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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연승→3위 도약'한 전북, 대전 1대 0 제압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서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 3위에, 대전은 1승 3무 1패 승점 6점 4위에 자리했다.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과 대전. 이들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원정을 떠나온 전북은 정 감독 체제로 변환된 후 슈퍼컵서 우승 트로피를 따냈으나 리그 시작과 함께 흔들리기 시작했다. 개막전서 부천에 2-3으로 역전 패배를 당한 이후 김천-광주에 무승부를 거두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서 안양에 2-1 승리를 따냈지만, 경기력 개선이 필요했다.대전 역시 전북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시즌 시작 전에 열린 슈퍼컵서 전북에 0-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문 이들은 안양-부천-김천과 모두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력 자체는 괜찮았지만, 집중력과 결정력에서 2% 아쉬움이 있었다. 직전 경기서 승격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챙기며 웃었지만, 기세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었다.양 팀 사령탑도 이에 동의했다. 전북 정 감독은 "연승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고, 대전 황 감독도 "오늘 같은 경기를 제대로 해야 비로소 우승 후보도 되고 강팀 소리도 듣는 거다. 여기서 나가떨어지면 아무 소득이 없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실제로 경기는 상당히 팽팽하게 흘러갔고, 주도권을 가져오면, 다시 빼앗는 형식이었다.그러던 와중 전북이 먼저 웃었다. 전반 47분 김영빈의 롱패스를 모따가 머리로 떨궜고, 이 볼을 잡은 이동준이 이순민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허용한 대전도 총공세에 나섰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후반에는 엄원상, 유강현, 디오고, 마사, 강윤성을 차례로 투입하며 기회를 엿봤으나 전북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4G서 5실점' 대전 원정서 얻어낸 값진 '클린시트'전북의 승리로 돌아갔으나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대전이 62%의 점유율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북이 더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11개의 슈팅 중 8개나 골대 안으로 슈팅을 날리는 데 성공했고, 역습 패턴과 교체술도 상당히 흥미로운 포인트 중 하나였다.이처럼 퍼플 아레나를 침묵으로 만들게 한 전북. 승점 3점의 시원함도 좋았으나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는 게 상당히 값진 성과였다. 지난해 거스 포옛 감독 체제 아래 이들은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개막 초반에는 수비에서 흔들리며 고생했으나 3월 A매치 이후 김태환, 홍정호(수원 삼성), 김영빈, 김태현으로 이어지는 철의 4백이 완벽하게 가동됐다.전북은 리그 38경기를 치르면서 단 32골(경기당 0.84점)을 내주는 압도적인 수비 실력을 선보였고, 이는 우승 트로피 2개를 따내는 데 주요한 원동력이 됐다. 정 감독 체제 아래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충분했다. 베테랑 홍정호가 빅버드로 떠나갔으나 이를 대체할 조위제, 박지수와 같은 국가대표급 수비진이 수혈됐기 때문.슈퍼컵에서도 탄탄한 수비력으로 막강한 대전 공격력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대감을 낳았고, 국가대표 골키퍼 송범근도 훌륭한 선방 능력을 자랑하면서 가슴을 뛰게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기 시작했다. 승격팀 부천에 무려 3골을 내줬고, 이 득점은 모두 실수에서 기인한 거기에 상당한 아쉬움이 있었다.2라운드에서도 흔들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홍윤상에게 실점을 내줬고, 실수가 이어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광주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직전 경기서도 이런 흐름은 계속됐다.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수비에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패턴이 나왔고, 결국 김운에 동점 골을 내줘야만 했다.수비에서 아쉬움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 속 반전을 다짐했던 이번 경기서는 달랐다.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박지수와 김태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정 감독은 김태환, 조위제, 김영빈, 최우진을 내세웠다. 불안함이 있었으나 전북은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핸드볼 장면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집중력 부재로 실점을 허용할 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후반에는 더욱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선발로 나선 주민규를 완벽하게 봉쇄한 가운데 중앙 수비에 자리한 조위제, 김영빈은 브라질 특급 공격수 디오고도 손쉽게 막아냈다. 또 좌측면에서는 지난해 수비에서 약점이 나왔던 최우진이 엄원상, 주앙 빅토르의 영향력을 완벽하게 제어했고, 우측면에 자리한 '캡틴' 김태환 역시 든든한 모습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90분 내내 단 3개의 유효 슈팅만 허용했고, 팀 전체 클리어링도 34회로 대전이 기록한 16개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전북 입성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반전의 초석을 다진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에 약간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2주간 더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모로 준비를 확실히 할 수 있을 듯하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하다. 공격, 수비 모두에 있고, A매치 기간 동안 완성도를 높이는 게 팬들을 위한 일이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한편, 전북은 3월 A매치 휴식기 후 내달 4일 홈에서 '라이벌' 울산HD와 리그 6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
'역대 최초 9연승' 소노, 구단 신기록→파죽지세 플레이오프 유력... '허훈 부상 OUT' KCC, 최하위…
구단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다. 고양 소노가 역대급 상승세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들어갔다.소노는 21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장 접전 끝에 90-86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소노는 지난달 14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시작된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9로 늘렸다. 아울러 홈 경기 10연승이라는 구단 새 역사도 함께 썼다.이날 승리로 26승 23패가 된 5위 소노는 7위 수원KT(23승 25패)와 어느새 2.5경기 차이, 6위 부산KCC(25승 24패)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반면 원정 10연패 수렁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7승 31패로 8위에 머물렀다.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3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케빈 켐바오가 연장에서만 8점을 몰아치는 등 31점 7리바운드를 몰아쳤고 이정현도 14점 1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25점 6리바운드), 서명진(16점 7어시스트), 박무빈(15점 7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경기 초반 소노는 나이트와 켐바오가 각각 12점과 10점을 몰아치며 1쿼터를 28-16으로 마쳤다.현대모비스도 만만찮았다. 38-44까지 맹추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쿼터 종료 직전 서명진의 버저비터 3점포가 터지며 64-61로 전세가 뒤집혔다.4쿼터 내내 끌려가던 소노는 종료 2분 31초 전 이정현의 3점슛으로 1점 차까지 붙었지만, 종료 20.6초 전 해먼즈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76-79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종료 0.8초 전 나이트가 3점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며 79-79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승부처에서 켐바오의 집중력이 빛났다. 켐바오는 1분 14초 전 자유투 2개로 87-86 재역전을 만든 뒤, 종료 30초 전 결정적인 2점슛을 꽂아 넣으며 89-86 승기를 잡았다. 소노는 임동섭이 자유투 1개를 더 추가하며 4점 차 승리를 따냈다.KCC는 허훈의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CC는 이날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0-81로 완승을 거뒀다.KCC에서는 최준용이 2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숀 롱이 2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27점)와 저스틴 구탕(12점)이 분전했지만 7연패 수렁에 빠졌다.시즌 35패(13승)째를 당한 최하위 삼성은 9위 한국가스공사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KCC는 경기 시작 2분 25초 만에 허훈이 리바운드 경합 중 코뼈를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허훈은 경기 종료까지 끝내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2쿼터 초반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 연속 득점으로 18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59-4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KCC는 숀롱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21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킨 KCC는 홈에서 19점 차 대승을 따냈다.
망명 거부하고 귀국 직후 방송 등장… 이란 女대표 "호주가 강요했다" 진심? 아니면 체제 선전 동원?
정말 자발적인 선택일까, 아니면 체제 선전의 일부일까. 망명 권유를 거부하고 이란으로 돌아간 이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방송에 출연해 호주 정부를 비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2026 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이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란 국영 TV에 출연해 호주 정부가 사실상 강압적인 방식으로 망명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이란은 이번 대회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 호주, 필리핀을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특히 한국전을 앞두고 국가 제창 의례에서 선수들이 이를 거부하고 침묵하자, 이란 국영 방송 진행자가 전쟁 상황을 언급하며 선수들을 '전시 반역자'로 규정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됐다.대회 종료 이후 선수 보호를 요구하는 시위가 현지에서 벌어졌고, 실제로 일부 선수들이 망명을 시도했다. 당초 7명이 망명 의사를 밝혔으나 최종적으로 2명만 호주에 남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이란으로 귀국했다.귀국 후 이란 국영 방송에 출연한 파테메 샤반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샤반은 "여권을 확인한 뒤 선수들을 한 명씩 경찰과 함께 방으로 데려갔다. 손을 잡고 이동시켜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라고 말했다.이어 "보안 요원이 전화를 걸어 질문을 이어갔다. '돌아가면 위험하다, 당신의 나라는 전쟁 중이다'라는 식의 말을 반복했다. 같은 질문을 계속 던지며 '가족에게 전화할 수 있다, 지금 결정하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통역에게 남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질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귀국 의사를 밝혔다"라고 주장했다. 샤반은 "불안하고 두려웠지만 가족이 있는 조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호주 정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우리는 어떤 결정도 강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이란 정부의 선전에 이용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망명을 선택한 두 선수는 현재 호주 클럽 브리즈번 로어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호주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감독 경질 2개월 만에 새 직장 찾았다…무리뉴 후임으로 벤피카 지휘봉 잡을 가능성…
후벵 아모림 감독이 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아모림 감독은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당했다. 맨유 지휘봉을 잡은 지 1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아모림은 63경기에서 25승 15무 2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뒤 작별했다.하지만 경질당한 지 반 년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영국 '미러'는 "아모림은 포르투갈의 거물급 구단인 벤피카가 조제 무리뉴를 경질하기로 할 경우 스포르팅의 치열한 라이벌인 벤피카의 지휘봉을 잡으며 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아모림은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의 전 직장이었던 스포르팅에서는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은 바 있다.아모림은 2020년 3월 스포르팅 사령탑에 올랐다. 맨유로 떠난 2024년 11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229경기 163승 33무 33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2회, 타사 다 리가 우승 2회,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슈퍼컵) 우승 1회 등 5개의 트로피를 들었다.벤피카는 그가 포르투갈에서 재기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미러'는 "포르투갈 '제로제로'는 아모림이 벤피카의 통제권을 쥐게 될 유력한 후보라고 주장했다"며 "스포르팅과 벤피카 사이의 강렬한 라이벌 관계를 고려할 때, 이 임명은 포르투갈 내에서 적어도 매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무리뉴는 지난해 9월 벤피카 감독직을 맡았다. 무려 25년 만에 벤피카로 귀환했다. 37경기에서 22승 7무 8패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극적으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승점 62점으로 3위에 머무른 상황이다.'미러'에 따르면 저널리스트 루이스 로차 로드리게스는 "만약 벤피카가 내가 플랜 B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벤피카는 아모림을 영입하려 노력해야 한다"며 "시장을 살펴보고 논리적이고 타당한 해결책을 찾아보면, 포르투갈에서 이기는 법을 알고 대형 클럽에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아모림이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韓 축구 GOAT’ 손흥민 충격의 시즌 아웃 ‘오피셜’ 공식발표 나올 뻔했던 ‘살인 태클’ 가해자 고백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정강이와 발목을 향해 위협적인 태클을 가해 “무모하고 위험했다. 동업자 정신을 망각했다”고 거센 비판을 받았던 아론 살라자르(26·알라후엘렌세)가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19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살라자르는 “손흥민은 그 순간 그 태클 때문에 매우 화가 났다”며 “당시 유니폼을 잡아 그를 막는 것이 첫 번째 선택이었는데, 이미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오로지 태클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지난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펼쳐진 알라후엘렌세와 로스앤젤레스 FC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분 하프라인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찰나 살라자르의 위협적인 태클에 넘어졌다.중계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살라자르가 손흥민에게 위협적인 태클을 가한 장면을 돌려본 결과 손흥민의 정강이와 발목을 정확히 겨냥한 ‘살인 태클’이었다. 살라자르는 스피드가 빠른 손흥민을 따라가지 못하자 손흥민의 정강이와 발목 쪽을 향해 다리를 깊게 넣었다. 공은 건드리지도 못했다.만약 태클이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갔거나 손흥민이 운이 따르지 못하면서 태클을 피하지 못했더라면 자칫 정강이와 발목이 골절되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살인 태클’에 쓰러진 손흥민이 통증을 느낄 새도 없이 곧장 일어나서 살라자르에게 달려가 분노를 표출한 것도 그래서였다.손흥민은 당시 어깨로 살라자르의 가슴을 밀친 후 태클이 너무 위험하지 않았냐고 따지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다행히도 주심과 동료들이 빠르게 둘 사이를 떼어놓으면서 더 큰 충돌로 번지지는 않았고, 손흥민과 살라자르 모두 경고를 받으며 상황이 일단락됐다.현지에서는 살라자르의 ‘살인 태클’을 두고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온두라스 매체 디아리오 데포르티보 디에스의 구스타보 로카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2026 F북중미 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며 “살라자르가 손흥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손흥민은 위험천만한 태클에 격분하여 이례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했다.팬들도 SNS를 통해 “동업자 정신이 없다” “무모하고 위험한 반칙이었다” “경고로 끝나서는 안 됐다. 주심은 퇴장을 선언해야 했다” 등 살라자르의 ‘살인 태클’을 비판했다. 또 한 팬은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면 손흥민은 코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살라자르는 “그저 손흥민이 공격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을 뿐”이라며 “(경기 후) 손흥민에게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내 설명을 이해하고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경기 내내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견제해야 했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은 남은 시간 정상적으로 경기를 뛰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이날도 침묵하면서 공식전 7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로스앤젤레스 FC는 나단 오르다스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연속 득점으로 2대 1로 승리, 1·2차전 스코어 합계 3대 2로 8강에 안착했다.
살인태클하고도 뻔뻔했던 살라자르, '진정한 캡틴' 손흥민은 경기 후 그를 용서했다
북중미월드컵 진출이 무산될 뻔한 손흥민(34, LAFC)이 상대를 용서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6강 원정 2차전에서 알라후엘렌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1, 2차전 합계 3-2를 기록한 LAFC는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손흥민이 팀의 중심에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하지만 경기 중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공격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던 손흥민에게 알라후엘렌세 수비수 아론 살라자르가 뒤에서 거칠게 태클을 들어왔다. 공이 아닌 발목을 노린 위험한 태클이었다.손흥민은 그대로 넘어졌고 즉시 분노를 표출했다. 양 팀 선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두 선수를 떼어놓으면서 상황은 일촉즉발로 번졌다. 결국 주심은 손흥민과 살라자르에게 나란히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손흥민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이미 30대 중반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 태클로 3개월 이상의 큰 부상을 입었다면 월드컵 출전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었다.황당하게도 손흥민 역시 경고를 받았지만 그는 곧 감정을 추스르고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치렀다. 결국 LAFC는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경기 후에는 더 인상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살라자르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화해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먼저 살라자르에게 다가가 괜찮다며 그를 안아줬다. 이어 덕담을 건네며 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는 모습까지 보였다.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력뿐 아니라 인성에서도 대인배의 품격을 보여줬다.
한화 왜 이래? '18안타' 대폭발, 2연전 다 잡았다!...채은성 3안타+페라자 투런포→KIA 13-8 제…
한화 이글스가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범경기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KIA와의 2연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한 한화의 시범경기 성적은 4승4패(0.500)가 됐다.마운드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선발 문동주가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린 요나단 페라자,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한 오재원도 제 몫을 다했다. 이날 한화는 무려 18안타를 몰아치며 기분 좋게 2연전을 마무리했다.시범경기 4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2승5패1무(0.286)가 됐다. 2회말 대량실점으로 무너진 선발 김태형은 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두 팀 모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IA는 카스트로를 1번으로 올리면서 데일을 7번으로 내렸다. 한화는 부상에서 돌아온 최재훈이 선발 출전하면서 시범경기 개막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경기를 치렀다.◆김도영과 박민의 적시타, 2이닝 연속 득점한 KIA원정팀 KIA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1사에서 김호령이 2루타를 때렸고,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스코어는 1-0.KIA는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오선우의 안타 이후 데일과 한준수가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박민이 2루타를 만들면서 2루주자 오선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빅이닝으로 분위기 가져온 한화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노시환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고, 채은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하주석의 좌전 안타 때 3루주자 강백호가 득점했다.한화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이후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채은성이 홈으로 향했다. 여기에 오재원,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졌다. 이후 문현빈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2사 1, 3루에서 김태형의 폭투 때 3루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향했다. 스코어는 6-2.◆점점 격차 벌린 한화, 포기하지 않은 KIAKIA가 3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한화는 3회말에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강백호의 삼진 이후 1사에서 채은성이 2루타를 쳤고, 2사 3루에서 최재훈의 좌전 안타 때 3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한화는 4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무사 1루에서 페라자가 KIA의 두 번째 투수 김기훈의 4구 131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페라자의 시범경기 2호 홈런.7점 차로 끌려가던 KIA는 경기 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정현창의 볼넷, 오선우의 안타, 김규성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1사 만루로 연결했고, 김태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정현창이 득점했다. 박민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는 이창진의 땅볼 때 유격수 최유빈이 2루 승부를 택했으나 결과는 세이프였다. 그 사이 3루주자 오선우가 득점했다. 공식기록은 최유빈의 야수선택.KIA는 박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얻으면서 5-9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한화는 2사 만루에서 강재민을 호출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대타 박재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면서 3루주자 박민, 2루주자 이창진, 1루주자 박정우가 차례로 득점했다. 두 팀의 거리는 1점 차까지 좁혀졌다.◆8회말 4득점, 다시 달아난 한화추가점이 필요했던 한화는 8회말 오재원의 볼넷, 김태연의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최인호의 1타점 2루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무사 2, 3루에선 이도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김태연이 득점했다. 1사 3루에서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최인호까지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12-8.한화는 1점을 더 보탰다. 장규현의 2루타 이후 2사 2루에서 황영묵의 1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5점 차로 달아났다.한화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9회초 구원 등판한 김서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양 팀 전체 투수 성적△KIA: 김태형 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김기훈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홍민규 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조상우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현수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실점△한화: 문동주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이민우 1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권민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박상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조동욱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원종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강건우 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6실점~강재민 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서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차상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절차상 하자로 ‘불승인’…다시 공모한다
여자배구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차상현 감독이 선임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대한체육회로부터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대한배구협회는 공개모집을 거쳐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배구협회는 20일 “차상현 감독 선발 절차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의 의견을 존중한다. 감독 선발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협회는 지난해 11~12월 공개 모집 절차를 통해 서류 심사, 면접 평가, 대표팀지도자선발인사위원회의 심의,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난 1월 차 감독을 선임했다.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이었던 차 전 감독은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 사퇴했다. 이에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차 전 감독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고 6명으로 감독 후보자 심의 절차에 참여했고 이것이 문제가 됐다. 협회 규정에 따라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돼야 한다.배구협회는 “선발 절차를 진행하는 중 신규 위원을 추가하면 특정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인위적 구성이라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 위원 추가 없이 기존 위원 6명으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가 7명 정원을 채우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배구협회는 절차상 하자는 있으나 결의를 무효로 할 만큼 중대한 하자는 아니라는 내용의 법률 자문을 받았지만 대한체육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결국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는 “국가대표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대표팀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선발 과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고 대한체육회의 의견을 존중해 선발 절차를 새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 전 감독도 새 공모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협회는 4월 말 여자 대표팀이 소집될 예정인 만큼 공개모집 공고를 신속하게 게시하고 선발 절차를 재추진할 계획이다.GS칼텍스 감독을 지낸 차 전 감독은 이숙자 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코치로 기용하는 패키지 형태로 공모에 참여해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감독으로 선임됐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7월 동아시아선수권,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차 연장 혈투' KT 극적 승리, PO 희망 살렸다 '윌리엄스 37점 폭발'.... 한국가스공사 3연승 …
벼랑 끝에 몰렸던 수원KT가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귀중한 승리였다.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84-82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23승(25패)째를 기록하며 6위 부산 KCC와 격차를 다시 1경기 차로 좁히며 PO 진출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반면 파죽의 3연승을 노리던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10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33패(15승)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9위에 머물렀다.KT 주득점원 데릭 윌리엄스가 펄펄 날았다. 데릭은 3점슛 5개 포함 37득점을 몰아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한희원(12득점)과 강성욱(10득점), 김선형(10득점 5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한국가스공사에서는 라건아(26득점 17리바운드)와 김준일(15득점), 정성우(16득점)가 분전했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국가스공사가 쥐었다. 라건아와 김준일이 KT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연속 득점을 올린 한국가스공사는 한때 16-6 1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반면 KT는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1쿼터 종료 1분 23초 전까지 단 6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의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그나마 쿼터 막바지 강성욱과 데릭 윌리엄스, 정창영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0-16으로 추격한 채 첫 쿼터를 마쳤다. 양 팀 모두 외곽포는 침묵했다. KT는 4개, 한국가스공사는 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2쿼터 들어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희원이 연속 5득점을 몰아치며 15-16, 1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어 8분 47초를 남긴 상황에서 신입 외국인 선수 조나단 윌리엄스가 덩크슛으로 데뷔 첫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몰아 한희원과 정창영의 추가 득점이 터진 KT는 21-16으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벨란겔의 자유투와 정성우의 외곽포를 묶어 23-21로 재역전시킨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과 정성우의 3점슛이 연달아 불을 뿜으며 35-25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전반은 한국가스공사가 10점을 앞선 채 마무리됐다.3쿼터는 KT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데릭 윌리엄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공격 전면에 나섰다. 윌리엄스는 3점슛과 자유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32-37까지 격차를 좁혔다.3쿼터 막바지 투입된 베테랑 김선형이 흐름을 바꿨다. 종료 1분 18초 전 첫 득점을 올린 김선형은 전매특허인 속공으로 순식간에 4점을 보태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정성우가 쿼터 마지막 3점슛을 꽂아 넣은 한국가스공사는 46-43 3점 차의 리드를 유지한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4쿼터에도 KT는 윌리엄스를 위주로 공격을 풀었다. 먼 거리에서 던진 3점이 적중하며 50-52로 따라잡았다.시소게임이 이어졌다. KT 한희원이 3점슛을 적중하자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의 2점으로 받아쳤다.클러치 상황에서도 윌리엄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KT의 슛이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로 이어진 것을 3점으로 마무리했다. 속공 상황에서 골밑슛까지 올려놓으며 60-59 역전에 성공했다.두 팀 모두 종료 직전 집중력이 빛났다.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이 2점으로 재역전하자 KT가 34.9초를 남기고 문정현의 3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뒤이어 한국가스공사 김준일의 2점이 림을 가르며 63-63 동점이 됐다. 정성우의 마지막 레이업을 림을 갈랐지만, 챌린지 결과 일반 파울로 인정되어 득점이 무산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KT는 연장전 윌리엄스의 자유투 두 개와 3점포로 70-65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외곽으로 68-70 2점 차로 좁혔다. 12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속공 덩크를 성공하며 74-74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2차 연장에서도 윌리엄스의 득점이 이어졌다. 연속 6득점으로 80-76 KT가 4점 차 리드를 잡았다.한국가스공사가 또 균형을 맞췄다. 라건아의 골밑슛에 이어 신주영의 중거리슛이 적중하며 80-80이 됐다.결국 KT가 2차 연장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15.4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2점이 성공하며 84-82 2점 차로 KT가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PO행 희망 불씨를 살렸다.
'韓 야구 새 역사' 울산웨일즈 마침내 본격 출발! '영남 라이벌' 롯데와 개막전 1-3 패배...8회 1사…
KBO 최초의 시민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경기를 가졌다. 울산 웨일즈는 20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KBO 최초의 시민야구단으로 창단한 울산 웨일즈는 지난 2월 2일 공식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후 제주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고, 3월 들어 문수야구장에서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전력을 점검했다. 역사적인 개막전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겸 울산 웨일즈 구단주, 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 등이 방문해 고래군단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울산 웨일즈는 선발 오카다 아키타케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고바야시 쥬이가 4이닝을 잘 막아냈다. 다만 타선이 단 2안타로 막히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게 컸다. 롯데는 선발 현도훈이 6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울산 웨일즈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5번 신윤후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좋은 감각을 보여줬다. 이날 울산 웨일즈는 예진원(우익수)~최보성(3루수)~알렉스 홀(포수)~김동엽(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시완(중견수)~김성균(1루수)~김수인(2루수)~박민석(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일본 출신의 오카다 아키타케가 출격했다.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홀과 김동엽은 3, 4번 고정으로 간다. 나머지 타순은 게임에 따라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투수 운용에서는 강수를 뒀다. 그는 "오늘 선발투수가 오카다인데, 2선발 고바야시(쥬이) 선수도 준비하고 있다. 이 정도면 선수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어필이 되지 않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김한홀(우익수)~박재엽(포수)~김동현(지명타자)~신윤후(좌익수)~최항(2루수)~이태경(3루수)~김호범(1루수)~이지훈(유격수)이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선발투수는 프로 9년 차 우완 현도훈이 등판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황성빈이 3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이때 3루수 최보성이 공을 놓치면서 실책을 저질렀다. 이어 김한홀 타석에서 황성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김한홀이 삼진아웃 된 후, 박재엽 타석에서 황성빈이 오카다의 투구 타이밍을 빼앗기 위해 스킵 동작을 하다가 견제구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때 투수 보크가 선언되면서 황성빈은 3루로 진루했다. 이후 박재엽이 3루수 땅볼을 쳤고, 최보성이 3루 주자를 견제하고 1루로 송구했다. 그런데 이때 황성빈이 3루수의 송구 직후 곧바로 홈으로 들어오는 센스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로써 롯데는 먼저 한 점을 올렸다. 이어 롯데는 2회에도 선두타자 신윤후가 오카다의 커브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연속 이닝 득점으로 롯데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울산 웨일즈는 2회 선두타자 김동엽이 볼넷을 얻어 창단 첫 출루를 기록했고, 변상권이 팀 첫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시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성균이 우익수 플라이, 김수인이 유격수 땅볼 아웃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울산 웨일즈는 롯데 선발 현도훈의 호투에 꽁꽁 틀어막혔다. 4회 2아웃 이후 김시완의 파울 지역 뜬공을 포수 박재엽이 놓치는 행운이 따랐으나, 결국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이를 살리지 못했다. 4회 1사 후 김동현이 2루타로 나갔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롯데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첫 타자 이태경이 중견수 앞 안타로 살아나갔고, 김호범의 안타 때 히트 앤드 런으로 주자는 1, 3루가 됐다. 여기서 이지훈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만 아웃되면서 롯데는 한 점을 더 얻었다. 오카다가 5이닝을 채운 후, 울산 웨일즈는 고바야시를 6회 마운드에 올렸다. 경기 전 장원진 감독이 예고한 대로 개막전에 총력전으로 나선 것이다. 고바야시는 롯데 타선을 잘 막아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타선이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다. 울산 웨일즈는 3회 박민석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후 현도훈에게만 13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기대했던 홀과 김동엽의 중심타선도 힘을 내지 못했다.8회 울산 웨일즈는 선두타자 노강민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나가 침묵을 깼다. 이어 1사 후 민성우와 예진원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롯데는 베테랑 구승민을 내리고 올해 1라운드 신인 신동건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보성이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울산 웨일즈는 창단 첫 득점을 올렸다. 다만 후속 타자 홀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점수 차를 더 좁히지는 못했다.롯데는 베테랑 김태혁(개명 전 김상수)이 9회에 등판했는데, 1사 후 변상권의 볼넷과 오현석의 우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노강민이 좌익수 쪽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글러브에 걸렸고, 대타 한찬희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창단 첫 게임을 맞이해 울산 문수야구장에는 평일 저녁임에도 7214명이 찾아 역사적인 경기를 지켜봤다.
"르브론은 다 계획이 있구나!" 돈치치+리브스에 원-투 펀치 내준 르브론. 3옵션 자발적 수용. 美 매체 "…
'르브론은 계획이 다 있네!'최근 LA 레이커스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가 팀내 원-투 펀치다.르브론 제임스는 역할 조정에 들어갔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LA 레이커스의 빅3는 리그 최상급 볼 핸들러들이다.돈치치는 말할 것도 없고, 리브스 역시 마찬가지다. 르브론 역시 자신의 커리어 내내 팀의 중심이자 메인 볼 핸들러였다.그런데, 빅3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프 더 볼 무브가 부족했고, 공격 시 스페이싱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효율이 떨어졌다.게다가 3명의 선수는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다. 돈치치의 수비 약점은 여전히 남아있고, 리브스 역시 마찬가지다.르브론은 매우 훌륭한 수비수였지만, 올해 41세. 활동반경, 반응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즉, 공격의 효율로 수비의 약점을 보충해야 하는데, LA 레이커스의 빅3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그런데, 르브론이 오프 더 볼 무브 위주의 3옵션으로 역할을 지정하자 LA 레이커스는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좋아졌고, 공격 효율성이 개선됐다. 서부 3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다.하지만, 르브론에게는 또 다른 계획이 있다.미국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뉴스는 19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는 20년 넘게 다양한 슈퍼스타들과 함께 성장하며 항상 팀의 중심 인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완전히 다른 역할을 받아들였다. 그는 자발적으로 LA레이커스 세 번째 옵션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르브론은 돈치치와 리브스가 남긴 스페이싱을 채우고 플레이를 만들어내고 트랜지션을 관리한다'고 했다.이 매체는 '르브론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특히 LA 레이커스가 2020년 NBA 챔피언십을 차지한 이후, 르브론은 정규리그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결국 지쳐버리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르브론의 경험과 리더십이 승부처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팀 분위기가 끝장났다" 듀란트 뒷담 사건 이후 내리막, 궁지에 몰린 휴스턴
휴스턴이 위기에 빠졌다.휴스턴 로켓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6-124로 패배했다.이 패배로 휴스턴은 2연패를 당했다. 고작 2연패라고 할 수 있으나, 서부 라이벌 레이커스와의 2연전을 모두 패했기 때문에 타격이 크다.2연전 전까지 레이커스와 휴스턴의 격차는 없었고, 이번 2연전으로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의 판도가 바뀔 수 있었다. 레이커스가 모두 승리하며 서열 정리에 성공했다. 심지어 2연전 모두 휴스턴 홈에서 열렸다. 휴스턴 입장에서 치명적인 2연패였다.무엇보다 경기력이 너무나 아쉬웠다. 17일에 열린 경기와 19일에 열린 이날 경기 모두 휴스턴이 리드를 잡은 적이 있었다. 17일 경기는 전반에 타오른 케빈 듀란트와 리드 셰퍼드의 활약으로 앞섰으나, 후반에 듀란트가 레이커스가 준비한 더블팀 수비에 꽁꽁 묶이며 그대로 역전패했다.19일 경기는 전반 내내 루카 돈치치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으나, 3쿼터부터 수비 에너지를 올리며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으나, 4쿼터에 또 듀란트를 비롯한 공격이 침묵하며 패배했다.사실상 휴스턴의 이번 시즌을 요약한 2연전이었다. 이번 시즌 휴스턴은 한결같다고 말해도 무방한 수준으로 비슷한 흐름의 경기를 펼친다.수비는 매번 좋다. 문제는 공격이다. 듀란트가 매 경기 고군분투하고, 여기에 아멘 탐슨과 알페렌 센군이 힘을 보탠다. 하지만 센군과 탐슨은 슛이 약하기 때문에 강팀과의 경기에는 좀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상대도 이를 알고, 듀란트만 집중 견제하고, 듀란트도 4쿼터에는 체력 한계를 드러내며 침묵한다.휴스턴은 이번 시즌 강팀 중에서 4쿼터 역전패가 압도적으로 많은 팀이다. 경기만 봐도 이유를 알 수 있다. 시즌 내내 듀란트 의존도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휴스턴은 압도적인 강팀이자,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 서부 2위 팀에 듀란트까지 합류했기 때문이다. 비록 딜런 브룩스, 제일런 그린이 트레이드 대가로 나가고, 시즌 시작 전 주전 포인트가드인 프레드 밴블릿이 시즌 아웃을 당했으나 여전히 막강한 전력이라는 평이었다.그런 휴스턴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 아직 성적은 41승 27패, 서부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보면 우승 후보는 커녕 1라운드 통과도 장담할 수 없다. 휴스턴 팬들에 기대치도 낮아진 상태다.휴스턴은 시즌 중간에 대형 사건이 있었다. 바로 듀란트가 SNS 비공개 계정을 통해 휴스턴 동료들을 뒷담화한 것이 유출된 것이다. 이는 엄청난 관심을 모았고, 당연히 휴스턴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휴스턴 선수들은 티를 내지 않았으나, 그 사건 이후 휴스턴의 경기력은 더 하락했다.실제로 경기장에서 동료 간의 의사소통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메 우도카 감독도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보다, 내가 더 소리를 많이 지르는 거 같다"라며 질책하기도 했다.전 NBA 선수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켄드릭 퍼킨스도 이날 비슷한 얘기를 꺼냈다."휴스턴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고, 조직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경기장이나 훈련장을 떠나면, 서로 갈 길은 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마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가는 사람도 없을 거 같다"라고 대놓고 비판했다. 외부인의 시선으로도 휴스턴의 팀 분위기가 심각하게 보인다는 것이다.결국 이런 갈등은 라커룸 리더를 통해 미팅으로 풀어야 한다. 문제는 현재 휴스턴에는 리더가 없다. 기존 리더 역할을 하던 선수는 밴블릿이었으나, 앞서 말했듯 시즌 아웃이다. 그다음 리더였던 브룩스는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듀란트지만, 듀란트는 예전부터 리더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즉, 마땅한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시즌 막판에 휴스턴이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과연 우도카 감독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오피셜] "일본은 15위, 한국은 제외"…충격 격차 이유 있었다→ 부상 악재에도 28명 중 25명 해외파 …
일본이 대부분이 해외파로 이뤄진 3월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3월 A매치에 나설 28인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오는 29일 스코틀랜드(글래스고, 햄든 파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4월 1일 잉글랜드(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와 격돌한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B조에 편성돼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B조 승리팀(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과 편성된 죽음의 조를 맞이해 최적의 스파링 상대를 찾은 셈이다.발표된 명단은 다음과 같다.골키퍼 하야카와 토모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오사코 케이스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스즈키 자이온 (파르마 칼초 / 이탈리아)수비수 타니구치 쇼고 (신트트라위던 / 벨기에) 와타나베 츠요시 (페예노르트 / 네덜란드) 토미야스 타케히로 (아약스 / 네덜란드) 안도 토모야 (장크트파울리 / 독일) 이토 히로키 (바이에른 뮌헨 / 독일) 세코 아유무 (르아브르 / 프랑스) 스가와라 유키나리 (베르더 브레멘 / 독일) 스즈키 준노스케 (코펜하겐 / 덴마크)미드필더 이토 준야 (헹크 / 벨기에) 카마다 다이치 (크리스탈 팰리스 / 잉글랜드) 미토마 카오루 (브라이턴 / 잉글랜드) 오가와 코키 (NEC 네이메헌 / 네덜란드) 도안 리츠 (프랑크푸르트 / 독일) 다나카 아오 (리즈 유나이티드 / 잉글랜드) 시오가이 켄토 (볼프스부르크 / 독일) 나카무라 케이토 (스타드 랭스 / 프랑스) 사노 카이슈 (마인츠 / 독일) 스즈키 유이토 (프라이부르크 / 독일) 후지타 조엘 치마 (장크트파울리 / 독일) 사노 코다이 (NEC 네이메헌 / 네덜란드) 사토 류노스케 (FC 도쿄/일본)공격수 마에다 다이젠 (셀틱 / 스코틀랜드) 우에다 아야세 (페예노르트 / 네덜란드) 마치노 슈토 (묀헨글라트바흐 / 독일) 고토 케이스케 (신트트라위던 / 벨기에)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이다. 엔도 와타루(리버풀),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등 기존 핵심 유럽파들이 부상으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사토 류노스케, 하야카와 토모키, 오사코 케이스케를 제외한 25명이 모두 해외파로 구성됐다.이는 일본 축구 시스템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히 해외파 숫자가 전력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일본이 국제 무대에서 고평가받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실제로 해외에서도 일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9일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약 3개월 앞두고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일본을 15위로 선정했다.매체는 "'사무라이 블루' 일본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며 "아시아에서의 경쟁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준비 상태가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일본은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진출했으며, 특히 직전 대회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며 "팀의 활동량과 개인 기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강조했다.당시 대한민국이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반면 일본이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명단만 봐도 일본이 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피셜] 나이키와 2400억 초대형 계약, 손흥민 입는다…韓 북중미월드컵 새 유니폼 전격 공개
대한축구협회(KFA)가 나이키와 맺었던 초대형 계약이 이번 월드컵에서 결실을 맺을까. 캡틴 손흥민(33, LAFC)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능력을 한껏 올려줄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지난 2020년,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에 따르면 2031년까지 12년에 걸쳐 총액 2400억 원(현물 포함) 규모에 추가 인센티브를 더하는 역대급 조건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 천문학적인 액수는 역대 최고,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입게 될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가 자랑하는 최신 스포츠 과학 기술이 총망라된 현대 의류 공학의 집약체다. 가장 돋보이는 기술적 혁신은 쿨링 퍼포먼스의 극한을 추구한 '에어로-핏(Aero-FIT)' 시스템의 전면 도입이다.이 기술은 경기 중 땀 흘리는 선수의 피부 표면과 유니폼 원단 사이에 발생하는 미세한 공기의 흐름까지 계산하여 운동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밀 설계된 것이다. 체온이 가장 급격하게 상승하는 주요 신체 부위에는 '타원형 메쉬 존'을 배치함으로써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기존 유니폼 제작의 주류였던 표면 그래픽 프린팅 기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의류의 직조 구조 자체를 새롭게 짜 넣는 방식을 채택하여 원초적인 가벼움을 구현해 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나이키 엘리트 퍼포먼스 의류 역사상 최초로 100% 재활용 섬유 폐기물을 가공해 원단을 제작했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스포츠 리딩 브랜드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라는 시대적 철학을 유니폼 한 장에 고스란히 녹여냈다.미학적인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새 국가대표 유니폼을 관통하는 핵심 디자인 철학은 '호랑이의 기습'이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문화 요소에 스트리트웨어의 힙한 감성을 절묘하게 믹스매치했다. "어떤 강팀을 만나도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유니폼 위에 구현해 냈다.홈 유니폼은 '백호'를 메인 모티브로 삼았다. 순백의 바탕 위에 백호 특유의 털 무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으로 재해석해 전면에 흩뿌렸다.이는 피치 위에서 무한한 회복력, 끈끈한 단결력, 결정적인 순간에 맹수처럼 폭발하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은유했다. 등번호와 선수 이름 마킹에는 한국 전통 서예의 유려한 붓 터치와 서양의 모던한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전용 커스텀 폰트를 적용해 국가대표팀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줬다.어웨이 유니폼은 짙고 대담한 바이올렛(보라색) 컬러를 과감하게 메인 색상으로 채택했다. 웅크리고 있던 잠재된 에너지가 단숨에 꽃망울을 터뜨리듯 폭발하는 역동적인 기세를 상징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한국 축구만의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템포를 돋보이게 할 강력한 장치다.나이키는 유니폼 공개와 발맞춰 '발톱의 역습'이라는 강렬한 타이틀로 풋볼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기다리던 역습의 순간에 선수들이 함께 움직이면 멈출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 선언이자,폭발하는 대한민국 축구의 집단적 에너지를 상징한다.2026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은3월23일 공식 출시되며, 오는 3월 유럽에서 열릴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새로운 유니폼을 등에 업은 홍명보호의 시선은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해 있다. 홍명보 감독은 논란 끝 부임했을 때 월드컵 16강 이상, 8강 진출을 도전적인 목표로 내세웠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우리 선수단의 전력 균형이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보다 한층 진일보했다"라면서 조별리그 3경기를 거쳐 32강, 나아가 16강까지 5경기를 기대했다.
5위 결정전? 34점차 무너진 ‘슈퍼팀’ KCC…‘패장’ 이상민 감독 “많이 반성해야 할 경기였다”
“많이 반성해야 할 경기였다.”부산 KCC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77-111, 34점차 대패했다.이 경기는 사실상 5위 결정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KCC와 소노는 공동 5위에 올라 있었고 1게임차로 벌릴 기회였던 만큼 대단히 중요했다.그러나 KCC는 무기력했다. 16개의 실책, 111점을 내주는 허술한 수비를 보이며 자멸했다. 그렇게 소노에 단독 5위 자리를 내준 그들이다.이상민 KCC 감독은 “1쿼터는 비슷하게 잘 가다가 이후 밀린 게 아쉬웠다. 많이 반성해야 할 게임이다. 사실 경기를 치르면서 뭔가 얻어가는 게 필요한데 모든 게 아쉬웠다. 수비를 잘하고도 터프슛을 줄 때 선수들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3쿼터에 무너진 것 같다. 다시 한 번 반성하고 다음 경기부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으로 이어지는 ‘슈퍼팀 라인업’은 KCC가 자랑하는 최고의 무기다. 다만 계속된 부상 여파, 그리고 컨디션 저하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그들은 100%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이상민 감독은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체력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최준용과 송교창의 장점은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좋다는 것이다. 최근 그런 모습이 없다는 건 결국 컨디션, 체력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좋지 않더라도 계속 푸시해야 한다. 시간을 두고 꾸준히 맞춰봐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허훈, 허웅, 최준용, 송교창이 코트 위에 있을 때는 그들이 가진 개인 능력이 있는 만큼 위력이 있다. 다만 궂은일까지 할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다. 아직 좋지 않다. 지금은 포지션에 맞게 자신의 플레이를 정확히 하는 걸 바라고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이미 승부가 결정난 상황에도 허웅의 출전은 이어졌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3경기 정도 빠지고 이제 돌아온 만큼 경기력을 점검해야 했다. 선수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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