로 꼽힌다.특히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차기 행선지를 고른다면 AT 마드리드를 택할 가능성이 클 거로 전망돼 브렌트퍼드와 협상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이는 이강인이 경험이 없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보단 오랜 시간 뛰면서 익숙한 스페인 라리가 복귀를 더 선호할 거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이강인이 올여름 이적을 추진할지도 아직은 결정된 게 없는 터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꾸준히 출전하길 원하는 이강인이 현재 PSG(프랑스)에서의 역할·지위에 만족하지 못해 진지하게 이적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PSG가 재계약을 제안했음에도 답변을 주지 않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실제 어느덧 20대 중반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이강인은 PSG에선 사실상 로테이션 자원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당장 이번 시즌 PSG가 모든 대회 통틀어 42경기를 치르는 동안 31경기(3골·4도움)에 나섰는데 정작 선발로 뛴 건 14경기뿐이다. 평균 출전시간이 45.5분이다. 특히 그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회가 제한적이다.만약 이강인이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면, 그는 역대 한국인으로는 21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된다. 다만 황의조와 정상빈은 각각 노팅엄 포리스트와 울버햄프턴과 계약한 후 데뷔전 없이 임대 생활만 하다가 떠났고, 양민혁과 윤도영은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도 마찬가지다.한편, 2018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한 이강인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해 결국 이적을 택하면서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가파른 성장 폭을 그리면서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다. 특히 화려한 발기술과 날카로운 킥, 창의성 등을 앞세워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자연스레 이강인은 복수 구단의 집중 관심을 받았고, 2023년 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합류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PSG가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을 밝혔었다.
충격! '평점 6.4 팀 내 꼴찌' 손흥민, 7경기 연속 '침묵'…LAFC는 92분 극장골로 알라후엘렌세 합…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7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한 가운데,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으며 냉혹한 평가가 이어졌다.로스앤젤레스FC(LAFC)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알라후엘렌세에 2-1로 승리했다.1차전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LAFC는 2차전 2-1 승리를 더해 합산 3-2로 8강에 진출했다.이날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디 세구라와 은코시 타파리, 라얀 포르테우스와 세르히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마르코 델가도와 마티유 초니에르가 위치했고, 2선에는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 티모시 틸만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나탄 오르다스가 나섰다.LAFC는 전반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LAFC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요리스 골키퍼가 쳐낸 공을 수비수 산티아고 판데르푸텐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0-1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후반 7분 오르다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방에서 긴 패스로 전개한 공을 알라후엘렌세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흘렀고, 델가도가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오르다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2분 극적으로 갈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앞 수비 사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키퍼를 지나 득점으로 연결됐다. LAFC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면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손흥민의 활약은 아쉬웠다. 조금 내려선 위치에서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맡았지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막히며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적었다. 알라후엘렌세의 수비는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강하게 압박하며 견제했고, 태클 등 거친 반칙을 가하며 막아섰다.전반 추가시간 2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오르다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오르다스의 부정확한 터치가 나오면서 살리지 못했다.후반에는 최전방 원톱으로 전진 배치됐다. 마르티네스가 들어오며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섰고, 직접 골문을 노리는 역할을 맡았으나 상대 수비의 견제가 더 심해지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그렇게 수확 없이 경기를 마친 손흥민을 향한 평가는 냉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에 평점 6.4점을 부여하며 팀 내 최하점을 매겼다. 손흥민의 기록은 상대 수비에 막힌 슛 2회, 터치 45회, 상대 박스 내 터치 4회 등에 그치며 아쉬운 지표로 남았다.
전북, 안양 2-1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리…울산은 3연승 선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FC안양을 제물로 K리그1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전고를 울렸다.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안양 출신 이적생' 모따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양에 2-1로 이겼다.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치른 단판 대회 슈퍼컵에서 이기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정작 리그에서는 개막 3경기(2무 1패) 무승에 그치던 전북(승점 5)의 마수걸이 승리다. 전북은 7위로 한 계단 올랐다.올 시즌을 앞두고 '거함'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데뷔승을 지휘하며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전북은 또 안양전 통산 전적에서 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안양은 개막 3경기(1승 2무) 무패가 끊기며 승점 5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전북은 전반 10분 만에 티아고가 만들어낸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다.오른쪽에서 김진규가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티아고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오른쪽 골대를 맞은 공은 골키퍼 김정훈의 몸을 맞고서 골대로 들어갔다.전북은 전반 16분 김승섭이 역습 상황에서 날린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베테랑 김보경을 앞세워 전북 3선과 수비라인 사이의 공간을 잘 파고든 안양이 주도권을 가져갔다.안양은 결국 전반 26분 수비수 토마스의 오버래핑으로 만든 기회를 동점골로 연결했다.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김운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2024년 안양에서 데뷔한 김운의 K리그1 데뷔골이다.좀처럼 활로가 보이지 않자 정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승섭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티아고를 빼고 지난 시즌까지 안양에서 뛴 모따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교체카드가 제대로 먹혔다.후반 41분 이승우가 현란한 발재간으로 상대 선수 5명을 제쳐내고 안양 문전까지 들어갔다.이승우의 슈팅은 골키퍼 발에 걸렸으나 왼쪽 골대 부근에서 도사리던 모따가 재차 슈팅해 결승골을 넣었다.모따는 친정팀인 안양 팬들을 의식한 듯 격한 세리머니는 자제했다.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울산 HD가 제주 SK를 2-0으로 꺾었다.개막 3연승을 내달린 울산(승점 9)은 역시 3연승의 신바람을 낸 FC서울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반면 제주(승점 1)는 최근 3연패에 개막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시달리며 최하위에 그쳤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4분 정승현의 헤더 득점에 이어 후반 18분 야고의 추가골이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3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야고는 시즌 4호 골로 득점 1위 자리를 지켰다.포항스틸야드에선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전반 4분 터진 조영욱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서울은 3연승 신바람을 내며 선두 울산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포항은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 속에 9위에 랭크됐다.인천전용구장에선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나란히 1골 1도움을 작성한 디오고와 엄원상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맛봤다개막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대전은 마수걸이 승리로 개막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승점 6)를 내달리며 3위에 올랐고, 인천은 개막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승점 2)의 부진 속에 11위에 그쳤다.전반 4분 마사의 헤더 득점으로 대전이 '장군'을 먼저 외치자 인천도 전반 35분 무고사의 헤더 동점골로 '멍군'을 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대전은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디오고와 엄원상이 경기를 뒤집었다.대전은 후반 40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가 결승골을 터트리자 후반 추가시간 디오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쐐기골을 꽂아 3-1 승리를 매조졌다.부천종합운동장에선 '승격팀' 부천FC가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겼다.부천(1승 2무 1패·승점 4)은 공동 5위로 제자리걸음 한 가운데 강원(2무 1패·승점 2)은 시즌 첫 승리에 실패하며 10위에 그쳤다.
일본의 벽은 높았다…신상우호, 女아시안컵 4강서 1-4 완패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 신상우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최강' 일본에 막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1-4로 완패했다.이로써 2022년 인도 대회(준우승)에 이어서 또 한 번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4강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이번 대회 3~4위전은 열리지 않는다.반면 2014년과 2018년 우승했던 일본은 8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라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일본은 전날 중국을 2-1로 꺾은 개최국 호주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툰다.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비록 일본에 져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총 12개 팀이 나선 이번 대회는 4강 진출팀과 8강에서 탈락한 팀 중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 팀을 더해 총 6개 팀이 내년 월드컵에 나선다.이날 패배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8위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 12무 20패 열세를 이어갔다.마지막 승리는 11년 전인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다. 이후 10경기에서 4무 6패로 승리가 없다.일본을 상대로 한국은 수비수를 5명 배치하며 후방에 무게를 뒀다.최전방에 전유경(몰데FK)을 세우고 미드필더에 박수정(AC밀란), 김신지(레인저스), 정민영(오타와 래피드), 문은주(화천KSPO)가 포진했다.수비진에는 추효주(오타와), 노진영(문경 상무),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혜리(수원FC), 장슬기(경주한수원)가 자리했다.골키퍼 장갑은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꼈다.예상대로 일본이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한국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렸다.경기 시작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후지노 아오바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일본은 한국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전반 7분에는 다카하시 하나의 오른발 슈팅을 김민정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던 하세가와 유이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불안하던 한국의 뒷문은 결국 전반 15분 만에 열렸다.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신지가 일본의 강한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나가노 후카가 내준 패스를 우에키 리코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한국은 전반 18분 박수정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일본은 전반 25분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하마노 마이카가 한국 진영 우측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파고들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일본은 전반 29분 코너킥에서 후지노 아오바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일본의 공세에 경기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한국은 걷어내기에 급급했고, 전반 내내 단 세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그마저도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제로였다.한국은 전반 41분 전유경을 빼고 손화연(강진WFC)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일본은 전반 43분 후지노 아오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앞서 기타가와 히카루의 핸드볼 반칙이 지적돼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으로 득점을 취소했다.후반 추가시간 문은주 대신 베테랑 지소연(수원FC)을 내보낸 한국은 전반을 0-2로 마쳤다.하프 타임에 추효주를 불러들이고 강채림(몬트리올 로즈)을 투입한 한국은 후반 들어 압박의 강도를 더 높였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후반 19분 크로스바를 때린 일본은 후반 30분 코너킥 찬스에서 구마가이 사키의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한국은 3분 뒤 강채림이 상대 패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일본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다.추격의 불씨를 잡아당기는 듯했으나, 일본이 후반 36분 네 번째 골로 찬물을 끼얹었다. 교체로 들어온 치바 레미나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후반 41분에는 마츠쿠보 미나카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지소연이 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넘어졌지만, 주심은 VAR 끝에 반칙을 선언하진 않았다.결국 더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1-4 완패로 끝났다.
프로농구 SK, 대만 타오위안에 완패…EASL 준준결승서 탈락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지역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준준결승에서 타오위안 파우이안(대만)에 패하며 탈락했다.SK는 18일 마카오의 탭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타오위안과의 2025-2026 EASL 준준결승에서 69-89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EASL에선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에 오른 6개 팀이 준준결승으로 시작하는 파이널에 진출, 우승팀을 가린다.각 조 1위 중 성적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선착해 준준결승 승자와 맞붙고, 준결승전 승자끼리 결승전을 치른다.2023시즌과 2023-2024시즌 EASL 준우승팀인 SK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A조 2위(4승 2패)로 통과해 우승에 도전했으나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타오위안을 넘지 못했다.이번 시즌 EASL에 KBL팀으로는 창원 LG와 SK가 참가했으나 LG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SK마저 파이널 첫판에서 돌아섰다.1쿼터 14-21 열세로 시작한 SK는 2쿼터 초반 상대에 연이은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두 자릿수 격차로 끌려다니기 시작했다.10점 차 안팎에서 추격전을 이어가던 SK는 2쿼터 5분 50여 초를 남기고 상대 216㎝ 외국인 빅맨 알렉 브라운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20-32로 뒤졌고, 전반을 32-44로 마쳤다.후반에도 쉽게 실마리를 풀지 못한 SK는 3쿼터를 마칠 때 전좡상에게 버저비터 3점 슛을 내줘 52-72로 밀렸다.4쿼터 중반 이민서 등 백업 선수를 투입한 SK는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점 차 이내로 좁히긴 했으나 결국 완패를 곱씹어야 했다.SK에선 워니와 알빈 톨렌티노가 18점씩 넣었고, 대릴 먼로가 더블더블(10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다.전희철 SK 감독은 "상대가 강팀인 것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상대가 우리보다 더 준비했다. 완패한 경기라고 인정한다"고 밝혔다.전 감독은 "현재 KBL은 외국인 선수 1명이 뛰어서 (EASL에서) 짧은 시간에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다. 내년부터는 KBL에서도 2·3쿼터에 두 명씩 뛸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면서 "모든 리그가 전체적으로 압박과 전환을 많이 끌어 올리고 있는데, KBL 팀들도 성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타오위안에서는 그레이엄 트레비언이 19점 6리바운드, 브라운이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SK를 잡고 2년 연속 준결승에 오른 타오위안은 20일 일본의 알바르크 도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배구 GS칼텍스 봄 배구 막차 탑승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봄 배구' 막차를 탔다.여자배구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0(25-13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GS칼텍스를 봄 배구로 이끈 건 지젤 실바다.이날 27점을 올린 실바는 후위 공격 6개,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5개로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 서브 에이스, 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개인 통산 3번째이자, 올 시즌 5번째다.또 실바는 올 시즌 정규리그 1083점을 기록,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 몬타뇨가 세운 여자부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076점)을 넘어섰다.이로써 19승 17패(승점 57·세트 득실률 1.106)가 된 GS칼텍스는 3위에 올랐다.4위는 흥국생명(승점 57·19승 17패·세트 특실률 1.072), 5위는 IBK기업은행(승점 57·18승 18패·세트 득실률 1.121)이다.GS칼텍스가 봄 배구에 오른 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2021~202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다.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붙는 준플레이오프(준PO)는 24일 오후 7시 GS칼텍스 홈 구장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2경기 연속 ‘KKKKKKKK’, 6년 만에 돌아온 KBO리그, 봄부터 ‘에이스 모드’ 뽐내는 플렉센
6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크리스 플렉센(두산)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플렉센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6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12일 키움전에서도 3.1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플렉센은 두 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며 올 시즌 두산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플렉센은 ‘역수출 신화’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투수다. 2017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세 시즌을 뛰었으나 3승11패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플렉센은 2020년 두산과 계약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그해 정규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플렉센은 포스트시즌을 통해 ‘가을 에이스’로 우뚝섰다.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신호탄을 쏘더니,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7.1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이어 4차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냈다.두산은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음에도 플렉센의 활약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그리고 NC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플렉센은 그해 14승(6패)을 거두며 시애틀의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2년에도 8승(9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준수했던 플렉센은 2023년부터 팀을 4번이나 옮기는 저니맨 생활을 한 끝에 지난해 8월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됐다. 이런 플렉센을 주시하던 두산이 다시 영입 제안을 건넸고, 결국 플렉센은 다시 두산의 손을 잡았다.키움전에서 뛰어난 구위로 6년 만의 KBO리그 복귀를 화려하게 알린 플렉센은 이날 역시 좋은 활약을 뽐냈다.플렉센은 3회까지 단타 2개만 내주며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그러다 4회말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강백호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린 플렉센은 최인호를 삼진,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2사 1·3루에서 이도윤의 땅볼 타구가 마운드와 플렉센의 다리에 연달아 맞은 후 허공으로 높이 튀어 올랐고, 이를 플렉센이 급히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악송구가 돼 3루 주자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다행히 플렉센은 허인서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고, 5회말 시작과 함께 이병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두산은 이날 한화에 3-2로 이겼다. 0-1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후 양석환이 한화 두 번째 투수 김도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한화도 7회말 이도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지만, 두산 역시 8회초 박준순이 한화 네 번째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9회초 2사 후 이유찬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프로농구 SK, 동아시아 클럽팀 최강자 오를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등 동아시아지역 프로농구 클럽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클럽 대항전으로 2023년 정식 출범했다. 축구의 챔피언스리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두 팀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2025∼2026 EASL에는 창원 LG와 서울 SK가 출전했다.이 가운데 SK가 18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EASL 파이널스 2026에 출전해 아시아 클럽 대항전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LG가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SK는 2025∼2026 EASL 예선 A조에서 4승2패를 기록해 우쓰노미야 브랙스(일본)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SK는 18일 열리는 6강전에서 B조 2위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와 맞붙는다. 타오위안은 현재 대만 P리그 1위를 질주 중인 강팀이다. 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20일 열리는 4강전에서 C조 1위 도쿄 알바크(일본)와 결승행을 다툰다.특히 SK는 EASL에서 지난 두 시즌(2023, 2024)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이 크다. 그래서 SK는 이번에야말로 첫 우승컵이 간절하다. 국내 리그에서 안양 정관장과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면서 클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힘겨운 일정이지만 KBL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국내 프로팀 가운데 EASL에서 우승한 팀은 원년인 2023년 안양 정관장이 유일하다.SK에서 기대를 모으는 핵심 전력은 단연 EASL 최초로 300득점을 돌파하는 등 통산 득점 1위인 자밀 워니다. 여기에 국가대표 안영준과 최근 아시아 농구계의 주목을 받는 에디 다니엘, 알빈 톨렌티노 등 국내외 선수들의 조화를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다니엘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EASL 최연소 출전 및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며 한껏 기량을 끌어올린 상태다.
준PO 진출팀은? 한국도로공사 꺾은 IBK기업은행, 18일 GS칼텍스 경기까지 지켜본다
아직까지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간다.IBK기업은행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에서 3-0(25-20,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홈팀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 경기 승리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IBK기업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을 빼고 코트에 나섰다. 세터 김다은과 아포짓 황연주,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과 김세인, 미들블로커 김현지와 이지윤, 리베로 문정원이 먼저 투입됐다.원정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박은서와 함께 아포짓 자리에는 그대로 황민경이 들어섰다. 빅토리아와 육서영을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배치했고, 미들블로커 최정민과 이주아, 리베로 김채원이 함께 했다.IBK기업은행은 봄 배구행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는 리베로 문정원을 제외한 모든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럼에도 한국도로공사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IBK기업은행이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빅토리아와 육서영은 20, 11점 활약을 펼쳤다. 최정민과 황민경은 10, 9점을 올렸다.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18승18패(승점 57)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19승17패, 승점 57)이 3위에 위치한 가운데 18일 GS칼텍스-현대건설 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이제 5위 GS칼텍스(18승17패, 승점 54)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점 3이 필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GS칼텍스가 세트 득실률에 따라 3위 도약도 가능하다. 반면 승점 2 이하를 획득한다면 IBK기업은행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게 된다.1세트 시작부터 한국도로공사가 3-0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노련한 황민경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흐름을 뒤집었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연속 득점을 챙긴 것. 단번에 10-4가 됐다. 빅토리아까지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3-5 기록, 상대 공격을 가로막고 최정민 속공까지 성공시키면서 16-5로 도망갔다.한국도로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5-15에서 김세인을 불러들이고 송은채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송은채 서브 득점으로 14-21 기록, 15-22에서 ‘원 포인트 서버’ 이예은 활약으로 19-22로 맹추격했다. 그것도 잠시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 공격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이주아 서브 득점으로 24-19 기록, 먼저 25점을 찍었다.2세트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6-7 이후 이주아 이동 공격, 블로킹 득점으로 9-7을 만들었다. 이주아가 긴 랠리 끝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키면서 10-7, 육서영 블로킹과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12-7로 달아났다.한국도로공사는 김다은 서브로 맞불을 놨다. 김다은 서브 득점으로 14-15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상대 황민경 공격 아웃으로 15-1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를 앞세워 18-16 우위를 점했다. 최정민 블로킹으로 21-17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21-20, 24-23 이후 이주아 이동 공격을 끝으로 2세트를 마쳤다.3세트 초반 한국도로공사는 2-5에서 황연주를 불러들이고 김세인을 기용했다. 김세인-송은채-전새얀이 삼각편대를 이뤘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황민경 퀵오픈, 빅토리아 오픈 공격 득점으로 11-6으로 달아났다. 한국도로공사는 8-12에서 다시 황연주를 기용했다. 황연주와 함께 블로킹에 참여한 이지윤이 빅토리아 공격을 가로막고 1점을 추가했다.한국도로공사는 전새얀을 앞세워 11-13으로 추격했다. 이지윤이 육서영 공격까지 차단하며 13-14 점수 차를 좁혔다. 빅토리아 공격마저 아웃됐다. 14-14 동점이 됐다. 계속해서 이예은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송은채 마무리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황민경 공격 성공으로 18-18 기록, 20-19에서는 상대 범실로 21-19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이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 준PO 진출 확정…기업은행도 '봄 배구' 실낱 희망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최하위 삼성화재를 제물 삼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냈다.또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꺼져가던 봄배구 진출 희망을 살렸다.우리카드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 경기에서 19점을 사냥한 외국인 주포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0(25-23 25-22 25-17)으로 완파했다.정규리그를 4연승으로 마감한 우리카드는 승점 57(20승16패)을 기록, 한국전력(승점 56), KB손해보험(승점 55)을 제치고 종전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18일 3위 결정전인 한국전력-KB손해보험 간 마지막 경기가 남은 가운데 우리카드는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했다.준PO는 정규리그 3·4위 팀 간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단판 승부로 열린다.우리카드가 '봄 배구'에 나서는 건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반면 지난 13일 현대캐피탈을 3-1로 꺾고 13연패 사슬을 끊었던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막히면서 시즌 30패(6승)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이날 경기에서 지면 봄 배구 꿈이 좌절되는 상황이었던 우리카드는 첫 세트에 강한 뒷심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1세트 중반까지 16-9, 7점 차로 앞서가다가 24-21 세트 포인트에서 2연속 실점하며 24-23으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아라우조가 시간차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세트를 마무리했다.우리카드는 2세트에도 막판 추격에 휘말렸지만,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1∼2점 차로 앞서가다가 22-22 동점을 허용했으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2연속 득점에 이어 아라우조의 연타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11-8에서 이상현의 속공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해 15-8로 달아났다.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24-17 매치 포인트에서 아라우조의 퀵오픈으로 무실세트 승리와 함께 준PO 진출을 확정했다.같은 시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의 20득점 활약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를 3-0(25-20 25-23 25-20)으로 꺾었다.기업은행은 승점 57(18승18패)을 기록, GS칼텍스(승점 54)를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동률인 3위 흥국생명(승점 57)에 승수에서 밀린 기업은행은 GS칼텍스-현대건설 경기 결과에 따라 봄 배구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GS칼텍스가 승점 3(3-0 또는 3-1 승리)으로 이기면 기업은행의 준PO 진출은 무산된다.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도로공사는 최종 24승12패(승점 69)가 됐다.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배유나 등 주전들을 선발에서 빼고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황연주와 전새얀, 송은채, 이지윤에게 기회를 줬다.이날 경기에서 이겨야 봄 배구 희망을 살릴 수 있는 기업은행이 기선을 잡았다.기업은행은 1-4로 끌려가던 1세트 초반 최정민의 속공을 시작으로 9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으로 전세를 순식간에 10-4로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기업은행은 10-5에서도 빅토리아, 육서영 쌍포의 활약 속에 6연속 득점으로 16-5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기업은행은 2세트 7-7에서 연속 5점을 몰아치며 균형을 깬 뒤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24-20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도로공사의 추격에 휘말려 24-23을 허용했으나 이주아가 이동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해 세트 점수 2-0으로 앞섰다.3세트에선 21-20에서 최정민의 2득점 등 4연속 득점으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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